간호단독법 저지 제2기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3인이 사퇴하면서 18일 의협 강당에서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꾸려질 새로운 진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양동호 의장,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간호법 저지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퇴문을 통해 “저희 간호단독법 저지 제2기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최종 목표였던 간호사법안 철회를 관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으나,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일방적으로 본회의 직회부를 강행했다”며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국민건강에 심대한 해악이 될 것이 자명하다는 문제의식을 확고히 갖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해 왔다. 유관단체들과의 연대와 협력 또한 강화하며 간호법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법 제정안이 다수당의 위력에 의해 끝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본회의 상정된 것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14만 회원님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이에 저희 비상
2023-02-18 06:19고신대복음병원이 응급의료센터내 ‘중증응급구역’를 개소했다. 고신대병원은 17일 응급의료센터 내 ‘중증응급구역’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신대병원은 중증으로 분류된 응급환자 6병상을 통해 전용구역을 세심하게 케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응급실로 내원한 응급환자는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트리아제)하게 되고 중증과 경증의 치료 공간 분리를 통해 환자들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중증응급구역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 관찰을 위한 시야 확보와 치료 동선이 짧아지는 이점이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를 더욱 세심히 돌 볼 수 있게 된다.
2023-02-18 05:34당뇨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여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SGLT-2 억제제가 최근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 기대가 높다. 가장 크게 주목받은 것은 심부전에서의 역할이다. 대한심부전학회가 2022년 6년만에 개정한 가이드라인에서도 SGLT-2 억제제가 당당하게 자리를 잡았다. 세부적으로는 SGLT-2 억제제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에 대해 Class1으로 권고됐으며,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 박출률 보존 심부존은 주요 치료제로 권고됐다. 당뇨가 있는 심부전 동반 환자나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는 심부전이 없더라도 SGLT-2 억제제를 표준 치료로 권고했다. 이미 국내에서는 엠파글리플로진으로 대표되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의 ‘자디앙’이 지난 해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과 △심박출률 무관한 만성 심부전 두 가지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당시 자디앙의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는 대한심부전학회 강석민 회장이 “자디앙은 좌심실 박출률(LVEF)과 무관하게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감소 혹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임상으로 증명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며, “앞으로 국내 임상현장에서 심
2023-02-18 05:33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이 지난 2월 12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제22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백내장 수술 의료기기 전시 및 유저 미팅 개최를 통해 백내장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저 미팅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안과 차흥원 교수가 좌장,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과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이 연자로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공식 출시 예정인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장비 ‘베리타스(VERITAS Vision System)’에 대한 전문의 조기 사용 경험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안구 전방 안정성 유지,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합병증 예방에 관건 백내장 환자의 수정체를 유화시키고 잘게 쪼개어 흡입 제거하는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은 각막내피세포의 손상, 창상 주변 조직 손상 등의 합병증을 야기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 시 안구 전방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의 베리타스는 수술 중 눈에서 염류완충액(Balanced salt solution)이 빠져나가는 튜브의 구조를 개선한 최신 초음파 유화술 장비다. 이중 구조인 튜브 내부의 안쪽 막이 얇
2023-02-18 05:31씨젠이 2022년 연간 및 4분기 잠정 실적을 17일 공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간 매출액은 8534억원, 영업이익 1959억원, 4분기 매출은 1227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이다. 씨젠은 4분기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더욱 완화하면서 전년 대비 코로나19 진단시약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비코로나(Non-Covid) 제품 매출이 이를 상쇄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흡기질환(RV), 소화기감염증(G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등 비코로나 진단시약의 4분기 매출은 5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4분기 시약 매출 중 비코로나 제품 비중이 53%, 코로나 제품 47%로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비코로나 매출이 코로나 매출을 넘어섰다. 장비 부문에서는 4분기말 누적 기준으로 증폭장비 5429대, 추출장비 2828대가 설치되며 분자진단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한편 4분기에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시행령이 발효된 이탈리아의 자금회수법(payback law) 관련 총 117억 비용이 발생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 영향을 미쳤다.
2023-02-18 05:31의료로봇을 개발하는 엘엔로보틱스(대표 최재순, 배성한)가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품목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 승인을 받은 제품은 관상동맥조영술 및 중재술을 보조하는 혈관중재시술로봇으로 지난 2019년 10월 식약처 승인 하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첫 탐색 임상시험 성공 이후 약 3년간의 기능 향상 및 보완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다. 기존의 해외 경쟁사 제품 대비 확장된 시술도구 조작성과 고유한 햅틱 인터페이스 구현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교수와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가 2019년 설립했다. 이번 제품은 서울아산병원이 주관 책임을 맡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의 결과인 임상현장 기반의 가속화된 기업 협력 개발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의료로봇의 국내 첫 승인 사례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계에 또 하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도 가진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졌을 때 이를 복구하기 위한 시술로, 혈관질환에서 나타나는 병변의 다양성과 복잡성으로 인해 시술자의 오랜 경험과 숙련도가 요구된다. 엘엔로보틱스의…
2023-02-17 18:40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 공공의료본부는 지난 15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42개 지역책임의료기관 최초로 공공의료본부 단독 홈페이지인 ‘서남동행’사이트를 정식 오픈했다. 서남병원은 지난 해 4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서울 서남권(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돼 기존의 서울의료원(동북), 보라매병원(동남), 적십자병원(서북)과 함께 필수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지역별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서남동행’ 홈페이지에서는 서남권 보건·의료협력 네트워크 관계자 및 공공의료서비스 수요자를 대상으로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에서 추진 중인 의료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 및 필수보건의료서비스의 지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협의체 활동, 현장 보건의료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신청 정보를 제공한다. ‘서남동행’ 홈페이지(phs.seoulsnh.or.kr)는 ▲공공의료본부 소개 ▲주요 사업 안내(퇴원환자연계, 응급이송ㆍ전원, 환자안전관리, 재활치료협력, 백세건강관리) ▲협력연계(무료진료, 감염 컨설팅) ▲교육행사 ▲커뮤니티 ▲연계사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홈페이지 정식 오픈과 함께 공공
2023-02-17 18:40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소화기내과(과장 장현주 교수)는 2월 1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소화기내시경센터의 확장·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진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소화기내과의 성과와 발전계획 등이 소개됐다. 심포지엄은 이성호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와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의는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의 ‘BLI(Blue Light Imaging)와 LCI(Linked Color Imaging) 모드가 가능한 첨단 내시경기기 운영성과’ ▲일본 지치메디칼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Hayashi Yoshikazu 교수의 ‘대장암 예방을 위한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가는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 ▲소화기내과 고동희 교수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스마트내시경실 시스템’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상표 교수는 2017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Eluxeo-7000의 운
2023-02-17 18:40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의 주성분 ‘클로린 E6(Ce6)의 우수성을 알리는 논문이 세계적인 SCI 급 학술지인 ‘국제 분자과학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2023 년 2월호에 등재 됐다. ‘국제 분자과학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는 생화학, 분자 및 세포 생물학, 분자 생물 물리학, 분자 의학 및 화학 분자 연구 관련 오픈 액세스 과학저널로서 세계적인 학술지다. 이번 ‘국제 분자과학저널’ 에 발표된 논문은, ‘압스코팔 효과에 의한 마우스 흑색종에서의 클로린 e6 의 효율적 합성 및 광역학 면역치료’ (Efficient Synthesis of Chlorin e6 and Its Potential Photodynamic Immunotherapy in Mouse Melanoma by the Abscopal Effect)라는 제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역학 치료가 암세포를 사멸할 뿐만 아니라 항종양 면역반응을 자극해 면역기능을 높이며 이는, 면역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인터페론 알파 (IFN-α),
2023-02-17 16:18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9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최초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서울홍릉강소특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부원장과 최치호 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강대신 실장과 이재훈 서울산업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과 서울홍릉강소특구는 협약을 통해 ▲산·학·연·병·관의 연계를 통한 보건 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신규과제 발굴, 공동 사업 추진 ▲병원 및 특구의 보유기술과 유망 기업 매칭을 통한 기술사업화 및 상용화 지원 ▲병원 및 특구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한 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기업 육성 세미나, 학술회의 및 워크숍의 공동 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 첨단 융복합 Medi-Healthcare Cluster가 가진 역량과 최근 국책과제 수주 현황, 마곡지구와의 산·학·연·병 연구 협력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홍릉강소특구와 병원 중심 공동연구 및 기술사
2023-02-17 15:00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금일 11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긴급구호 후원 성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월 6일 발생한 대지진, 강진 이후에 발생한 수십번의 여진으로 인해 상상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 성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8일(수)부터 16일(목)까지 진행된 이번 구호 성금 모금에 회원 778명이 참여했고 총 1억 3000만원의 후원 금액을 모금했다.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성금 전달에서 박명하 회장은 “강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수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발생 것에 대해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서울시의사회원들이 산하 의료봉사단을 통해 어제까지 지진복구 성금을 모아주셨다”며 성금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생명이 구해질 수 있기를, 많은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수 많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하며 의료 지원 등 여러가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서울시의사회…
2023-02-17 14:58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KMI의 전국 7개 센터 검진데이터 분석 결과, 총 3만 1,441건이 유소견으로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으며 이 가운데 2,391건이 암으로 확진됐다. KMI 건강검진을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2022년 2,222건 등으로, 2022년은 전년 대비 169명(7.6%) 증가했다. 최근 10년(2013-2022년) 동안 KMI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은 총 1만 8,079건에 달한다. 2022년 암의 빈도는 갑상선암이 843건(35.3%)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407건(17.0%), 대장직장암 327건(13.7%), 유방암 232건(9.7%)의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률 1위인 폐암(81건)을 비롯해 간암(45건), 췌장암(26건) 등 위협적인 암도 다수 진단됐다. 남성은 1,213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3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암 277명, 대장직장암 223명, 전립선암 93명, 신장암 63명, 폐암 53명
2023-02-17 14:52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1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약사법 '전문약사' 조항의 위헌성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위 조항에 관한 헌법소원 청구서를 제출했다. 전문약사는 2020년 4월 7일 약사법 개정으로 신설된 것으로 '약사자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약사 업무의 전문화를 통해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함을 개정이유로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임현택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약사법에서는 전문약사의 교육과정, 자격인정 절차 및 전문과목에 대한 아무런 규정이 돼 있지 않은 채, 거의 모든 사항을 하위 법령에 위임하고 있어 예측 가능성이 전혀 없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포괄위임입법 금지원칙 위반). 또한 현재 입법예고돼 있는 ‘전문약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안)’을 보면, 전문과목이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로 규정돼 있어, 현행 병의원 과목분류 등 의료체계와도 동떨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제2조). 임 회장은 “전문의 제도는 그 수련 강도와 환자에 대한 임상경험, 교육 내용이 초인적인 인내를 필요할 정도의 혹독한 절차를 4-5년 걸쳐 전문의 시험까지 통과해야만 비로소 전문의 자격을 부여한다”
2023-02-17 14:48“감사합니다. 여야 공통대선공약이자 국민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간호법 직회부 결정을 환영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사무실 앞에선 간호법 국회 본회의 부의 가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담은 대형보드를 든 간호사들의 ‘감사 릴레이’가 16일부터 시작됐다. 감사의 뜻을 전하는 대형보드 퍼포먼스는 강훈식 의원, 김민석 의원, 김원이 의원, 서영석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사무실 앞 4곳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와 전국 시도간호사회가 함께하는 ‘감사 릴레이’는 다양화되는 간호업무에 발맞춰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국민건강을 돌보기 위한 법인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형보드 문구에는 ‘간호법 본회의 직회부 결정을 환영합니다’와 ‘여야공통대선 공약이자 국민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간호법 제정’과 함께 국회의원 이름마다 ‘감사합니다’는 글귀를 공통으로 담았다. 이에 앞서 간호계는 9일 성명을 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간호법 등 민생법안 7건에 대해 국회 본회의 부의를 결정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
2023-02-17 14:39바이오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유관 사업단과 연구기관, 병원 등이 ‘원(one)팀’이 돼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는 국내 바이오 분야 주요 4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연구소가 주관하는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의 바이오분야 참여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협약을 17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원장 조석구),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센터장 최문기), 바이오아이코어사업단(단장 현병환), 한국줄기세포학회(회장 김재호)가 참여하며, 해당 기관들은 각 기관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협업을 통해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신산업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은 바이오헬스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등 총 5개 신산업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육성 지원 사업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지난 20년부터 해당 사업의 바이오헬스분야 주관기관을 담당해 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참여기관은 해당 사업 참여기업의 R&D 역량강화 및 성공적 사
2023-02-17 14:38숨쉬기도 어려운 중증 장애를 겪고 있지만 불굴의 의지로 학업에 도전해 대학 입학과 졸업을 맞은 희귀질환 환자들을 축하하는 특별한 입학식·졸업식이 열렸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는 16일 병원 중강당에서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개최해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극복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7명의 입학생과 2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근위축증과 같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을 앓는 환자는 서서히 근육이 퇴화해 사지근력이 마비된다. 시간이 지나면 호흡근육마저도 약해진다. 이들 환자들 대다수가 활동 보조와 인공호흡기 보조가 필요한 이유다. 당연히 학업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2000년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호흡재활은 이러한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을 온전히 바꾸어 놓은 치료다. 호흡재활은 인공호흡기를 매일 사용해야만 하는 중증 상태의 환자도 학업과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해준다. 호흡재활이 희귀질환 자체를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 준
2023-02-17 13:24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15일 내분비·당뇨병센터에서 ‘당뇨병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안철우 내분비·당뇨병센터장, 박종숙 내분비내과 교수 및 당뇨병교육팀과 대한당뇨병학회 위원이 참석했다. 당뇨병교육 인증병원이란 대한당뇨병학회의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당뇨병의 치료·교육이 가능한 병원으로, 당뇨병 교육자 자격을 소지한 구성원이 의사를 포함해 3개 분과 이상에 있으면서 정기적인 당뇨 교육을 실시하는 병원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심사를 통해 지정하며, 5년마다 자격 요건을 재심사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당뇨병교육 인증병원’ 제도가 생긴 2001년부터 인증병원으로 지정돼, 22년간 자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사업사가 당뇨병 교육자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당뇨 전담 간호사와 영양사가 환자별 맞춤 교육을 통해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안철우 내분비·당뇨병센터장은 “환자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은 치료의 한 부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교육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7 13:02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양지훈)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용연)과 오가노이드 뱅크 공동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가노이드 뱅크는 환자의 신체 조직을 이용해 제작한 환자 조직 모사체 오가노이드를 수집·보관하는 공간으로, 오가노이드 연구 활성화와 고도화를 위해 필수적인 기반 인프라 중 하나다. 최근 개인 맞춤형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약물 발견 및 스크리닝을 위한 최적의 전임상 모델로 오가노이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보다 체계적인 오가노이드의 보존 및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스트앤바이오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다양한 암종 및 장기에 대한 오가노이드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뱅크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뱅크에 축적된 오가노이드와 오가노이드 배양에 사용된 데이터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 스크리닝 등 정밀의료를 실현하는데 기반이 되며, 손상된 장기를 재생시키거나 대체하는 연구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넥스트앤바이오는 공동 설립하는 오가노이드 뱅크를 기반으로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와 함께 오가노이드 기반의 재생치료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이현숙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2023-02-17 11:58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대구보건대학교와 신산업 특화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인재양성 및 협력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월) 경기도 용인시 소재 목암타운 GC녹십자 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본부 원장, 안승주 대구보건대학교 신산업STAR사업단장을 비롯해 약 10여명의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검사 전문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과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인 대구보건대학교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신산업 특화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적·물적 교류에 힘쓸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신산업 특화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재학생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과 정보 교류 ▲공동기술개발사업 및 산학융합연구실의 공동 운영 ▲현장실습 교육, 직무연수 및 취업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본부 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과 대구보건대학교가 실질적인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3-02-17 11:55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영진)이 16일 서울 마곡 한독 퓨쳐 콤플렉스에서 ‘제16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수여식’을 열고 의대 약대생과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장학생, 의약학 교수 총 15명에게 총 1억 5천만원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한독제석재단은 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의대, 약대 장학생을 선정해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북한이탈 보건의료 전공 장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우수한 연구과제 및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된 의약학 교수 및 연구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기존 한독제석재단 장학생을 포함해 총 8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장학생은 인하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의대 학생 2명과 동국대학교와 조선대학교에 재학중인 약대 학생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추천 장학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 2명과 인하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대전대학교 재학생 3명을 포함해 총 5명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 한독제석재단은 의학, 약학 분야 교수 총 2명에게 연구지원금을…
2023-02-17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