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반추물물을 복부 피하에 주사한 결과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과 피로도가 유의하게 호전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이 같은 결과는 아주대 대학원 의학과 공미희씨의 의학박사 학위논문 ‘중년기 여성에서 인태반추출물이 갱년기 증상 및 피로도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밝혀졌다.공씨는 06년 5월부터 7월까지 40~64세의 갱년기 증상 및 피로를 호소하는 여성 지원자를 모집, 지원자 중 연구대상 제외기준에 해당하는 경우를 빼고 총 84명을 대상자로 해 무작위로 위약군 41명, 태반군 42명으로 나눴다(중도탈락 6명, 최종 분석대상자 태반군 40명, 위약군 38명).환자 맹검법을 이용해 태반군에는 인태반추출물을, 위약군에는 생리식염수를 8주간 복부에 피하 주사한 후 연구 시작 전과 8주간의 연구 이후 갱년기 증상과 피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해 비교했다.갱년기 증상에 대한 설문은 Menopause Rating Scale(MRS)을 이용했고 피로도에 대한 설문은 Fatigue Severity Scale(FSS)과 Visual Analogue Scale(VAS)을 이용했다.또한 연구 전후 신체계측과 혈압 및 혈액검사를 통해 공복혈당, 인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사진)가 당선됐다.정권이 교체됨에 따라 기존에 추진됐던 보건의료정책과 제도도 변화와 수정이 예상된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한나라당의 보건의료분야 정책과 공약을 정리했다.(의협 보건의료관련 정책질의 답변을 중심으로)▲수가현실화와 의료공급자와 공단의 실질적 계약 (찬성)고난이도 의료행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되도록 건강보험 수가체계를 개선하고, 의료인이 전문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 강구▲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와 자율단체계약제로의 전환 (찬성)요양기관 강제지정제 전면 재검토와 보건의료계 전반에 걸쳐 합의와 조율을 통해 새로운 제도의 틀 모색▲국민건강 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한 보험재정 확충 (찬성)건보공단 조직의 효율화, 의료비 재원 다각화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확충▲참여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평가 (부정)현 정부에서처럼 무작정 퍼주기식 보장성 강화가 아닌 비용효과 분석을 통해 과학적인 보장성 강화 로드맵 마련▲현재 계류중인 의료법 전면개정안 (반대)쟁점이 없는 조항에 대해 우선 법개정을 진행하고 의견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추후 재검토▲정부의 의약분업제도 강행에 대한 입장 (반
산재의료관리원 경기요양병원과 한화리조트가 최근 12월에 생일을 맞은 환자들을 위해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생일잔치에는 생일을 맞이한 9명의 환자들과 간호팀장, 약제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해 환자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건강을 기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을 환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17일 대강당에서 교직원, 입원환우,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축하예배를 드린 후 계명부인합창단과 계명여성대학원합창단이 출연하는 ‘사랑과 나눔의 크리스마스’ 제목의 축하공연을 펼쳤다. 음악회에 이어 교직원들이 병실을 돌며 환우들을 위한 사랑의 성탄송을 함께 부르고 입원환우 개개인에게 쾌유를 기원하며 성탄선물을 전달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직원은 소아병동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사랑과 꿈이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기원했다. 한편 이날 모은 교직원들의 성탄헌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유조선 기름유출로 시름하고 있는 태안 재해지역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단장 신동훈 교수)은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산업의학과, 피부과 의사 5명과 간호사 4명, 간호조무사 2명, 약사 2명, 직원 등 17명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태안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의료봉사단은 재해지역의 주민들과 어린이들,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을 돌보며 검진과 진료 및 약처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봉사단장 신동훈 교수(산업의학과)는 “태안지역에 두통이나 메스꺼움, 피부나 눈이 따갑다는 증상 호소가 많아 관련과로 봉사단을 구성했다”며 “동산병원이 108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시해 온 의료봉사활동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통받는 태안지역민들이 건강한 웃음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의협 태안군 재난지역 긴급의료 및 자원봉사단’ 1진이 18일 충남 태안 기름유출 피해지역에서 의료봉사 및 방제작업 활동을 벌였다. 주수호 회장을 비롯한 24명의 봉사단 1진은 오지마을인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삼거리에 진료캠프를 마련하고 이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진료했다. 의협의 진료캠프를 찾은 환자들은 주로 원유 노출에 의한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세를 호소했으며, 추운 날씨에 방제작업을 하다가 감기에 걸리거나 찰과상을 입은 환자들도 많았다. 의료접근이 떨어지는 오지마을인데다 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들이라 건강상태는 더욱 취약했다. 진료활동을 위해 의협은 의약품 20종류를 비롯해 진료재료와 기구 등을 준비해갔다. 의협 자원봉사단은 진료활동 이외에 기름제거를 위한 방제작업에도 적극 나섰다. 미리 수거해 간 헌옷과 흡착포 등을 이용해 새까만 기름으로 오염된 해안가를 복구하는 데 힘썼다. 현지 주민들은 “다른 곳에는 자원봉사도 많이 오는데 이곳은 너무 외진 곳이라서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다”면서 “의사협회에서 와주니 너무 반갑고 지속적으로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봉사단 1진에 참여한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메드트로닉이 17일 중국 산동의 ‘웨이가오 그룹 메디칼 폴리머 컴퍼니(Shandong Weigao Group Medical Polymer Company Limited, Hong Kong Stock Exchange: 8199)’와 조인트 벤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인트 벤처 계약을 통해 양측은 척추와 정형외과 치료법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특히 메드트로닉은 척추 관련 제품을, 웨이가오는 고관절, 견관절, 척추 그리고 외상(trauma) 치료법 등 정형외과 제품을 중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메드트로닉은 전체 이익의 51%를, 웨이가오는 49%를 차지한다.이번 계약을 통해 메드트로닉은 웨이가오의 지분 15%를 매입(약 17억2600만 홍콩달러-미화 2억2100백만 달러, 한화 약 2000억원 추정)하며, 앞으로 메드트로닉이 H 주(H-shares)의 3.75%를 유지하는 한 웨이가오 이사회에 두 명의 사외이사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조인트 벤처는 관련 중국 당국과 웨이가오 주주 승인 등 여러 절차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 빌 호킨스 CEO는 “중국은 메드트로닉이 세계로 성장함에 있어 전략적 요충지”라고 말하고 “웨이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이하 인구협회)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7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우수 방송프로그램(새로마지 방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은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방송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존 방송을 제작한 제작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접수된 29개 프로그램 중 선정회의를 거쳐 선정된 프로그램 목록과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EBS 특별기획 ‘가족실험 프로젝트’▲KBS 생로병사의 비밀 ‘51g 속의 기적-탄생을 돕는 첨단불임치료’▲KBS ‘언제나 청춘’▲원음방송 창사8주년 특집다큐멘터리 ‘新 노인백서’EBS ‘가족실험 프로젝트’: 가족이 없어 외로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조부모와 생활경험이 없는 가족들 간의 12주 동안의 동거를 통해 서로 적응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핵가족 속에서 노인이 부담이 아니라 사회 가정적으로 기여가 큰 존재임을 그리고 있다.KBS 생로병사의 비밀 ‘51g 속의 기족-탄생을 돕는 첨단불임치료’: 아이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불임부부를 밀착 취재하여 불임부부의 현실과 애환을 알리고, 최첨단 불임치료법을 상세히 소개해 그
영남지역 최초로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 동산호스피스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1987년 12월 호스피스팀을 구성, 산재형 호스피스와 가정방문형 호스피스로 출발한 동산호스피스는 현재 사단법인 동산호스피스복지회로 설립인가되어 의사와 간호사뿐 아니라 성직자, 사회복지사, 영양사, 약사, 물리치료사, 자원봉사자들이 호스피스 대상자와 그 가족을 한마음으로 돌보며 지지하고 있다. 현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만 140여명. 지난해 호스피스병동 이용자는 425명에 이르고, 재가호스피스 지원환자 222명, 사별가족 지원 위로회 및 집단상담도 80명에 이른다. 동산호스피스는 지금까지 5000여명의 말기 암환자들을 보살펴 왔으며, 병원 내에 마련된 호스피스병동에서는 간호사들이 정성스런 호스피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 환자들의 입원비 지원 및 유가족 후원, 소년소녀가장 양육을 지원하는 등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생을 마칠 수 있도록 진료, 상담, 돌봄, 지지, 장례서비스, 사별가족관리 등 전인적 돌봄을 통하여 환우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99년에는 경북 성주군 금수면에 시설호스피스인 ‘동산전인치유센터’를 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시력장애 노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밝혀 주기 위해 한양대병원 직원들이 나섰다. 한양대병원 직원들은 십시일반 매월 조금씩 모인 기부금으로 성동구청과 협력하여 성동구내에 거주하는 매월 2명의 시력장애 노인들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다.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안유헌)은 지난 17일 성동구청 7층 성동구청장실에서 ‘사랑의 실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청은 의학적 검사상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노인들을 선정하여 한양대병원에 추천하면 한양대병원은 검사 및 수술을 시행한다. 무료 백내장 첫 수술은 2008년 1월~2월경 실시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 이호조 성동구청장, 노인들의 백내장 수술을 집도할 한양대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은 “한양대병원의 설립이념은 사랑의 실천이다. 사랑의 실천자는 나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봉사자이다”라고 말하고 “한양대병원이 이처럼 성동구내 노인들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실시하여 새로운 세상을 밝혀 줄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호조 성
복압성 요실금 치료 시술 중 TVT-O(Tension-free vaginal tape-obturator) 시술을 받은 환자군이 TOT(Transobturator tape) 시술을 받은 환자군 보다 서혜부 통증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의대 산부인과 배상욱 교수팀(이은주, 전명재, 정현주, 김세광)은 복압성 요실금 치료를 위한 두 경폐쇄공 시술 TOT와 TVT-O의 치료결과를 비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배 교수팀은 04년 10월부터 06년 6월까지 연세의료원 비뇨부인과 클리닉에 내원해 요역동학 검사상 복압성 요실금으로 진단돼 TOT(185명)와 TVT-O(121명)를 시행받은 환자들 중 최소 1년 이상 추적 관찰된 3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후향적 분석을 시행했다.치료성적의 평가를 위해 두 군 간의 술 후 완치율과 합병증(술 후 배뇨장애; 최대요속100ml, 술 후 새로 발생한 요 절박, 요로감염, 질 미란, 서혜부 통증 등) 방생률을 비교했다.완치는 기침 부하 검사상 요 누출을 보이지 않고 주관적인 요 누출 증상이 없는 경우로 정의했으며, 통계분석은 SPSS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p
◈“주제가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으로 와 닿고 실제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분야여서 그런지 열기가 대단하다. 예년에 비해 200~300명 정도는 더 온 것 같고 부스 참여율도 높다” (정기호 서울시의사회 사무총장, 개원의를 위한 서울시의사회 연수교육장에서)◈“병원내 실장이란 사람은 도대체 뭘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원장 비위나 맞추면 하는 딱히 하는 일이 없는 것 같던데. 그런 사람을 왜 쓰는지 모르겠다” (익명을 요구한 모병원 홍보대행사 대리)◈“청담동에 있는 척추전문병원인데 홍보 해주고 돈 500만원을 아직도 못 받고 있다. 법적으로 할려고 알아보니 우리처럼 걸려있는 사람이 많아 우리는 채권자 순위에도 못 드는 것 같다. 그 원장 겉모습만 믿고 홍보에 달려든 것이 잘못된 것 같다. 나쁜 사람이라고 말밖에는 현재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익명을 요구한 홍보대행사 관계자)◈“물론 내일도 정상 진료다. 투표는 하긴 해야겠는데 누굴 찍을지는 고민이다. 의료계에 우호적인 인사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도 어떤 후보가 국가를 위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데 결정이 쉽지않다” (경기도 한 개원의)◈"가격이 부담은 되나 적어도 빅3 병원 보다는 30%가량 저렴
김조자 간호협회장(사진)이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전문직이 되기 위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2008년 신년사를 통해 회원 권익향상과 이를 바탕으로 간호전문직의 기틀을 튼튼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2007년 한 해를 고령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핵심인력으로서 간호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간호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회고했다.2007년 간호계 성과로 김 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범사업에 6개 시도간호사회 참여 ▲대한간호복지재단 간호노인요양원 10월 개원 ▲간호대 입학정원 500명, 4년제 간호교육기관에 한해 신설, 증원 ▲건보수가 상향조정 한 새 간호관리료 4월 적용 및 신생아중환자실 차등수가제 10월 도입 등을 꼽았다.또한 ▲간호 새 희망인 전문간호사 590명 배출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한국간호평가원 복지부로부터 위임 ▲글로벌 시대에 맞는 활발한 국제 간호교류 ▲간호사 임금 및 근로조건 관련 연구실시 ▲간호사 윤리선언-윤리강령-윤리지침 수록책자 발간 ▲전국 시도간호사회 순회 회원과의 대화 진행 등도 간호계의 주요사업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2007년 간호계가 많은 성과를
부민병원(병원장 정흥태)은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회(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제2차 한국의료체험행사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해외환자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중국현지 의료관광회사, 건강검진그룹회사, 병원관계 전문가, 의사 등을 초청해 향후 사업파트너의 역할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방문자 가운데 1명에게는 실제 건강검진을 실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직접 선보였다.중국방문자측은 “의료서비스, 병원경영관리, 마케팅 측면에서는 한국이 앞서있다”며 “특히 의료기술분야에서 미용, 성형, 치과, 검진분야는 매우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의료관광사업 추진시 부산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또한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개최와 함께 한국의 스포츠의학, 정형외과(척추, 관절)분야에서북경과 상해소재 병원과 협력관계를 통해 상호 공동발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중국 관계자는 아직 중국인들의 대다수가 한국의료의 우수성과 장점 등을 모르고 있으며, 이에 한국정부차원에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이 필요함과 동시에 병원간의 협력관계를 맺어 의사연수교육 등을 통한 의료진 대상으로 한 홍보가
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임원 및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충남 태안 기름유출 피해지역에서 의료봉사 및 방제작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의협은 14일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18~21일 의료봉사 및 방제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1차로 18일에는 주수호 의협회장과 임동권 총무이사 등 임원들과 의협 직원 20여명들로 봉사단을 조직, 태안군 신두리와 구례포 사이 자원봉사의 손길이 부족한 지역으로 지원활동을 떠난다. 봉사단은 피해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봉사활동과, 기름제거를 위한 방제작업 2개조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의협은 이를 위해 우선 의약품 20종류를 구비한 데 이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과 의약품 등을 파악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전국의 여러 의료기관에서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진료지원활동을 펴는 등 의료인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의협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전체적인 의료봉사 현황을 파악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단이 배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