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환자가 전년 대비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 거주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 주의를 15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매개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매년 400명 수준으로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환자는 국내 토착화된 삼일열 말라리아와 주로 열대열원충에 의한 해외유입 말라리아로 구분되며, 총 환자의 90% 이상이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에 발생한다. 올해 23주까지(1월 1일~6월 10일) 말라리아 환자 수는 총 173명으로 전년(53명) 대비 120명(3.3배)이 증가했으며, 특히 최근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22주차부터 ‘2023년 말라리아 주간소식지’를 발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 및 대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37명으로 전년(46명) 대비 3배 증가했으며, 그 중 민간인이 78.1%, 군인이 21.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67.2%), 인천(10.9%), 서울(10.2%), 강원(5.1%)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으
군부대는 다수의 인원이 동일한 공간에서 생활함에 따라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크고, 군인의 건강 문제는 국가의 전투력과 안보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군부대 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방부가 합동으로 감염병 대응 워크숍을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은 국방부와 함께 15일 ‘2023년 질병관리청-국방부 감염병 합동 대응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구축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기관의 감염병 담당자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향후 감염병 집단발생 위기 상황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질병청에서 기획했다. 공동연수에는 질병청,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 육‧해‧공군본부 및 지역별 주요 군부대, 13개 시․도, 12개 시‧군‧구 보건소 등의 감염병 담당자 약 150명이 참석 예정이다. 또한, ▲감염병 역학조사 지식 함양, ▲군부대 감염병 대응 체계 이해, ▲군부대 내 주요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사례 발표, ▲군부대 내 감염병 발생 시 합동 대응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질병청 이상원 위기대응분석관은 ‘감염차단의 과학원리와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는 계절이다. 초여름의 문턱인 6월은 자외선 지수가 점차 높아지는 시기다.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피부암 발병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피부암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피부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7089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5배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32.4%로 가장 많았고, 70대 28.6%, 60대 19.4%의 순으로 70대 이상의 고령층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3대 피부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한 악성종양으로 크게 악성 흑색종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눌 수 있다. 비흑색종 피부암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기저층 및 부속기를 구성하는 세포들로 구성된 악성종양으로 피부암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보통 60세 이상에서 가장 흔하지만 최근 50세 이하의 연령에서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기저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자외선 노출로 만성적 비
복잡한 심장혈관 조영술의 분석 및 시술에도 인공지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 문인태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시혁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심혈관 조영술 분석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혈관 내 초음파를 활용해 심혈관조영술(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심장혈관을 자동 분석해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M사의 MPXA-2000을 이용해서 기존의 혈관 내 초음파 영상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시술할 때 중요한 지표인 혈관의 직경 및 넓이와 병변의 길이는 혈관 내 초음파 검사로 측정한 지표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측정한 지표가 60% 이상의 상관성을 보였으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심혈관 조용술 분석과의 상관성은 65~98%로 더 높았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는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면 실시간으로 심장혈관의 병변 여부, 병변의 길이, 직경 등의 정보뿐만 아니라 스텐트 삽입 시술을 하게 되면 필요한 스텐트의 길이와 직경까지 추천해 준다. 심혈관 조영술은 영상이 복잡하고 작은 혈관 안의 3차원 구조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는
대한약사회는 지속적으로 비대면진료 민간 플랫폼에 대한 폐해를 적시하고 이에 대한 제도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해 왔으며, 불완전한 비대면 진료 및 시범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그 일환으로 약사회는 지난 3월에 민간플랫폼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올플연)’에 가입한 바 있다. 하지만 올플연에서는 지난 14일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올플연의 입장과 맞지 않는다”라며 이달까지 약사회의 입장 정리를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민간플랫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15일 발표했다. 첫째로 약사회는 약사회가 민간플랫폼과 MOU를 맺고 공적처방전사업을 확대하려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 및 주장에 대해 약사회는 어떤 민간 플랫폼과도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없으며 특히 공적처방전사업을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둘째로 비대면진료에서도 대면진료와 마찬가지로 진료 및 처방전 발행은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며, 약국은 처방전을 기반으로 조제 및 투약 등의 약무를 시행하는 곳임을 강조하며, 비대면진료가 이루지지 않으면 비대면 처방전도, 약배달도 일어날 일이 없으며 민간 플랫폼이 존속하고 성장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개원식이 지난 5월 30일에 개최됐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의 특성상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병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장애아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재활치료와 교육·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건립·개원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첫 건립 사례로서 그 의의가 크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번에 개원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의료진·시설 구성이 어떻게 되고, 향후 운영계획 등은 어떠하며, 어떤 의의 등을 갖는지를 알아보고자 손민균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저희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입니다.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첫 건립 사례로서 국비 100억원과 시비 294억원, 후원기업인 넥슨의 기부금 100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간이식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993년 6월 23일 뇌사 상태였던 의사 음태인 선생의 기증을 통해 첫 간이식을 시작한 이후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간이식 발전의 역사를 조명하고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MC 간이식 30년 보고’에 대해서는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가 30년 간의 간이식 의료의 발전 내용을 소개하며, ‘CMC 간이식 발전과 비전’에 대해서는 은평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동구 교수가 간이식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가톨릭의대 김인철 명예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가 회고사를 통해 간이식 치료 사례를 회고하며, 본원 최초 간이식 환자인 이종영 씨, 최고령 간이식 환자인 이기만 씨가 투병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기념식 후에는 본원 간이식 동인회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산금연지원센터가 14일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취약노동자건강증진센터와 울산지역 취약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노동자들의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의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금연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연구, 교육, 정보 제공, 프로그램 개발 등에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의 혁신·창업 아이디어가 의료산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레오메딕스와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해 특허 전용 실시권 허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Central Ventilator Monitoring System)’은 병실 외부의 간호스테이션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병실 내부에 있는 다수의 인공호흡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겨자씨키움센터’의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2022 데모데이 2’에서 대상을 수상한 ‘벤틸리티팀(은평성모병원 의공학팀)의 아이디어로,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통해 국내 및 국제 PCT 특허 출원에 성공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직원 최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의 쾌거까지 이루게 됐다. 인공호흡기는 24시간 환자의 호흡을 대신해주는 아주 중요한 생명 장치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호흡기 질환 및 코로나 팬데믹 등 각종 감염병의 증가 추세로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업체로 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 한국백신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필요한 백신이 조달계약이 완료됐다. 이번에 정부에서 구매하는 총 백신 조달물량은 1121만 도즈로, 접종 대상 인구 수와 지난 절기 접종량 및 이번 절기 목표접종률 등을 바탕으로 지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결정됐다. 조달계약 업체는 최저 가격(동일 가격에서는 많은 물량)을 제시한 순으로, 일양약품과 사노피, 보령바이오파마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계약단가는 1만100원~1만700원으로 형성됐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조달업체(또는 유통 위탁업체)를 대상으로 배송 개시 전 보관시설 및 수송설비(수송용기, 차량) 등 보관 및 유통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SPEN 2023 국제학술대회 ‘한국병원약사회-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Joint Session’이 성료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Better Nutrition, Better Life’를 주제로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가 주최하는 KSPEN 2023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6월 9~10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환자의 영양치료와 관련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실무적인 경험과 최신지견을 나누고자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한국병원약사회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와의 Joint Session에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과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박효정 영양약료분과위원장이 공동 좌장으로 참여하고, 3명의 병원약사 연자가 주제발표를 진행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보조적 정맥영양(Supplemental PN)로 SPN은 경구섭취나 경장영양으로 목표 열량공급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영양치료를 위해 경구섭취나 경장영양과 함께 추가로 정맥영양을 투여하는 것으로 최근 임상 현장에 적용이 크게 늘고 있다. 심포지엄의 구성은 삼성서울병원 이현주 약사의 ‘보조적 정맥영양 공급의 임상 적응증(Use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천식성 기침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소영 교수팀이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기관지 염증 정도를 측정하는 호기산화질소(FeNO) 검사를 시행했다. 연구는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롱코비드 만성기침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롱코비드 만성기침의 임상적 특성과 초기 치료 반응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환자군 중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55명은 전향적으로, 66명은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만성기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기관지 염증 정도를 측정하는 호기산화질소검사(FeNO)를 시행한 결과,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들의 약 44.7%와 일반 만성기침 환자들의 약 22.7%가 천식성 기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만성기침 환자들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더 나아가 연구팀이 천식성 기침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 기반 천식 치료를 시행하는 등 기존 만성기침 치료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롱코비드 만성기
영남대의료원이 지난 8일 유네스코 중화아동문화예술촉진회 건강교육공작위원회와 중국 내 소아 망막모세포종 및 소아청소년과 환자의 선진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내 소아 망막모세포종 환자를 비롯한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필요한 환자 등의 송출 및 의료 기술 및 제반 사항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안과 및 건강증진센터 원내 투어 후 사공민 교수 및 이재민 교수의 소아 망막모세포종 및 항암치료 발표와 협약 체결로 진행됐다. 한편, 중화아동문화예술촉진회 건강교육공작위원회는 유네스코(UNESCO)의 소속단체로서 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지원 단체다.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 유전자검사 신고 절차와 유전자검사 동의서 내 개인식별정보 처리 개선이 추진된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7월 24일까지 ‘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그간 유전자검사 관련 제도가 현장에서 실시되면서 발생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유전자검사기관이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으로 검사항목 변동이 발생할 경우, 현재 검사항목에 대해 인증 전·후 2회 신고해야 하는 절차가 인증 후 1회만 신고하도록 개선된다. 둘째로 유전자검사 의뢰 시 동의서상 개인식별정보를 삭제하는 것에서 비식별 처리하는 것으로 개정해 현장에서 유전자검사동의서 내 개인식별정보 삭제로 인해 환자와 유전자검사결과 연계 시 오류가 발생할 확률을 낮춘다. 셋째로 생명윤리법 감독대상기관(배아생성의료기관, 유전자검사기관 등)의 행정처분에 대한 일반기준을 신설해 감경 및 면제 기준, 중복 위반 시 합산 기준을 명확히 하고, 법에 정한 유전자검사기관 변경신고 관련 행정처분 기준을 구체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응급의료 긴급대책 추진을 위한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이 발족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31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응급의료 긴급대책 구체화 및 강력한 추진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을 발족하고 지난 13일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보건복지부·소방청 등 정부기관과 중앙응급의료센터·대한응급의학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됐으며, 회의는 격주마다 개최되어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추진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응급실 수용곤란 관련 제도 개선방안(복지부)’, ‘응급환자 이송 관련 제도 개선방안(소방청)’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 및 논의됐다. 우선 복지부·소방청 공동으로 지역별 이송지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올해 연말까지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 지역별 이송지침은 지난 5월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응급실 과밀화 해소방안의 일환으로서,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 이송하기 위하여 지역의 의료기관 분포 및 의료자원 현황을 반영한 핵심 매뉴얼이다. 또한, 지역 내 부적정 이송·수용 방지를 위해 지자체, 지역 소방본부, 해당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응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