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장협의회가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함께 병원의 운영 및 인증 평가 시스템을 점검하고, 인증제 개편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병원장협의회와 병원장협 서울·강원지회는 지난 21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간담회를 열고 의료기관 인증제와 병원 평가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병원장협의회 이상운 회장을 비롯해 이재학 부회장 겸 서울·강원지회장, 부회장 박진규(경기지회장), 육의곤, 김민석(인천지회장), 학술이사 홍성수, 심정현, 보험이사 박준식, 총무이사 김종민, 대외협력이사 이광열, 홍보이사 김진만, 감사 장성구, 서울·강원지회 상임이사 김민성, 서울·강원지회 상임이사 황상원, 서울·강원지회 상임이사 배정식 등 협의회의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는 오태윤 원장을 비롯하여, 구홍모 사업총괄본부장, 서희정 중앙환자안전센터장, 손광렬 경영혁신부장 등이 자리해 중소병원과 인증원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중소병원 인증을 포함한 병원 평가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병원장협의회는 전문병원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가이드라인
전북대병원의 ‘암 예방 스쿨어택’ 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지역암센터 ‘암 예방 스쿨어택’ 사업이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 성과공유회에서 공공보건의료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도내 공공보건의료 기관 및 지원조직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전북대병원 ‘암 예방 스쿨어택’ 사업이 우수 기관 사례로 선정됐다. ‘암 예방 스쿨어택’ 사업은 전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해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암 예방 교육과 건강 생활습관 실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진행되는 중장기 사업이다. 2024년에는 5학년 학생 103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을 결합해 암 예방 수칙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암 예방에 대한 인식과 실천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충북대병원이 안전한 병원을 구축하려는 병원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경영 전략체계를 개정하고, 11월 22일 전 직원이 책임과 역할을 다짐하는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충북대학교병원의 관리감독자 103명과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노무법인 해강의 지석만 노무사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최신 동향 및 관리감독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안전보건 경영방침의 주요 내용은 ▲케어기버의 안전가치 내재화 및 안전문화의 확산, ▲지속 가능한 안전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및 안전 경영시스템 구축, ▲케어기버의 건강증진 및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 친화적인 인프라 조성, ▲지역사회와 환자, 케어기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내·외부 기관과의 소통 및 협력을 주된 내용으로 하며, 환자와 케어기버 및 지역사회까지 그 역할을 확대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안전 공백 제로, 모두가 안전한 병원’ 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 경영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진료시스템 개선 사례와 공공의료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 12일에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공공의료 play ground]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의료 이야기 2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올해 총 2차시에 걸쳐 시행된 이 교육과정은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돼,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료 강화 및 진료시스템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현장 중심의 진료시스템 개선 사례와 공공의료 관련 현황 및 이슈를 공유해 지역 공공병원의 의료 공공성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2차 교육 과정은 올해 의료계 현안인 응급의료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주요 내용은 ▲응급의료체계의 현황과 과제 ▲지역 공공병원 응급실 이야기(지방의료원 및 국립대학병원 응급실 운영 현황) ▲국내·외 지역형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구성됐다.
기후위기가 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식·정보 공유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11월 22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보건 문제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및 공조 체계 강화를 위해 ‘기후보건 심포지엄 및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에 대한 건강 취약성 평가 및 적응 전략을 주제로 한국·일본 ·영국이 수행하고 있는 각국의 기후보건 영향 평가 추진 현황 및 중장기적 전략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글로벌 공중보건 리더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변화와 보건 분야의 글로벌 관점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지역·권역·국가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다각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전문가로는 이희섭 사무총장(TCS, 한일중3국협력사무국), 마사히로 하시즈메 교수(도쿄대), 에두아르도 반존 국장(ADB, 아시아개발은행), 빈센트 브레틴 국장(Unitaid,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이사벨 올리버 수석과학관(UKHSA, 영국보건안보청), 오진희 국장(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 등이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 요구도에 따른 현장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8월 22일 충주의료원과 11월 12일 울진군의료원을 대상으로 ‘간호현장 맞춤형 임상체험 비스포크 교육 과정 기관매칭’을 개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 공공의료기관 간호현장의 특수성과 교육 요구도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서, 간호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필수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교육과정은 참여기관의 교육 요구도와 연수 희망 기관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시행해 간호시스템을 경험․학습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총 7곳의 기관이 해당 교육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충주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과‘필수 의료 분야 간호 교육체계’를 주제로, 울진군의료원은 대구의료원과 ‘신규간호사 및 교육전담간호사 교육체계’를 주제로 선정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 충주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신규간호사 교육운영체계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프리셉터십 운영과정 등을 경험하며 다양한 간호 교육 운영체계를 학습했다. 울진군의료원은 대구의료원의 ▲신규간호사, 프리셉터, 교육전담간호사 교육 운영 ▲병동
청소년 흡연·음주율이 20년간 1/3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11월 22일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년간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청소년(중1~고3)의 흡연‧음주 행태는 2023년에 비해 개선됐다. 2024년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은 남학생 4.8%로 2023년 대비 0.8%p 줄었고, 여학생은 2.4%로 2023년에 비해 0.3%p 감소했다.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액상형의 경우 남학생 3.7%와 여학생 2.2%를 기록했고, 궐련형은 남학생 2.4%와 여학생 1.4%를 기록했으며,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2024년 남학생 5.8%와 여학생 3.2%로 2023년에 비해 남학생은 0.8%p 감소했고, 여학생은 0.3%p 줄었다.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2023년에 비해 가정은 2.7%p 줄었고, 공공장소의 경우 5.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음주율은 남학생 11.8%와 여학생 7.5%로, 2023년 대비 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 일산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감염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일산병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감염병(다제내성균)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 의료기관 간 협력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감염병 발생 현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특강과 협력기관 공유사례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감염병 발생 현황’(은준석 덕양구보건소 역학조사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정우용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전문의)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산병원, 보건소, 요양병원 등 협력 기관의 성과발표가 이어진다. 고광필 경기도 감염관리지원단장을 좌장으로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사업 성과 공유’(노길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책임의료사업부 간호사) ▲‘고양시 중소·요양병원 감염관리 협력성과 공유’(장지은 일산동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부팀장) 발표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김은주 일산중심재활병원 감염관리 전담간호사 ▲정복자 일산현대요양병원 부원장▲이슬아 효림요양병원
줄기세포를 이용해 각각 폐섬유증과 만성 직장염을 치료하는 임상연구 2건이 첨단재생의료심위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2024년 제1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의 고위험 임상연구 2건과 중위험 임상연구 2건 등 총 4건을 심의했으며, 이 중 2건을 적합 의결했다. 적합 의결된 안건을 살펴보면, 첫 번째 과제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난임 시술 후 잔여배아 기증을 받아 배아줄기세포주 구축 후에 분화시킨 동종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고위험 임상연구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반복적인 염증과 면역반응 결과로 섬유성 물질이 침착돼 호흡부전을 야기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며, 특별한 원인을 밝힐 수 없고 기저질환과 연관이 없는 질환이다. 동종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는 ▲폐포 상피세포의 손상 감소 ▲재생 촉진 ▲강력한 항염증 및 면역조절 작용을 통해 폐섬유증의 초기 및 활동기에 질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고위험 임상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추가 승인을 받은 이후 임상연구를 실시할 수 있다. 두 번째 과제는 골
장혜영 조선대병원 약사, 최혜정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약사, 류성길 서울아산병원 약사, 전명훈 삼성서울병원 약사, 최재희 건국대병원 약사 등 총 5인이 정부 표창을 수상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11월 23일 낮 12시부터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수상하는 정부포상 명단을 11월 22일 발표했다.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장혜영(조선대학교병원), 최혜정(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류성길(서울아산병원) 3인이 수상한다. 이어 평소 의약품 안전사용 및 관리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에게 시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전명훈(삼성서울병원), 최재희(건국대학교병원) 2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24 병원약사대회에서는 정부포상 외에도 대한약사회장 표창을 비롯해 병원약사대상, 학술대상, 미래병원약사상, 우수봉사상, 기자상 등의 병원약사회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이 이노시스와 손잡고 혁신적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 및 실증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이노시스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탄소소재 임플란트 개발 및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병원 내 글로벌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센터장 윤선중)와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한갑수)를 중심으로, 탄소소재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실증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노시스 정주미 대표이사, 황성철 전무, 정효철 사업부장, 그리고 전북대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한갑수 센터장, 글로벌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 고종현 부센터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방사선 치료에 최적화된 탄소소재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를 통해 글로벌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의 핵심 목표인 국내 의료기기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신소재 의료기기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신소재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용 적합성 평가와 임상사용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은
환자의 복잡한 뇌혈관을 3D로 구현해 눈앞에서 직접 보면서 수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신경외과 윤원기 교수가 VR과 AR 기술을 접목한 혼합현실 3D 홀로그래피 기술을 이용해 3D로 환자의 뇌혈관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수술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눈앞에서 뇌혈관 구조를 확인하면서 수술할 수 있는 기술과 프로그램을 고대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고재철 교수와 함께 개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고도의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뇌동맥류 수술시 3차원으로 뇌혈관의 해부학적 구조 확인이 가능하며, 특히 중첩혈관 등 위험부위를 360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간단한 손동작으로 360도 회전은 물론 혈관을 확대해서도 볼 수 있다. 코일색전수술은 모든 과정이 뇌혈관 조영술이라는 영상기술을 이용하여 진행되는데, 뇌혈관 조영영상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매우 명확한 한계가 존재해 왔다. 바로 3차원 영상을 촬영하더라도 그 영상은 2차원의 모니터에 갇혀 있기 때문에 공간적 감각을 수술자에게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수술자가 환자의 뇌혈관 영
서울대병원에서 컨소시엄이 발굴해낸 보건의료 기술을 헬스케어 기업에게 소개하고, 기술이전·사업화 및 후속 공동 연구의 기회를 모색하는 성과교류회가 성료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2024년 컨소시엄 우수기술 성과 교류회&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분당서울대병원 및 경북대 산학렵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24년 바이오헬스 임상현장 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컨소시엄별 약 3.6억 규모로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기술 발굴, 기술마케팅, 기술이전·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각 기관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3대 연구분야(재생의료·정밀의료·의료로봇)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우수기술 발굴 및 고도화 ▲수요기업 발굴 ▲기술마케팅 ▲기술실용화 및 창업지원 등에서 공동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유망기술 발굴 77건을 비롯해 수요기술 발굴 54건과 기술사업화 협업 11건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이번 행사는 컨소시엄이 발굴한 혁신 보건의료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
명지병원에서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활동 수행성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명지병원은 지난 21일 오후 C관 7층 대강당에서 ‘2024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의식 고취, 환자안전활동 수행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돼 온 QI경진대회를 2016년 한 단계 격상시켜 매년 열어왔다. 심포지엄은 ▲Hi-FIRST 심포지엄 경과보고(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 ▲구연발표(업무프로세스 개선, 환자안전, TFT) ▲패널토의 ▲4주기 인증 후속 활동 중간현장조사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구연 부문에는 간호부, 진료지원부 등에서 6팀이, 포스터 부문에는 14개 팀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QI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구연 부문 최우수상은 인공신장실이 발표한 ‘응급상황 간호실무 대처능력 향상’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소변 검체 배양용 접종 배지 변경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증대’를 발표한 진단검사1팀이 차지했다. 포스터 부문 우수상은 ‘감염관리실(CLABSI 발생예방을 위한 중심정맥관 카테터 유지관리 개선활동)’과 ‘약제팀(반복되고 있는 익일 추가처방
폐암 환자에서 종양의 돌연변이를 분석해 항암제에 대한 약제내성을 대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 오형철 강사와 외과학교실 이승호 강사, 가톨릭대 의대 병리학교실 김영광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유전자교정 기술인 프라임 편집기를 적용해 돌연변이 유발 및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폐암 환자에서 표피생장인자수용체(EGFR) 변이는 전체 폐암 환자 중 30%에서 발견된다. EGFR 종양 돌연변이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와 같은 표적치료제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표적치료제는 치료 초기에는 좋은 반응을 보이나, 약물 사용 후 1~2년 후에는 새로운 돌연변이의 획득으로 발생하는 약제내성으로 인해 치료 효과가 감소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약제내성과 돌연변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약제에 노출된 환자에서 종양 조직을 채취해 저항성 유전 변이를 발굴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환자마다 가진 돌연변이가 다르고 충분한 사례를 확보하기 어려워 단일 돌연변이 수준에서 약제내성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EGFR 유전자의 대부분의 변이가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