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20일 오전 11시 강릉아레나 임시대피소에서 재해구호협회에 강릉 산불피해지역 이재민과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재난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의협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난 지역과 인도적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여러 지역에 꾸준히 재난성금을 전달해오며,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과 서정성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이필수 회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하여 전달하게 됐다” 며, 성금 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이필수 회장은 또 “대한의사협회 14만 회원 모두가 산불과 같은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날 강원도의사회와 강릉시의사회도 재난성금으로 각각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 함께한 노영준 강릉시의사회 회장과 한기철 강릉시의사회 총무이사는 “강릉시가 지난 1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보여 오늘 재난성금을 전달하게…
2023-04-20 17:08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에 모인 현장 간호사들은 초고령화시대 돌봄 문제는 가족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간호법은 간호돌봄을 통해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라며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또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사까지, 다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회까지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를 위한 가두행진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간호법 필요성 알렸다. 전국 62만 간호인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범국본)는 국회에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4월 3일부터 매일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을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을 열고 간호법범국본에 참여한 단체의 지지와 간호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하고 있다. 이날 국회 정문 1문과 2문 사이 그리고 현대캐피탈빌딩과 금산빌딩 앞에서 진행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에서는 5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 ‘간호법=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입니다’라는 현수막을
2023-04-20 17:05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인천 부평구 소재)를 방문해 가까운 미래에 고령자·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시연과 시험·연구 현장을 참관했다. 이번 방문은 자율주행 휠체어를 연구·개발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인공지능, 라이다, 레이더, 로봇 기술 등 디지털 기반의 혁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자율주행 휠체어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규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학적 지식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으로 해결하겠다”며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고령자·장애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신기술 의료기기가…
2023-04-20 17:01
기후보건영향평가 현황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질병관리청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후위기 진단을 위한 기후보건영향평가’라는 주제로 ‘2023년 제1차 기후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후보건포럼은 질병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기후보건영향평가의 활용성 강화를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기후위기 진단을 위한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보건영향평가’는 3개 영역(기온, 대기질, 감염병) 31개 지표를 중심으로 지난 ’21년(제1차 평가)부터 시행했으며, 응급실 감시체계, 건강보험 자료 분석 및 예측 모델링 등을 통해 기후의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기후변화에 의한 국민건강영향이 커짐에 따라,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에 의한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기후보건영향평가와 국내 적응대책 현황을 짚어보고, 기후위기 진단을 위한 평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심층토론을 실시했다. 본 포럼에서는 일반 인구집단을 넘어, 민감집단으로 기후보건영향평가의 대상 확대와 폭염 외에도 다양한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건강영향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23-04-20 15:37
엠폭스 확진 환자가 2명이 늘면서 총 2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국내 18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 발생 이후 2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1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이 발생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신고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19일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20번째 환자는 충북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했으며,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20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신규 확진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명의 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으로,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무증상자가 타인
2023-04-20 14:47
한국다케다제약은 PARP 억제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이상반응 관리에 따른 용량 조절과 관계없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일관된 치료 유효성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 PRIME 연구의 사후 분석(post hoc)에서 도출된 결과로,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부인과종양학회(SGO, The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하위 분석은 1차 유지요법 중 치료 관련 이상반응(TEAE, Treatment-Emergent Adverse Events)으로 인한 용량 조절이 제줄라®의 임상적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PRIME 연구에 참여한 제줄라® 투여군 중 용량 조절이 필요치 않았던 환자 149명과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해 용량 조절이 필요했던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에 따른 위험비(HR, Hazard Ratio)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제줄라®는 이상반응에 따른 용량 조절에도 일관된 임상적 유효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3-04-20 14:01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서 진행하는 ‘의료관련 감염 예방 및 관리’ 1차 교육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9일 전국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의료관련 감염 예방 및 관리’ 1차 교육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이후 호흡기계 감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파경로의 감염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감염관리의 표준원칙과 병원 관련 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올해 신규 개설됐으며 총 2회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감염병 예방법과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질병관리청 의료감염관리과 박숙경 과장) ▲의료관련 감염의 전파 경로와 감염관리(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 ▲사례로 보는 병원 감염에 따른 의료사고 예방(한국의료분쟁중재원 이정수 변호사)로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해 각 공공의료기관이 효과적인 감염관리와 예방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 중앙 공공보건의료 교육기관 차원에서 지속적인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차 교육은 동일한 내용으로 오는 5월 25일에 진행되며, 5월 12일까지
2023-04-20 13:56
식품영양성분 정보 표준화 및 표준화된 정보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식품영양성분 정보 표준화 및 표준화된 정보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체·학계·유관기관·정부가 협력하는 발전협의체를 구성했으며, 2023년도 제1차 협의회는 오는 21일 14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각 부처는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소관별 식품영양성분 정보를 생산·수집해 공개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각 부처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단위, 형식 등이 상이하여 소비자·기업 등이 활용할 때 새로 가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6월에 관계부처(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영양성분 정보의 표준화와 통합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6월 각 부처별로 생산·수집한 4만6000건의 식품영양성분 정보를 표준화해 공개했으며, 12월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보유 데이터를 확대해 누적 6만6000여건의 식품영양성분 정보를 2차로 개방해 제공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적인 품질관리
2023-04-20 13:56
혈중 엽산 농도가 낮으면서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은 경우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자료를 활용해 농촌기반 동일집단(코호트) 임상 정보와 사망원인 통계 자료를 이용한 2만1000명의 12년 추적자료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구결과가 도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엽산 농도가 낮은 남자는 전체사망과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높았으며, 고호모시스테인혈증을 동반한 경우 둘 다 정상범위인 군에 비해 각각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2.1배,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1.4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여자는 엽산 농도가 낮으면서 호모시스테인이 높은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았으나, 엽산 농도만 낮은 경우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또한, 동일 열량 섭취 시 남자가 여자보다 엽산 섭취량이 낮았고, 엽산 결핍 비율은 각각 남자 17%와 여자 5%로 조사됐으며, 고호모시스테인혈증 비율은 각각 남자 21%와 여자 6%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 대해 연구진은 “남자에게서 엽산 농도가 높을수록 사망위험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었으며, 약 20nmol/L에서 가장 낮은 사망위험이 관찰돼 적정 엽산 섭취량에 대한 추가적
2023-04-20 13:56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이후 국민 안전 및 조직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질병관리청은 한국정책학회 등과 함께 오는 21일 서울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열리는 ‘2023 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민 안전과 질병관리를 위한 조직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정책연구’를 주제로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함께 모여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개회식에서는 김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질병관리 컨트롤타워로써 앞으로 질병관리청의 포부에 대한 정책 단상을 밝힐 예정이며, 개회식에 이은 본 행사에서는 개별 과제와 관련해 보다 구체화된 토론이 이루어지는 18개의 분과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국민안전과 질병관리정책’ 분과에서 코로나19 이후 질병관리청 미래 변화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국민안전과 질병관리정책’ 분과는 윤지웅 교수(경희대)가 사회를 맡고,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의 주제발표에 대해 최돈위 교수(한양대), 정준
2023-04-20 13:56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최초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한 평가에서 3관왕 자리에 올랐다. 삼성서울병원은 20일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HIMS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의료영상 분야(Digital Imaging Adoption Model, DIAM)에서 최고 등급인 7단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의무기록 분야(Electronic Medical Record Adoption Model, EMRAM)에서도 7단계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최초로 최고 단계를 획득한 DIAM은 의료 영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얼마나 성숙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인증이다. 최고 등급인 7단계를 획득한 의료기관이 전 세계적으로 전무할 정도로 요구하는 수준이 높다.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 병리 솔루션, 검사 데이터 관리 솔루션, 모바일 뷰어 등 다양한 의료영상 전문 솔루션을 통해 ▲정밀의료 ▲영상획득 및 공유 ▲영상 판독 ▲영상 조회 ▲품질 관리 ▲워크플로우 관리 ▲환자안전 ▲임상 의사 결정 지원 등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MRAM은 전자의무기록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지를 보는 평가로, 삼성서
2023-04-20 13:55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웰케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로그싱크, 대한영양제처방학회, ㈜딥메디, 임상미디어학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은 아크릴 본사(서울시 강남구)에서 아크릴 박외진 대표, 로그싱크 이수일 대표, 대한영양제처방학회 김갑성 회장, 딥메디 이광진 대표, 임상미디어학회 윤기범 대표 등 주요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크릴은 본 양해각서를 통해 웰케어 서비스 개발 및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으로는 ▲웰케어 플랫폼 서비스 개발의 사업화 공동 추진 ▲웰케어 산업의 활성화 방안 모색 ▲웰케어 산업을 위한 각 기업 당사자의 이익증진을 위한 공동마케팅 협업 ▲웰케어 산업의 국내, 외 시장 판매 및 개척 활동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아크릴은 2018년 LG전자와 SK(주)로부터 투자유치에 이어, 2021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143억원 규모의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에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주요 수행사로 선정됐다. 또한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에서 회장사로 활동하며 KB손해보험, CJ제일제당 등과전략적 협력을 통해
2023-04-20 13:55
HLB가 ‘선박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과 ‘바이오 기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노리는‘착한 물적분할’로 불린 이번 절차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었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이변 없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HLB는 지난 2월 회사분할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다만 분할에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할 경우 분할 결정이 철회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물적분할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었으나, 19일까지 회사에 청구된 주주들의 매수청구권 행사 주식수가 소규모 수준에 불과해 물적분할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달 19일 분할기일을 거쳐 선박사업부(HLB ENG) 분할 절차를 최종 마무리함으로써 HLB는 완전한 바이오기업으로 전환되며, HLB ENG는 비상장법인으로 HLB의 100% 자회사가 된다. 이어 앞서 HLB는 지난 17일 본점소재지 변경 등기도 완료해, 본점 소재지가 울산광역시에서 세종특별시로 변경된 바 있다. HLB가 바이오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바이오 펀드들의 유입에 따른 추가 주가상승 동력도 얻게 됐다. HLB는 최근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요법으로 개발중인 간암…
2023-04-20 12:54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 약제부는 지난 18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4층 도담홀에서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대전·충청지부 총회 및 춘계학술세미나’에서 박혜순 약제부장이 공로상을 최순옥 조제팀장이 병원약사상을 수상했다. 박혜순 부장은 병원약사의 지위 향상과 병원약학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아울러 한국병원약사회 대전·충청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지부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순옥 팀장은 평소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사명감과 성실한 근무태도와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병원약제 업무 개선 및 병원약사 직능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대전·충청지부 발전과 병원약사회의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병원약사상을 받았다. 박혜순 부장은 “약사의 전문적인 역할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병원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병원약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04-20 12:24
권순영‘제20대 고려대 안산병원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4월 19일(수) 오전 11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본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250여 명이 참석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권순영 신임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직종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 ▲수익구조 개선 ▲스마트 미래병원 초석 마련 ▲스포츠의학 허브 구축 ▲중장기 마스터플랜 사업 착수 ▲연구중심병원 지정 ▲국제 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보다 더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업무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한편,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병원의 규모를 키우고 시스템을 재정비해 병원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병동 구축 등 첨단의학 기반의 스마트 미래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스포츠의학 분야
2023-04-20 11:28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은 4월 18일 신경과 허성혁 교수(대한뇌졸중학회 인증위원회 부위원장)가 서울 동북부권역 소방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뇌혈관질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영서 교수가 ▲뇌졸중 및 감별진단, ▲뇌졸중의 진단 과정을 교육했고, 이어 경희대병원 허성혁 교수가 ▲뇌졸중의 치료 및 예후, ▲뇌졸중 이송 triage 및 병원전단계 관리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참석한 구급대원들은 뇌졸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문성을 습득할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허성혁 교수는 “뇌혈관질환은 초기 대처가 중요해 빠른 뇌졸중 감별과 급성기 재개통술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적절한 이송으로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응급 뇌혈관질환자를 최일선에서 상대하는 구급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대한뇌졸중학회 주관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치료의 질향상과 응급환자의 적절한 환자 이송을 위해 재관류뇌졸중 치료센터와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동북부에서는 6개의 재관류치료뇌졸중센터와 1개의 뇌졸중센터가 지정돼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2023-04-20 11:02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기업 ㈜좋은운동장이 4월 15일(토) 오후 3시에 서울정민학교 체육관에서 장애인 육상선수단(팀명 ‘혼’, 이하 팀 혼)을 창단했다. 팀 혼은 서울지역 20대 중증 뇌병변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육상선수단으로, 지난해부터 재활 운동 및 집중 훈련을 통해 기량을 상승시켜왔으며 최근 장애인 육상 선수 등록을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정민학교 박진 교감,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조성남 센터장, 고려대 체육교육과 김매이 교수, 오토복코리아 조인주 사장,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파라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감독 한민수 감독을 비롯한 팀 혼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민구 대표의 개회사, 외빈 축사, 창단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창단식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프로그램을 체험해보기 위해 비장애인 가족과 팀 혼 선수가 팀을 이뤄 버디핏 대회를 진행했으며 고려대 체육교육과 김매이 교수는 장애인 스포츠를 포함한 장애인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팀 혼의 주장 김철만 선수는 “처음에는 땀 흘리는 것도 싫고 운동에 관심도 없었는데, 힘들긴…
2023-04-20 11:02
서울대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자폐 조기선별·진단보조·맞춤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AI 리빙랩(Living Lab)’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AI 리빙랩 개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약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기술 발달 사업’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의 딥러닝 및 영상분석기술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자폐스펙트럼장애 관련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환자의 조기진단 및 치료와 대규모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의 약 1~2%에서 발병하는 신경 발달장애다. 주로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 정서적 상호작용의 문제, 반복적 행동과 제한된 관심 등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뇌의 구조 및 기능 발달 이상과 관련된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과 치료에는 어려움이 많다. 전문가의 수가 적을뿐더러 근거가 명확히 제시된 효과적인 치료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치료를
2023-04-20 09:53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력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 확충을 위한 법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과제 지원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연구기간은 6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이며, 연구주제는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력의 업무 강도를 측정하고,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적정인력 확보를 학술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모든 주제다. 보건의료노조는 연구주제에 대한 예시로 ▲간호사 환자 비율 (staffing ratio) 등 보건의료인력의 직종별 적정 인력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교대 근무제 개선 방안과 노동시간단축 관련 연구 ▲간호 업무 및 보건의료인력의 적정보상 체계 마련과 적정 수가에 대한 연구 ▲기타 보건의료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 주제 등을 제안했다. 연구 공모 시 연구 설계는 실험연구, 조사연구, 2차 자료 분석, 문헌고찰 연구 등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변수를 사용해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연구 지원 필수조건으로 ▲연구지원 선정 후 보건의료노조 회의에서 연구계획서를 구두로 발표하고 연구 종료 전 연구결과를 구두 발표 ▲연구 종료 후 1년 이내에 연구성과물을 국내 학술지에는 1년
2023-04-20 09:53
대구가톨릭대병원이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7일 내분비대사내과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 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육자의 사기 진작 및 피교육자들의 교육에 대한 신뢰 제고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내분비대사내과 손호상‧이지현‧전언주‧권소윤 교수와 간호사, 영양사, 약사로 구성된 당뇨병 교육팀,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가 참석하여 질 높은 당뇨병 교육 제공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내분비대사내과분과장 전언주 교수는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환자가 아닌 당뇨병이 있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써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포괄적(종합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제도’는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에 대해 대한당뇨병학회의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당뇨병 교육팀은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하며,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
2023-04-20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