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치료감호소가 정원을 초과하여 환자를 입원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 감호소에서는 전문의 · 정신건강전문요원도 필요한 정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 천안병)이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공주 치료감호소가 입원실 정원을 초과해 환자를 입원시키지 않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제35조의2(의료기관의 운영 기준)와 의료인 등 종사자 수를 규정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제11조(정신의료기관의 시설기준 등)를 위반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시정명령을 촉구했다. 의료법 제36조(준수사항)에서는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자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의료기관 · 요양병원 운영 기준에 관한 사항을 지켜야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의료법 시행규칙 제35조의2에서는 입원실 정원을 초과해 환자를 입원시키지 말 것을 규정하고 있다.정신건강복지법 제19조(정신의료기관의 개설 · 운영 등)에서는 시설 · 장비의 기준과 의료인 등 종사자 수 · 자격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보건복지부령으로 따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동법 시행규칙 제11조에서는 정신과전문의 · 간호사
의과 · 한의과 중복 이용이 늘어나면서 국민 대다수가 의료비를 두 배로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 천안병)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의료일원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아래 별첨 '의료일원화의 필요성').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1951년 국민의료법 시행에 따라 의과 · 한의과가 분리된 이후 67년간 이원화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의료체계에 대해 윤 의원은 "비효율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2013년 한국의료패널 조사대상자 2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경계 치료의 경우 의과 · 한의과를 중복으로 이용한 비율이 36%에 달했으며 △근골격계 치료는 33% △손상 치료는 27%로 나타나는 등 상당히 많은 국민이 의료비를 2배로 지출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비효율적인 의료체계로 인해 국민 의료비 부담이 증가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양 직역 간 끊임없는 다툼으로 인해 국민 혼란도 야기된다. 최근 5년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서로 31건의 소송을 주고받았으며, 당사자만 761명에 달한다. 이러한 모습들이 결국 의료계 전체 불신으
심뇌혈관질환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센터 자립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매해 지원 예산을 삭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이(더불어민주당 · 천안병)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4∼2016) 심뇌혈관질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심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29만 명에서 2016년 247만 명으로 약 18만 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5만 1천 명에서 5만 3천여 명으로 약 2천 명(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산 · 인천 · 강원 · 경북을 제외한 13개 시 · 도 모두 사망자 증가율이 늘어났다. △세종 31.2% △제주 16.8% △충북 10% △서울 9.9% △대구 · 울산 9.4%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환자 생명을 지키고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복귀시키려면 무엇보다도 골든타임 내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 지침에서는 그 기준을 180분으로 잡고 있다. 그러나 윤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 · 도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153개 기관에서 심뇌혈관질환자들이 몇 분 만에 도착하는지 살펴본 결과, 2016년 기준 평균 232분으로
7명의 전공의를 수시 폭행해 해임된 모 병원의 지도전문의가 징계를 뒤엎고 조만간 복직할 것으로 알려지자 전공의를 비롯하여 보건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11일 성명을 발표하며, 전공의 대상으로 각종 범죄를 일삼는 일부 지도전문의 자격을 즉각 박탈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협은 "여러 명의 전공의를 성추행해 정직처분을 받은 또 다른 병원의 지도전문의는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전공의를 부리고 있다. 병원 내 약자인 전공의 상대로 폭언 · 폭행, 성희롱 · 성추행을 일삼던 이들이 전공의 교육 · 수련을 책임지는 지도전문의라는 완장을 차고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정녕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스승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서 "수련병원 · 기관은 전공의 노동력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지도전문의를 지정하기 급급하지만, 일단 이들에게 자격을 쥐여주고 난 이후에는 어떠한 추태가 벌어지더라도 전혀 관심 밖이다."라면서, "학계 내 입지나 일자리 알선을 빌미로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르는 이러한 일부 지도전문의 횡포 하에 언제나 약자일 수밖에 없는 전공의는 지금도 두려움에 떨고 있다."라고 했
금년 9월 8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과정에서 열 감지 및 건강상태질문서 징구로만 검역을 진행하는 검역체계에 여전히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짧은 시간 안에 감염병을 확인하는 신속진단키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메르스 신속진단키트를 연구 · 개발 중임에도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그 사실조차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 부천소사)이 11일 과기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신종바이러스 감염대응 융합연구단(이하 CEVI융합연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 신속진단키트 개발성과가 관련 부처 간 서로 공유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메르스 신속진단키트와 같이 시장성 부족 제품을 제작할 업체를 찾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CEVI융합연구단은 2016년 12월에 출범해 2년간 6억 원을 들여 MERS CoV 항원 진단을 위한 항체를 활용한 RDT(Rapid Diagnostics Test)키트를 개발해 시제품 제작 단계에 있으며, 배양 바이러스 시료를 활용한 성능 검증 예정이다. 제품이 출시되면 공항에서 단 20분 만에 메르스 의심 환자의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과정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8만 명의 치매진료정보 등 민감정보를 불법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치매R&D사업이 특정인의 배불리기 수단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11일 △재정 △준법 △지침 △운영 △사업 등에서 발생한 치매국가책임제 문제점을 제기했다. 2018년 1월 1일부터 신설된 인지지원등급에 따라 장기요양 수급 치매환자는 지난 1월 374명에서 8월 말 기준 8,581명으로 무려 22배나 급증했다. 건강보험 정책연구원의 2017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요양보험은 2016년 432억 원의 첫 적자를 기록한 후 2017년 3,293억 원 적자를 냈으며, 올해도 8천억 원에서 9천억 원의 적자가 예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도입된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 신설에 따라 건보공단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환자 동의도 없이 개인정보를 임의로 수집해 제도 안내문 · 장기요양인정 신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송 대상은 2년간 장기요양보험 신청 후 떨어진 치매 진단 환자 4만 5,898명과 치매투약 이력자 중 80세 이상 독거노인 3만 7,977
혈액투석실을 보유한 799개 의료기관 중 23.7%는 혈액투석전문의가 없고, 8.8%는 응급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전문의 · 응급장비 부재로 인해 환자 몸이 상해도 처벌할 규정조차 없어 혈액투석실 설치 ·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관리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 서울 광진갑)이 1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혈액투석실 관리기준 미비 실태를 지적하고,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으로부터 환자 안전 · 감염병 관리를 위한 혈액투석실 관리기준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12일 전했다. 국내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해에 혈액투석을 받은 환자는 87,788명으로, 2011년 62,974명에 비해 7년간 24,814명인 39% 증가한 수치다. △혈액투석기를 보유한 의료기관도 같은 기간 동안 770개 기관에서 993개로, 223개 기관(22%)이 증가했고 △혈액투석 장비 수도 25,184대로 7년 전 16,986대에 비해 32% 증가했다. 진료비는
200병상 내외 병원 상당수가 감염관리실을 운영하지 않거나 전담인력을 지정하지 않는 등 병원 관련 감염 예방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 송파구병)이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질의에서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 3월에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 · 병원급 의료기관 중 중환자실 · 수술실 · 응급실 중 2개 이상을 보유한 의료기관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 종합병원 257개소 중 △3곳(1.2%)은 감염관리위원회를 운영하지 않고 있고 △9곳(3.5%)은 감염관리실을 운영하지 않으며 △16곳(6.2%)은 감염관리실에 전담 의사를 지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200병상 이상 병원 41개소 중 △감염관리위원회 미운영 10곳(24.4%) △감염관리실 미운영 17곳(41.5%) △감염관리실 전담인력 의사 미지정 10곳(24.4%) △간호사 미지정 5곳(12.2%) ▲200병상 미만 병원 126개소 중 △감염관리위원회 미운영 93곳(73.8%) △감염관리실 미운영 113곳(89.7%) △감염관리실 전담인력 의사 미지정 54곳(42.9%) △간
온라인에서 불법판매로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발기부전 · 조루치료제이며, 각성 · 흥분제가 그 뒤를 이었다.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 건수가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낙태유도제 비중이 유독 증가하고 있어 여성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 서울송파병)이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실적'에 따르면 △2013년도 1만 8,665건에서 △2017년도 2만 4,955건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2만 1,596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실적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발기부전 · 조루치료제로 지난해 전체 불법판매 적발 건수 2만 4,955건 중 1만 2,415건으로 절반가량인 49.7%에 달했다. 올해 9월까지도 2만 1,592건 중 7,732건으로 35.8%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불법판매의 비중이 높은 것은 각성 · 흥분제로 △지난해 2,298건으로 9.2% △올해 9월까지 2,107건으로 9.8%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낙태유도제이다. 낙태유도제의
저소득층 암환자 지원사업 ·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이 보건 당국의 행정 방만으로 유명무실화되고 있다. 법정감염병 신고의무제도와 관련해서는 질병관리본부의 감시 · 관리 부실이 확인됐으며, 의료전달체계 부재로 인한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과 리피오돌 사태 등도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1일 국회 본관에서 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대상으로 2018년도 국정감사(이하 국감)를 진행했다. 오전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은 진단검사 오진 · 응급조치 면책 문제를 지적했다. 진단검사의 경우 부정확한 진단이 추가 검사 ·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져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정확한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규격이 있어야 한다. 규격 마련 이후 검사실이 갖춰야 할 장비 규격, 장비 간 규격, 추적 관리 시스템 등의 제반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검사 오진으로 인해 환자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건강보험 재정이 누수되는데 현재 진단검사 분야의 표준화를 위한 법률 · 제도가 없다. 이를 정부가 법제화하고 규격을 표준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금년 5월 발생한 한의원 봉침 사망 사건에서 응급처치 도움에 나섰던
"정부는 에이즈 전파 경로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솔직하게 얘기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대상으로 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비례대표)이 국내 에이즈(AIDS) 실태에 대해 이 같이 지적했다. 이날 국감에는 윤종필 의원이 참고인으로 신청한 연세대학교 감염내과 김준명 명예교수가 참석해 '국내 HIV 감염의 감염경로,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 내용을 언급했다. 에이즈는 질병 특성상 인종 · 지역 · 문화 배경에 따라 치료 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어느 한 나라에서 에이즈 예방 · 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고유한 에이즈 특성을 규명해야 한다. 이 같은 배경에서 김 교수는 2006년부터 12년간 전국 21개 대학병원 에이즈연구소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병원 내원 환자 대상의 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이즈 환자 65%가량이 동성 간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됐으며, 35% 정도가 이성 간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에서 가장 빈번한 에이즈 감염 경로는 '동성 간 성 접촉'으로 규명됐다. 그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동성
문재인 케어를 통해 실손보험사에게 돌아갈 반사이익이 무려 7,7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 천안병)이 11일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손해율)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추진된 문재인 케어를 통해 실손보험사에게 돌아갈 반사이익이 총 7,731억 원에 달하며 향후 2022년까지 최대 1조 8,954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KDI한국개발연구원이 실손보험금 지급 청구 영수증 자료 39.6만 건(세부항목 포함 79만 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진된 1기 문재인 케어 정책으로 실손보험사는 총 6.15%의 반사이익을 얻었으며, 향후 추진될 2기 문재인 케어 정책으로 4.07%의 반사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실손보험사 보험금 지급액 7조 5,668억 원에 대조해보면 보험사들에게 돌아갈 반사이익은 총 7,731억 원에 달하며 2022년까지 모든 비급여의 급여화가 진행될 경우 최소(본인부담률 90%) 9,912억 원, 최대(본인부담률 50%) 1조 8,954억 원까지 반사이익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
지난 5월 15일 부천시 한의원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봉침 치료를 받던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켜 사망했다. 동 사건과 관련해 약침액의 안전성 · 유효성을 검증하지 않은 정부 당국의 관리소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약침액의 안전성 · 유효성을 검증하여 약침을 제조된 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11일 주장했다. 윤 의원은 "약침액은 정의상 명백히 제조된 의약품이나 기타 의약품과 달리 안전성 · 유효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봉침을 포함한 약침은 한방의료행위로 분류돼 식약처의 허가(신고) 대상인 의약품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사가 원외탕전실을 통해 약침을 조제하므로, 약침액은 식약처 허가가 있어야 하는 제조된 의약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원외탕전실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원료를 가공해 납품되는 과정이 일반 주사제와 유사하다. 지난해 국감 때 산삼약침의 안전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박인숙 의원의 지적에 박능후 장관이 약침에 쓰이는 약침액의 안전성 · 유효성을 식약처를 통해서 검증하겠다고 답
사무장병원 적발 의사 중 40대가 가장 많고 60대 이상은 전체의 3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2017년 상반기 사무장 병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현행 의료법 제33조 제2항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인의 면허를 대여해 의료기관을 개설 · 운영하는 사무장병원의 문제가 근절되지 않아 건강보험 재정손실과 의료 질서 교란을 유발하고 있다. 김 의원인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적발된 사무장병원이 총 206건으로 나타났다. 과별로 보면 △의과가 117건(56.8%)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병원 · 한방병원의 경우 각각 45건(21.8%) · 44건(21.3%) 적발됐다. 같은 기간 적발된 사무장병원의 총 환수 결정 금액은 약 5,345억 원이었다. 과별로 분석하면 △의과가 약 4,593억 원(85.9%) △한의과가 약 647억 원(12.1%) △치과가 105억 원(1.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26.2% △50대 25.2%
치매안심센터 개소 후 치매 환자로 발굴된 인원 중 72.8%가 시스템 부재로 치매 중증도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치매안심센터 개소 후, 치매 환자 발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 개소 후 2018년 9월 말까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환자로 발굴된 인원은 총 27만 6,680명으로, 이 중 72.8%인 20만 1,360명은 치매 중증도 확인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통해, 2017년 12월부터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1:1 맞춤형 상담 · 검진 · 관리 ·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치매안심센터 내부에는 '치매단기쉼터'와 '치매카페'를 만들어, 치매환자의 초기 안정화와 치매악화 지연을 돕고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만들어, 치매 부담 없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러나 치매안심센터 개소 후 간단한 치매 선별검사 실적 부풀리기에만 급급해 심도 있는 치매 환자 발굴이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