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 4월 2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 등록사업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 등록사업은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뇌졸중 진료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1년 시작돼 지금까지 뇌졸중 치료에 대한 방대한 자료가 축적돼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1년부터 교수, 전공의, 전담간호사, 연구간호사들이 자체 치료자료 수집을 시작했으며, 2015년 본격적으로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합류해 8000여건의 뇌졸중 치료 자료를 수집‧분석했다. 이러한 자료는 한국인의 뇌졸중 치료 전반에 대한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치료 발전에 대한 헌신과 뇌졸중 등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뇌졸중 진료체계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 상을 수여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 도진국 교수는 “뇌졸중 치료에 관한 헌신적인 자료 수집으로 본원이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한국인의 뇌졸중의 특성과 치료에 대한 세부적인 진료지침을 제공하는데 보
2023-05-02 11:03
얼굴뼈와 안면에 기형과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인 뫼비우스 증후군의 치과교정치료 사례가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에 보고됐다. 가천대 길병원 치과교정과 문철현 교수팀은 2세에 뫼비우스 증후군 진단을 받은 7세 남자 환자의 첫 치료 후 약 16년 간의 조기 진단과 다학제적 치료 사례를 국내 최초로 학회지에 보고했다. 이 환자는 현재도 지속적인 치료와 정기관찰을 받고 있다. 두개안면기형이 특징인 뫼비우스 증후군은 신경계 질환이다. 태어날때부터 타고나는 선천성 질환으로 제6뇌신경과 제7뇌신경의 마비를 동반하며, 뫼비우스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안면마비, 안구운동장애, 팔과 다리의 변형을 유발한다. 특히 두개안면기형의 특성상 심한 구강안면장애를 유발한다. 주로 소구증(小口症), 혀 기형, 왜소턱, 표정근과 입술 근육의 저긴장, 치아 법랑질 저형성증, 개방교합 또는 과개교합, 상악 저성장, 하악 과성장 또는 저성장 등의 특징을 보인다. 환자는 2세 때 처음으로 뫼비우스 증후군 진단을 받아, 전형적인 뫼비우스 증후군의 치과적 임상 증상을 보였다. 정밀 진단에서 과도한 수직/수평피개, 혀의 기형과 운동 제한, 입술을 다물기 힘든 현상을 동반한 부정교합의 소견을 보였다
2023-05-02 10:57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우리나라의 희귀질환치료제 접근성 현황 및 보장성 강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및 희귀질환치료제의 특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결과는 이종혁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아 작년에 진행 한, ‘우리나라의 희귀질환치료제 접근성 현황 및 보장성 강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희귀의약품 지정 및 시판을 나타내는 사용 가능성과 급여등재 및 의료비 지원 등의 보험 제도인 접근 가능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발표된 바 있다. 해당 연구에는 한국에서 희귀의약품과 희귀질환치료제를 각각 정의하고, 그에 대한 지위 및 혜택을 다르게 부여하고 있어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된 의약품일지라도 급여 평가과정에서는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지난 10년(2012-2021)간 허가된 희귀의약품(136개)의 급여율은 52.9%인 것을 밝혔다. 이는 유사 연구결과와 비교하였을 경우 독일(93%), 프랑스(81.1%)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희귀의약품 또는 항암제가 국내에서 허가받아 급여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평
2023-05-02 10:41
세계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을 발굴 개발 보급하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최근 캡슐 형태의 신규 저가 경구 콜레라 백신(OCV)인 듀오콜(DuoChol)의 임상개발을 시작했다. IVI는 웰콤트러스트 재단과 스웨덴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아 스웨덴에서 해당 백신의 임상 1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과학자들은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 적격성평가인증(PQ)을 획득한 액상형 OCV인 듀코랄(DUKORAL)과 유사한 조성을 가진 ‘건조 제제 불활화 세균 전세포/콜레라 독소 B 서브유닛 OCV’인 듀오콜을 개발했다. 듀코랄을 비롯해 WHO 사전 승인돼 현재 사용 가능한 OCV인 샨콜(Shanchol™)과 유비콜-플러스(Euvichol-Plus)(두 제품 모두 IVI에서 개발)과 듀오콜의 차이점은 듀오콜이 캡슐 형태로 된 건조한 제형이라는 점이다. 이는 백신의 열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활성 성분이 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무게와 부피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IVI 콜레라 프로그램 책임자 줄리아 린치 박사는 “경구 콜레라 백신은 콜레라 통제와 퇴치를 위한…
2023-05-02 10:37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소아 희귀질환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가 오는 5월 12일부터 겸임 진료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김현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소아외과 전임의 과정을 거쳐 현재 소아외과 분과장, 소아청소년 여성클리닉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외과에서 진료 중인 김현영 교수가 보라매병원 외과에서도 오는 5월 12일부터 외래 진료를 담당하고, 소아 환자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고난이도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본원인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진 강화를 통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영 교수는 “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토대로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에서 환아를 위한 진료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30명 남짓 되는 상황 속에서도 어렵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전반적인 사회 기조 등으로 소아진료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환아 한명이라도 더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
2023-05-02 09:25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한국엘러간과 양사의 비즈니스 운영 관리 시스템 전반을 통합하고 5월 1일부로 국내에서 단일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2023년은 애브비가 지난 2013년 기업 분사를 통해 창립된 이래 10주년을 맞는 해로, 엘러간과의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과 기업문화 등 경영 관리 전반을 통합해 하나의 애브비(one AbbVie)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이번 국내 법인 합병은 지난 2020년 5월 이뤄진 글로벌 본사의 엘러간 인수 합병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로써 국내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 운영되는 애브비는 새로운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안과학, 바이러스학, 에스테틱의 치료 영역에서 리더십을 가진 다각화된 치료제 포트폴리오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번 국내 법인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애브비는 최근 기존 사무 공간을 확장하고, 스마트오피스로 리노베이션 해 두 회사의 근무 공간을 통합한 바 있다. 2020년 글로벌 엘러간 인수 발표 이후 매년 양사가 참여하는 컬처 위크, 전사적 교육 프로그램, 가능성 주간 등 직원 대상 프로그램들을 함께 운영하며 하나된 애브비로 기업 문화를 통합해 왔다. 이
2023-05-02 09:14
상계백병원이 최첨단 3.0T MRI 장비인 ‘마그네톰 비다’ 운영에 들어간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최근 도입한 최첨단 3.0T 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이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는 자동으로 환자 호흡 추적이 가능해 영상 왜곡을 줄이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탑재한 최첨단 MRI 장비로서, 확산강조영상 기능으로 뇌 및 뇌혈관, 복부, 척추, 관절 등 다양한 신체 부위의 전이성 악성 병변 판별이 용이해 검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실시간 자유호흡검사 기능 적용으로 복부 및 심장 검사 성공률을 높일 수 있어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와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및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호흡기 및 고령 환자에도 정확한 검사를 통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원터치 포지셔닝을 통한 사전 준비 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빅데이터 기반 AI 딥러닝 기술과 신경계 전용 고속영상 기법 적용을 통해 검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출입구가 기존에 비해 넓어 환자의 폐쇄공포와 불안감도 감소도 줄어들어 더욱 편안한…
2023-05-02 09:09
고려대의료원의 첫 4년제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국내 1위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을 위해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려대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윤을식)은 4월 28일, 롯데호텔에서 전문기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려대의료원의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제17대 윤을식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과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산하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의 원장 및 부원장이 참석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에서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5~6년 동안 급격히 발전했다. 산하 3개 병원이 모두 신뢰받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으며,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청담 고영캠퍼스 조성 등 1만 명의 인재와 연간 2조 원의 예산을 운용하는 초대형 메디콤플렉스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 병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라 구로병원 미래관, 안산병원 신관 건립 등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중이며, 4년 내 모든 병원의 스마트병원화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외부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최근 고대의대는 세계 의과대학 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와 함께 하강곡선을 그렸다. 그 원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많은 평가 지표가 연구 관련이므로 그동안 연구
2023-05-02 09:07
“시민·환자단체는 제약사의 행정소송 남발로 인한 부당한 수익 발생과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세상네트워크,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5월 2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시민·환자단체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약제 대상으로 약가 인하·급여축소 등의 행정처분을 하면 제약사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비판했다. 이러한 관행이 가능한 이유는 법원이 약제 관련 행정소송에서 제약사의 집행정지 신청을 대부분 인용해 주고, 제약사는 집행정지 기간 동안 얻는 수익을 행정소송의 결과와 상관없이 모두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설명이다. 특히, 시민·환자단체들은 제약사에서 약제 관련 행정처분에 대해 대형로펌을 고용해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하고 행정소송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것에 대해 질타했다. 집행정지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제약사는 수익을 더 얻을 수 있고, 대형로펌은 수임료를 더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4월 27일 제약사와 대형로펌이 집행정
2023-05-02 08:59
간병을 경험한 국민의 96%가 간병비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2일 간병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간병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는 보건의료노조가 5월 가족의 달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4월 19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간병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병인을 쓴 간병 경험자의 2/3, “간병비가 부담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 또는 가족이 입원했을 때 간병 담당으로 ‘간병인을 구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53.4%였고, ‘가족이 간병했다’라는 응답은 46.6%로 가족간병보다는 간병인을 사용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간병 경험자의 절반 이상이 가족 간병 여건이 되지 않아 간병인을 쓰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간병인은 주로 병원의 안내나 지인 소개 또는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환자·보호자를 통해 개인간병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병인 구인 경로로는 ‘병원 안내를 통해서'가 62.0%로 가장 높았
2023-05-02 08:25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대표이사 심태진)는 모유두세포로 분화시킨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탈모치료제 전임상 연구에서 발모 효과 입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지방유래 줄기세포에서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유두세포로 분화하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고,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분화유도 세포를 이용해 GLP 인증기관을 통해 전임상 효력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누드마우스에서 발모 효능을 확인했으며, 모유두세포를 직접 피부에 주사한 것과 비교했을 때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누드마우스의 머리 부위에 프롬바이오의 분화세포를 1회 주사한 결과 4주차부터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모발 성장 효능을 조직병리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피부의 두께도 증가하면서 모낭 신생성 효과도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로써 프롬바이오는 지난 3월 신규 조성물과 분화 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한 것에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발모 효과를 확인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2024년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GLP 비임상 독성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프롬바이오 홍인기 연구소장은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는 현재 일부 탈모 병원에서도
2023-05-02 08:14
현대약품은 최근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알레그로룸에서 ‘현대 여성 그랜드 심포지엄(GRAND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약품의 경구피임약 야로즈정(성분명 Drospirenone, Ethinyl Estradiol)과 응급 피임약인 엘라원정(성분명 Ulipristal Acetate, UPA)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야로즈정은 피임과 월경 관련 질환 치료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여성 피임은 물론 월경 전 불쾌 장애 증상 및 월경 곤란증 치료, 만 14세 이상 초경 후 중등도 여드름 치료 등에도 효과적이다.엘라원정은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로 황체 형성 호르몬(Luteinizing Hormone)의 증가 후에도 배란을 지연·억제하는 기전의 응급피임약이다.이번 심포지엄은 린여성병원 신봉식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은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슬기 교수가 각각 연자로 참여했다‘응급피임약 선택을 위한 고려사항’이란 주제로 발표한 김성은 교수는 경구용 응급피임약인 엘라원정(Ulipristal acetate, UPA), 노레보원정(성분명 Levonorgestre
2023-05-02 08:11
셀트리온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성분명:오크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CT-P53’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이하 IND)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8일,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 Clinical Trials Information System)에 IND를 제출했다. 이번 임상 3상에서는 총 512명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53과 오크레부스 간의 유효성과 약동학 및 안전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T-P53’의 오리지널 의약품 오크레부스는 로슈(Roche)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2년 기준 약 9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CT-P53 글로벌 임상 3상 IND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착수하면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2023-05-02 08:05
‘필수의료’ 명칭을 법적으로 정의하고, 필수의료 지원·육성을 위해 정부에서 체계적으로 정책을 수립·추진하도록 법적 근거를 담은 ‘필수의료법’을 포함한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법률안들이 추진된다. 국회에 따르면 최근 1주(4월 24~30일)간 16건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안들이 회부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률안은 총 9건으로 확인됐다. 법률안별로 살펴보면, 첫째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의 ‘필수의료 육성·지원’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대에 올랐다. 해당 법률안은 ▲필수의료를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수립 ▲법적ㆍ행정적ㆍ재정적 지원체계 마련 ▲전담조직 구성 등 안정적인 필수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통칭 ‘필수의료법’은 필수의료에 대한 육성·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필수의료”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분야로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危害)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서비스로 정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서 필수의료종사자는 필수의료환자에게 필수의료에 관련해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하며, 필수의료로 인해 환자
2023-05-02 05:50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일반의약품 허가 건수가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를 앞질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2023년 4월 품목허가된 의약품은 총 86개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이 46개, 전문의약품이 40개 허가되면서 그간 전문의약품 허가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해 이번 4월에는 의약품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의약품 중 주목할 것은, 희귀의약품 허가가 3건 이뤄졌다는 점으로 한독의 간내담관암 치료제인 ‘페마자이레(성분명 페미가티닙)’의 4.5mg, 9mg, 13.5mg에 대해 허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이 국내 허가받은 페마자이레는 지난 해 3월 ‘인사이트’와 국내 허가 등록 및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도입된 제품으로 이미 2021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있다. 페마자이레가 이번에 허가한 적응증은 1회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성인에서 FGFR2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존재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이다. 특히 이 환자군 대상으로는 페마자이레가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는 FIGHT-202 임상 2상을 근거로 이뤄졌다.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페마자이레의 객관적 반응률
2023-05-02 05:40
43~47번째 엠폭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42번째 엠폭스 확진환자 발표 이후 5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총 47명이라고 5월 1일 밝혔다. 이 중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총 41명이다. 신규 확진환자들은 각각 4월 28일 1명, 4월 29일 1명, 4월 30일 3명씩 발생했으며, 신규 확진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충남 1명, 부산 1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신규 확진환자들은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4건과 의료기관의 신고가 1건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과 발열 등이 확인됐고,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환자들은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으며, 국내에서 밀접접촉 등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국내 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4월 첫 주 1명 발생 이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위험소통을 강화해 전파 차단 및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접촉자 중 의심증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
2023-05-02 05:33
지난 2년간 의원유형 수가협상단장을 맡았던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이 5월부터 시작되는 2024년도 수가협상에 불합리한 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참여하지 말 것을 의협에 주문했다. 김동석 회장은 4월 30일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제31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김동석 회장은 “의원 수가가 1년만에 3.0%에서 2.1%로 폭락했다. 정해진 수가를 받지 않으면 패널티를 받는 모욕적이고 불공정한 협상”이라며 “저는 지난해 협상 후 단장직을 사퇴하며 이제는 모든 의료단체가 협상 거부 선언과 수가 정상화의 의지를 공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먼저 현재 수가협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SGR모형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그는 “SGR은 미국에서 만들었지만 불합리하다고 쓰지 않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공단도 문제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다른 모형을 만들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SGR모형이다. 또 1년을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수가협상 소요 재정을 정하는 공단 재정위에 공급자 단체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김 회장은 “최저임금위에도, 건정심에도 공급자
2023-05-02 05:25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의료기기를 병용해 골유합 촉진 및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내용의 임상연구과제 등을 적합 의결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27일 2023년 제4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월 1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 고려대 부속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 등에서 제출한 각각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등을 심의해 총 4건 중 3건은 적합 의결하고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 적합 의결된 심의안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과제는 골다공증성 하지 골절 환자 본인에게 채취한 골수농축액과 콜라겐의 혼합물을 투여해 해당 환자의 골유합을 촉진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는 골수 채취와 적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있으며, 연구 측면에서는 콜라겐과 골수 농축액 조합의 골 유합 시기 단축에 대한 효과 확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번째 과제는 당뇨병에 의한 족부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피 기질을 사용하는 기존 치료법에 골수 유래 세포 농축액을…
2023-05-02 05:22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보 및 임상진료지침’이 발간됐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의학회는 5월 2일 ‘세계 천식의 날’을 계기로, 천식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보 및 임상진료지침 발간을 5월 1일 안내했다. ‘나와 가족을 위한 천식 예방과 관리 정보’ 등 질환별 예방관리 정보 자료는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환의 원인, 증상, 예방관리방법 등을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방관리방법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침을 많이 하면 친식을 의심해야 하나요?’ 등과 같이 일반인이나 환자가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포함하고 있다. 예방관리 정보 자료는 일반인 대상의 안내자료로 최신의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대한의학회에서 구성·운영하는 질환별 제정위원회를 통해 개발됐다. 최근에 발간된 ▲천식 ▲만성콩팥병 ▲우울증에 대한 자료 외에도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 총 7종의 질환에 대한 자료가 발간됐다. 또한, 일차의료기관 임상진료지침과 같이 의료인을 위한 자료도 개발되고 있으며, 국내 현실에 맞는 ▲진단 ▲약물 및 비약물 요법 ▲동반질환 관리 ▲상급병원 의뢰기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예방관리 정보 및 임상진료지침은 주기
2023-05-02 05:13
‘2022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에 따르면 병원체자원은 진단기술연구 활용으로 가장 많이 분양됐고, ▲세균은 대장균(Escherichia 속)과 살모넬라균(Salmonella 속) ▲진균은 칸디다균(Candida 속)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Betacoronavirus 속)이 주로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2022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Annual Report of National Culture Collection for Pathogens)’를 발간했다고 5월 1일 발표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해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병원체자원은행 운영·관리 등에 관한 고시’에 의거, 관련 기관과 연결망을 구축해 병원체자원의 확보, 자원화 및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연보에는 2022년 병원체자원 수집·수탁, 신규 등재 및 분양된 자원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돼 있으며, 국가 책임기관으로서 기탁·등록·보존기관 확대와 은행의 시행계획 수립 및 제도 개선 등(병원체자원법 및 전문은행 지침 제‧개정)에 대한 소식을 담고 있다. 또한,
2023-05-02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