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가 4월부터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복지 서비스 이용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3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마음안심버스는 기동력이 강한 장점을 활용해 외출이나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 아동 돌봄시설 및 복지관(노인·장애인) 등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다. 서울센터는 2022년부터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며 총 88회에 걸쳐 3392명의 시민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2022년 서울특별시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 상태를 좋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 조사에서 남성 응답자의 59%, 여성 응답자의 57%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감정 상태를 ‘나빠짐’으로 응답했다. 2020년 서울시 지역사회 건강통계에서도 서울시민 스트레스 인지율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상담률은 평균 12.2%에 그쳤다. 서울센터는 지난해 대규모 사회적 재난이 있었던 만큼 올해의 찾아가는 마음안심버
2023-04-14 12:50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간호부는 지난 7일 간호부 직원 130여 명이 함께 안양천을 찾아 '이화 간호 건강지킴이 &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간호부 직원 워크숍과 함께 진행된 것으로 벚꽃 개화로 많은 시민이 방문한 안양천을 따라 약 3km 정도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컸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Ploke(줍다)'와 'Walking(걷다)'가 합쳐진 말로 조깅 또는 산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사회 환경도 지키는 보람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은 "병원 현장에서 벗어나 간호사들과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모두 정화되는 기분을 느꼈다"라며 "플로깅과 같은 행사를 개최해 간호부 단합과 건강한 간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4 12:40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 산부인과 강윤단 교수가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자보건 및 의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 등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년부터 단국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강윤단 교수는 2020년에 QA팀장으로서 의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 교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해 병원내 규정 및 지침의 제,개정 업무를 수행했고, 4주기 인증평가부터는 실무자로서 병원 내 인증평가 정착에 기여했다. 또한 환자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병원내 설명회 및 자체조사, 직원교육 등을 실시하여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모자보건 향상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2022년 3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하여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강윤단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태아, 신생아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의료서비스의 질향상과 안전한 병원문화 정착에 사명감을 갖고 의료
2023-04-14 12:39
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13일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과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개발 및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이지케어텍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와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을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엘스비어의 의학정보 솔루션과 이지케어텍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통합한 혁신적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및 제공 ▲기술 혁신 및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성장 기반 마련 ▲Go-to-market 전략 수립 및 세일즈·마케팅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 가속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MOU로 엘스비어가 전 세계에 제공하는 다양한 근거기반 의학정보분석 솔루션을 이지케어텍의 최첨단 병원정보시스템(HIS)과 통합함으로써 양사의 서비스 고도화 및 혁신적인 의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엘스비어 글로벌 지영석 회장은 “양사의 전략적인 파트너십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을…
2023-04-14 12:36
HLB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가 미국 유타에서 열린 담관암 재단 연례 회의(Annual Cholangiocarcinoma Foundation Conference)에서 차세대 CAR-T 치료제 플랫폼 ‘KIR-CAR’ 관련 임상(STAR-101) 디자인을 포스터 형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담관암 재단은 지난 2006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발족된 단체로 매년 담관암 재단 연례 회의를 열고 있다. 올해로 10번째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담관암 관련 전문의, 업계 관계자 등이 모여 담관암에 대한 최신 연구논문과 혁신 치료법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담관암, 중피종, 난소암 환자에 대한 KIR-CAR 임상 1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는 이번 연구결과는 차세대 CAR-T 신약물질 ‘SynKIR-110’을 메소텔린이 과발현된 담관암과 중피종, 난소암 환자에게 투여했을 경우 어떻게 해당 암종이 효과적으로 인지되고 사멸되는지에 대한 작동원리가 상세히 담겼다. 베리스모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SynKIR-110의 약효와 안전성, 적정 용량과 함께 임상적 반응률과 바이오마커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SynKIR-110은 메소텔린에…
2023-04-14 11:10
간호법 제정안이 4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권한으로 상정되지 않으면서 간호법 제정 여부는 다음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정된 27일까지 미뤄지게 됐다. 만약 간호법이 이번 본회의에서 상정되고 가결 또는 부결됐다면 이로 인한 후폭풍은 더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늘어난 2주라는 시간이 길고 답답하게 느껴지겠지만, 보건의료 직역간 대화를 위한 시간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됐으면 한다. 간호법이라는 법이 가지는 상징성은 작지 않다. 의료법이라는 단일체계에서 유지돼 온 보건의료체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법이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장 적합한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료법 체계 내에서 잘 다뤄지지 않고 있는 간호와 돌봄에 관한 내용을 새롭게 규정할 필요는 있다. 문제는 그런 중요한 법이, 다른 보건의료직역들의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통과 여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온다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해도, 간호법의 제정이 약소 직역의 직무를 침범한다는 우려는 그냥 간과할 수 없다. 간호협회는 간호법은 “간호사의 과도한 업무를 줄이기 위함이고 다른 직역의 직무를 침범할 의도가 없다”고 이
2023-04-14 11:00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유사시 이동형 병원 설치 가능한 부지 확보에 나선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동형 병원’ 설치 부지 확보를 위한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사전부지 확보는 평상시에는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재난 및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 이동형 병원을 설치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동형 병원 설치를 위해서는 축구장 정도 규모(가로 80~100m, 세로 60~80m 이상)의 면적이 확보돼야 하며,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사전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 부지 선정은 지자체에서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관내 후보지를 2곳 이상 지정해 제출하면 적격성 검증 등을 거친 후 후보지가 확정된다. 미충족 후보지의 경우, 지자체에 안내해 기준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기준 필수조건으로는 ▲최소 설치 면적 충족 ▲대형 트레일러 진출입 가능 ▲경사 없는 바닥 ▲도로기반 시설 ▲사용권한 확보 ▲추가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적은 공간 등이 있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동형 병원은 지진 발생과 같은 대규모 재난 등 의료지원을 위한 국가적인 대응에 대비해 관리하는 시설”이라며 “전국에 이동형 병원 설치 부지
2023-04-14 09:24
2023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 동안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라는 학술대회 슬로건 아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3일동안 다양한 심포지엄과 연수강좌, 워크숍, 세미나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스크와 거리두기 없는 학술대회로,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문 및 가정의학과 선후배가 야외 공간에서 편하게 모여 그간의 회포를 푸는 ‘Reunion Festival’을 통해 서로가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하고, 일차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다양한 의료과제들을 심포지엄, 연수강좌, 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일차의료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일차의료 전문가로서의 가정의의 역할 모색, 가정의학 전공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개원의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강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2023-04-14 08:57
셀트리온은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sian Organization for Chron’s & Colitis, AOCC)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AOCC는 염증성장질환(IBD)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IBD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3년 도쿄에서 처음 진행된 이래로 아시아 국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연구 결과는 램시마SC의 미국 신약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다. 셀트리온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각각 343명, 438명을 대상으로 6주차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을 투약한 후, 램시마IV 유도요법에 대한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10주차에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2:1로 무작위 배정한 뒤 유지 치료에서 위약 대비 램시마SC의 유효성 측면 통계적 우위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로
2023-04-14 08:45
더불어민주당이 직회부한 간호법 제정안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동으로 13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보건의료계는 간호법 찬반 양측의 희비가 엇갈리면서도 27일 본회의에 상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약측 모두 투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표결에 부치기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 안건’ 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논의한 뒤 “정부와 관련 단체 간 협의가 이 문제로 진행되고 있어 여야 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간호법 대안은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오늘 제출된 의사일정 변경 동의 건은 표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 본회의는 오는 27일이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크게 반발했다. 협의하는 동안 “표결, 표결, 표결”을 외치며 목소리를 높여 항의했다. 안건 상정이 끝내 보류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전원 일제히 퇴장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와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의 장외 투쟁은 본회의 당일에도 계속됐다. 먼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상정이 보류되자 일단 안도하면서도 다음 본회의가 2주도 남지 않은 만큼 법안 폐기까지 투쟁을…
2023-04-14 06:00
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은 건강과 질병에 대한 남녀 간의 차이를 생물학적 성별과 사회적 성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로, 성별과 젠더특성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학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최근 미래 의료의 한 축인 맞춤 의학, 정밀 의학 등의 분야에서 성차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성차의학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본 지는 지난 4월 5일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성차의학연구소인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의김나영 성차의학연구소 초대소장(소화기내과 교수)와 서면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차의학 발전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며, 이번 의학연구소 설립에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알아봤다. Q. 먼저 국내 최초로 개소한 성차의학연구소의 소장직을 맡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저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에 근무하면서 헬리코박터 질환과 기능성 위장관질환, 대장암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성차를 도입해 연구해보니 보이지 않던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자주 떨어지
2023-04-14 05:50
최근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SGLT-2 억제제가 이번 분기에도 시장 확대에 성공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이 2023년 1분기, 지난 2022년 4분기보다 3.4%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4분기 원외처방액은 약 497억원으로 이번 2023년 1분기 514억원으로 성장하며 500억원을 돌파했다. SGLT-2 억제제 시장의 주요 제약사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해 4분기보다 시장 점유율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으나 51.8%로 여전히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2022년 4분기 262억원에서 2023년 1분기 2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하는 제품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제품으로, 단일제인 ‘포시가’는 2022년 4분기 139억원에서 2023년 1분기 144억원으로 3.9% 증가했으며 이번 분기 시장 점유율은 28.2%로 나타났다. 다만 복합제인 ‘직듀오’는 전분기 122억원에서 이번 분기 121억원으로 0.8% 감소했다. 직듀오의 점유율은 23.7%로 나타났다. 반면 SGLT-2 억제제 시장의 또 다른 양
2023-04-14 05:42
“동료 수련생 및 의료인에 대한 처우 개선을 지지한다!”“병원 내 인권 유린 현장을 방치하는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 같은 구호를 외치며,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수련생들의 처우 개선을 지지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대전협은 정신건강 임상심리사는 수련생으로 근로시간에 견줘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며, 수련이라는 명목으로 주 100시간 가까이 과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수련생이라도 하더라도 대법원 판례에 따라 근로자성을 인정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근로기준법에 따라 연장근로수당과 야근수당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며, 근로계약 범위를 벗어난 초과노동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협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등으로 대표되는 젊은 평간호사의 처우 개선 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세간에서는 의사 직역이라면 마치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무조건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대전협은 병원 내 모든 직역 종사자들을 동료로 존중하며,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방사선사 등 병원 내 다양한 직역 종사자가 과로하고 아파도 쉴 수 없는 환경이 시급히 개선돼야
2023-04-14 04:37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공모 및 임상연구제도 전국 합동 설명회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2023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공모를 안내하고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4월 26일부터 5월 11일까지 4회에 걸쳐 전국 권역별 찾아가는 합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유관기관 및 보건복지부 부서로는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지원사업단 ▲국가생명윤리정책원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공모 및 임상연구제도를 전반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4월 26일 오후 2시(14시) ▲4월 27일 오후 2시(14시) ▲5월 2일 오후 2시(14시) ▲5월 11일 오후 2시(14시) 등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이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를 계획하고 있는 연구자는 이달 21일까지 찾아가는 전국 합동 설명회에 참가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관은 첨단재생의료 누리집(www.k-arm.go.kr)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2023-04-14 04:37
경북대병원이 최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추진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대학교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해당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임종 과정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것이다. 경북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봉사 등을 통해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에게 존엄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애써 왔다”라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연명의료에 관한 결정을 존중하고 삶의 존엄을 지켜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전담 부서와 인력, 기밀 유지가 가능한 상담실 등 해당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병원 내 연명의료상담실에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
2023-04-14 04:37
질병관리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질병관리청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질병관리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질병관리청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의 운영・관리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또한, 협약에 따라 ▲질병관리청 출연연구개발사업 조사・기획・평가・관리 등에 관한 사항 ▲과제・성과 등 정보제공・연계 및 활용 등에 관한 사항 ▲질병청 출연연구개발사업 관리를 위한 인력, 예산 등 지원에 필요한 사항 ▲기타 상호 교류・지원에 필요하다고 양 기관이 합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2023-04-14 04:37
연세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튀르키예 및 인근 지역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 268만원을 국제 NGO ‘메데어’(MedAir)에 전달했다. 연세의료원은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2월부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직원은 물론 모금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했다. 총 527명이 후원했으며 모인 성금은 5268만원에 달했다. 교직원, 일반 후원자 성금에 더해 연세의료원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억원을 추가 후원했다. 여기에 세브란스 노사가 공익기금 5천만원을 더했다. 메데어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자연 재해, 분쟁 피해 난민을 구호하는 국제 단체로 연세의료원 성금은 이재민 구호는 물론 지진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준 일반 후원자에게 감사드리며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은 이재민들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4 04:37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983년 4월 의료불모지였던 강남지역에 문을 열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전인적인 진료와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서 ‘The First & The Best’ 정신으로 진료와 연구, 교육을 통해 의료의 토대를 쌓아 올렸다. ◆개원 기념식·기부 감사의 밤 열려 개원 기념일인 12일에는 교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영구 병원장, 그리고 김영명 제2대 병원장 등 역대 병원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원 40주년을 기념한 영상이 공개됐다. 역대 병원장들이 출연해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는 한편, 미래를 준비하는 현재의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교직원들은 영상을 통해 병원 설립의 단초가 됐던 영동프로젝트부터 서울 올림픽 주 후송병원 임무 수행, 국내 최초 폐 이식 성공, 국내 최초 응급의학과 설치 등 병원이 ‘매디컬 코리아’ 핵심지역으로 자리
2023-04-13 16:58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질병관리청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흥원 차순도 원장과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본 협약에 따라 진흥원과 질병관리청은 △ 질병관리청 출연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기획·평가·관리 등에 관한 사항 △과제·성과 등 정보제공·연계 및 활용 등에 관한 사항 △질병관리청 출연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를 위한 인력, 예산 등 지원에 필요한 사항 △기타 상호 교류·지원에 필요하다고 양 기관이 합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흥원은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이 높아졌다.”며 “두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더 나아가 국가 보건 안보를 지키는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신·변종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개발…
2023-04-13 16:2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다양한 단백질 제품이 개발‧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방법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4월 13일 행정예고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①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의 제조방법 확대 ②쏘팔메토 추출물 원료의 지방산·식물스테롤 규격에 대한 시험법 신설 ③상황버섯 추출물 원재료의 학명 현행화다. ①단백질의 제조기준, 규격, 제품의 요건을 준수하는 경우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단백질 제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현재는 단백질 제품 제조 시에는 두류, 유류 등 원재료에서 단백질을 분리‧정제하거나 단백분해효소 등으로만 분해‧제조하도록 제조 방법을 한정하고 있다. ②또한 쏘팔메토 추출물 원료에 다른 식물성 유지를 혼합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작년 9월에 신설(’24.1월 시행)한 지방산, 식물스테롤 규격에 대한 시험법을 마련한다. ③아울러 상황버섯 추출물의 원재료인 ‘상황버섯’의 학명이 국제적으로 재분류 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학명을 현행화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의 선
2023-04-13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