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전국의 여러 지역 거점에 총 12개소가 운영 중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8월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다학제 의료진의 체계적 협진 시스템 구축과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한 장애친화적 통합의료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신설해 근거기반 문제행동 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부모 ▲특수학교 ▲발달장애인 시설 등 유관기관 지원 및 관련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의 위중증 발생과 기저질환의 상관관계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과 공동으로 수행한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평가하고 델타·오미크론 변이종 우세 시기 동안 중증 코로나19 사례와 기저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최종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자료와 건강보험공단의 전 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하여 구축한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성 ▲연령 ▲백신접종 여부 ▲기저 건강상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위험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델타변이 우세종 시기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시기 동안 노년층(80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후 위중증화 될 위험이 젊은 층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형장기이식 수혜자와 간질성 폐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시기에서 모두 위중증화로 발전될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위중증화에 보호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몇 가지 위험 요소는 두 가지 변이 우
제16기 뇌전증 인식 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1조가 광주에서 뇌전증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한국뇌전증협회는 대학생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16기 학생들이 오는 3월 26일 퍼플데이를 맞아 지난 24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광주광역시 첨단LC타워 만남의 광장에서 퍼플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부대학교 간호학과(강보길, 이수빈, 정민상, 조예은) 학생들과 동강대학교 간호학과(임여정, 정유나) 학생들로 구성된 16기 에필라이저 1조는 퍼플데이를 기념하여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뇌전증 보드판과 뇌전증 발작대처법 포스터를 활용해 뇌전증과 퍼플데이 및 뇌전증 발작대처법 등에 대해 알렸으며, 온라인으로 뇌전증에 대한 간단한 인식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에 활동을 진행한 1조 학생들은 “뇌전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들이 직접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며 “우리의 이러한 활동이 불씨가 되어 전국적으로 뇌전증 인식개선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1조 조장인 강보길 학생은 이수빈 학생과 함께 3월부터 에필라이저 활동을 하면서
목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골절의 안정성을 회복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골절 치료법이 제시됐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최만규·박창규 교수팀은 최근 제1번 경추 골절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골접합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수술적 치료가 복잡한 제1번 경추골절 환자에 시행한 단일분절 골접합술은 목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하고 동시에 골절의 안정성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 수술법으로, 기존 치료법인 C1-C2 유합술에 비해 제1번 경추골절 환자의 치료결과를 개선했다. 또한, 목의 움직임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유리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제1번 경추 골절의 불안정성이 횡단성 경추인대의 손상과 측면 질량의 측방 이동과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 이러한 골절의 독특한 형태와 생체역학적 기능을 고려한 치료법을 제시했다. 이 새로운 수술적 선택지는 비수술적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 환자에게 더 나은 회복 기회를 제공한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만규 교수는 "이번 연구 사례는 드물지만, 기존 단일분절 골접합술에 비해 수술적 기법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우리 병원이 신경외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음을 다시 한
2024년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전기 연수교육이 개최된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연수교육을 4월 24~26일 3일간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강의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그동안 연수교육 프로그램은 임상 및 경제성 근거 창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참석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에는 과거 교육프로그램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수교육은 보건의료기술평가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참여한 개인들이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강사로 모시고 질적으로 높고 양적으로도 풍부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수교육은 사전등록 마감 시한은 2024년 4월 22일이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올바른 교육·수련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은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지난 3월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은 간담회와 관련해 “협의체 구성이나 전공의 처벌에 대한 유예의 부분은 과거보다는 진일보했지만, 제안의 구체성이나 다뤄야 하는 협의체 내용들이 자세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라면 국민을 향해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오히려 협박이나 입에 담기 어려운 비아냥거리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의사 개인에게 아주 심각한 상처를 주었다”면서 이번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전의교협은 입학정원 및 배정에 대해서는 현재 의과대학이 2000명 추가 인원을 수용할 수 없으므로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기에 대화하지도 않았음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충북의대를 예시로 들었는데, “현재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주말에 개최·진행됐다.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지난 3월 23~24일 양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스포츠 관련 종사자를 비롯해 스포츠과학 연구자 및 스포츠의학에 관심을 가진 의료인 등 약 5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의학 분야에서의 진보된 연구 결과의 발표는 물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의 증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체력진흥공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복지 사업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스포츠의학이 일반 대중의 건강 증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KBO 세션은 주목할 만했는데, 이 세션에서는 LG 트윈스의 김광삼 투수 코치와 KBO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야구 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퍼포먼스 향상에 스포츠의학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특히, 야구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회복 과정에 스포츠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전문가들과 참가자들 사이에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또한
혈청 아밀로이드 A(SAA)가 간에서 생성돼 혈관을 타고 관절에 도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매개체로 작용해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미령[Meiling Li] 박사, 김유미 박사 : 공동 제1저자)이 최근 이 같은 병리기전을 학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25일 밝혔다. 김완욱 교수 연구팀은 신체의 염증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간으로부터 과도하게 생성된 혈청 아밀로이드 A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교란시키고 혈액을 타고 멀리 떨어진 관절에도 영향을 끼쳐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로 작용한다는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했다. 또한, 다양한 세포생물학적 실험을 통해 혈청 아밀로이드 A가 단핵구(monocytes)라는 면역세포를 혈액으로부터 관절 안으로 빠르게 이동시키고 이 세포를 강력하게 흥분시켜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분비를 자극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 중 특히 CCL2(CC Motif Chemokine Ligand 2)로 인해 염증세포가 관절 내로 더욱 모여 관절 파괴와 염증반응이 증폭되면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하게 악화된다는 점을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다가올 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한다. 질병관리청은 3월 25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초청으로 필리핀에서 실시되는 ‘원인불명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현장 모의훈련에 평가자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본 훈련은 아시아 지역의 감염병 감시와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감염병의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PRO)에 지원하는 감염병관리 국제분담금 사업 중 ‘WHO 필리핀 국가사무소 중장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차 훈련이 신종감염병 발생 시 국제공조 및 국가 내 기관 간 협력과 조정 기전에 중점을 두었다면, 2차 훈련은 감염병 유행상황 선언 시에 지역정부 단위(Local Government Unit)에서 적용되는 현행 지침 및 수행절차(protocol)를 검토‧점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본 현장훈련의 평가 참여에 앞서, 필리핀 훈련 담당자들과 지난 3월 14일에 사전회의 영상회의를 실시해 훈련 시나리오와 평가도구(평가 양식, 지표 등) 훈련 운영 준비 계획 전반에 대해 함께 검토 및 논의했다. 현장훈련에서는 훈련 평가자로서, 훈련 강평을
사망률 개선이 건강하지 않은 수명 증가로 이어져 노후 의료비 부담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비자와 보험사는 이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2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가 보험연구원 사이트에 게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률의 개선 효과’를 반영해 개선된 제10회 경험생명표의 기대수명은 86.29세로 25년 전보다 20.54세가 더 길어졌고, 여자는 90.67세로 25년 전보다 15.02세 늘어났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기대수명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암 발생률은 20~30대에서 상승했으나, 여자는 50세 이후부터 감소해 90세 이후에서는 10% 이상 감소했으며, 질병·재해 입원 위험률은 젊은 연령대에서는 하락했지만, 고연령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규동 연구위원은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지는데, 경험생명표와 암발생률을 이용해 산출한 누적 암 발생자 수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회 경험생명표를 반영한 누적 암 발생자
2024년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가 개최되는 4월 2주차에 함께 열리게 되는 2024 Korea Healthcare Congress(KHC)가 오는 4월 11~12일 양일간에 걸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된다. 대한병원협회는 매년 가을에 개최해 온 Korea Healthcare Congress(KHC) 행사를 올해부터 4월에 마련해 본격적인 사전등록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24 KHC는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대주제로 하여 특별세션, 기조발표,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가 각각 진행되고, 4개의 포럼과 16개의 분과세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조발표와 주제발표에서 미국 및 아시아 세션을 통해 이들 선도 병원에서 배우는 혁신전략 사례가 소개된다. 포럼에서는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국의료 개혁 대토론’ 등 의료계 핫이슈를 다루며, 보건의료산업의 산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전등록은 온라인으로 3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프로그램과 등록 관련 안내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www.khaedu.or.kr)-정보마당/지원센터-공지사항
정부가 일본뇌염매개모기 관리를 위한 감시사업을 조기에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3월 25일부터 제주, 부산, 경남, 전남 등 남부 4개 시·도에서 먼저 일본뇌염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3월 24일 발표했다.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JE)모기는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주 매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으로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일본뇌염매개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에 이르고, 일본뇌염환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그 중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일본뇌염 환자 위험 관리를 위해 정부는 1975년부터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채집과 병원체 감염 확인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감시는 ▲질병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13개 지점 ▲국방부 4개 지점 ▲보건환경연구원 13개 지점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19개 지점 등 질병관리청 주관 전국 49개 지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모기채집은 49개 지점에서 이틀간 유문 등을 이용하고, 채집된 모기는 모기지수로 환산해 발생량 변화(
보건복지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3월 24일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당부한 것과 관련해, 국조실과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전했다. 또한,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등의 강행으로 의대생들이 정말로 휴학을 해버릴 경우 향후 5년간 의대 교육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3월 22일 줌회의를 통해 ‘전의교협에서 이제 소통을 시작합니다’ 3일차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회 의장)은 서울권 내 의대들은 의대정원이 증원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의대정원 증원 반대에 앞장서는 것에 대해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먼저 조 위원장은 전공의들은 저임금 고강도 업무에 고생해야 하는 현재 불공정한 의료체계의 피해 당사자이며, 의대생들은 곧 피해 당사자가 될 예비 피해 당사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월 의대생들이 단체로 동맹 휴학에 들어간 현재 상황과 관련해 정말로 해당 의대생들이 유급으로 흘러가게 될 경우 휴학·유급한 의대생들과 새로 들어올 의대생 모두에게 찾아올 혼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구체적으로 이대로 현재 동맹 휴학에 참여한 의대생들의 휴학이 그대로 이어져 다음 년도로 넘어가게 되면 2024년에 1학년이었던 의대생들과 2025년에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제도 혁신 TF가 출범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21일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정 및 감정 제도혁신 TF(제도혁신 TF)’가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도혁신 TF에서는 정부가 의료개혁 4대 과제로 추진 중인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의 혁신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제도혁신 TF는 조정·감정 제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내·외부 전문가 ▲관련 단체·정부 12명으로 구성됐고, 제도혁신 실무 TF의 실무적인 뒷받침을 통해 제도 개선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제도혁신 TF 회의는 TF 위원장으로 황만성 교수(원광대)를 선출하고, 각 계의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을 확인하는 Kick-Off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도혁신 TF는 2024년 상반기까지 심도 깊은 논의 및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조정·감정 제도의 종합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개선안은 절차 전반의 개선사항과 의료분쟁 사례 DB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인력·예산 소요사항 등 법 개정이 불필요한 내용은 단기·중기 과제로,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