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의료계를 위한 ‘4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10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전 회원 투표를 실시해 단체행동 시기를 결정할 것이며,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오는 25일 개최하고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겠다는 등 투쟁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 등을 예고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의료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4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마련한 만큼 정책을 다듬어나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불법적 집단행동 발생시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다할 것임을 밝혔다.
간호계가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 위기가 닥칠 경우 위력에 의해 간호사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안전망 마련을 정부에 공식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6일 기존 ‘간호사 준법투쟁 TF’를 ‘의료 공백 위기 대응 간호사 TF’로 확대 개편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료 공백 위기 대응 간호사 TF는 앞으로 2020년 8월 당시처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사들이 불법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간호사들이 위력에 의해 감당할 없는 일들을 하면서 입었던 피해에 즉각 대응하고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변호사와 노무사 등 외부 관련 분야 전문가와 현장 간호사 등 모두 14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TF 회의에서는 의사들이 업무거부를 감행하더라도 간호사들은 준법 투쟁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간호사들의 법적 보호를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뒤 이를 명시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 공백을 메꾸는 데 간호사들이 참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4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간호계가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한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하는 한편
불필요한 의료방사선 피폭 감소를 위한 노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국민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최근 3년간(2020년~2022년)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18일 발표했다. 의료방사선으로는 방사선(엑스선)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영상의학검사인 ▲일반엑스선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유방 촬영 ▲치과 촬영 ▲투시 촬영 등이 있다. 이번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를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를 수집하고, 그간 질병관리청의 정책연구를 통해 산출한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피폭선량(유효선량)을 적용해 연도별 국민 의료방사선 검사건수와 피폭선량을 평가했다. 먼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도별 전 국민이 이용한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2020년 3억800만여건 ▲2021년 3억3300만여건 ▲2022년 3억5200만여건 등으로, 2022년 기준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가 2020년 대비 약 14.6% 증가했다. 또한, 의료방사선 검사로 인한 전 국민의 연간 피폭선량도 ▲2020년 12만7524man·Sv ▲2021년 13만
서울대치과병원이 2013년 국내 치과대학병원 중 최초 자체 개발한 ‘치과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저작권을 등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월 23일에 자체 개발한 ‘치과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3년에 EDR을 구축한 이래 지속적인 개발 및 기능 개선 등을 통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로 저작권을 등록함으로써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게 됐다. 치과는 진료 절차나 환경, 기록 방식 등이 의과와 차이가 있음에도 대부분의 치과병원은 의과 전자의무기록에 일정 부분 치과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EDR을 통해 ▲환자 정보 ▲차트 ▲치아 상태 이력 관리 등 치과 진료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과병원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EDR이 ‘치과계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으로 불리는 이유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5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 이듬해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그리고 2019년에는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에 EDR을 이전 구축해 현재까지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당신의 그림이 수첩이 됩니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발달장애인의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자립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2024년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해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예술을 통한 상호연결로 발달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공모전은 발달장애인이라면 나이·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월 19일부터 3월 22일까지 총 33일간 방문 또는 우편 방식으로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국립재활원 누리집(www.nrc.go.kr)에서 공모전 응모 내용을 확인한 후, 4절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출품작 ▲신청서 ▲장애인 증명서(복지카드 등)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사계절 또는 자유주제이며, 그림에 사계절이 표현돼 있으면 심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3가지 이상 색상 활용 시 우대점수가 부여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4월 중 국립재활원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1명, 30만원) ▲우수상(7명 10만원) ▲장려상(14명, 5만원) 등 총 22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소정의 상금(온
새로운 제38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이끌어나갈 이성환 회장이 취임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7대 이임식 겸 제38대 취임식이 1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정환 제3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은 임기를 수행한 3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신정환 회장은 “2020년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최전선에서 우리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부터는 회무·체육대회·포럼·전공 박람회 등의 업무들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특히 임기 36대 대공협에서는 많이 이뤄내지 못했던 것들을 37대 대공협에서 정책에 집중해 공중보건의사들을 위한 ▲복무기간 단축 ▲급여 향상 ▲권익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정환 회장은 현재 의료계에 닥친 현안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신 회장은 “임기 동안에도 간호법과 한의사사 무면허 의료 행위 등 여러 가지 안들이 올라왔었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의대 증원보다 더 뜨거운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 2020년 파업 당시 우리 대공협은 멈춰 있었던 것에 대해 비판하며, 이번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서는 제38대
MERS,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등 감염병 발생국가를 방문했던 사람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 27일부터 발송된 감염병 예방 안내 문자메시지 약 50만건 중 KT 통신사 서버 오류로 인해 3만1522건이 발송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3만여 건의 미발송 안내 문자가 2월 15일 일괄 지연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문자는 질병관리청이 일부 감염병 발생국가를 방문한 사람에게 감염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국 후 증상 발현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로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발송하고 있다. 이번에 지연발송 된 건은 KT 통신사 안내 문자 발송 서버 에이전트 오류로 인해 그간 발송되지 못하고 쌓여 있던 안내 문자 4개월분 3만1522건이 2024년 2월 15일 서버를 재가동하면서 일괄 지연 발송됐다. 질병관리청은 “KT 통신사 측에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요청하고, 해외입국자 대상 감염병 예방문자 발송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면서, 최근 해외입국자 중 MERS,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환자 발생사례는 없음을 밝혔다. 한편, KT 통신사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적체 문자 발송
정부가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중 미근무가 확인된 103명에게 업무개시를 명령했고, 100명이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전공의의 집단 사직서가 제출되거나 제출이 의심되는 12개 수련병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 결과, 12개 수련병원 중 실제 사직서가 제출된 곳은 10개 병원이었으며, 총 23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수리한 병원은 16일 오후 6시 기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미근무자가 발생한 곳은 4개 병원이었으며, 미근무가 확인된 전공의 103명에게는 ‘의료법’ 제59조제2항에 따른 업무개시를 명령했다. 병원별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48명, 부천성모병원 29명, 성빈센트병원 25명, 대전성모병원 1명으로 조사됐다. 업무개시 명령 이후 복귀 여부 확인 결과, 성빈센트병원 25명 등 총 100명은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복귀가 확인되지 않은 3명에 대해서는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징구했다. 업무개시 명령 위반 시 ‘의료법’ 제66조에 따른 면허 자격정지 처분과 제88조에 따른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치매 조기진단 및 감별진단을 위한 지역 내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선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최근 치매협약병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치매협약병원은 대전광역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조기진단·감별검사 및 치매고위험군에 대한 치매검진 등을 시행하고 치매 치료를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2023년 하반기 추가 지정된 신규 치매협약병원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복약지도 가이드북 ‘약속, 올바른 약 복용을 위한 인지 건강정보’ ▲치매 관련 공적서비스 정보지 ‘치매안심서비스’ ▲치매예방 가이드북 ‘뇌튼튼 노후든든’ ▲치매공공후견사업 자료집 ‘치매공공후견사업 사례 모음’ 등의 콘텐츠를 보급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협약병원 간 협력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2024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리더십 강화 워크숍’이 개최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위탁 운영하는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16일 진안군의료원에서 진안군의료원 관리자급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운영과 성장을 위해 관리자급 직원의 리더십을 강화함으로써 직원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업무협력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특히, ‘조직의 성장을 돕는 리더의 의사소통기술’에 대한 강의를 통해 리더로서의 역할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강조했다.
정부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를 구현하는 방안과 폐암·췌장암 데이터셋 구축방안 및 암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6일 R.ENA 컨벤션에서 2024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024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3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의료데이터중심병원은 그간 데이터 전담조직·데이터심의위원회(DRB)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에는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의 보건의료데이터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 1부에서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들의 임상데이터(Baseline DB)를 활용할 때, 주요 항목에 대한 병원 간 서식을 표준화하고, 데이터 활용 심의 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해 다기관 의료데이터 연구의 신속·원활한 수행을 촉진한다. 연구설계 단계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는 병원 기관생명윤리심
‘제3회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의과학연구 지원 사업 성과교류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양재 L타워에서 이 같은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사업에 참여한 기관과 학생들 간의 인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도교수와 의대생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해 사례 발표 등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의과학연구 지원 사업은 인력 양성이 어려운 필수의료(특수·전문) 분야와 의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등 필수의료 현장에 참여하는 실습 및 기초의학·융·복합 등 의과학분야 연구 경험 기회를 제공해 해당 분야 미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습 지원은 2021년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감염 분야를 추가했고, 2023년에는 ▲공공의료 ▲일차의료 ▲신경외과(뇌혈관)를 추가해 총 6개 분야로 확대해 운영했으며, 특히 2023년에는 공모로 선정된 총 22개 기관에서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65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방학을 활용해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예산
한림대학교의료원이2023년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총 20명의 빅데이터 분석기사를 배출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16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에이치코어(H-CORE)는 간호사·행정직군 등 의료현장에 있는 교직원의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실질적으로 병원 및 진료 현장 업무를 개선해보는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의료전문가의 인사이트와 빅데이터 기반의 사고를 결합하고 문제 해결의 기술적인 능력을 더하여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간호 및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 배출 병원(기관)으로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3명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4명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3명 ▲학교법인일송학원 재단본부 10명이다. 교육생들은 빅데이터 분석부터 코딩까지 학습하고 실제 의료원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개선방안을 적용해보는 실습을 진행하며, ‘빅데이터 분석기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으로 실력을 검증받는다. 또 빅데이터 분석기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에게는 ‘의료데이터 해커톤 과정’을 통해 주기적인 보수교육 및 데이터 활용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교
가천대 길병원이 우울증 환자의 치료 선택 폭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두개직류자극술(tDCS)를 도입해 운영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가 별도 약물 사용이나 마취의 부담이 없는 경두개직류자극술(tDCS·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을 지난달부터 새롭게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경두개직류자극술은 별도의 약물이나 마취가 필요없기 때문에 임산부와 같은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며 “우울증은 다양한 환자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 치료가 필요하고, 경두개직류자극술은 단독 혹은 기존 치료와 병행 사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가천대 길병원이 도입한 경두개직류자극술은 약물 치료에 거부감을 갖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받던 치료와 함께 병행 시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두개직류자극술은 전극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낮은 강도의 전류로 뇌피질을 자극해 막전위에 변화를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치료를 위해서 별도의 마취나 약물이 투여
챗GPT 활용 심혈관 질환 예측 모델이 기존 심혈관 질환 예측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윤덕용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한창호·김동원·김송수 연구원)이 챗GPT의 심혈관 질환 예측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규모 환자 코호트 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약 5만명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약 6000여명 환자의 나이, 병력, 피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GPT-4의 심혈관 질환 발생 예측 능력을 평가했다. 모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통계 기법인 수신기 작동 특성 곡선 아래 면적(AUROC)을 활용해 환자들의 10년간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한 결과, GPT-4는 실제 심혈관계 질환 예측에 널리 사용되는 모델인 프레이밍햄 위험 점수(Framingham Risk Score) 및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의 위험 점수와 유사한 성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윤덕용 교수는 “GPT-4는 의료용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대규모 학습 데이터로부터 적절한 의료 지식을 습득했고, 이에 따라 여러 심혈관 질환 위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