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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인공호흡기 이용 중앙모니터링 시스템’ 특허 실시권 체결

가톨릭학원 혁신·창업 아이디어의 의료산업 첫 적용사례 탄생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의 혁신·창업 아이디어가 의료산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레오메딕스와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해 특허 전용 실시권 허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Central Ventilator Monitoring System)’은 병실 외부의 간호스테이션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병실 내부에 있는 다수의 인공호흡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겨자씨키움센터’의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2022 데모데이 2’에서 대상을 수상한 ‘벤틸리티팀(은평성모병원 의공학팀)의 아이디어로,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통해 국내 및 국제 PCT 특허 출원에 성공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직원 최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의 쾌거까지 이루게 됐다.

인공호흡기는 24시간 환자의 호흡을 대신해주는 아주 중요한 생명 장치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호흡기 질환 및 코로나 팬데믹 등 각종 감염병의 증가 추세로 인해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환자실이 기존 개방형 병상에서 격리형으로 변화하고, 전문인력이 정체됨에 따라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의료계의 현실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환자감시 장치에서 얻어진 생체신호가 중환자실 간호스테이션 중앙 모니터링을 통해 24시간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에서 착안해 본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기존 인공호흡기는 CCTV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던 것에 반해 CVMS는 다수의 인공호흡기로부터 얻은 환자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응급환자를 판별해 경고음을 발생하며, 담당의사가 소지한 단말기로 알림 및 환자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안됐다.

CVMS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위급사항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 의료진의 병실 방문 횟수와 소모품 착용 횟수를 줄여 감염관리 및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의공학팀 송재훈 팀장은 “CVMS는 중환자실뿐만 아니라 1인 격리실, 팬데믹 전담병원 등에서 활용할 수 있고, 나아가 Homecare 인공호흡기에도 적용돼 재택의료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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