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전국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결의대회’를 14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의 개회사 등으로 시작된 이날 결의대회는 국민의례를 거쳐 정일영 대한약사회 정책이사가 그동안 비대면진료 사업 진행방향과 이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대응에 대한 경과 보고가 진행된다. 이후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비대면진료 관련 정책의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하며, 민중가요 ‘늙은 군인의 노래’를 다 함께 제창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정부를 향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2023-05-14 14:03
한국건강검진학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제5회 춘계학술대회’가 5월 14일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국건강검진학회 신창록 회장과 대한뇌과의사회 박근태 회장 축사로 시작된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회원 의사들을 반겼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통합강의 session1에서는 ‘검진기관 시작을 위한 필수 매뉴얼(메디플러스 내과 손현배 원장)’과 ‘우리나라 건강검진 현황과 개선방향(서울아산병원 조민우 교수)’의 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서 ROOM A에서는 ‘일반검진’ 강의가, ROOM B에서는 ‘암 검진’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별로 프로그램 주제들을 살펴보면, 우선 ‘일반검진’ 강의로는 ▲검진기관 질평가 ▲고혈압 치료 ▲혈당조절 지표 이해·임상활용 ▲단백뇨 ▲부정맥 조기진단·웨어러블 심전도 활용 ▲심장초음파-좌심실 수축기능평가 ▲혈액검사로 관리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중성지방 등의 주제들이 발표된다. ‘암 검진’ 강의로는 ▲간암검진-복부초음파 ▲유방암 검진-유방촬영 판독지 이해 ▲유방암 초음파 ▲갑상선암 검진 ▲대장암 검진 주의사항 ▲조기위암 ▲헬리코박터 감염의 진단 및 제균 치료의 보험청구 ▲췌장암 검진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2023-05-14 12:05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5명’으로 간호사 배치기준 개선을 비롯해 의료법의 간호인력 기준 통일, 급여 개선, 노동시간 단축, 간호법 제정 등을 통해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환자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원이·서영석·이수진·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산업노련), 대한간호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제는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 사회적 돌봄과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호현장에서 띄고 있는 간호사 대부분은 숙련되지 않은 젊은 간호사들이며, 이직 및 퇴직을 해결하려면 열악한 간호사들의 근무환경과 노동강도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연구원장은 “많은 병원 간호사가 숙련되기 전에 병원을 떠나고 있으며, 환자는 미숙련 간호사들의 간호를 받을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 보건의료노조 4만8000여명의 조합원이 응답한 현장조사 결과를 인용해 간호사의 82%가 20~30대이며
2023-05-13 05:27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릴레이 단식 투쟁이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간호법과 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이 상근 부회장은 “각 직역 간 원활한 분업을 통해 원팀으로 협력함에 따라 지금의 우수한 의료체계가 만들어 졌다. 하지만 이러한 협업을 무너뜨리는 것이 바로 간호법”이라며 “간호법이 시행되면 직역간 갈등은 물론 이로 인해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이 도래할 것이다. 이를 막기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저지를 위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의협 임원들이 발 벗고 나서는 것이 당연하고, 상근부회장이 앞장서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해 임원 중 가장 먼저 릴레이 단식 투쟁에 참여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상근부회장의 단식장 옆에서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협회 김광환 부회장이 단식 투쟁에 함께했다. 김 부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를 제외한 보건복지의료인의 목소리를 무시한채 진행된 악법” 이라며 “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를 지키기…
2023-05-12 18:19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한마당 행사가 전국에서 10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국제 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간호협의회(ICN)가 1972년 제정했으며, 올해로 52회째를 맞는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과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가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했다. 올해 행사는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 것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백년간호, 백년헌신’을 주제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 간호계의 숙원과제인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했던 간호법 범국본이 행사를 주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간호법은 현재 국무회의 의결 절차와 대통령의 공포만을 남겨두고 있다. 행사에는 간호법 범국본 소속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신승일 위원장 △(사)사람사랑 박애란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순옥 회장 △한국너싱홈협회/장기요양시설분야회 김영희 회장 △(사)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 이영준 회장 △장기요양재가분야회 김영희 회장 △국제지식문화협회 문시환 부회장 △한국노인장기요
2023-05-12 18:16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가 지난 9일 열린 '2023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알레르기 질환자를 조기에 선별, 예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영주 교수는 2020년부터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조영주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국가차원에서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앞으로도 알레르기질환의 올바른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대국민 교육‧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주 교수는 서울시 아토피교육정보센터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보험이사, 홍보이사, 총무이사를 거쳐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2023-05-12 18:12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외과학회가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 도입과 필수의료 관련 대정부 정책 제안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대한외과학회와 보건 당국에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 시범사업을 제안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ERAS’는 수술 자극에 대한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줄여 수술 후 회복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거중심’의 개별 의료행위들을 환자의 수술 전·중·후의 치료 및 관리에 참여하는 여러 의료진으로 구성된 ‘다학제팀(multidisciplinary team)’이 ‘다중적(multimodal)’으로 제공한다는 수술환자 치료 및 관리의 새로운 개념이다. 최근의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ERAS 프로그램의 시행이 입원기간을 단축시켜 의료비 절감의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수술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한편, 예후까지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ERAS 프로그램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ERAS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외과의 및 마취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ERAS 프로그램을
2023-05-12 18:11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마산무학라이온스클럽에 개안수술 사업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12일 개안수술(각막이식 수술)이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환자를 지원하는 마산무학라이온스클럽 및 LA코리아타운라이온스클럽과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은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각막이식 수술 지원을 활발히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마산무학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각막이식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마산무학라이온스클럽은 미국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받은 각막의 통관과 수송을 담당하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 선정 및 수술, 사후관리 등을 맡고 있다. 2019년 업무협약 이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마산무학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전달받은 각막을 33명의 환자에게 지원했으며, 현재도 49명의 환자가 각막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2023-05-12 16:43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의료기술에 적용하고자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부산백병원은 지난 10일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 개소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데이터센터 개소를 위해 2019년부터 관련 정책사업을 계획·시행하고, 데이터심의위원회 TFT를 발족하는 등 꾸준한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특히 2022년에는 병원에서 축적되는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강검진 정보 등과 같은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 치료 등 필요에 따라 검색 및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는 CDW(Clinical Data Warehouse)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관련 법령에 따라 보건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비식별조치시스템을 설치했으며, 데이터 가명처리의 적정성과 외부로의 제공여부 및 방법 등을 심의하는 데이터심의위원회를 함께 개소했다. 한편,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는 동아대병원 응급의학과 권인호 교수, 국립암센터 내분비내과 황보율 교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 정규환 교수,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황보리
2023-05-12 16:43
셀트리온제약은 12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0억 1천만원, 영업이익 95억 5천만원, 영업이익률 10.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3.1%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에도 주력 제품인 ‘고덱스’가 약 1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의 품목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었다. 셀트리온제약은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인수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제품의 생산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수익성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과 함께 해당 제품군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도 집중해 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의약품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이 매출합계 약 15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약 26%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램시마와 허쥬마가 이미 30% 이상의 국내시장 점유
2023-05-12 16:26
PCR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이 12일 2023년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RS)을 적용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씨젠의 2023년도 1분기 매출은 901억원, 영업손실 138억원, 순이익 21억원이다. 씨젠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677억원 가운데 코로나19 진단시약 매출은 133억원으로 시약 매출에서의 비중은 20%로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외 진단시약 매출이 46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시약매출 비중의 68%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씨젠의 비코로나 제품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동안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동안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평균 35%였다. 비코로나 제품 중에서는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시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씨젠 측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인해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 질환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씨젠의 호흡기 바이러스 신드로믹 PCR검사 수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
2023-05-12 16:00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금일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 당기순이익 54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사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로는 처음으로 매출액 5천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제품들의 처방 확대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1%로 두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원화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세전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에서 인플렉트라(성분명 : 인플릭시맙, 램시마의 미국 제품명)의 처방이 늘었고, 유럽에서도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및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인플렉트라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 시그나(Cigna) 등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 3월 기준 31.4%(Symphony Health
2023-05-12 15:46
동화약품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지난해 발매된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과 ‘활명수 1897’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 활명수 굿즈 판매금액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마케팅실 김대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권영규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살릴 활活, 생명 명命, 물 수水)는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를 통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차를 맞았다. 올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기금은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동화약품 김대현 상무는 “활명수의 가치에 따라 많은 분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
2023-05-12 15:37
HLB생명과학의 신약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인 HLB생명과학 R&D가 항암 신약물질 ‘HLS-22001’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내 유수의 학회에서 잇달아 발표한다. HLB생명과학 R&D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와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암학회’ 주관 학술대회에서 폐암과 대장암세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HLS-22001의 세포실험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HLS-22001는 HLB생명과학 R&D가 지난 해 초 도입한 신약물질로 세포주기(Cell Cycle)를 억제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세포들은 통상 4단계 (G1기→S기→G2기→M기)의 주기를 반복하며 세포분열을 진행하는데, HLS-22001는 이중 G2기→M기의 진행을 저해해 암세포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세포실험 결과, 현재 폐암 치료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화학요법제인 ‘시스플라틴’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뛰어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대장암에서는 5-플루오로우라실(5-FU)계 항암제 등을 1차 화학요법으로
2023-05-12 15:31
126명의 보건진료소장들이 직무교육을 마치고 시·군·구의 도서 및 농어촌 지역 보건진료소에 배치돼 진료에 나선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2022-23년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의 운영을 마치고, 12일 소노펠리체 컨벤션(서울 강남구)에서 직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HEPI는 2017년부터 직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국가 정책방향을 반영해 올해로 여섯 번째 직무교육을 2022년 11월 14일부터 2023년 5월 12일까지 26주간 운영했다. KHEPI는 교육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림대학교(경강권), 충남대병원(충청권), 대구보건대학교(경상권), 우석대학교(전라권) 등의 권역별 교육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교육을 추진하고, 전국 지방의료원·지역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해 임상·현지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시기 동안 감염병 대응을 주요 내용으로 했던 보건소 임상실습 과정을 지역보건의료체계 전반으로 확대해 교육내용을 재구성하고,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보다 강화했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및 농어촌 지역 보건
2023-05-12 14:14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제2회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컨퍼런스(ALZHEIMER'S DISEASE & DEMENTIA CONFERENCE)의 구두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학회는 내달 16일부터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뇌신경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 치료와 관련 다양한 최신 연구, 임상, 치료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최사 매그너스 그룹(Magnus Group)은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학회를 주최하고 참여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사 NK세포치료제 ‘SNK01’로 치료를 진행한 3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사례에 대해 구두 발표한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SNK01은 기존 NK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고활성, 고순도의 면역세포치료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등 뇌신경질환 치료를 돕는 NKG2D, DNAM-1, CX3CR1 등의 수용체가 높게 발현된다. 해당 수용체들이 자가 반응성 T 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하고 제거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뇌 면역 환경이 개선되는 기전
2023-05-12 13:50
대한당뇨병학회가 2년만에 개정된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진료지침위원회 세션에서는 2023년 새롭게 개선된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대한 개정 사항이 발표됐다. 먼저 이날 진료지침 개정을 기념해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이번 개정판이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진료 현장에서 편리하게 이용되고, 우리나라 당뇨병 치료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당뇨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료지침 개정판 발간에 노력해주신 진료지침위원회 문민경 이사님 등 소중한 의견을 주신 유관단체 및 학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민경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이사(서울의대)가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 개정에 대해 보고했다. 문민경 진료지침이사에 따르면 2023 당뇨병진료지침 목차는 △당뇨병 진단 및 분류 △당뇨병 선별검사 △임신당뇨병 선별과 진단 △2형당뇨병의 예방 △당뇨병 성인에게서 혈당 조절 목표 △혈당 조절의 모니터링 및 평가 △ 당뇨병 자기고나리 △의학영양요법 △운동요법 △1형당뇨병의 약물치료 △2형당뇨병의 약물치료 △비만관리 △고혈압관리 △지질관리 △항혈
2023-05-12 13:45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고양특례시와 지난 11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건강 취약 어르신 대상 맞춤형 돌봄서비스 ‘찾아가는 홈스피탈(Home+Hospital)’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홈스피탈’ 서비스는 퇴원 이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서 대상자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연계해 3개월 동안 집중 통합돌봄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자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민·관 통합 돌봄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보건의료인 역량 강화 등을 협력해 지원한다. 아울러 보건소와 관내 종합병원 6개소는 구체적인 사업운영 매뉴얼을 마련해 홈스피탈 사업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2023-05-12 12:55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협력 병·의원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0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제13회 협력병의원 간담회 및 개원의 연수교육’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협력체계 강화와 진료정보 교환 및 의료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약 190명의 협력병의원 의료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성빈센트병원은 협력 병‧의원과 실질적인 협력체계 강화와 보다 원활한 연계진료시스템 운영을 위해 진료협력센터의 개선과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일선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최신 연구 및 임상지견을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소화기내과 이강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연수 교육에서는 ▲뇌졸중 예방 및 치료(신경과 노상미 교수) ▲류마티스 영역의 혈액검사 해석과 관절통의 감별진단(류마티스내과 박윤정 교수)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는 “성빈센트병원은 연계진료시스템을 통해 협력병의원과의 진료 의뢰‧회송 등이 한층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2 12:45
“2023년 대한민국에서 간호사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나이팅게일 생일을 기념해 지정된 5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이 같이 꼬집으며, 의료현장 간호사들의 근무조건과 노동환경 실태 주요 요구 등을 담은 ‘2023 보건의료노조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실태를 파악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매년 정기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1월 9일부터 한 달간 전수 조사에 준해 4만8321명을 대상으로 ▲임금 현황 ▲노동조건 ▲조직 운영 ▲노동 안전·보건 ▲의료기관 인증평가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기관 과제 ▲의사 인력 현황 등 총 7개 영역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본인의 직종을 표기한 4만7563명의 유효 응답 중 3만1672명의 간호사(66.5%)를 대상으로 한 주요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실태 조사에서도 ‘최근 3개월 간 이직을 고려해 보았다’는 간호사의 응답은 74.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중 ‘구체적으로 이직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간호사는 무려 2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05-12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