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광고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를 비롯해 지난해 한 해에만 금연 관련 광고·캠페인들이 총 12개의 국내 광고상을 수상했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첫 금연광고인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편이 TV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광고학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광고상’은 광고, 홍보, 마케팅 등의 전문가들이 심사하는 광고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창성 ▲적합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3단계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인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편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이 흡연자의 자기합리화일 뿐이라는 사실을 조명하며, 핵심 메시지인 ‘나에게도 남에게도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말과 속마음을 대비해 보여주는 연출을 통해 전자담배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 많은 국민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작인 지난해 첫 번째 금연광고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편을 비롯해 두 번째 ‘노담멤버스’ 편, 세 번째 ‘금빛조연’ 편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12개의 국내 광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담멤버스’
국립중앙의료원이 팬데믹 등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의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감염병 대응 맞춤형 방문교육’ 기관을 모집한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오는 3월 31일까지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감염병 대응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맞춤형 방문교육은 의료기관 특성을 고려한 전문 강사진이 직접 병원에 방문하여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사료·교육운영비 등 제반 교육비가 무료다. 교육 희망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면 된다. 올해 실시하는 방문교육은 ▲찾아가는 감염병 대응 맞춤형 컨설팅 ▲다시 찾아온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감염병 대응 맞춤형 컨설팅’은 병원 감염관리 지침 및 동선 컨설팅을 내용으로, 오는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기관은 4개소로, 공공의료기관 중에서도 감염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시 찾아온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은 기존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에 참여했던 기관 중 2개소를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은 시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지며 끝내 시력을 잃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녹내장, 당뇨변성망막증과 함께 3대 후천성 실명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기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網膜)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데, 망막색소변성증은 이 망막에 색소가 쌓이면서 망막의 기능이 소실되는 유전성 희귀난치성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5000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시각 세포 내에서 빛을 전기신호로 전환하는 기전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결함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족력이 없는 사람 중에서도 특정한 이유 없이 돌발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의 초기 대표적인 증상은 야맹증이다.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못하거나, 해 질 무렵 외출할 때 문제가 발생하고, 어두운 실내에서의 생활이 어려워진다. 대개 20대 이전에 첫 증상이 나타난다. 또 병이 진행되면서 점차 양안의 시야가 좁아지는 시야협착이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작은 망원경을 통해 보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터널시야), 시야가 희미해지며 글을 읽
“병으로 고통스럽고 생활하기에도 어려운데, 장애 판정받기가 너무 힘드네요” 위의 말은 적합한 기준에 따라 장애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각 질환의 환자단체 대표들이 지속적으로 하는 말로, 당사자인 환자들이 거동이나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힘이 들지만, 장애를 인정받지 못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비참한 현실에 처해있는 것에 대해 절망할 수 밖에 없는 환자들의 고통이 담겨 있는 말이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장애로 인정받지 못한 환자 또는 해당 환자가 있는 환자단체의 대표들은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과 본인의 간병 등으로 풍족하게 살기는커녕 빈곤하고 힘들게 살아야만 하는 가족 등에 대해 미안함에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환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우리나라의 제도와 현실에 대해 한탄하고 있었다. 이는 의료계에서도 공감하는 것으로, 본 기자가 취재원 및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사례만 따져도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기면병(기면증), 복수 이상의 암 등으로 부문에서 환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제도 기준으로 인해 장애를 인정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우선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경우 이평복 대한통증학회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 장애인복지법령에 의
대전협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의 불공정한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국정감사 때에 약속한 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사용자 단체에서 벗어난 제3의 독립기구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소외된 노동 약자에 대한 주64시간 노동 개혁 우선 적용과 주어지지 않는 휴게시간 또한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급여를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3일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에 대한 이견이 있다는 공식 입장을 제기했다. 이는 교수 10인과 전공의 2인, 복지부 1인으로 구성된 위원 명단을 확인한 이후 이어진 3월 18일 대전협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대전협은 공문 및 수련환경평가위원회 회의체를 통해 위원 구성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추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대전협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13인 중 사용자인 교수가 무려 10인이며, 전공의 측 위원은 2인에 불과한 점을 문제로 짚었다. 현재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1인, 대한병원협회 3인, 대한의학회 3명, 대한전공의협의회 2인, 보건복지부 공익위원 3인 및 의료인력정책과장 1인으로 총 13인으로 구성돼 있다.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및 지역 배정 등을 논의하는 위원회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23일 롯데호텔에서 2023년 제1차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전공의 수련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설치된 심의기구로,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전공의협의회 2명, 대한의학회 3명, 대한병원협회 3명, 보건복지부 3명 등 전공의 수련 관련 단체 추천 전문가와 보건복지부 당연직 위원 등 13인으로 구성된다.이날 위원회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구성 이후 처음 모이는 자리로,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해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후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위원장을 호선하고,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운영방안, 2023년도 수련환경평가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전공의법’ 시행에 따라 변화된 환경 등을 고려해 전공의 수련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전공의 수련의 질 제고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전문의 양성과정에서부터 지역·과목 간 의사인력 편중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질병관리청은 23일 15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대응 성과와 한계점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다음 대유행 대비를 위한 분야별 주요과제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한 논의 과정이 질병청 유튜브를 통해 토론 전 과정을 생중계된다. 토론회는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발표는 ▲조기 감지·예방 강화 방안(이관 동국대 의대 교수) ▲주요 방역 대비 방향(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 ▲의료체계와 자원 대비 방향(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 ▲연구개발 구축·활용 방안(성백린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정통령 위기대응총괄과장은 전문가 토론에 앞서 중장기계획 수립의 중요성과 해외 주요 정책사례 등을 소개했다. 정 과장은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는 줄어든 반면, 규모는 확대되는 감염병 대유행 위험이 큰 상황이고, 코로나19 안정화 시점으로 접어드는 지금 시점부터 다음 대유행 대비 계획을 시급히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미국의 경우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 학술행사가 대전을지대병원에서 개최됐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 학술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김하용 원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선천성 질환 및 외상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변형 교정과 골 연장에 대한 진료 및 연구 발전을 도모하는 학회다.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연수강좌 및 핸즈온(HANDS-ON) 워크숍’을 통해 ▲외고정 및 신연골형성의 기초 ▲사지 연장술 ▲중증외상이 동반된 골절에 대한 해결책 ▲골의 단축 및 소실에 대한 골의 재건 방법 ▲골연장이 가능한 골수정만을 이용한 수술법 등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김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사지변형, 골 소실, 부정유합 및 불유합을 포함한 외상 후 합병증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빠르고 완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함은 물론, 의료진 또한 치료의 보람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이 어린이·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참여를 안내·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여전히 유행 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보다 높은 수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임신부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23일 적극 권고했다. 최근 10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을 살펴보면 외래환자 1000명당 1주 52.5명, 2주 40.2명, 3주 28.3명, 4주 25.6명, 5주 17.0명, 6주 15.2명, 7주 15.0명, 8주 11.6명, 9주 11.9명, 10주 11.7명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속 감소하다가 8주째부터는 11명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질병청은 초등학교 개학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만 7세-12세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가장 높은 점을 근거로 인플루엔자 유행 방지를 위해서는 어린이의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일반환자에 비해 합병증 발생이 높고 유산 가능성도 증가하므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또한,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는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의료기관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이 4월 7일 종료된다. 접종 비(非)유지 기관의 사전예약분은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으며, 5월 1일 이후 예약분은 예약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동절기 추가접종을 4월 7일부로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3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동절기가 종료됐고, 현재 방역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점과 국민의 면역수준과 접종 효과, 국외사례 등을 고려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접종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동절기 미접종자, 해외출국, 감염취약시설 외출을 위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등 희망 시 접종유지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유지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에 따라 기초접종(1·2차접종)을 포함한 12세 이상 모든 접종 인프라가 축소된다. 현재 1만7000여개인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은 5000여개로 줄어들며, 접종 비(非)유지 기관의 경우 사전예약분은 4월 30일까지 당일접종은 보유 백신 소진 때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정부는 4월 7일
일차의료를 강화하려면 ‘일차의료특별법’ 재추진과 일차의료기관 지원센터 구축·운영, 공동 개원 지원, 일차의료에서 제공해야 하는 필수의료에 대한 논의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대한가정의학회와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가정의학회 2023년 제2회 일차의료포럼’이 22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재헌 대한가정의학회 정책이사(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는 현재 우리나라의 환자 관리 상황과 관련해 “중환자 관리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많은 환자들이 중증 상태로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필수의료 대책 등은 제도적으로 시대를 역행하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많이 잡아도 기능적 일차의료를 담당할 수 있는 곳이 30% 밖에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강 이사는 “진료과와 전공에 상관없이 일차의료에서 흔히 돌봐야 하는 주요 질병에 대해 상당 부분을 커버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적 일차의료 의원이 충분히 있어야만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한 LVAD(엘바드) 수술 환자의 성공적 치료 사례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온라인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윤종찬(교신저자)·이소영(제1저자), 영상의학과 장수연(공동저자) 교수팀은 최근 LVAD 수술 환자에서 발생한 대동맥 근위부 (대동맥 판만 바로 위 쪽) 혈전을 다학제 접근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했다. 70대 환자는 심근경색 후 허혈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심부전 증상 악화로 1년에 세 차례 이상 입원 치료와 심장이식을 대체하는 근본적 치료로 LVAD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11일째, 대동맥 판막 바로 윗부분에 큰 혈전이 발견되어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을 통해 혈전 제거를 위한 재수술을 하기 보다는 LVAD 펌프 속도 조절 및 항응고제 치료를 우선적으로 조절해 보기로 했다. LVAD 펌프 속도를 조절해 혈전으로 인한 전신 색전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결과, 3주 후 혈전은 사라지고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호전돼 퇴원할 수 있었고, 심부전 증상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지난 2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주요 보직자와 부서장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는 주변에서 자살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 연계 등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게이트키퍼를 말한다.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정신의학, 간호학, 사회복지학, 노인학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직장인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주관한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는 “보기를 통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을 경청 공감하고,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 전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라고 교육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서 교육 참여 교직원들은 ‘보고듣고말하기’ 방법을 숙지한 후, 연령대별 사례 동영상 시청으로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역할극으로 보고듣고말하기를 직접 시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교육을 통해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박상흠 병원장을 비롯해 총 51명의 교직원들에게 직장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역할을 부여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척추층만증 진단 및 예후 예측 AI 프로그램’ 도입에 나선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벤처기업 등에 AI 솔루션을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에 선정된 울산대병원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신라시스템에서 보유하고 있는 척추측만증의 진단 및 예후를 예측 가능한 ai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입되는 AI 프로그램은 X-ray 척추 측만의 정도를 파악하는 콥스각도(cobb’s angle) 측정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대폭 높인 프로그램이며, 수부 X-ray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한 뼈나이 진단으로 척추측만증 예후 예측을 위한 보조적 정보도 제공을 받을 수 있다. 솔루션 도입 후 데이터가 누적되면 기존 의사의 경험치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측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병원 측은 진단 및 예후 예측에 필요한 측정 및 분석 시간을 각각 3초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축적된 임상데이터(나이)까지를 종합적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난 21일 향설대강당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1차 감염관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염관리 아카데미’는 감염관리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마련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전 직원 대상 연간 총 4회 시행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감염·재난 신속 대응 TFT 구성원, 응급의료센터 근무자, 감염관리 매니저, 긴급치료병상 및 중환자실 근무자 등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2023년 감염관리 아카데미 교육 주제는 ‘올바른 개인보호구 착·탈의’로, ▲신종감염병 역학적 특성과 감염관리 방법 ▲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 및 노출 최소화 절차 ▲올바른 개인보호구 착·탈의(Level D) 등 다양한 주제의 이론 교육을 실시해 감염관리 이해를 높였다. 또한, 올바른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이 진행됐으며, 의료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보호구 탈의 후 형광물질을 이용해 탈의 과정 중 오염 여부를 점검했고,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감염관리 의사 및 간호사가 평가하는 등 철저한 교육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