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배우자가 보훈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 · 태안)이 16일 고엽제 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엽제후유증 등 환자 지원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고엽제법)과 수당을 유족에게 승계하고 배우자도 보훈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법안 개정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고엽제법'에서 수당을 유족에게 승계하는 법률안은 현재법에서는 고엽제 후유증 환자와 그 2세 환자에게 일정 기준 이상 장애등급 판정이 날 경우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그 대상자가 사망한 후에는 유족에게 승계가 되지 않고 있다. 반면, 국가유공자의 경우 유족에게 보상금이 지급되는 상황이다. 고엽제후유증 2세 환자의 경우 경제 문제를 가족이 대부분 담당해 국가유공자와 비교하면 형평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측면이 부각돼 왔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유족도 수당을 승계함으로써 형평성의 어긋남을 바로잡고 나아가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했다. 또한, 현재 고엽제 후유증 환자는 보훈병원 또는 다른 전문의료기관으로부터 위탁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아쉽게도 배우자는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금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서면 질의했고, 복지부는 "안압측정기 · 자동안굴절검사기 · 세극등현미경 · 자동시야측정장비 · 청력검사기 등 5종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서는 현행 의료법상 한의사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 5종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등과 협의해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하여 각 학회 · 단체에서는 복지부를 규탄하는 각종 성명이 이어졌다. 이들은 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 사용이 국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고, 결국 실명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2013년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5종의 의과 의료기기를 사용한 한의사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2012헌마551 · 561)을 내린 바 있다. 헌재는 △보건위생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고 △기기사용에 전문적 식견이 필요치 않고 △한의대 교육과정에서 안 · 귀질환에 대한 관련 기기를 이용한 진료행위를 할 수 있는 기본적 교육이 이뤄지는 점 등을 근거로 했다. 본 헌재 판결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2.4세 · 건강수명은 64.9세로, 대다수가 오랜 기간 병을 앓다가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 의료비는 고령화 속도와 더불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결과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의 막대한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의 주원인으로 노쇠가 지목되고 있다. 노쇠는 근감소증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영양 공급 · 운동 등의 중재로 다시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즉, 노쇠를 쉽게 측정하여 예방을 강화하는 것이 노인 건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5일 오후 1시 30분 그랜드 워커힐 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 심포지엄'에서 한양의대 가정의학과 황환식 교수가 '국민보험공단 빅데이터 코호트 자료를 이용한 한국형 노쇠측정도구의 평가' 연구를 발표했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ging)는 노화가 연령 증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생활방식 · 환경적 요인 · 유전적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고 발표했다. 이 중 환경 · 유전은 쉽게 바꿀 수 없는 요인이지만, 생활방식 변화는 충분히 가능하다. 노인 건강 목표는 100세를 기준으로 △치매가 없고 △독립적인 거동이 가능하
경기 · 인천 지역(이하 경인지역)의 주요 만성대사질환 유병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공동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30세 이상)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당뇨병 유병률은 인천광역시 11.9% · 경기도 11.4%로, 전국 평균인 11.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15일 성빈센트병원이 전했다. △고지혈증도 전국 28.3%보다 높은 수치인 인천 29.3% · 경기도 28.9%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인천광역시 34.6% · 경기도 33.9%로 확인됐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33.2%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비만 유병률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국 평균 비만 유병률이 36.9%인데 반해 인천광역시 39.1% · 경기도 37.8%인 것으로 조사돼, 비만에 대한 경인 지역의 맞춤형 보건의료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혈압 유병률은 인천광역시 29.4% · 경기도 29.3%로, 전국 평균 28.2%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 유병률은 2009년부터 감소해 최근에는 정체된 추세지만, 대사증후군이 동반된 사람에게서
11월 13일 열린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국회 토론회에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노인의 치매 예방 · 인지기능 개선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태극권(기공)을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보급하자고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조 교수는 미국 노인의학회 · 미국 의사협회지 · 알츠하이머병 저널 등에 실린 기공 관련 연구를 언급하며, 해당 연구들에서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공통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기공을 통한 기억력 향상 · 우울증 개선 효과가 나타났고, 치매 진행 속도도 늦춰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이하 최 회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이하 SNS)에 '태극권이 치매에 효과가 있다니'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최 회장은 "태극권이 치매에 효과가 있다면 △취권이나 △영춘권 △다른 권법들 △화타 오금희도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뇌신경인지과학(cognitive neuroscience)의 비약적 발전에도 알츠하이머 치매 · 혈관성 치매는 여전히 난치병이다. 환자는 무분별하고 근거가 빈약한 치료의 실험 대상이 아니다. 2018년 세계에서 이런 토론회는 대체 뭣 하러 하는지
13일 뉴시스는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 내과가 병동 비상 운영제도인 '병동제'를 운영하여 병실이 남아 있어도 환자 입원을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서 인용한 의료계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이 일은 하지 않고 월급만 받겠다는 일부 의사 · 간호사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하여 의료원은 14일 최근 환자 입원 거부 사례가 없고, 뉴시스 취재진이 의료원에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친 적도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15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의료원 내과 전공의들이 해당 기사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허위보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뉴시스의 '[단독] 의료진 편의 위해... 중앙의료원, 병실 남아도 환자 입원 거부' 기사에서는 전문의 시험 준비를 앞둔 전공의들의 공백을 이유로 의료원 내과에서 병상이 있어도 환자 입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부터 시행한 병동제에 따라 병상이 남아 있어도 90개 병상이 있는 6층 병동에만 환자를 입원시키고, 병실 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하는 등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다. 의료원 내과 전공의들은 "공공의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15일 오후 1시 30분 그랜드 워커힐 호텔 코스모스홀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 공유'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세션 1에서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윤진하 총무차장이 '직업 환경 및 사회적 건강 취약 집단 연구' △한양의대 가정의학과 황환식 교수가 '국민보험공단 빅데이터 코호트 자료를 이용한 한국형 노쇠측정도구의 평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진국 교수가 '천식 적정성 평가 자료를 이용한 연구' △가톨릭대 성빈세트병원 신장내과 진동찬 교수가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등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세션 2에서는 우수연구 성과 발표가 이뤄진다. △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교실 김창수 교수가 '치매 의료이용 행태 분석 연구' △아주대 의대 응급의학과 김혁훈 교수가 '국내 중환자에 대한 진통제 및 진정제의 사용 경향 분석'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임연희 교수가 '폭염과 한파에 의한 질환발생 연구'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가 '장애인의 자궁경부암 수검률 추이 및 영향요인' 연구의 발제를 진행한다.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병원계에서 PA(Physician Assistant, 진료 보조 인력)를 제도화려는 시도가 나타나 전공의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상급종합병원협의회(이하 상급병원협)의 '전문간호사제 활성화 찬성 입장문 발표'에 관한 찬반투표용지를 긴급 입수했고, 상급병원협에서 불법 진료 보조인력의 합법화를 시도하려는 조짐을 보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회원 병원 대상으로 "보건복지부는 PA 제도화 검토 방안으로 전문간호사제 활성화를 제시했으며, 이와 관련해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명의의 찬성 입장문 발표에 대한 의견을 요청한다."는 공문을 보내 지난 13일까지 회신을 받았다. 대전협은 "이들 중 일부는 전공의 수급 등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PA 자격증 등 시스템을 완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공의 수급이 원활했다면 PA 논란은 애초에 생기지 않았을 문제라는 입장이다."라면서, "PA 제도화가 아니라 전공의가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이들의 잡무 비율을 줄이고 △입원전담전문의 등 의사 인력을 더 고용하는 것이 우선이다. 사실상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라고 상급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이 14일 병원 대강당에서 조인수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조인수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소통을 통한 진료 역량 강화 △고객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 △나 자신의 만족 · 행복감 고취를 취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병원장은 "다양한 직군이 모여 일하는 병원에서 약 8백여 명의 직군이 조화롭게 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개개인 간 소통 · 직군 간 소통 ·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조화를 이루고, 열린 병원장실을 만들어 언제든지 소통하고, 그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지난 시간 동안 1차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및 신포괄제도 시범 운영기관 사업 등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추진하던 일들을 계승 발전시켜 한일병원을 찾아주는 고객이 만족하고, 일하는 나의 모습에 만족하고, 임직원들의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가 일하는 삶의 터전에서 행복해지고 살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나의 모든 역량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병원의 밝은 미래와 행복을 위해 뜨거
금년 1월 정부는 연두업무보고를 통해 커뮤니티케어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커뮤니티케어 추진 본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 커뮤니티케어의 기본 목표는 돌봄 대상자에게 시설 · 병원 중심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제고하는 것으로 △민 · 관 간 △시설 · 병원 · 지역사회 간 △정부 부처 간 △지역사회 자원 간 △서비스 제공 주체 간 연계를 이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다. 14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커뮤니티케어,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황승현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사업 추진단장(이하 황 단장)이 '커뮤니티케어, 지역사회 중심 사회복지의 완성' 주제로 발제했다.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 지역사회 돌봄)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시설 · 병원이 아닌 자기가 살던 곳에서 이웃의 도움을 받으며 최대한 오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역 중심의 통합 서비스이다. 황 단장은 "커뮤니티케어에 반대되는 개념은 시설 · 병원 중심 서비스이다. 그런데 이는 잘못된 방식이 아니며, 지양해야 할 정책도 아니다. 커뮤니티케어가 잘 정착된 국가에서도 필요 · 여건에 따
뉴시스가 13일 보도한 '의료진 편의 위해…중앙의료원, 병실 남아도 환자 입원 거부' 기사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내과는 병상이 남아 있어도 병동 비상 운영제도인 '병동제'에 따라 입원 환자를 거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에 등장한 의료계 관계자는 일은 하지 않고 월급만 받겠다는 일부 의사 · 간호사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며, 공공병원의 부정적인 한 단면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기사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의료원의 최근 환자 입원 거부 사례는 없으며, 뉴시스 취재진이 의료원에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친 적도 없다는 것이 주 요지이다. 의료원은 "최근 내과를 중심으로 병동 전문화 · 의료 질 향상 등을 고려해 병동운영시스템 개선 논의를 진행한 바 있으나, 병원 차원에서 '병동제'를 시행 중이며 그에 따른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금년 11월 13일 기준 의료원 모든 병동에 내과환자가 분산 형태로 입원해 있다. 내과 병동이 병상 90개만 관리한다는 주장에 근거한 '내과 의사 한 명당 입원 환자 2.25명 담당' 주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천안시병)이 주최하고 석천나눔재단이 주관하는 '급성기 병원 임종기 환자의 생애 말기 돌봄' 심포지엄이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호스피스 · 완화의료학회 최윤선 이사장이 '병원에서의 질 높은 임종돌봄의 필요성'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김대균 교수가 '병원에서의 임종 돌봄: 국내현황과 외국의 사례' △고대 구로병원 이청우 임상강사가 '병원에서의 임종기돌봄에 대한 국민 인식 및 요구도 조사' 주제로 발제했으며 △대한병원협회 양문술 총무이사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염호기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박수경 팀장 △한국호스피스 · 완화의료학회 박진노 정책 · 보험이사 △사단법인 소비자권익포럼 조윤미 운영위원장 △보건복지부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이 참석하여 토론을 진행했다. 윤일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 내 임종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현실에서, 국내 병원에서는 임종환자가 가족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평온하게 영위할 여건이 매우 부족하다고 한다. 이 자리를 통해 병원 사망 중심의 임종에 대한 근본 문제를 진단하고, 우리 사회의 변화상이 반영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 대한요양병원협회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커뮤니티케어,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토론회가 14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사업 황승현 추진단장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가 발제에 나서며, 토론자로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 △노인연구정보센터 황재영 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좌훈정 보험부회장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손덕현 수석부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최종현 기획이사 △보건복지부 김국일 건강정책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례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2026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상회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40%가 3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18.2%는 일상생활 유지 기능 저하를 경험한다. 1인 노인 가구도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커뮤니티케어는 지역 중심의 보건의료 · 돌봄 · 복지 · 주거를 통합한 종합 서비스로, 여러 직종으로 구성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금년도 간호조무사 실태 조사에서 최저임금 미만의 보수를 받는 간호조무사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27.5%로 나타나 간호조무사 처우가 오히려 퇴보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병원 · 의료계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폭적인 진찰료 인상을 주장했고,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 대상 적정 수가 보상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일명 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적정수가 보상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 중이며, 해당 사안에 대해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4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노무법인 상상 홍정민 노무사가 금년도 '간호조무사 임금 ·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803명의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한 동 조사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 교부 위반이 44.1% △연차 휴가수당 미지급이 55.7% △휴일근무수당 미지급이 51.5% △최저임금 미지급이 27.5%로 나타났고, 식사 · 휴게 시간도 법정 휴게시간보다 짧은 것으로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본비씨지제조(Japan BCG Laboratory)에서 수입한 경피용 BCG(Bacillus Calmette Guerin, 결핵 예방 접종) 14만 2,124팩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11월 7일 발표했다. 그런데 식약처가 회수 중인 비소 검출 경피용 BCG 외에 현재까지 유통된 경피용 백신에서도 비소 검출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이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이 식약처가 현재 회수 중인 비소 검출 경피용 BCG(Bacillus Calmette Guerin, 결핵 예방 접종) 백신 14만 2,125팩 외에 1993년 최초 수입하여 현재까지 유통된 나머지 경피용 백신에서도 비소 검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14일 전했다. 홍 의원이 비소가 검출된 회수 대상 14만 2,125팩 외에 지금까지 수입해온 백신에서는 비소가 검출되지 않았는지 식약처에 답변 자료를 요청하자, 식약처는 "회수된 제품 이전의 제조번호 제품들도 동일한 생산과 품질관리 체계에서 제조됐기 때문에 생리식염수의 비소 함유량이 이번 발표 수치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보고했다. 홍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