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2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화의료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887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 여성병원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6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이화의료이야기'의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화의료이야기'는 '보구녀관에서 이화의료원까지'라는 부제로 조선 여성의 건강을 보살핀 이화 의료의 첫걸음부터 오늘날 국내 의료계를 대표하는 이화의료원에 이르기까지 지난 136년 간 쌓아온 이화 의료의 역사를 정리한 서적이다. 책에서는 서울 정동에 자리 잡은 조선의 최초 여성병원 탄생과 보구녀관의 의료활동 및 교육, 조선 최초의 간호원양성학교 개원, 동대문 시대를 열었던 릴리안 해리스 기념병원(동대문부인병원) 개소, 전문의료기관으로 도약한 이대동대문병원과 1993년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과 2019년 개소한 이대서울병원까지 이화의료원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모두 담았다. 이를 위해 이화의료원은 2021년 4월 유경하 의료원장을 위원장으로 '이화의료원 135년사 편찬 위원회 TF'를 조직했고, 매주 1차례 이상 스터디를 통해 국내외 역사 자료 및 선교 보고서 등을 연
2023-01-04 11:35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전체 산업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조사 대상 업종을 나눠 분기별로 한 차례씩 총 4회 NCSI 조사를 시행한다. 세브란스병원은 금융, 유통, 병원, 교육 업종이 속한 4분기 조사에서 85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022년 전체 조사 대상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항공사, 호텔 등 서비스 중심 산업보다 높은 만족도 점수를 낸 것은 세브란스병원이 그만큼 환자 편의와 만족도를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만족도 상시 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내원객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서비스 개선 활동과 함께 AI,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로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은 주요 의견(VOC)들은 매주 병원 운영회의에서 정기적으로 논의한다. 회의를 마치면 문제 해결을 위한 담당 부서가 지정되며, 이를 위한 부서 간 협력 체계가 유기적으로 구축돼 문제점 개선에 온 병원이 힘을 합친다. 이에 더해 환자 접점 부서 직원들을 대
2023-01-04 11:32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 폐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를 중동 및 북아프리카(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이하 MENA)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에 중동 1위 로컬 제약사인 히크마(Hikma)와 요르단, 모로코 등 MENA 지역 17개 국가에서 베그젤마 공급을 위한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히크마는 해당 지역에서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및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등 5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글로벌 유통파트너사로서 MENA 지역의 시장 특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제품 처방 확대를 이끌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 외에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도 함께 진행하면서 MENA 지역에서 히크마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MENA 지역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바이오의약품 공급에 대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장 입지가 한층
2023-01-04 10:46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한림제약과 고농축 액상 자양강장제 ‘호르반’의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2023년 1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호르반’은 국내서 유일하게 반비틴크를 함유한 자양강장제로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피(蛇皮)와 내장을 제거한 살모사를 건조해서 얻는 반비틴크는 예로부터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의 자양강장 성분으로 사용돼왔다. 이 밖에도 녹용∙로열젤리∙비타민B∙타우린 등을 배합해 육체피로∙허약체질∙병중병후∙영양장애 등에 영양보급 효능을 가진 일반의약품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 1월부터 호르반을 국내 독점판매하며 관련 소비자 소통 활동도 전개한다. 오랜 한방 의약품 유통 노하우를 통해 제품력과 영업력의 시너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출고되는 제품부터 호르반의 성분을 강조한 리뉴얼 패키지와 포장단위 변경이 적용된다. 소비자 의견을 보다 면밀히 반영해 오랜 전통의 브랜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양사의 장점과 그에 대한 니즈가 성공적으로 부합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성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뛰어난 제품력
2023-01-04 09:36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홍콩 핑안시오노기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 판권을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후보물질명 S-217622, 이하 엔시트렐비르)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에는 일동제약이 한국에서 수행한 임상시험을 포함해 일본 시오노기가 아시아 지역에서 시행한 임상 2/3상 결과 등이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시트렐비르(S-217622)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3CL-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체내 증식을 막는 기전을 가진다. 일동제약 측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임상시험(2/3상 3단계)을 시행, 백신 접종 여부 및 위험 요인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환자에 있어서 5가지 주요 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및 코막힘, 발열, 피로감)의 개선뿐 아니라, 체내 항바이러스 효과까지 모두 충족한 최초의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72시간을 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와 관련한 5가지 주요 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2023-01-04 09:05GC셀(대표 박대우)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Inc., 이하 아티바)와 T세포 림프종 치료제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B-205’는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현재 T세포 림프종은 항암화학요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거의 없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큰 질환이다. CAR-T 세포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배양 및 제조상의 어려움으로 이를 극복할 신규 모달리티로 Off-The-Shelf(기성품)형태의 CAR-NK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GC셀의 독자적인 CAR-NK플랫폼 기술로 개발중인 CD5 타깃 CAR-NK치료제는 CAR-T치료제 대비 비임상시험에서 부작용 감소와 뛰어난 효과를 확인해, T세포 림프종에 대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된다. GC셀은 아티바와 협력해 국내 및 FDA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임상 1상을 주도하게 되며, 이후 아티바와 GC셀은 각각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 공동개발한
2023-01-04 08:50진원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 진덤(GeneDerm)을 이용한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 대한 임상1상 결과를 국제감염병학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Infectious Diseases, ISID) 학술지인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2021년 인용지수: 12.074)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1상 연구(NCT04673149)는 용량과 접종 간격에 따라 각 15명씩 총 3개의 군으로 설계됐으며, 1a군의 경우 0 주와 8 주차에 GLS-5310 을 0.6mg을 투여했고, 1b군의 경우 0 주와 8 주차에 1.2mg을, 1c군의 경우 0 주와 12 주차에 1.2mg을 투여한 후 48주간 추적 관찰했다. 회사측은 “임상1상 결과, GLS-5310의 내약성이 우수하고,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으며, 높은 수준의 항체 및 T세포 반응을 유도하며 그 효과가 1년간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백신 접종 4주 후 항체 생성율은 95.5%로 48주 동안 지속됐고, 중화항체 생성율은 55.5%였
2023-01-04 08:30오름테라퓨틱(대표 이승주)이 오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및 전문 투자 기관이 참가하는 행사다. 이 기간동안 다양한 관계자들이 투자 유치 및 기술 제휴를 위한 파트너링을 진행한다. 보통 행사 전후로 거래나 계약과 관련한 소식들이 이어져 업계에서 주목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이번에는 특별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로부터 직접 초대를 받았다”며 “이번 초대가 갖는 의미가 상당히 크게 와닿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름은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서 파트너십을 맺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의미 있는 미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근 열린 미국 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신약 후보물질 ORM-6151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업계의 주목을 이끈 바 있다. ORM-6151은 오름이 자체 개발한 TPD²(Dual-Precision Target
2023-01-04 08:22신년을 축하하며 올해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돌아보는 자리였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3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1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주요참석인사로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서정숙, 조수진 국회의원 등이었다. 행사는 신년 인사말 및 축사,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기원하는 떡 케이크 커팅 순서로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건배 제의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신년 인사말에서 2022년 의료계 성과와 함께 대한의사협회의 비전과 미션, 2023년도 당면 과제와 목표를 언급했다. 이필수 회장은 “참석해주신 모든 내외빈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2022년은 의료계 격동기이자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2년에는 선한 사마리아법이라고 불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100%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2023-01-04 08:20신신제약은 지난 2일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에는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선에서 다시금 기업 미션을 공유하고 철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기 사장은 “올해 신신제약은 2022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창립 이후 최초로 매출 천억원대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매출의 증가를 넘어 기업의 체질과 문화적 변화를 동반하는 신신제약의 그 이름과 같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신제약은 주변의 관성적인 우려의 시각에도 흔들리지 않고 달려온 결과, 25%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 등 가시적인 결실을 이끌어냈다”라며,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있는 뚜렷한 철학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병기 사장은 “지난 60여년간 ‘값 싸고 질 좋은 파스로 국민의 통증을 케어한다’는 창립 정신 아래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면, 지금은 그 연장선에서 ‘노년의 삶을 건강과 행복으로 채워’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패치제 개발과 좋은 품질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출시로 소비자들이 전 생에 주기에 걸쳐 신신제약과…
2023-01-04 08:12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보건복지부와 함께 보건의료인력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3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는 2021년 9월 노정합의에 기반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6개 직종의 약 2만여명을 대상으로 직무 종류와 양, 강도 등에 대한 보건의료 근무 현장실태를 조사하여 직종별 적정 배치 기준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이 조사기간 중 매일 수행하는 업무 종류(투약관리, 간호처리 등) 및 업무량을 웹 또는 모바일에 접속해 조사표에 행위별로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의료인력의 근무 중 이동경로와 체류시간 등도 측정한다. 공단 관계자는 “직종별 적정 배치기준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하고 많은 정보의 수집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보건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인력의 적극적 참여와 의견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의한 보건의료인력 지원 전문기관으로써…
2023-01-04 06:11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곳 중 1곳이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으며, 상급종합병원 10곳 중 약 7곳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치매 적정성 평가’ 결과가 심사평가원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했다. 평가결과, 전국 870개 의료기관 중 219개(25.2%) 의료기관이 1등급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2등급 183개소(21%) ▲3등급 172개소(19.8%) ▲4등급 122개소(14%) ▲5등급 174개소(20%)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은 전체 43개소 중 30개소(69.8%)가 1등급을 획득했으며, 2등급 8개소(18.6%), 3등급 2개소, 4등급 3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서울이 9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대 목동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은 2등급을, ▲서울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강원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2곳 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등급, 강릉아산병원은 2등급을, ▲전북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2곳 중 전북대병원은 1등급, 원광대병원은 4등급
2023-01-04 06:03약업계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보건의약 관계자 주요 내빈들이 3일 오후 서울 대한약사회관에 모여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번 신년교례회는 대한약사회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해 개최됐다. 신년교례회에서는 보건의약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줬던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걸음 더 나아갈 제약업계를 위해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 날 가장 자주 언급된 핵심 단어는 공공심야약국이었으며, 비대면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밀하게 논의해 추진하려는 보건당국과 결사반대하는 약업계의 의견이 다소 대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성분명 처방으로 갈등을 빚고 있던 약업계와 의료계 모두 이날만큼은 갈등을 내려놓고 하나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먼저 “지난 12월 24일 공공 심야약국 시범사업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물론 국회 복지위, 예결위, 기재위, 행안위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의원들께서 공공심야약국이 우리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라는 점을 인정하고 공감해주신 점이 결정적이었다. 공공심야약국에 관심을 두고 지
2023-01-04 06:02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두경부암센터'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산백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비인후과 조재근·소윤경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혜숙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강승희 교수, 핵의학과 권혜령 교수가 함께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각 전문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암의 병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확인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기능적·미용상 문제 등을 분석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한다. 치료계획에 따라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각각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담한다. 또한, 암 치료 중 나타나는 음성 변화 원인을 밝히고, 목소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음성클리닉'도 함께 운영 중이다.
2023-01-03 15:10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검역조치 강화 방안 중 일부가 중국과 인접 지역인 홍콩ㆍ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적용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라 지이 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홍콩ㆍ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중국 본토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해 적용된 조치를 모두 적용하지는 않고, 입국 전 PCR(전문가용 RAT) 검사(음성확인서)와 탑승 전 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오는 7일부터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입국 시 공항검사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된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근 임시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해야 하며, 입국 후 PCR 검사 비용, 임시재택시설(호텔) 숙박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또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 국적자는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고, 홍콩·마카오의 경우 입원료는 지원되지만, 식비와 치료비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후 해당 지역과 주변 국가의 방역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거나 신규 변이가 확인되는 경우 추가 조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1-03 15:06항공여행 중 홍역 확진자에 노출된 내국인 1명이 입국 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국외에서 항공여행 중 홍역 확진자와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 내국인(40대)이 귀국 후 홍역으로 확진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2년 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항공기 탑승자 중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고, 같은 항공기에 내국인 21명이 탑승했음’을 스페인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바 있다. 21명 중 13명은 1월 2일 기준 귀국한 상태다. 이에 정부는 동승자에 대해 귀국 시기부터 관할 보건소를 통해 개인별 증상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던 중, 지난 2022년 12월 29일에 귀국(QR858 도하→인천)한 상기 환자가 31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해 호흡기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해당 환자는 2023년 1월 2일 홍역으로 확진됐으며, 현재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홍역 확진 사례는 국내
2023-01-03 15:01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지 영업망 확대와 역량 강화로 2022년 중국 내 매출이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봉쇄 정책이 단계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올해는 코로나 확진자 치료를 위한 진단키트와 현장진단장비 ‘AFIAS’, ‘ichromaTM’ 플랫폼 판매가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대유행 시기가 길어지면서 검사 과정이 강화되는 추세다. 코로나 확진자가 내방하면 감염의 심각성만을 확인하던 과거와는 달리, 기저질환 및 2차감염 또는 동시감염 등의 다양한 지표를 검사해 코로나 환자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각종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방역당국의 봉쇄 정책이 변화하면서 현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디텍메드는 검사 강화에 필요한 바이오마커를 모두 갖추고 있어 중국 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바디텍메드의 중국 내 매출의 주축은 바디텍광서, 친맥스바디텍, 조인스타 3사로 코로나 치료 과정에서 활용되는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바디텍메드의 현장진단장비인 ‘ichromaTM’를 바탕으로 CRP(염증마커), NT-p
2023-01-03 15:00휴온스그룹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지난 2일 그룹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온라인 시무식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를 비롯해 1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시무식은 지난해 그룹 10대 뉴스와 휴온스그룹 중장기전략, 윤성태 회장의 신년사와 격려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휴온스그룹은 기업비전인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힘찬 도약을 위해 2023년 경영방침 H.O.P.E(Harmony 시너지 극대화, Overcome 위기 극복, Pinpoint 선택과 집중, Efficiency 경영효율화)를 제시했다. 제약을 중심으로 에스테틱, 건기식,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로 안정적인 성장세와 실적 경신을 달성하며, 프로의식에 기반한 실행과 빈틈없는 매니지먼트로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 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무게를 둬 중장기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 연구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그룹 매출 1조 조기 달성을 통해 글로벌 제
2023-01-03 13:44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1월 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등의 신년사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 등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2023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이종엽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서울특별시의회 김용호 의원 겸 정책위원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지은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3-01-03 13:13충청남도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문을 열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지난 2일 오후부터 ‘충청남도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해 9월 지정된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장혈관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집중진료기반을 구축하고 충남권역민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 등 4개의 전문센터로 구성돼있으며, 전문의에 의한 연중무휴 응급진료, 조기재활치료, 예방관리 활동 등을 수행한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앞으로 병원 내 전문센터간 유기적 협력은 물론 충남지역 의료기관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연계체계 구축이 완료되면 충남지역 어디에서든 환자 발생 시 적정시간(3시간) 내에 전문진료가 가능하게 되고, 퇴원환자 추구관리 서비스 및 지역사회 교육 등 효율적인 예방관리사업도 가능해진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센터 본연의 사업 외에도 별도의 심뇌혈관질환 연구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병원과 인접한 순천향대의대, 순천향의생명연구원(
2023-01-03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