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제조 의료기기의 신속한 수출 지원과 국내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역량 제고를 위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12월 27일 행정예고하고 2023년 2월 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번 행정예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수출용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 적합성 인정 심사를 민간단독심사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수출용 의료기기의 제조·품질관리기준 적합성 인정 심사를 현재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품질관리심사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품질관리심사기관이 단독 심사하도록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참고로 동 개정은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57번 과제로, 단독 심사로 전환해 실질적인 심사 처리기한을 15일 단축함으로써 국내 제조 의료기기의 신속한 수출을 지원하고자 불편·부담을 개선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제조·품질관리기준 적합성 인정 심사 절차의 투명성·신뢰성을 강화한다. 품질관리리심사기관에 제조·품질관리기준 적합성 인정 심사를 신청하는 경우 앞으로는 심사기관이 5일 이내에 제출된 구비서류가 관련 규정에 따라 제출됐는지를 확인하도록 명시해 업무 투명성·신뢰성을 강
2022-12-28 08:58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원로의사의 사회적 기여방안을 연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공공의대 정책’과 같이 의사 증원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겹치자 공공보건의료 인력 확충의 일환으로 원로의사의 활용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이 연구는 원로의사가 공공보건의료인력으로 활동하며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에서는 원로의사의 정의, 다양한 선행연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해외의 원로의사 활용 사례 등을 검토해 원로의사의 사회적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선행연구들이 실시한 원로의사 관련 설문 조사 검토 결과, 원로의사를 국공립병원이나 사회복지시설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원로의사들도 재취업 의사 및 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보수교육 강화와 고령의사에 적합한 일자리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해외의 원로의사 활용 사례를 검토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의료취약지역이나 의료인력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원로의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의료취약지역 의사 파견을 위해 일본의사협회가 만든 제도로 닥터뱅크제도를 운영하고
2022-12-28 06:27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가 이달 말로 종료 예정인 국민건강보험 국고지원을 5년 추가 연장키로 합의한 것을 두고 초고령화 사회 대비 및 필수의료 지원 등 건보재정 건전성 강화를 촉구했다. 건강보험 국고지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제 국고지원되는 비율은 100분의 14 정도 수준으로 법정 지원기준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국고지원 미지급금 규모도 32조에 달하는 상황이다.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고령화 및 보장성 강화로, 최근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해 203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5%를 넘어서고, 207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생산연령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작년 건강보험 지출금액이 2017년에 비해 1.36배 증가됐다. 아울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감염병 환자에 대한 진료 경비는 국고에서 지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까지 코로나19 검사비 및 치료비 등 코로나19 관련 비용 8조원이 건강
2022-12-28 06:18최저보험료 체납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조치 등을 강구하고, 피부양자 지역전환자를 포함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산정 시 재산 비중 축소 등 부과체계 다음 단계 개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공개한 문심명 입법조사관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시행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부과체계 2단계 시행으로 최저보험료가 인상되고, 그 부과 대상은 확대(연 소득 100만원 → 336만원 이하)됨에 따라 최저보험료 산정 세대 수는 2022년 11월 기준 350만 세대에 이른다. 이들의 체납 사유는 건보공단 제출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가 경제적 위협요인이 되고 있으며, 실거주지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특히, 장기 체납의 경우 분할납부를 이용할 수 있음에도 매달 체납액이 누적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단기 체납은 차상위계층에서 제외돼 지역가입자 자격을 취득한 이후 제도 이해 부족으로 보험료를 제때 납부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납부 능력이 담보되지 않은 세대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체납 세대의 세대원이 건강 이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보험급여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병원
2022-12-28 05:41내년도 소방청 예산이 3088억원으로 확정됐으며, 119구급상황 통합관리체계와 119구급차량 보강 예산 등을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본예산 2426억원 보다 27.3% 증가한 3088억원 규모의 2023년도 소방청 예산이 의결됐다. 내년도 신규사업 중 보건의료 관련 예산을 살펴보면 소방·구조·구급 활동에 사용되는 전국 33대 소방헬기의 통합정비와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119항공정비실 구축사업에 14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한, 119구급상황 통합관리 AI시스템 기술개발에 필요한 예산도 53억원으로 신규 반영됐으며, 소방공무원 직무 관련 상병에 전문화된 국립소방병원 건립 내년 예산으로 155억원이 확정됐다. 타 부처에 편성된 소방분야 재원 중 응급의료기금으로는 446억 원이 편성됐으며, 이 중 265억 원은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원활한 이송을 위한 119구급차 365대 도입과 의료장비 보강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방청 홍영근 기획조정관은 “국가의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119구급상황 통합관리체계와 119구급차량 보강 등 안전과 관련된 소방청 예산이 크게 늘었다”라면서 “그만
2022-12-27 17:5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3년만에 재개했다. 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료진과 학생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케냐 Kabanet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이번 케냐 해외 의료봉사활동에는 김찬영(소화기외과), 황정환(감염내과), 이식(신장내과), 김소은(응급의학과), 황홍필(간담췌이식혈관외과) 등 5명의 의료진과 간호사 7명, 대자인병원 전문의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지난 21일 케나 나이로비에 도착한 봉사단은 나이로비에서 Kabanet 지역으로 이동해 진료활동, 의료세미나 개최 및 지역의료인 역량강화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중이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에벤에셀 고등학교에 의료 캠프를 설치하고 진료 및 현지학생대상 보건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이후 Pagot 부족 지역으로 이동해 진료활동 및 의료세미나를 진행하고,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현지인과의 친목활동 및 현지 문화 탐방 등 문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2016년부터 Hands for the little(작은손) NGO와 피그미마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우간다, 콩고, 케냐에서 2019년도까지 아프리카…
2022-12-27 17:54간호사 타겟 NO.1 브랜드 널핏이 12월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21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간호사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가 의료 관련 전시회가 아닌, 디자인 전시회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하 서디페) 에 참여한 건 이례적이었지만, 널핏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널핏은 “You nursing me, We nursing you”, “간호사는 우리를 간호하고 우리는 간호사를 간호합니다” 라는 주제로 간호사의 일(Day on)에 대한 ‘리스펙트’과 나다움을 추구하는 트렌디한 일상생활(Day off)에 대한 ‘리스펙트’를 다양한 설치물들을 통해 표현했다. 간호사의 일(day on)에 대한 부분은, ‘널핏 사진공모전’을 통해 실제 임상간호사들이 응모한 전문성이 담긴 사진들로 꾸며졌다. 일상생활(Day off)에서 나답게 살아가는 트렌디한 간호사들의 모습은 몸짱 간호사, 등산 마니아 간호사, 마라톤 하는 간호사, 그림 그리는 간호사, 사진 찍는 간호사의 역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영상에 담아 보여준다.또, 수액백을 모티브로 한 설치물, 병원 탈의실 옷장 콘셉트, 네온 사인 등으로 힙하게 전시부스를 꾸몄다. 관람객들은 특히 포토존에
2022-12-27 17:54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27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신청한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그간 충북대학교병원은 충주분원 유치를 위해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으며, 그러다 충주분원 사안이 올해 5월 내부 이사회 안건으로 가결된 것으로 시작해 예비타당성조사에 신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의 물꼬를 텄다. 이에 대해 충북대병원 측은 내부의 추진력과 국민의 힘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외부 여론 및 충청북도 북부지역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라는 명분에 힘입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이번 충주분원 총 4,148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이 충청북도의 공공의료자원의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를 비롯해 북부지역은 충청북도 지역 내에서도 대표적인 의료취약지로 분류된다. 진료가 필요했음에도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을 가리키는 ‘의료이용 미충족 현황’은 도내 평균이 8.6, 청주시가 6.8인데 비해 충주시는 14.2나 되어 환
2022-12-27 16:53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12월 21일 오후 3시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의료질 향상과 환자 안전, 고객 만족을 위한 ‘QI활동(Quality Improvement, 질 향상)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QI활동 사례발표회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시설, 시스템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활성화, 부서별 질 향상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영 의료질관리실장의 개회사와 김경종 병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1·2부 구연발표를 진행했으며, 행운권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서별로 발표한 우수사례를 공유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QI 활동은 총 28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8개 팀이 활동한 결과에 대한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주제의 적절성, 활동 목표, 개선 활동의 효과, 향후 관리 방안 등의 기준으로 김경종 병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 ‘재원심사 활성화를 통한 퇴원
2022-12-27 16:52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2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명시하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광명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9월 만안종합사회복지관, 11월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에 이어 4번째로 진행했다. 행사는 송홍지 가정의학과 교수의 ‘100세 시대 건강관리’ 강의로 시작했다. 이어 참가자 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료 건강검진에서는 혈당·혈압·골밀도 등의 검사와 재활치료 상담, 금연치료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평소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질병을 조기 예방하는데 돕고자 이비인후과 의사가 노인에서 취약한 노인성 난청, 이명 등 이비인후과 질환 상담을 제공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광명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병원 방문에 부담을 느끼시고 계시는 지역사회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 릴레이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022-12-27 15:52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 기업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 이하 애니메디)이 27일 한국일보와 한국특허정보원이 함께 주최하고 시상하는 ‘2022년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유방암 수술가이드로 생명공학/화학(의료기기) 부분을 수상했다. 애니메디는 2016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스핀오프(spin-off·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3D프린팅과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시뮬레이터, 수술 가이드, 보형물 등이 있으며, 현재 상용화 제품 10종을 포함해 질환 및 미용·성형 분야에서 90여 종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 암 조직만 정확히 제거하는 것이 어려운 유방암 치료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사업 보고에 따르면 2017년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20.3%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유방암학회의 2020년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유럽, 호주 등의 선진국들과 함께 인간개발지수가 높은 국가로 분류돼 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유방암은 10만 명당 59.8명이 발생해 아시아 국가 중 발생률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 유
2022-12-27 14:52용변 후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성인은 세 명 중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국제한인간호재단과 수행한 2022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씻기를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해 공중화장실에서 관찰조사를 실시한 결과,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66.2%로 전년(66.3%)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9.4%로 전년(30.6%) 대비 감소했다. 공중화장실에서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1.73%로 전년(1.44%) 대비 0.29%p, 손 씻은 시간은 평균 10.48초로 전년(9.15초) 대비 1.33초 각각 증가했다. 또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성인 대상으로 이뤄진 출구 설문조사에서는 손씻기 미실천 사유로 ▲‘귀찮아서’가 44.4%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20.2% ▲‘바빠서’가 18.5%를 각각 차지했다. 손씻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화장실 개선점은 각각 ▲청소 등 깨끗한 환경 유지 35.1% ▲손 건조를 위한 종이타월 비치 24.7% ▲손씻기 교육과 홍보 강화 17.8%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12-27 14:50울산대학교병원이 신종 감염병 발생상황을 대비해 효율적인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유지를 위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2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울산대학교병원은 자체적으로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을 실시해 위기대응체계를 점검·정비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병원 내 2차 감염을 억제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카타르 월드컵 관람을 위해 중동 방문 이력이 있는 응급수술 환자가 메르스(MERS)로 의심된다는 상황을 가정해 격리, 치료, 환경 관리 등 종합적인 상황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비상대응체계 지침에 따라 보건소 신고, 신속한 환자 격리, 음압 격리실&수술실 이동, 환자동선을 파악한 오염구역 환경관리 및 폐기물 처리, 역학조사 등 감염병 환자에 의한 추가 확산을 막고, 재난대책본부 가동을 통한 적절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서 전국에서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음압 수술실과 특수음압중환자실을 개소하는 등 위중증 감염병 환자들의 집중 치료와 감염병 대응에 힘쓰고 있다.
2022-12-27 14:102023년 재생의료기관 지정 공모제도가 의원급 이상으로 신청 대상을 확대하며, 임상연구 기반을 갖춘 의료기관을 중점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재생의료기관 지정 공모제도’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동 개선안은 지난 13일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신청요건이 의원급 이상으로 확대된다. 의료기관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신청하려는 경우, 첨단재생바이오법상에서는 의원급 이상 전체 의료기관이 신청할 수 있었으나, 그간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의료기관 준비 가능성을 고려해 지침상으로는 2021년 상급종합병원부터 신청받기 시작,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2년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의원급 신청도 접수하되, 시설‧장비‧인력 등 심사 기준은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 지정기준과 동등하게 적용하고, 정부는 공용 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 IRB; Instiitutional Review Board)를 지원한다. 또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은 임상시험실시기관을 중점으로 유
2022-12-27 13:59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및 연구정보 공유‧확산을 위한 성과집이 발간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해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KoCAS) 성과집’을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추진된 연구로,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장기간의 추적연구를 수행해 비만 및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고 비만 예방‧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2005년 초등학교 1학년 모집을 시작으로 오픈 코호트 형태로 참여자를 모집, 매년 추적 참여자와 신규 참여자를 함께 조사했으며, 추적기간 중 1번 이상 연구에 참여한 수는 총 4052명이다. 조사는 세부적으로 신체 계측, 체성분 검사, 혈액 검사 등의 검진조사와 비만 및 체중조절, 생활습관 등 설문조사 및 식이조사를 수행했고, 소아비만 발생 위험요인 파악 및 혈액, 대사체 등을 활용한 비만·대사질환 연관성 연구 등 다수의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본 성과집은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를 통해 생산된 그간의 연구결과 등을 공유해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
2022-12-27 13:34전남대학교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착수됨에 따라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새병원 건립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오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 8월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탈락된 후 두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전남대병원은 노후화된 병원의 물리적·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권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1년 1월 새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총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키로 2021년 11월 발표했다.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년간 사전타당성 분석에 나선 결과 ▲정부 공공의료 강화 정책 ▲지역사회 중심의 시행 정책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기본 계획 등 정부정책 및 상위 계획 등과 부합되고 경제적 타당성(B/C) 역시 2.27을 받음에 따라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에 두 번째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
2022-12-27 11:42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125억원 증가(1.9%)한 676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①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국정과제 68번) ②바이오헬스 안전관리·혁신성장 기반 확충(국정과제 25번) ③마약류 관리 강화와 필수 의약품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마약류 예방․재활 강화, 국정과제 2번․25번) ④미래 안전 규제 선도를 위한 규제과학 기반 확대(역점 추진과제)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3년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6694억원에서 71억원이 더해진 결과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예산은 ①마약류 폐해 예방을 위한 온라인 교육 강화와 중독자 재활 인프라 확대(+14억원), ②마약류 오·남용 처방 및 사용사례 실시간 분석시스템 구축(+10억원), ③노인․장애인 사회복지급식시설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52→68개소, +4억원), ④코로나19 치료제 등 긴급사용승인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도입(+3억원), ⑤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2022-12-27 11:3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지난 26일 본관 1층의 리모델링된 로비에서 ‘스마트 외래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울백병원은 소방시설 공사와 더불어 6월 공사를 시작해 5개월 만에 1~2층의 외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지었으며, 한 달간 외래진료 통합안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임시 운영 기간을 거쳐 12월 정식 오픈했다. 리모델링된 외래 공간은 환자 동선의 효율화를 고려한 진료실 및 검사실 재배치와 함께 스포츠외상관절센터, 비뇨의학센터 등 센터 중심의 외래 공간 및 환자 휴게공간을 확보했으며, 종합검사예약 및 초진 상담 창구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1층에는 원무과 외에 100년 건강 플랫폼을 만들어 신체 계측, 건강상담과 함께 건강·영양·운동 정보를 게시판과 교육자료를 통한 환자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백병원은 최근 전자동의서 시스템 전면 시행과 더불어 외래진료 통합안내 시스템(▲도착 확인 시스템 ▲진료대기시스템 ▲신체계측 키오스크)을 구축해 환자 경험 서비스 강화 및 고객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스마트 병원의 이미지 향상과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자 한다.
2022-12-27 11:29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고위험 의약품 관련 다빈도 처방약 10종에 대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복용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 정보소식지 ‘정확하고 올바른 복용 안내서’를 배포한다. 이번 환자 대상 정보소식지는 환자안전활동에 대한 환자·보호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환자안전의 주체로써 고위험의약품의 안전하고 정확한 복용 지원을 위해 제공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고위험의약품이란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경우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위험이 높은 약물로, 의사의 처방대로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임의로 용량을 변경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이에 복용안내서는 항응고제, 진통제, 신경안정제, 수면제, 면역억제제, 패취 등 고위험의약품에 대해 환자·보호자의 올바른 복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 안전한 복용에 필수적인 정보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을 활용해 제작됐다. 또한, 복용 중 의사 또는 약사에게 알려야 하는 정보, 즉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부작용, 복용을 잊은 경우, 복용 중 주의해야 하는 식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궁금한 사항들을 알기 쉽게 제공하여 환자·보호자들의 이해도와 수용도를 높였다. 더불어 의약품 제품명에 따른 상세…
2022-12-27 11:27한국에자이의 건강관리 앱 ‘헬피(HeLpy)’는 지난 12월 22일 삼천당제약과 함께 당뇨환자의 일상 건강기록을 의료기관에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차별화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주치병원 서비스’ 활성화 MOU 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주치병원 서비스는 환자가 헬피 앱을 통해 기록한 일자별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당뇨환자와 같이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한 만성 질환자의 14가지의 핵심 데이터(혈압, 혈당, 복약, 체중, 식단, 수면 등)를 환자 동의 하에 의료기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기록들은 최대 5년치까지 자유롭게 데이터 및 그래프의 형태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당일 컨디션이 아닌, 경과에 따른 변화 추이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당뇨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정밀한 진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주의를 요하는 기록은 별도로 데이터를 모아서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진단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토대로 주치병원 서비스의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환자의 일상 건강데이터 분석 ▲일자별 혈당 관리 리포트 제공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일상 건강데이터 실시간 조회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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