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암학회(회장 임현철)는 2월 2일 제7회 간암의 날을 맞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고령화 시대의 적정 간암 치료’라는 제목으로 간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간암의 날은 간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간암학회에서 제정한 날이다. 대한간암학회가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선정한 이유는 대표적인 암 검사인 복부 초음파검사, 암 표지자 검사(알파태아단백검사) 2가지를 꼭 기억하라는 의미이다. 이번 간암의 날은 ‘고령의 간암 환자에서도 적절한 치료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대한간암학회 임현철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내과학회 박중원 이사장,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의 개회사 및 축사로 시작됐다. 발표를 맡은 대한간암학회 기획의원 이한아 교수는 ‘고령화시대에서의 적정 간암 치료’라는 제목으로 고령의 간암치료가 과연 필요한지,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그리고 최신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순서로 발표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80세 이상의 간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예측 조발생률이 점차 증가해 2028년에는 2008년 대비
2023-02-03 07:04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또 하나의 적응증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해 9월 엔허투가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해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에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엔허투 적응증 확대의 바탕이 된 DESTINY-Gastric01 연구 결과와 엔허투의 임상적 의의 등에 대해 살펴봤다. 간담회에서는 라선영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이전에 2회 이상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연구인 DESTINY-Gastric01에 대해 강의했다. 라선영 교수는 “엔허투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51%로 대조군의 14%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또한 엔허투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2.5개월로, 대조군의 8.4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41% 감소시켰다. 그 외,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에서도 개선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2023-02-03 06:50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광주광역시 문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관련 절차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대한문신사중앙회는 광주광역시에 ‘K-타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주관사업자로서 실무협조 공문을 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구(실증특례) 신청·승인 절차를 추진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2일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은 의료행위에 해당해 의료인이 아닌 자의 시술을 금지하고 있는 문신행위를 단순히 규제로 인해 제한되고 있는 행위로 간주하면서, 일정 지역 및 조건하에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것으로서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의료인의 문신행위와 관련해 지난해 헌법재판소는 “문신시술은 바늘을 이용해 피부의 완전성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으로, 감염과 염료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 등 위험을 수반한다”고 보면서, “이러한 시술 방식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은 피시술자 뿐 아니라 공중위생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고, 문신시술을 이용한 반영구화장의 경우라고 해서 반드시 감소된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
2023-02-03 05:38Q. 외국의 지원을 받아 설립하고, 민간의 기부를 받아 간신히 병원 현대화를 추진하는 병원은 어디일까요?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나올 병원은 과연 어디일까? 이에 대해 본 기자는 현재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이라고 말하고 싶으며, 정부를 향해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기에 발전은커녕 퇴보시키지 못해 안달인지에 대해 묻고 싶다. 먼저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기재부로부터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760병상으로 대폭 감소한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 총사업비를 조정됐음을 통보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요구했던 병상이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으로 총 1050병상 규모의 신축·이전을 요구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요구사항과 경험에 의한 예측을 무시하는 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죽거나 고통을 받았으며, 기존의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취약계층들이 병상 확보를 이유로 치료 도중에 내쫓겼던 상황이 일어났던 것을 생각하면
2023-02-03 05:36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이하 약사회)는 전자상거래업체 ‘위메프’와 ‘티몬’으로부터 온라인 의약품 불법 거래 근절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약사회는 최근 전자상거래업체인 ‘위메프’와 ‘티몬’에서 의약품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모니터링을 진행한 바 있다. 모니터링을 진행해 온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최창욱, 이하‘약본부’)는 멀미약·진통제·카베진코와알파 등 일부 의약품이 실제로 온라인으로 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공문을 통해 두 업체에 즉시‘온라인 의약품 판매 및 구매 근절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위메프’ 측은 홈페이지 내 의약품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판매자 측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여 해당 의약품 판매 및 게시를 중단 조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추후 판매자 게시판을 통해 의약품이 거래되지 않도록 안내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티몬’ 에서도 본회가 제보한 무좀약·카베진코와알파 등의 내역을 확인하고 판매중지 조치와 함께 의약품 판매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이외에도 ‘티몬’ 홈페이지 내 안전거래센터-판매자가이드-‘온라인 의약품 판매는 불법’이라는 게시글(의약품 온라인 판매 불법 안내
2023-02-02 17:34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바통을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가 이어 받았다. 올해 1월부터 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시위가 진행된 가운데 2월부터 간호법 범국본이 시위 주자로 나선다.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62일째 계류 중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420일째 진행 중이다. 2일 간호법 범국본에 참여하고 있는 1300여 단체를 대표해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가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첫 주자로 나섰다.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 이영준 회장은 “간호법 제정은 간호사 한 직역을 위한 것이 아니고 시대의 요구이기에 함께했다”며 “간호법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법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건강한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를 생각한다면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이영준 회장은 지난달 16일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을 앞세워 간호법을 제정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묵살하고 제2소위 회부를 결정한 것과 관련 “조
2023-02-02 15:56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으로는 이번에 선정된 전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구미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인천의료원, 울산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창원한마음병원 등이 있다. 사업 설명회에서는 2022년도 시범사업 성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2023년도 사업 주요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정기적으로 운영 협의체, 현장 세미나와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지난 2022년 4월~8월 동안 8개 광역 전담의료기관에서 고난도 아동학대(의심)사례 118명 치료 및 학대판단 여부 등 자문 52건 등이 이뤄지는 등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치료·보호되는 사례들을 확인하고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특히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학대피해아동 보호 과정에서 의학적인 자문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생긴 것을 시범사업의 가장 큰 성과로…
2023-02-02 15:27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보건복지부가 1월 31일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관련해 필수의료에 대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지만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우려했다. 서울시의사회는 2일 구체적인 재정 계획 없는 보상체계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은 또 다른 취약 분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재정지원이 없고 법률적인 보호 대책이 빠진 이번 발표를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공공정책수가 도입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한 추가적인 근거가 없는 점, 현행 상대가치점수 총점 고정상태에서 문재인 케어로 인해 증가한 영상검사 등 수가를 인하해 소위 필수의료라 생각되는 곳에 지원한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필수의료 보상지원 증액에 대한 구체적인 재정 계획 없이 아랫돌 빼서 윗돌 막는 식의 지원 대책이 아닌지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재정 투입 없이 종별·분야별 보상체계를 조정해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어느 병원이든 의료인력이 정상적으로 고용되고, 안전하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체계의 균형을 잡는 방법이 필수의료 살리
2023-02-02 14:45휴온스그룹 휴엠앤씨가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 지분 100%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블러썸스토리는 모범형사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기업이며, 블러썸픽쳐스는 암수살인 등을 제작한 영화투자 및 제작 기업이다. 휴엠앤씨는 미디어 컨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 매각을 통해 주력사업인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경영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휴엠앤씨는 지난 7월 1일 휴베나를 흡수합병하며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기존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사업 영역과 타깃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유지 결정을 받아 거래가 재개된 바 있으며,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73%, 5,876% 증가했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이번 자회사 매각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주력 사업을 강화하
2023-02-02 13:43울산대학교병원이 사원에서 부장에 이르는 직원 호칭을 ‘선생님’으로 일원화하는 수평적 호칭 제도를 도입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기존의 부장, 과장, 사원 등 수직적 직위 호칭을 없애고 선생님으로 통일한다. 다만 업무 권한과 경계 구분을 위해 직책자 호칭은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새 제도는 직위 높낮이에 따른 경직된 소통구조 개선하고 상호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노사간 합의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앞서 울산대병원 노사는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2022년 단체교섭을 통해 새 제도 도입을 합의했다.
2023-02-02 13:3712세 이상 화이자 코로나19 단가백신 접종기간이 7월까지로 연장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보유 중인 화이자 코로나19 단가백신 ‘코미나티주(토지나메란)’ 백신의 유효기간이 ‘12개월 → 18개월’로 연장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기초접종이 7월 31일까지 지속 유지된다고 2일 밝혔다. 단, 접종간격이 8주인 점을 감안해 누리집을 통한 1차접종 예약은 6월 5일까지 가능하며,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 연장 내역을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ncvr.kdca.go.kr)에 반영해 접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접종수요와 수급계획을 고려해 추가적인 단가백신 도입계획은 없으며, 향후에는 2가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단은 기초접종에는 총 4종(화이자,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얀센)의 백신이 사용되며, 백신별로 접종대상과 간격·횟수가 상이하고, 의료기관별로 보유한 백신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접종 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초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접종할 수 있으며,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성이 뛰어난 mRNA 2가백신을 우선적으로 권고하되,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
2023-02-02 13:37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2023년 1월부터 3년간 근로자건강센터 5회차 운영에 착수한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한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위탁사업으로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시흥시에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개설해 2011년부터 12년간(4회차) 직업병 예방활동을 수행해 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관리 등 직업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사업 기관으로 현재 1호점인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23개소의 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 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군포시 IT 밸리 내 분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근로자건강센터 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개설해 대형산업재해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근로자가 불안장애 등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2023-02-02 13:37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영양부가 2월부터 채식주의자인 입원 환자 및 교직원들을 위한 비건 식단을 제공한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영양부가 날로 높아지는 비건 지향 환자 및 교직원의 요구를 반영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식단은 비건인이나 비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전통적인 한식을 응용한 상차림으로 구성해 제공하며, 트랜드에 맞춘 음식 제공을 위해 서울백병원 조리사와 영양사들은 비건 식당을 방문해 직접 먹어보며 재료와 요리법을 연구했다. 입원 환자는 식사에 비건식 처방이 있는 경우 환자 맞춤 비건식이 상시 제공되며, 직원들은 별도의 비건식 코너를 통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2023-02-02 13:37의료인 의료사고 형사처벌 면제 특례법 제정 논의가 아닌 의료사고 입증책임 전환법 등을 추진해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이 감당해야 하는 입증 부담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2일 보건복지부에서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포함된 의료인 부담 완화의 예시로 “의료인 의료사고 형사처벌 면제 특례법 제정”이 언급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10번째 과제로 선정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 내용으로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금액·국가분담비율 확대 ▲의료인 부담 완화 및 피해자 구제방안 검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환연은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무과실 보상제도 관련해 보상금액(상한 3000만원)과 국가분담비율(국가 70%)을 확대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무과실 보상제도가 의료분쟁조정법에 포함된 입법적 연혁과 제정 당시 시민단체·소비자단체·환자단체는 의료과실이 없다고 판명되면 손해배상을 받지 못하는 것이 과실책임의 대원칙이고, 의료사고 피해자나 유족이 실체 진실발견 노력보다는 손쉬운 보상을 선택하는…
2023-02-02 13:37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엠베이스(대표이사 유진호)를 인수하며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엠베이스의 지분 90%를 취득하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그동안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활발히 전개해 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와 VOM필러(수출명 에일린(Aileene)),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SVF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Cellunit) 등이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엠베이스 인수를 계기로 리프팅실 자체 생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보해, 에스테틱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됐다. 엠베이스는 2017년 설립된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으로, 리프팅실 완제품 제조 시설에 대한 GMP 인증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리프팅실 브랜드 ‘럭스(LUXX)’ 시리즈를 출시하고 20여 개 국에 수출을…
2023-02-02 13:36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2월 1일(수)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이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신기술 연구협력을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지난 2019년 두경부종양 등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세 차례의 공동연구 기술교류를 수행해 가속기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20여년 간 원자로 기반 중성자포획치료 연구를 수행중이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암환자에게 중성자와 잘 반응해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의약품을 주입하고 입자(중성자) 빔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사절단 방문은 201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연구, 연구실적 및 기술전수 등 양국 기관의 연구협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헨티나의 다니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아드리아나 국립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은 희귀난치암 입자치료
2023-02-02 13:36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 무역협회(Mecomed)’(회장 라미 라자브 Rami Rajab)와 어제 31일(화) 두바이 헬스케어시티에 소재한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UAE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 및 상호 무역을 강화하고 상호 회원사 간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위해 체결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허민행 국제교류위원장(보스톤사이티픽코리아 대표), 강성지 혁신산업위원회 디지털치료기기 분과장(웰트 대표), 우선형 국제교류 TF 팀장 등 협회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Mecomed에서는 라미 라자브(Rami Rajab) 회장, 이나 나델와이즈(Inna Nadelwais) 상무 이사, 라나 샬홉(Rana Chalhoub) RA 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 외빈으로는 백종헌 국회의원, 서영석 국회의원,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양단체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행사를 축하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UAE·MENA(중동·북아프리카)
2023-02-02 13:36성광의료재단 차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의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차병원은 참여기간 동안 차바이오텍과 함께 외국인 환자 중심의 사전상담·사후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인터메드 등 현지 다수의 병원과 원격협진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9월에는 현지 설명회를 개최해 ICT와 접목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와 함께 차병원은 해외 거점 국가로 몽골을 선정해 몽골 협력 병원과 일산차병원을 중심으로 한 원격협진과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플랫폼을 운영, 플랫폼 운영을 통해 몽골 내 난임, 자궁경부 암, 자궁근종, 갑상선결절 등의 여성질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 수치는 향후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차병원 의료 이용 서비스가 5점 만점에 4.2, 플랫폼 기술적 만족도는 4.3을 각각 달성하며 외국인 환자의 이용 편의성도 충족시켰다. 아울러 차병원은 이번…
2023-02-02 13:36정부의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이용 의향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대상자가 확대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과 올해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신규 도입되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HPV에 대한 인지도는 82.0%이며, ‘HPV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68.3%로 나타났다. 이어서 예방접종 참여의향은 70.1%이며, 접종 의향이 없는 경우는 이상반응 및 부작용에 대한 우려(46.8%)가 주된 원인으로 조사됐다. HPV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대해서는 70.7%가 알고 있으며, 만 12세 여아 자녀를 둔 부모의 인지도가 87.0%로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기록했다. 인지 경로는 병원·보건소 내 전단지 등을 통해 주로 인지(35.5%)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청소년은 학교 홍보·알림을 통해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53.0%가 알고 있었으며,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정부 신뢰도의 경우 ▲신뢰도 높아짐 41.8% ▲변화없음 49.8% ▲신뢰도 낮아짐 8.4%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정부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응답 비
2023-02-02 13:36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엔젤라 프리필드펜주 24mg, 60mg(성분명: 소마트로곤)가 1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만3세 이상)의 성장부전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 사춘기 이전의 소아 224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매일 투여하는 성장호르몬 제제 대비 비열등한 효과를 확인한 3상 비열등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다기관, 오픈라벨로 진행된 해당 연구에서 참여 환자는 주 1회 엔젤라 투여군(0.66 mg/kg/week)과 소마트로핀 투여군(0.034 mg/kg/day)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간 키 성장 속도(HV, Height Velocity)를 평가한 결과, 12개월 시점의 엔젤라 투여군은 10.10 cm/year, 소마트로핀 투여군은 9.78 cm/year로 두 제제의 연간 평균 키 차이는 0.33cm (95% CI: −0.24, 0.89)였다. 엔젤라 투여군과 소마트로핀 투여군의 6개월 및 12개월의 신장 표준편차점수(Standard Deviation Score, SDS) 변화는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정된 하위그룹 분석(prespec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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