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3명이 선정됐다. 대한해부학회는 20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2023년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초의학종합평가는 학생들의 기초의학의 학업 성취도 파악을 위해 의학교육 평가사업단에서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종합평가다. 해부학회에서는 기초의학 종합평가에서 해부학 과목 성적이 우수한 학생 3인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결정했고, 2022년부터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최아인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윤중 학생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최세현 학생이 수상했다.이날 대한해부학회 김희진 이사장은 해부학 과목 성적 우수자 3인을 선정하며, 시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기초의학에 대한 관심과 성취도를 높이고자 한다는 시상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기초학문을 단단히 쌓아올리며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문인 해부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하했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동료지원가들의 활동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 청주의료원, 청주정신건강센터, 우리들정신건강센터,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동료지원가 활동지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료지원가(Peer Support provider)란 회복과정을 경험한 정신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한 다른 동료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돕는 사람을 의미한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2년부터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정신장애인의 회복 활성화와 사회복귀 촉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제1기, 2기, 3기 동료지원가로 양성된 당사자들의 활동처 모색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료지원가 활동의 효율적인 운영 방향과 기관별 협력을 촉진해 동료지원가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적 제반 조성을 수립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청소년과 젊은 성인 2명 중 1명은 혈중 엽산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우리나라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절반 이상에서 혈중 엽산이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해 부족 상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10세 이상 남녀 8016명의 ▲혈중 엽산 ▲비타민B12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혈중 엽산의 경우 10세 이상 남녀의 5.1%가 결핍 상태였으며, 31%가 경계 결핍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 혈중 엽산의 결핍 비율이 더 높았는데, 10대와 20대는 약 13%가 결핍이었고, 45% 이상이 경계 결핍으로 나타나, 10대 청소년과 20대 젊은 성인의 절반 이상(약 59%)이 엽산 부족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혈중 엽산의 결핍 비율이 더 높았으며, 특히 10대 남자의 60% 이상과 20대 남자의 70% 이상에서 혈중 엽산 농도가 적정 수준 미달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B12의 결핍 또는 경계 결핍 비율은 남자 2.9%와 여자 1.1%로 남자에서 더 높았으며, 고호모시스테
세종충남대병원이 학대 아동 발견·보호·회복을 지원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 지역의 아동학대 상황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에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 신체적 및 정신적 회복 지원, 아동학대 대응 협조 체계 구축, 피해 아동의 의료 사각지대 방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지역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운영했으며, 최근에 광역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역할의 폭이 넓어졌다. 광역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학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피해 아동에 대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관내 전담의료기관의 구심점 역할이 가능해야 지정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아동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 신고, 응급 등의 의료 지원 및 자문을 하게 된다. 특히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조직해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권역 내 의료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가 록밴드, 쇼트트랙 국가대표, 프로게이머 등이 함께하는 전문의와 일반인들이 참여 가능한 특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는 다음달 8일 서울 가톨릭대학교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24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소년들의 삶의 목표와 동기 및 이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으로 개최된다. 주요 출연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인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하지현 건국대 의대 교수,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특강을 통해 청소년과 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을 다룬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김봉석 이사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청소년들의 발전과 성숙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후 시간에는 청소년 시기의 목표 설정과 달성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는 스타들과의 대담시간이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이 관심 가질만한 ▲록밴드 노브레인의 이성우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프로게이머 염보성 ▲유명 중식당의 황진선 셰프 등이 함께 한다. 한편, 학술대회 신청은 온라인 사전등록(문의 info-pre@ceed.kr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이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보건의료 정책들은 보건의료 현장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사직서와 함께 보건의료계를 떠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이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단 회장은 “이제 주취자와 폭언, 폭행이 난무했던 응급실에서 일하는 것도 이제 끝이네요”라고 소감을 밝히며,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박단 회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인 2월 20일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어 박단 회장은 “애초에 응급실은 문제가 많았고 동료들이 언제든 병원을 박차고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현장 따윈 무시한 엉망진창인 정책 덕분에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의 꿈을 미련 없이 접을 수 있게 됐다”고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수립·추진을 비판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오후 12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첫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19일 정례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도일병원 별관에서 열린 이 학술집담회는 고도일 회장이 대한신경외과의사회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약속했던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로서 이 날 제1차 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선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더맑은클리닉 박춘묵 원장이 나와 ‘영양제 제대로 알고 처방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고도일 회장은“이번 행사는 저의 회장 취임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로서 개원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올 제38차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9월 22일 개최 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이 채용 연계형 간호 인턴십 ‘널스지니어스’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6일 국내 대형 병원 중 최초로 시행한 채용 연계형 간호 인턴십 ‘널스지니어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널스지니어스는 지난해 강북삼성병원에서 새롭게 선포된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라는 핵심가치를 채용 과정에 담기 위해 기획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50명의 인턴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실제 병원의 업무 현장과 조직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했다. 단기간 실시하는 일반적인 병원 현장실습과 달리 이번 인턴십은 ▲임상 시뮬레이션 교육(응급상황대처 및 의사소통) ▲밀착형 사례 중심 부서 실습 ▲다양한 특수 부서 실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멘토인 선배 간호사와 함께하며 예비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또한, 선배 간호사와의 토크쇼와 경영진과의 대화 등 강북삼성병원만의 따뜻하고 온기 가득한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인턴십 종료 후 최종 면접을 거쳐 후년도 정규직 신입 간호사로 조기 선발하는 채용 특전을 제공함으로써, 채용 프로
수십여 건의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공의를 대신해 인턴과 전문의들이 진료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새로운 수가 신설 및 업무범위 한시적 확대, 수련기준 완화 등을 시행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1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과 ‘피해신고·지원센터’ 피해신고 현황 및 비상진료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20일 0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총 34건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접수돼 상담을 실시했으며,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법률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수본은 집단행동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각 의료기관에서 유연한 인력관리 등을 통해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의료 행위와 응급의료 전문의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며, ‘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을 신설해 전공의를 대신해 입원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에게 건강보험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자문 형태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자문형 호스피스 대상 질환은 ▲암 ▲만성간경화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이며, 담당 주치의가 질환 말기 판단 및 고지 후 자문형 호스피스팀에 의뢰하면, 자문형 호스피스팀이 환자 및 가족과 상담 및 서비스 이용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주요 서비스는 ▲신체 증상관리 자문 ▲심리적·사회적·영적 지지 ▲사전돌봄계획 상담 지원 ▲자원연계 ▲경제적 지원 ▲임종 준비교육 및 돌봄 지원 ▲호스피스 병동 입원 연계(말기 암인 경우) ▲재가서비스 연계 등이다. 자문형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 시 입원료 부담도 줄어든다. 호스피스 이용 환자가 일반병동 1인실에서 임종한 경우 최대 4일까지 임종실료 적용이 가능하며, 섬망 등 증상으로 격리가 필요해 1인실을 사용하는 경우 임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7일까지 격리실 입원료가 적용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국민소통단에 2024년 정책계획을 보고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민소통단 8기(49명)를 오송 질병관리청사로 초청해 소통간담회 및 업무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소통단은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으며, ▲질병 정보 콘텐츠 제작 ▲질병 대응 일선 현장 방문 ▲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정책 소통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민소통단이 국민 대표이자 질병관리청과 국민을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로서 올 한 해 질병관리청의 업무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중보건 정책에 대해 기관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라는 비전 아래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상시 감염병 관리 ▲초고령사회 질병 대비 ▲국가 보건의료 연구 역량 제고 ▲공중보건 글로벌 협력 선도 등 총 5개의 핵심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소통단은 간담회 이후 매개체사육실, 생물안전 3등급 실습교육시설 등 질병관리청의 주요 연구시설을 방문하여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생물안전 3등급(BL3) 실습교육시설’은 오는 2월 27일 정식 개소를 앞두고 국
골다공증 대표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반응에 따른 골-면역 세포의 이형성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정형외과 장동균 교수, 김홍진 박사 연구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디지털오믹스연구부 김건화 박사, 금병락 박사(전 KBSI)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각 연구진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바탕으로 뼈의 형성과 흡수에 관여하는 골세포가 면역세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활용해, 60세 이상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말초 혈액에 있는 면역세포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위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동균 교수 연구진은 다년간의 환자 추적 조사를 통해 실험에 필수적인 샘플을 확보했는데, 해당 샘플은 60세 이상 폐경기 여성 중 골밀도가 정상인 그룹과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처방받은 환자 그룹으로 분류했고, 해당 환자 그룹에 대해 치료제가 성공한 경우와 실패한 경우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KBSI 김건화 박사 연구팀은 1개의 세포 단위에서도 RNA서열을 분석할 수 있는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임상 샘플에 존재하는 ▲이
제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CRE 집단발생 사태가 종식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CRE(카바페넴계 항생제 내성장내 세균종)’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개월 만에 종식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제주대병원은 첫 CRE 환자 발생 후 집단감염 확산을 우려해 CRE 유행발생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확진자 추가발생 차단과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중재 활동을 펼쳐 신속히 대응했다. 능동감시를 통한 접촉자 관리를 비롯해 CRE 보균자 1인실 격리 및 담당의료진 지정과 환경오염도 측정 및 환경 배양검사를 시행했으며, 집중치료실 의료진 대상 손위생 교육을 시행하고, 격리주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감염관련 교육 및 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며 감염관리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집중치료실 전체 폐쇄가 아닌 부분폐쇄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상 도내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중환자실이 턱없이 부족한 실태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고, ▲부분폐쇄를 위한 병상 조절 및 환자 격리 ▲중환자실 입실 시 선별검사 실시와 담당의료진 지정 등의 활동을 유지하며 추가적으로 환경관리 강화활동을 시행했다.특히, 중환자실 환경 표면에 대해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에서 파프저해제인 니라파립(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 사용 시 그 치료 효과의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는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박상윤 교수, 박은영 연구원, 김지현 전임의와 서울대학교 김세익 교수, 고신대 김은택 교수 등 연구팀은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에서 니라파립(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 두 약제 간의 생존율 차이가 없음을 후향적 연구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립암센터를 포함한 국내 3개 의료기관에 등록된 진행성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에서 일차 백금 기반 항암제 치료 이후 재발억제를 위한 유지치료제로 ‘올라파립’또는 ‘니라파립’ 두 가지 파프(PARP) 억제제를 사용한 2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중 BRCA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1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환자들의 인구학적 데이터, 임상병리학적 데이터, 수술 기록을 조사한 후, 성향 점수 매칭 분석법을 통해 ‘올라파립’과 ‘니라파립’의 생존율을 비교 분석했다. 또한, 파프(PARP) 저해제에 의한 독성 발생률을 조사했으며, 독성 파라미터로는 빈혈, 혈소판 감소증,
지난 16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7대 이임식 겸 제38대 취임식이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새로운 제38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이끌어나갈 회장으로 취임한 이성환 회장은 비상진료와 관련된 공문들이 내려오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의료계의 위기 속에서 연속성 있는 대응을 펼쳐나가겠다는 커다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신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성환 회장을 만나 현재 공중보건의사들에게 닥친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앞으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1년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먼저 이번에 제38대 회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2020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는 지난 4년간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고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수순에 이르렀습니다. 유례 없는 사태에 대한민국 의료 사슬의 취약점이었던 무의촌과 도서지역을 지킨 분들은 바로 우리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이십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 번 큰 위기가 찾아오고 있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당선돼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번에 회장직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