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기준 중 재산기준과 소득기준이 조정·변경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기준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3년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기준 마련을 위해 소득·재산 기준을 조정하고, 암환자 의료비 등록 신청서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서 서식 개선 등 세부사항을 정비해 운영 과정상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아암 환자 의료비 지원대상 선정기준 중 소득기준이 2022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월 소득이 1인 249만3470원, 2인 414만7386원, 3인 532만1779원, 4인 648만1157원, 5인 759만6826원, 6인 867만3577원, 7인 972만9018원, 8인 1078만4459원 이하일 때에만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가 될 수 있다. 8인 이상 가구의 경우에는 1인 증가 시마다 소득기준이 105만5441원씩 늘어난다. 소아암 환자 의료비 지원대상 선정기준 중 재산기준은 1인 2억2179만5453원, 2인 2억6145만7698원, 3인 2억8962만604원, 4인 3억1742만3424원, 5인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지난 10일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2023년 상반기 책임의료기관 팀장급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수행돼 온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활성화 방안 및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가천대길병원과 충북대병원, 안동의료원, 청주의료원 관계자의 기관별 유사 사업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그룹별 토의에서는 ▲ 유사 협력 사업 노하우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 수행방안 ▲필수보건의료 사업별 공통 성과지표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각 기관이 속한 권역·지역의 범위를 넘어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사업을 수행하는 각 현장에서 소통과 관련하여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국립중앙의료원이 보건복지부 및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폐경이란 난소 기능이 소실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자연적인 폐경 시기는 일반적으로 50세 전후다. 여성이라면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고민이 생기고 우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마지막 생리를 하고 12개월 경과 후 후향적으로 진단하며, 폐경이 일어나기 전 4~5년 전부터 폐경 이행기라고 하는데 이 시기부터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호르몬 변화가 두드러진다. 보통 40세가 넘으면 난소 기능이 저하되며 생리 주기가 짧아지고, 40대 중반이 되어 폐경 이행기가 되면 생리 기간이 길어져 생리 주기가 40~50일 정도로 길어지기도 한다. 폐경으로 다가갈수록 생리는 더욱 불규칙해져 건너뛰기도 하고 배란이 더 자주 일어나기도 하지만, 모든 여성에서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지는 않는다. 생리량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무월경, 비만, 자궁근종 등이 있을 경우 과다생리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명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폐경 후 삶이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된다”며, “폐경 이후 생기는 안면홍조, 수면장애, 감정변화, 우울증, 질 건조증, 관절통 등의 증상을 참고 지내기에는 너무 힘들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2022년 3월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119구급차가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가장 오래 걸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작년 빅데이터 분석 과제인 화재예방·현장안전·대응·구조·구급 5개 분야 6개 과제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지역별 출동 장애요인 분석’ 결과, 진입곤란 사유로 ‘도로 협소’가 가장 많았으며, 진입곤란 유형으로는 기타 주거지역, 전통시장, 상가밀집 지역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향후 소방청은 지역별 출동 장애요인 분석자료를 전국 소방관서에 공유하는 한편, 추가적인 교통·기상정보 분석을 통해 우회로를 제공하고, 화재/구조/구급 활동 시 위험 요인을 파악해 활동분류별 위험지수 및 등급을 활용한 오늘의 위험도와 과거사고 알림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분석 자료를 앞으로 응급환자 이송 지연과 관련한 정책 효과성을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하는 한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상시 표출하는 시각 현황자료로써 이송지연 현황 감시와 그에 따른 신속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소방 활동에서 확보되는 중요데이터의 활용 기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2가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 대비 1/10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동절기 추가접종 후 잠재적 안전성 신호를 탐지하기 위해 2월 12일 기준 증상별·연령별 이상사례 신고자료 비교·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먼저 2가백신 접종 후 전체 이상사례 신고율은 0.38건(접종 1000건 기준)으로 단가 백신 접종 후 신고율(3.72건)의 1/10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대한 이상사례의 경우, 2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은 0.02건으로 단가백신 접종 후 중대한 사례 신고율의 2/15수준으로 낮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2가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 대비 낮게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의 신고율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증상별 신고율은 대부분 단가백신 접종군 대비 2가백신 접종군에서 낮게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주로 발생할 수 있는 두통, 발열, 오한 등 상위 10개 증상의 신고율은 모두 2가백신 접종군에서 1/6~1/14 수준으로 낮았다. 주요 이상사례의 경우, 대부분의 질환군
중국·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완화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2일 지난주에 이어 중국 코로나19 상황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중국 및 홍콩ㆍ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방역 조치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방대본은 현재 중국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이행하여 위험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중국 내 확진자ㆍ사망자 수가 대폭 감소하고, 중국 확진자에 대한 국내외 유전체 분석 결과, 우려 변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 양성률도 지난 6주간 지속 낮아져, 방역 조치 시행 1주차 18.4%에서 7주차 0.6%로 큰 폭으로 하락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전문가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중국발 입국자 등에 대해 적용한 방역 조치 중 단기 비자 발급 제한과 항공편 증편 제한 이외의 다른 조치들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착 공항을 인천 공항으로 일원화한 조치는 공항에서 단기 외국인에 대한 입국 후 검사가 실시되는 점을 고려해 입국 후 검사와 함께 2월 28일까지 유지 후 종료된다. 또한, 입국 전 검사와
중국발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양성률은 전주보다 줄어든 0.6%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중국출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입국 후 검사 현황(2월 12~18일)을 발표했다. 2월 12~18일 7일간 중국을 출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은 총 1만2953명이며, 이중 1만2738명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자는 71명(양성률 0.6%)으로 확인됐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1882명이며, 18명이 확진(양성률 1.0%) 판정을 받았고,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8615명 중 37명(양성률 0.4%)이 확진됐으며, 내국인 2241명 중 16명(양성률 0.7%)이 확진돼 격리 조치됐다. 지난주 통계 자료(2월 5~11일)와 비교하면 전체 입국자 양성률은 0.7%에서 금주 0.6%로 전주 대비 0.1%p 감소했으며, 단기체류 외국인은 0.5%p 감소했고, 장기체류 외국인은 0.1%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0.1%p 증가했다.
주간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와 재원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모두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2월 3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19.2% 줄어든 236명,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5.8% 감소한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844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2월 1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27% ▲치명률 0.10%으로 집계됐으며, 2023년 2월 18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5.5명(치명률 0.11%)이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2월 3주(2월 12~18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8만1196명으로 전주 대비 14.4% 감소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599명으로 조사됐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0로 8주 연속 1 미만으로 유지했다. 2월 2주(2월 5~11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25.73%로 전주(24.84%) 대비 증가했으며, 2023년 2월 12일 0시 기준 2875만63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2회이상) 140만253명, 누적구성비 4.87%로 확인됐다. 최근 4주간 예방접종
충남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충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충남 홍성의료원에서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광역시·도 단위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해당 지역 내 장애인 주치의 사업, 보건소 등 건강관리사업을 조정·지원하고, 검진·재활·진료 등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며,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지원, 의료 종사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센터 중 15번째로 개소 되는 것으로 홍성의료원이 운영을 담당하며, 충남 지역 내 188개소의 장애인 시설과 14개의 장애인단체, 13만40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 ▲여성장애인 모성 보건사업 ▲장애인과 가족 및 종사자 교육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경기북부(건보공단 일산병원) 센터와 전남(순천의료원) 센터도 인력채용 등 준비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2018년부터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설치하고 보건소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센터와 보건소간 연계를 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로봇수술 누적 2000례를 달성했다.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23년 2월 17일 외과 정용규 교수가 다빈치 Xi 모델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해 13년 만에 누적 20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첫 로봇수술은 2010년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현 로봇수술센터장)가 다빈치 S-HD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신장부분절제술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개원 초부터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내 첨단 의학의 도입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 비뇨의학과 질환을 중심으로 시작한 로봇수술은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의 누적 로봇수술 건수는 비뇨기암에 특화된 비뇨의학과 (43.5%), 갑상선암 및 담낭절제술의 비중이 증가한 외과(43.8%)가 가장 많았으며,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0년 첨단 로봇수술기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는데, 모델 교체를 통해 기존 장비의 단점을 극복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서 환자관리, 생활습관 교육 등을 담당하는 케어코디네이터 제도를 활성화하고 케어코디네이터의 환자관리 업무 지원을 위한 사례집이 발간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동네의원 만성질환자 서비스 제공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어코디네이터’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에 채용돼 의사가 수립한 환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환자관리 서비스를 수행하는 간호사 또는 영양사를 말한다. 케어코디네이터를 고용한 의원이 그렇지 않은 의원보다 환자관리 서비스 제공비율이 20%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만성질환 악화 방지 및 효과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케어코디네이터의 역할과 그 효과가 의원과 환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의원에서의 케어코디네이터 고용률이 2022년 12월 기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 3722개소 중 케어코디네이터를 고용한 의원은 85개소(2.3%)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은 상황이다. 또한, 현장에서 케어코디네이터가 활용할 수 있는 환자관리 업무지침이 부족해 이들이 효과적인 환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주최하는 보건의료노조 산별 창립 25년 기념 토론회가 23일 오전 10시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개최됐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1부 행사로 25주년 기념식을 진행한 다음, 2부에서는 이문호 보건의료노조 정책자문위원장(워크인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보건의료노조 25주년 의료기관 현장 무엇이 달라졌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안종기 고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기획조정실장이 발제를 맡아 ‘조합원 실태조사사업 의미와 통계분석 개요/직장 만족도 및 업무만족도 분석’ 연구를 발표하며, 박영삼 고대 노동문제연구소 노동데이터센터장이 ‘보건의료노동자 임금 현황분석과 이후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한기덕 고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김수한 고대 사회학과 교수가 ‘병원 종사자들은 언제 환자 곁을 떠나려고 할까?’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현장 토론 참여자로 이소정 보건의료노조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장, 최진철 보건의료노조 아주대의료원지부장, 김미화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 정치부장, 노귀영 고신대병원지부장 등이 참여하며 이후 종합토론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확충과 소아진료 보상 확대, 상급종합병원 소아진료 강화 등을 중심으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이 마련·추진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소아를 대상으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아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은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특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조속히 마련·시행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중증소아 의료체계 확충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증소아 전문치료 접근성 제고와 중증소아환자 치료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없는 권역중심으로 단계적 확충 및 기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대한 시설․장비 등 지원 확대를 재정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추진하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병원 운영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적 손실에 대해 기관 단위로 사후적으로 보상하는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이어서 정부는 소아암 환자 수와 의료자원 분포 등을 고려해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 5개소를 육성하고 수도권 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대로 방치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현대화 사업 전에 망하고 말것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예산 요구안 삭감 철회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문의협의회가 지난해 5월 한덕수 총리가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밝힌 800병상 신축 약속을 정부가 지킬 것을 23일 촉구했다. 먼저 전문의협의회는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들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 대응 시에 국민의 건강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족한 인력과 노후화된 시설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소임을 다하며 20여 년 전부터 정부가 계획한 현대화 사업 추진 만을 기다려왔음을 밝혔다. 그러나 2022년 5월 한덕수 총리가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밝힌 800병상 신축 약속을 정부가 어기고 기획재정부의 축소 계획대로 본원이 지어진다면 코로나19 유행 동안 역량 부족으로 입원시키지 못했던 환자들을 신축·이전 이후에도 여전히 치료 할 수 없어서 1조 1,726억짜리 실패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따라서 전문의협의회는 “신축·이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인적, 물적 인프라 부족으로 치료 못하는 필수중증의료 환자가 더 이상 없도록 본원 8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이 되도록 규모가 결정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년 동안 고난이도 백내장 수술 1000례와 유리체 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 안과는 1993년 개설된 이래 의정부 지역을 넘어 경기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눈 건강을 책임져왔다.지난 2017년 신관 지하 1층에 안센터 리모델링 공사와 최신 장비 도입 이후 수술 건수가 점차 상승하였으며 2022년에는 백내장 수술 연간 1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유리체망막 분야의 경우 수술이 정교하고 어려워 술기를 익히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안과의 세부 분야로, 이번 연간 500례 달성은 의미가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