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다수의 수강자 배출과 교육 콘텐츠 확대 등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우연, 이하 AI센터)는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2차 AI 신약개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AI센터는 지난 5월 산·학·연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센터의 2022년 활동내역 보고와, AI 신약개발 교육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서비스를 개시한 AI 신약개발 전문가 교육 플랫폼 LAIDD2.0(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 V2.0)은 AI개발자, 신약개발연구자,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15일 현재 기준 회원수 2602명을 기록했고, 25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LAIDD2.0은 AI, 바이오·화학, 신약개발·임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부터 운영해온 LAIDD를 확대 개편한 LAIDD2.0은 기존에 비해
2022-11-18 08:45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자회사 한미헬스케어의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한미사이언스가 품게 될 새로운 사업 부문의 경쟁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한미헬스케어의 주력 사업이었던 ‘식품사업’은 한미사이언스를 의약품 회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확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된 한미헬스케어의 연매출 1000억여원 중 식품사업 부문 비중이 40%에 이르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내실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식품사업 부문을 대폭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두유 특허공법’으로 제조하는 완전두유 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OEM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전두유 특허공법은 제조공정상 어떠한 가공 효소도 투입하지 않고, 콩의 영양성분을 100%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한미헬스케어는 현재 자체 브랜드인 완전두유 12종 제품에 대한 생산과 마케팅,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롬
2022-11-18 08:45JW중외제약은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20억원을 투자해 에스엔이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 지분 5.1%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양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에스엔이바이오는 2019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마이크로RNA(miRNA)를 탑재한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와 세포 간 메신저 역할을 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에스엔이바이오는 줄기세포 고유 특성인 혈관·신경 재생 등에 유익한 물질을 손상된 부위에 전달해 뇌졸중과 같은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연구에 경쟁력이 있다.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는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JW중외제약과의 협력으로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W중
2022-11-18 08:45세계 최대 규모(약 493조원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현지의 클러스터, 생명과학 단체, 한인과학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가시적 성과 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최고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산학 연계프로그램(ILP)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기관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MIT ILP 한국 제약바이오기업 위한 브리핑 행사 개최 원희목 회장과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단은 MIT ILP측이 14일부터 약 4일간 한국 기업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EB)에 참여했다. 협회는 2020년 6월 MIT ILP 사상 처음 컨소시엄 형태의 멤버십에 가입한 바 있고,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4개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대면 행사 대신 약물전달시스템 등을 주제로 MIT 연구진 등과 정기적인 화상 세미나를 진행해왔
2022-11-18 08:41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리더로서 백신 R&D 고도화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다음 팬데믹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16일 저녁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IVI 제롬 김 사무총장, 조지 비커스탭 이사장과 이사진, IVI 한국후원회 이병건 이사장과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후에는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에 백신 R&D, 장비 및 기기 구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후원금 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후원금은 기부금의 형태로 IVI 한국후원회(회장 박상철)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는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10년 가까이 꾸준한 협력을 이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IVI의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장티푸스 백신인 ‘스카이타이포이드멀티주(이하 스카이타이포이드)’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 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연구비를
2022-11-18 08:22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등 생물학적제제등의 허가·심사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생물학적제제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을 11월 17일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생물학적제제 완제의약품 ‘기준 및 시험방법’에서 ‘이상독성부정시험’ 삭제 ▲‘사용상의주의사항’에 ‘약물이상반응’을 포함한 ‘이상사례’까지 기재 확대 등이다. 이로써 앞으로 생물학적제제 제조․수입업자는 완제의약품 ‘기준 및 시험방법’에 이상독성부정시험을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약처는 제조·품질관리를 준수하면서 제조공정 중 외래물질 유입 가능성이 최소화됐고, 완제의약품에서 무균시험, 엔도톡신시험 등을 수행해 제품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이상독성부정시험을 삭제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상독성부정시험’은 마우스나 기니피그에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해 제조 시 유입될 수 있는 외래물질로 인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7일간 확인하는 시험이다.또한 이번 고시 개정에 따라 ‘사용상의주의사항’에 약물이상반응만 기재하던 것을 ‘이상사례’까지 기재범위를 확대하여 더 많은 안전성 정보를 제공합니다.약물이상반응은 의약품 등을 정상적으로 투여·사용하여 발생한 유해하고 의도
2022-11-18 08:22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 신약인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에나로이정(에나로두스타트)’ 3개 용량(1·2·4mg)을 11월 17일 허가했다. 에나로이정은 일본타바코산업주식회사의 개발 품목의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제조됐다.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에게 발생되는 빈혈을 치료하는 약으로, 적혈구 생성인자를 분해하는 프롤린 수산화효소를 억제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18 08:07대한의사협회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시원의 무책임한 한의사 국가시험 관리를 규탄했다. 현행 한의사 시험이 의과 영역을 과도하게 침범,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8월 국시원은 한의사 국가시험 출제범위에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등 의료기기 영상 분석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취지의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의 예시 문항으로 제시된 ‘사상체질의학의 질병(KCD) 진단 및 치료하기’ 문항은 구토와 극심한 두통으로 내원한 80세 남자의 뇌 CT 촬영 사진과 심전도 검사 결과를 보여준 뒤 ①파두여의단 ②감수천일환 ③청폐사간탕 ④팔물군자탕 ⑤오가피장척탕 중 맞는 처방을 고르도록 하고 있다. 한방에서 중풍에 사용한다는 청폐사간탕이 이 문제의 정답이다. 하지만 의협에 따르면 이 문항에서 예시로 보여준 뇌 CT 사진은 뇌종양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을 앓고 있는 60세 여성 환자의 것으로 호주 로열멜번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 영상의학과 프랭크 게일라드(Frank Gaillard) 교수가 ‘Radiopaedia’에 올린 사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협은 “예후가 극히 불량한 고등급 교종의
2022-11-18 07:53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적시성이 있는 감염병 연구가 실시돼야 하며, 노인의료복지시설과 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이면서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감염관리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에서 주최하는 ‘2022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이 17일 ‘위기 속 보건의료체계의 대응: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지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시성이 있는 조사 및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방 실장은 “감염병 유행 다 끝나고 나서 해당 감염병에 정확히 알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라면서 “감염병 유행 초기에 감염병 및 유행 역학의 특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해당 감염병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초기 우리나라가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를 겪게 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의 데이터를 얻고 싶어 도움을 요청해 왔지만, 오히려 WHO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내보일 수 밖에 없었던 우리나라의 감염병 연
2022-11-18 05:34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부상자 등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진료연계센터가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와 함께 진료연계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이태원 사고의 유가족, 부상자(구호활동 중 ‘부상자’를 포함) 및 그 가족이 사고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다 전문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과 협력해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개소한 진료연계센터는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심리상담 과정에서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당사자가 전문의 진료를 희망하는 경우, 대상자와 정신의료기관을 연계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료연계센터의 심리·진료 지원 연계는 이태원 사고 유가족 등의 지원을 위한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트라우마센터는 심리지원 과정에서 전문적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당사자가 이를 희망하는 경우, 대상자를 대한의사협회 내에 설치된 진료연계센터로 연계하며, 진료연계센터는…
2022-11-18 05:26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11일에 호텔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협력 요양병원 초청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동산병원 개원 이래 첫 간담회로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병원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간담회는 오후 4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누어 4시간동안 진행됐다. 간담회 1부에서 ‘요양병원 인증전략 컨설팅’을 주제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의료질관리팀장의 강연과 미래써어치 대표이사를 초빙하여 ’요양병원 서비스 경쟁력 차별화 방안’을 주제로 요양병원 맞춤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현황보고, 진료협력체계 소개 및 전문진료분야를 설명하였고, 이후 진료의뢰 및 회송, 응급진료체계 정보 교류와 진료협력 프로세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대구동산병원이 의료계의 TSMC가 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10명 이상의 신규 교수진을 초빙하며 의료품질을 향상시켜왔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2.5차 병원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2022-11-17 17:47급속정밀 의료냉각 선도기술 기업 ㈜리센스메디컬(대표 김건호)과 LG화학은 ‘타겟쿨® (TargetCool®)’ 국내외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냉각치료 및 피부시술 분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리센스메디컬의 급속정밀냉각치료기기인 타겟쿨에 대한 국내외 사업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 타겟쿨은 통증완화 및 극저온 시술 등에 사용하는 비접촉, 비침습 방식의 의료기기로 2021년 냉각치료기기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유럽공동체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타겟쿨은 피부 표면 온도 제어 기능의 정밀성을 높인 의료기기로, 통증감소, 염증완화는 물론 극저온 냉매(CO2)를 사용해 항산화 작용 및 냉각치료 효과도 제공한다. LG화학은 필러, 보톡스 등 에스테틱 시술 시 통증을 최소화하고, 스킨-부스터의 적절한 시술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타겟쿨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011년 국내 개발 최초의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YVOIRE)’ 출시 이후 프리미엄 필러, 스킨-부스터 등으로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지속 넓혀가며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해왔다.
2022-11-17 15:38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와 독감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생산량을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소형약국 등이 해당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공급이 불균형하게 이루어진다는 지적이 있고, 해당 품목의 약가 조정에 대한 기대가 도매단계에서 매점매석의 유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독감 유행 등에 따른 감기약(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 21품목) 부족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도매상‧약국의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제약사‧도매상에 신속한 공급내역 보고를 요청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도매상·약국이 판매량(사용량)에 비해 과도한 양을 구입하거나 약가 상승을 노리고 판매를 보류하는 행위는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매점매석행위 또는 판매량 조정으로 도매상·약국이 부당한 이득을 취득하거나 환자의 조제‧투약에 지장을 주는 행위일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복지부는 2023년 3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통해 해당 품목의 공급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매점매석 등 위반 정
2022-11-17 15:23질병관리청은 11월 17~18일 목포 라한호텔에서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 최종 평가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최종평가대회는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에 참여한 전국 시·도 및 보건소의 만성질환 사업을 담당하는 186명(대면 ·비대면 병행)의 실무자들이 참석해,그간 배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만성질환 문제해결을 위해 기획한 사업의 내용을 평가받는 자리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교육생 및 교육과정에 기여한 유공기관과 유공자에게 표창(보건복지부 장관 8점)과 상장(질병관리청장상 50점)을 수여해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만성질환 유병률 및 진료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만성질환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기획 및 업무 수행을 담당할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지역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요구에 맞는 사업을 계획·수행·평가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연간 200시간, 총 8단계)’을 운영하고 있다.2006년부터 전
2022-11-17 13:52서울아산병원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 씨(남, 60세)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아산상을 수상한 박세업 씨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 의료봉사의 꿈을 키우고 소외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전공을 일반외과로 정했다. 2005년에는 가족과 함께 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 수도 카불의 큐어국제병원 일반외과 과장과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의 병원장을 맡아 주민 치료와 현지 의사, 간호사 훈련에 힘썼다. 박세업 씨는 병원 밖에서 사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들이 사는 현장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음을 절감하고 50세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보건학 공부를 시작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에는 국제보건의료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케어’의 북아프리카 본부장을 맡아 아프리카 최북단의 모로코에서 지금까지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2022-11-17 13:37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최근 진주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에 진주보건대학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생명나눔운동에 크게 기여해준데 따른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진주보건대학교는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절차와 정보를 정확하게 알리고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8년 10월 31일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2022년 10월26일까지 총 991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캠페인을 통해 등록한 기증희망자 중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우와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 기증을 실천한 기증자는 임상병리과 학생 4명으로, 2019년 1명, 2020년 2명, 2022년 1명이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방법(성분헌혈방식)으로 기증해 혈액암 완치의 기회를 제공했다. 수년간 캠페인을 함께 한 진주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최세묵 교수는 “조직적합성항원형은 형제자매간 일치할 확률은 25%이지만 현대에는 핵가족화로 인해 일치자를 찾기 매우 어려우며 비혈연 간에는 일치 확률이 약 수천수만 명 중의 한 명이기 때
2022-11-17 13:32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에서 주최하는 ‘2022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이 17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장 인사말과 정승용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위기 속 보건의료체계의 대응: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이 마련·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홍윤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아 ‘정신응급 대응체계에서 공공병원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송경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본부 부본부장,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최준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장석용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아 ▲정신응급 전달체계: 응급의료 측면 ▲정신응급 전달체계: 정신건강 측면 ▲정신응급 대응의 법체계를 주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신응급 대응과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전명숙 정신건강정책과장, 서울경찰청 채정수 생활질서계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지현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재협
2022-11-17 13:31대한이식학회의 국제학술대회, 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2(이하 ATW 2022)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더 크게 꿈꾸라 :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아시아 이식(Dream Bigger : Moving to the Next level of Asian Transplantation)”이라는 제목 아래 기조 강연, 특별 강연을 포함해 이식과 관련된 시의성을 가진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6층에는 전자 포스터가 마련됐으며,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인만큼 외국 방문객들을 위한 한복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022-11-17 11:27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 대책에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16일 오후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 일행은 의협을 방문해 의료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의협에서 운영하는 ‘이태원사고 유가족 및 부상자 진료연계센터’와 관련해 의-정간 긴밀 협력을 약속했다. 박 차관은 “대상자들이 불필요한 중복상담을 겪지 않도록 치료가 필요한 경우 즉시 전문의에게 연결해 처방까지 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이 회장은 “진료연계센터에는 현재까지 9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일 9시30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필수의료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필수 회장은 “필수의료 기피의 가장 큰 원인이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수가 등 재정적 뒷받침과 함께 응급, 중증 등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가 각별히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필수의료분야에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계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
2022-11-17 09:32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카카오브레인과 지난 16일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체결로 병원에서 흔히 실시하는 흉부엑스레이(Chest X-ray) 검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 AI 진단 솔루션(판독기기)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책임자인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는 “카카오브레인과 공동 개발할 흉부엑스레이 AI 진단 솔루션은 초거대 빅데이터를 활용해 AI로 분석해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진단하도록 돕는 첨단 기능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천향대천안병원 외에도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순천향대 구미병원도 연구에 참여하며, 솔루션이 개발되면 폐암, 폐결핵, 폐결절, 폐부종 등 폐 질환을 비롯해 100여 종의 질병 진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7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