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해외선교사의 건강한 해외 선교를 지원하고자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연세의료원은 내년 2월까지 해외선교사 130가정을 대상으로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해외선교사의 사역을 돕는다. 130이라는 수는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내한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가져왔다. 이번 사업은 해외선교사 건강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해외선교사 건강지원 사업은 해외 선교에 뿌리 둔 연세의료원의 고민에서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2002년 해외 선교 활성화를 위해서 한국 교회들을 대상으로 지원 방법을 물었다. 많은 교회에서 선교사들의 건강을 챙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해외선교사들이 세계 각국의 오지에서 사역하며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스스로 건강을 돌보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시작한 해외선교사 건강지원 사업은 해외선교사가 연세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 일정부분을 감액해주는 제도다. 또 세브란스 헬스체크업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에비슨 선교사가 제중원 4대 원장으로 부임한 지 130년을 맞아 해외 선교사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지원 프로그램을 준
2023-05-18 10:19
다가올 미래 의료현장을 선점하기 위한 방사선의·생명기술의 신속한 실용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5월17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4층에서 ‘미래 의료현장 선점 방사선의·생명기술 신속 실용화 정책’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방호연구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방사선 의·생명기술의 최신 지견과 실용화 전략을 비롯해 미래기술을 전망해보는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총 3부로 구성된 워크숍 제1부에서는 ‘난치질환 극복 미래기술 소개’를 주제로 ‘의료 방사성동위원소의 미래(대한방사선의약품학회 이교철)’,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퓨쳐켐 길희섭)’, ‘영상의학기술의 현재와 미래(경북대학교병원 이종민)’, ‘입자치료기술의 진화(서울대학교병원 김경수)’가 발표됐다. 이어진 제2부 ‘신속 실용화 전략’ 편에서는 ‘의료기기 사업화 사례((주)브라이토닉스이미징 이재성)’, ‘국가RI신약센터의 역할(한국원자력의학원 김경민)’, ‘의과학기술의 신속 실용화 사업(한국원자력의학원 김정영)’
2023-05-18 10:09
심혈관질환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메디픽셀이 심혈관 조영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인도 ‘IITPL(Innovation Imaging Technologies Pvt. Ltd.)’사와 약 450만불(60억원) 규모의 구매 관련 잠재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심혈관중재시술 분야에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강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메디픽셀은 연평균 약 5%의 가파른 성장세로 2027년까지 561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인구 14억 명의 인도 의료기기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양사의 HW·SW 통합 및 독보적인 솔루션 제공으로 인도 AI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전방위적 비즈니스 확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FDA 승인과 미국 특허 등록에 이어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인 보스턴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자사가 보유한 핵심 원천기술로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져온 메디픽셀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보험시장 진입이라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현지화 진출에 집중하고
2023-05-18 10:09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의료아카데미원장 한승호)과 국내외 의료진의 임상술기 교육훈련 시스템 확립에 나선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15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의료아카데미원장 한승호)과 임상술기 교육 및 의학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화의료원 의화의료아카데미 한승호 원장 외 4인과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이사, 정주미 최고운영책임자 외 3인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첨단 바이오 재생기술(뼈, 상처 치료) 및 미용성형과 관련한 차별화된 임상술기 교육 ▲안전한 시술 및 수술 제공을 목표로 한 해부학 강의 및 실습, 가상현실 해부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이대서울병원 내 시지바이오 제품 교육 장소 사용 협력 ▲의학의 발전을 위한 학술정보 및 기술개발 자문 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체계화된 임상술기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그 동안 임상술기 실습들은 대부분 동물이나 모형을 이용하거나 수술실에 들어가 관찰하는 등 제한
2023-05-18 09:24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기념한 <장(腸)원급제>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케다제약 글로벌 캠페인 ‘#MyMoment’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장(腸)원급제> 캠페인에서는 자신의 소중한 순간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 적어보고, 가장 희망찬 메시지를 작성한 직원을 장원급제자로 선정하며 캠페인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식단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메뉴를 체험해보고, 내부 강사에게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일상과 치료 여정을 들어보는 런치&런(Lunch&Learn) 세션도 진행됐다. 한신효 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 총괄은 “한국다케다제약은 평생 치료가 필요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장(腸)원급제, 징검다리, 길라잡이 등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2023-05-18 09:17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고해상 이미지 구현 기술을 적용한 초음파 영상진단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딥인사이트는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최첨단 초음파 영상 기술이다. 전기적 잡음을 제거하고 인체 조직에서 생성되는 신호(Speckle signal)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측정한다. 후지필름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인사이트 기술은 간(肝)벽과 혈관벽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혈관 내부와 인체 깊은 부위의 불필요한 영상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체형에 상관없이 고해상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JW메디칼은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딥인사이트’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시장의 주력 기술로 육성할 방침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딥인사이트는 후지필름의 첨단 진단기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 의료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상진단기술 경쟁력을 부각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W메디칼은 영상 진단 분야에 집중, 디지털 엑
2023-05-18 09:04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제58회 발명의 날’을 기념해 유전체 분석기술 40년의 역사와 마크로젠의 혁신과 성과에 대해 조명하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기술은 인간의 유전체를 분석해 유전 병리학적인 정보를 얻는 기술로, ‘무병장수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암 정복을 비롯해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 질병 예측, 맞춤 신약 개발 등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1977년 영국의 유전학자 프레드릭 생어(Frederick Sanger)가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를 이용해 적은 양의 DNA를 복제하고 이를 활용해 DNA 염기서열을 알아내는 방법인 생어 염기서열 분석(Sanger sequencing)을 개발하며 유전체 분석기술의 역사가 시작됐다. 최초의 DNA 시퀀싱, 1세대 DNA로 불리는 ‘사슬종결법’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인간의 모든 유전자를 탐색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가 시작됐다. 이후 2005년 대량의 DNA 분석을 가능케 하는 2세대 시퀀싱 기술이 개발되면서 분석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어들었으며, 2017년부터는 유
2023-05-18 09:00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가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세계단백체학회(HUPO, Human Proteome Organization)의 산업자문위원회(Industrial Advisory Board, IAB)에 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 출범한 세계단백체학회는 뉴멕시코주 정부의 인가를 받은 비영리기구로 인간의 단백체(proteome)를 연구하는 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국제 과학 조직이다. 2023년 5월 기준으로 796명의 연구자가 소속돼 활동 중이며, 새로운 기술 및 기법, 교육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적 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단백체학회 소속 산업자문위원회는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혁신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계 동향을 점검해 학회 의회(HUPO Council) 및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에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프로테오믹스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로 구성되며, 2023년 5월 기준으로 분자 분석, 장비 제조, 진단 시약 등 분야의 글로벌 대표 프
2023-05-18 08:57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덱실란트DR 캡슐 (성분명 : 덱스란소프라졸)의 국내 발매 10주년을 맞이go 전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서울, 대전, 부산 세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심포지엄에는 총 450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3년 4월 한국다케다제약과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인 ‘덱실란트’에 대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발매 10주년을 맞아 최근 급변하는 소화성궤양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위식도역류질환(GERD) 관리에서의 덱실란트의 역할 및 덱실란트의 강점,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PPI제제는 위산 분비의 최종 단계에 관여하는 위 내 프로톤 펌프를 비가역적으로 저해해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것으로, 위산에 의해 활성화된 후 프로톤 펌프와 결합해 위산분비를 억제해 식사 전에 투약하는 경우가 다수이며, 약효가 늦게 (2~3일)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제제 특성상 약 1시간의 짧은 반감기를 갖고 있다. 이에 반해 덱실란트의 장점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며, ‘이중지연방출’ 기
2023-05-18 08:46
SK케미칼이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SK케미칼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충청북도 청주시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유헌승 SK케미칼 청주 공장장, 이범석 청주 시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시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사업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경기 불황 등으로 끼니 공백이 발생한 결식우려아동을 지방정부가 확인하면 기업들이 자원을 모아 행복도시락을 지원한다. 이후 지방정부가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 편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찾고, 아이들이 최소한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행복도시락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SK케미칼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더 넓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유헌승 SK케미칼 청주공장장은 “SK케미
2023-05-18 08:26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개발 기업 크레스콤(대표 이재준)이 인공지능 손목 골절 자동 검출 및 분석 솔루션인 ‘MediAI-FX’가 세계적인 과학 저널 출판기관 MDPI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Diagnostic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영상의학과와 정형외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크레스콤의 MediAI-FX는 손목 골절 부위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골절 확률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요골(Radius), 척골 경상돌기(Ulnar Styloid) 골절을 동시에 분석할 뿐만 아니라, 주상골(Scaphoid)까지 판독 가능하다. 주상골은 특히 골절을 발견하기 어려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골절 발견이 늦어지면 손목 기능 저하와 골괴사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을 감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MediAI-FX를 통해 요골(Radius), 척골 경상돌기(Ulnar Styloid), 주상골(Scaphoid) 골절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으며, 높은 정확도와…
2023-05-18 08:00
현재 본사업을 앞두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의사가 생각하는 국산의료기기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5월 26일 식약처 주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주관으로 ‘제16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이에 앞서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하거나 관련 있는 인물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중이며, 두 번째 순서인 ‘사용자 측면’ 인터뷰의 주인공은 대한의사협회 오동호 의무이사다. 대한의사협회 오동호 의무이사는 중랑구의사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신경과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는 일차의료 전문의이기도 하다. 17일 오후, 오동호 의무이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그를 만났다. Q. 먼저 제16회 의료기기의 날 개최에 대한 소감 및 축하 메시지 부탁드린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 광고심의 등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의료기기에 대해 전 국민이 생각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는 것이 국가 차원에서도 중요한 것 같다. 국민 건강과 관련해서 의료기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의료기기의 날을 맞이해 경쟁력 있는 K-의료기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Q. 평소 사용자로서 국산의
2023-05-18 06:43
질병에 대한 낙인이 유난히 강한 질병이 있다. 성매개 감염, 그 중에서도 에이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낙인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해당 질병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 다른 질병까지 데려오기 때문. 특히 최근 ‘엠폭스’가 국내에서 확산되자 엠폭스를 에이즈의 일종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메디포뉴스가 5월 18일 ‘세계 에이즈 백신의 날’을 맞아 대한에이즈학회 송준영 홍보이사(고려의대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를 만나 국내 에이즈 현황과 인식개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해봤다. Q. 대한에이즈학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한에이즈학회는 2007년도에 창립돼 16년째를 맞이하는 전문학술단체로 HIV 감염의 진단, 치료, 상담 등 진료현장의 임상적인 내용부터 병리기전 규명, 치료제, 백신 개발 등 기초분야까지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진료지침 제정,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HIV 감염인의 차별, 낙인 해소와 인권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에이즈는 어떤 질병인가요? 에이즈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
2023-05-18 06:00
주요 제약사들이 판매비 및 관리비 지출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2023년 1분기 상위 30개사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의 1분기 총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는 1억 3737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2022년 1분기 1억 2687억원보다 8.3% 증가했다. 판관비 지출과 함께 비중도 28.5%에서 29.2%로 소폭 상승했다. 상위 5개사 중에서는 유한양행만이 판관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의 2023년 1분기 판관비는 866억원으로 2022년 1분기 882억원 대비 1.7% 감소했으며, 판관비 비중도 21.5%에서 19.6%로 줄어들었다. 종근당은 2022년 1분기 634억원에서 2023년 1분기 681억원으로 7.4% 판관비를 늘렸으며, 비중은 18.6%에서 18.7%로 확대돼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판관비에 큰 투자를 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판관비 지출 비중도 31.4%에서 29.3%로 감소했다. 그러나 판관비 자체만 두고 본다면 1007억원에서 1058억원으로 5.1% 증가해, 비중 감소는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은 판관비 비중이 낮은 편에 속하는데, 2022년 1분기 529억원에서 2023년 1분기…
2023-05-18 05:40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의 개인 의료·건강정보 민간보험사 제공 반대한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악법 정무위 소위 통과 규탄한다!”“민간보험사 개인의료정보 전자전송 반대한다!” 최근 국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용산 대통령실 앞 등에서 위와 같은 구호들이 연신 들려오고 있다. 해당 구호들은 모두 보험소비자가 실손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형태로 전송해 줄 것을 병·의원 과약국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해당 요청에 따르도록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 추진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의료계와 시민단체, 환자단체들이 뭉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에 있다. 실제로 기자가 아는 단체만 해도 시민단체로는 무상의료운동본부 이름 아래 보건의료노조와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이 있고, 환자단체로는 최근 사단법인이 된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를 비롯해 여러 환우회 등이 있으며, 의료계는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반대하고 있었다. 반대 사유도 다양했다. 대표적인 것들만 살펴봐도 민간보험사들이 축적한 환자 의료정보들을 토대로 ▲보험금 지급거절, ▲보험가입 및 갱신 거절 ▲보험 갱신 시 보험
2023-05-18 05:30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이 경상남도 주민 대상 퇴원환자 연계 의뢰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과 경상남도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정보 제공, 업무 연계 등 경상남도 내 퇴원환자 통합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통합돌봄지원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노인,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 수행 중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돌봄 계획을 수립한 후,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하게 지역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책임의료기관을 지정 운영 중인데,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전국 유일의 도 자체지정 공공의료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05-18 00:56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상분리’ 현상이 확인된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 및 동일한 제조방법으로 대원제약이 수탁제조하는 다나젠의 ‘파인큐아세트펜시럽’에 대해 사용기한이 남은 모든 제조번호에 대해 ‘자발적 회수’를 하도록 권고하고 잠정 제조·판매중지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상분리 현상이 확인돼 식약처가 동 제품을 포함한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액상시럽제와 현탁제 생산·수입업체에 대해 점검한 결과와 이에 대한 전문가 자문결과를 종합해 내린 결정이다. 먼저 대원제약에 대한 점검 결과 ‘콜대원키즈펜시럽’과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의 제조공정·품질관리 과정에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추가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단일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유통 중인 액상시럽제와 현탁제에 대해서도 확인한 결과, 상분리 현상이 다른 제품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전문가에게 ‘상분리 현상에 따른 품질과 안전성·유효성의 적정 여부’와 ‘안전조치 방안’ 등에 대해 자문했다. 전문가 자문 결과, 현탁제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상분리 제품을 분할해 복용하는 경우에도 실제 위험성은 낮다는 의견이었다. 다만, 전문가
2023-05-18 00:56
HLB가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모든 신약허가 준비 과정을 마치고, 마침내 16일(미국시간)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이로써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글로벌 임상을 시작했던 2011년 이후 약 12년 만에 마침내 NDA 단계에 진입하며, 한국 바이오 역사에 신기원을 열었다. 국내 바이오기업이 자사의 항암 신약물질에 대해 자체적으로 임상을 모두 마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한 HLB는 그간 미국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를 통해 리보세라닙과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항서제약 보유)의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해왔다. 13개국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CARES 310) 결과, 대조군인 소라페닙 대비 완전관해(CR) 3명 vs. 1명, 전체생존기간(mOS)이 22.1개월 vs. 15.2개월, 무진행생존기간(mPFS) 5.6개월 vs. 3.7개월, 객관적반응률(ORR) 25.4% vs. 5.9% 등이 도출돼 지역(아시아 vs 非아시아)과 발병원인(바이러
2023-05-17 17:34
카나리아바이오 그룹의 지주격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재생의료에 집중하고 있는 셀론텍을 100% 보유한 SC엔지니어링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 되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약 25%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SC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후 지난해 LG화학과 공동판매에 나서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에는 전년대비 21%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관절강내주사 ‘카티졸’과 인대·건 재건용 ‘리젠씰’, 미용 필러 ‘테라필’ 등이 주요품목이다. 셀론텍은 카티졸과 리젠씰, 카티필 제품에 대해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3개국 및 홍콩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셀론텍은 카티필에 대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및 태국 식약청 시판허가와 카티졸에 대한 태국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았다. 셀론텍은 카티졸 출시 이후 콜라겐 수요가 급증해 남양주시 금곡일반상업단지에 콜라겐 생산공장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금곡 신공장은 연면적은 16,671㎡(5042.91평) 규모로 현재 콜라겐 생산능력(Capacity)를 5배이상 늘리고 다른 품목 생산까지 가능하다. 카나리아
2023-05-17 17:34
질병관리청이 1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개발과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해 ‘제17차 만성질환 관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일상으로의 전환, 만성질환 관리사업 현황과 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새롭게 불거진 만성질환 관리 과제와 코로나19 엔데믹 시점에서 시급한 해결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와 개선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문가 발표로는 ▲만성질환 관리체계 현황과 과제(아주의대 이순영 교수) ▲만성질환 통계 생산(연세의대 김현창 교수)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성과(인제의대 전진호 교수, 대구가톨릭의대 황준현 교수, 경기도 광역교육센터 김은지 팀장)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2023-05-17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