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대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의개정안을 포함해 총 8건의 보건의료 관련 법안들이 발의·추진된다. 국회에 따르면 최근 1주(12월 26~31일)간 18건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안들이 회부됐으며, 보건의료 관련 법안으로는 8건이 발의·회부됐다. 법안별로 살펴보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대학 강사가 직장가입자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비상근 근로자·교직원 또는 1개월 동안의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 시간제 공무원, 교직원 ▲소재지가 일정하지 않은 사업장의 근로자 및 사용자 등이 직장가입자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으로 이뤄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국가가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운영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국가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ㆍ운영에 필요한 재정적ㆍ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라는 규정을 비롯해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운영 중인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산후조리 관련 내용을 추가한 임신·출산·산후조리통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대책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월 1일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대책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1월 2일부터 시행하는 강화된 방역대책이 원활하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검역 절차별로 필요한 시설ㆍ인력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점검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중국발 항공기 탑승 전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입력 여부를 확인하고, 미입력한 경우 탑승을 제한하도록 항공사에 조치했다. 또한, 입국자들의 호흡기 증상 유무와 단기 체류 여부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절차를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역소 내 격리시설에서 대기하고, 무증상자의 경우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인천국제공항 안에 설치된 공항검사센터에서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정부는 무증상자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검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1ㆍ2터미널 내
대한약사회가 2022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종로구 및 중구 일원 약국가에서 ‘감기약 수급안정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와 독감, 감기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기약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급 불안심리를 불식시키기 위해 진행한다. 최광훈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감기약의 수급 안정을 위한 약사사회의 자발적조치로 약국 방문자 대상으로 최대 3일~5일분의 의약품만을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약사와 상담 후 필요 이상의 의약품을 사재기하지 않도록 계도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일부 보도를 통해 알려진 감기약 대량 판매하는 상황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이러한 상황들이 확산되는 경우 순식간에 감기약 품절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특히 약사회는 “이번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 질환인 파라·리노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까지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해 감기약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약국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회를 잃게 되면 자칫 대규모 감기약 품절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2023년도 상반기 검역관리지역이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월 28일에 개최한 2023년 상반기 검역전문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등 9개 검역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역관리지역 지정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이 해외에서 유입돼 국내에 중대한 영향을 초래해 온 감염병별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검역대응을 하기 위한 제도로써, 검역감염병 유형별 전 세계의 발생 동향을 파악해, 검역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반기별로 검역관리지역을 정기적으로 지정하게 된다.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해당 지역 입국자에 대해 검역 단계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비롯해 예방접종과 검사 등에 대한 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입국자 출국 또는 입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검역전문위원회를 거쳐 지정된 감염병별 검역관리지역으로는 코로나19 전 세계, 콜레라 23개국, 폴리오 17개국, 황열 42개국, 페스트 3개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13개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1개국, 에볼라바이러스 2개국, 엠폭스(원숭이두창) 47개국 등이 있다. 지정된 검역관리지역은 2023년 1월 1일부터 6개월간, 상반기 동안 시행될 예
일본 속담 중에 “냄새나는 것에 뚜껑을 덮는다”라는 내용의 속담이 있다. 나쁜 일이나 추문이 있으면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덮어 놓고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가린다는 뜻을 가진 속담으로, 문제가 생기면 일단 덮고 보는 일본 특유의 국민성을 뜻하는 속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간호사가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필수의료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면서 정부 또한 필수의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계와 만나 논의하는 등 무언가 일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공청회를 열어 필수의료 대책안을 발표하면서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을 알린 바 있으며, 필수의료 해결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협의체에 참여하는 학회 관계자 등과 필수의료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필수의료’라는 단어 때문으로, 진료과가 필수의료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은 자칫 국민들의 인식 속에서 ‘비필수의료’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한정된 정부 예산에서 ‘필수의료’에 들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적으로 지원 등을 적게 받을 수 있기 때
코로나19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 결과, 집중접종기간 동안 접종률이 각각 60세 이상은 13.1%p, 감염취약시설 33.8%p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월 30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코로나19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 운영실적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금일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에서 52.4%(약 41만건), 60세 이상에서 30.7%(약 387만건)로 집계됐다. 이어서 정부는 겨울철 재유행에 대응해 60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거주자 등 고위험군의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1월 21부터 6주간 운영된 2가백신 활용 ‘동절기 집중접종기간’ 실적을 발표했다. 먼저 집중 접종기간 동안 60세 이상 접종률은 17.3%에서 30.7%로 13.4%p,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17.6%에서 52.4%로 34.8%p 각각 증가했다. 시도별 접종률은 전남이 감염취약시설(63.1%), 60세 이상(38.8%)에서 모두 가장 높았으며, 집중접종기간 상승 폭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대구(42.3%p↑), 60세 이상은 경북(16.0%p↑)으로 확인됐다. 시설별
정부가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중국발 항공편 추가 증편 제한, 입국 사전검사, Q-CODE 이용 의무화,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단기 체류 확진자 임시시설 격리 등 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 입국 최소화를 위한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월 30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중국 관련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공식 통계 발표 중단 후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 중단 등 방역 완화 조치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중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도 최근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으로, 11월에는 19명이던 확진자가 12월에는 29일 기준 278명을 기록했으며, 최근 유입된 중국발 확진자 검체 41건을 전장 유전체 분석한 결과에서는 BA.5와 BF.7 등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검출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중국 코로나 상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인천공항 타겟 검역 대상에 중국을 추가하고,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수 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변이 모니터링도 강화했으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정부가 감기약 사재기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30일 ‘제4차 감기약 대응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감기약 사재기 우려 등에 대해 관련 부처 및 단체 등과 논의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국의 감기약 판매 수량 제한 등의 유통 개선조치를 추진할 예정으로, 다음 주 초 공중보건 위기대응 위원회를 개최해 유통 개선조치 시점과 대상, 판매 제한 수량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해외 판매 목적의 감기약 사재기 단속을 위해 국외로 반출되는 감기약이 자가소비용이 아닌 판매용인 경우 수출 신고 대상이며, 공항공사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감기약 수출검사를 강화해 위반 시 관세법에 따라 밀수출로 처벌할 방침임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대한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전국 보건소에 감기약 과량 판매의 위법성을 알리고 단속 강화를 요청했으나, 여전히 감기약 사재기 사례가 언론 등을 통해 계속 보도되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단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약국이 감기약을 과량 판매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구매자가 재판매를 위해 감기약을 구입하는 행위도 약사법 위반사항인만큼 적발 시
보건복지부가 2022년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를 지난 7월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6개 기관을 인증했다.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검사 인증제’는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광고 및 검사결과 전달 ▲개인정보 보호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항목을 열거해 제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검사기관이 검사항목을 신청하고 인증을 받으면 검사가 가능토록 했다. 인증제 시행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위탁 수행기관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인증 설명회를 지난 7월 1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개최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12개의 신청기관 중 유전자검사기관의 시설·장비·인력, 검사 항목, 홍보 및 판매방법, 서비스 관리계획의 적절성 등에 대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한 6개 기관인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엔젠바이오 ▲제노플랜코리아 ▲클리노믹스 ▲테라젠바이오 등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증은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2월 29일까지 3년간 유효하며, 인증
겨울철 해열진통제 수급 논의를 위한 제4차 민관협의체 회의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제3차 회의에 이은 이번 네 번째 회의에서는 이달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품목)의 생산 및 유통 관련 점검 사항에 대해 지속 논의했다. 기관별로는 최근 해열진통제의 수급 동향(식약처) 및 유통관련 조치사항(복지부), 요양기관 등의 공급 내역(심평원) 등을 논의하고, 약국가 동향(약사회) 및 제약계 동향(제약협회) 등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는 약국 현장의 구체적인 수급 상황 파악을 위해 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지역‧규모 등을 고려해 전국 약국 대상으로 주 단위 ▲사용량 ▲재고량 ▲대체조제 수 등의 표본조사를 추진하고, 감기약 사재기와 관련해 현장 의견과 대응 방안 및 과량 판매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 등을 모색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코로나19 및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해열진통제가 적재적소에 알맞게 공급
치과의사 전공의의 추가 수련 기간을 명확해지고, 인턴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중 전문과목별 기준에 ‘통합치의학과’가 추가되며,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과 행정처분 부과기준이 합리적으로 정비된다. 보건복지부는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12월 30일에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치과의사 전공의가 휴가·휴직 등 부득이한 사유로 수련연도 중 1개월 이상 수련을 하지 못한 경우 추가 수련의 기준을 “수련하지 못한 기간 중 1개월을 제외한 기간”으로 규정했다. 또, 기존에는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의 진료과목 기준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인턴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에 통합치의학과가 없어 레지던트 기준에 준하여 적용했던 부분을 인턴·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형평성 제고를 위해 인턴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에 ‘통합치의학과 기준’을 신설했다. 더불어 치과 의료현장의 기구 사용 현실을 반영해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중 전문과목별 기구 일부 기준도 정비했다. 우선, 실제 현장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구강악안면외과의 반조절성 교합기 및 구강병리과의 동결절편제작기·경조직 탈회기·경조직절편 제작용톱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 중국발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지난 29일 ‘제11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해 중국 관련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최근 중국 정부의 임시 봉쇄 폐지 등 방역 완화 조치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중국발(發) 입국자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자문위원회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입국 전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중국 유행 상황을 고려한 중국발(發) 운항 항공편 증편 제한 ▲입국 전 검사 실시 등 시행 등이 제안됐다. 또한, 지역 내 전파 차단 및 변이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발(發) 입국자는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후 1일 이내에 전수 PCR 검사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이를 위한 충분한 검사 수행 인력과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대기할 수 있는 시설 및 확진
2008년 이후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이 성인 남녀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성인 남성 비만 유병률은 44.8%로 2008년 35.9% 대비 8.9%p 증가했으며, 성인 남성 전 연령에서 2008년 이후 매년 비만 유병률이 2.1%p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기준 성인 남성의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7.6%로 2008년 4.1% 대비 3.5%p 증가했으며, 2008년 이후 매년 비만 유병률이 6.3%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전(’18-’19년)과 유행 후(’20-’21년)를 비교하면, 비만은 30-49세에서 증가 폭이 컸고, 2단계 이상 비만은 40-49세에서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만 관련 요인은 전 연령에서 공통으로 높은 교육수준, 사무직, 고위험음주 등으로 조사됐으며, ▲19-39세는 흡연, 근력운동 미실천 ▲40-59세는 근력운동 미실천, 지방 과잉 섭취, 앉아서 보내는 시간(8시간 초과)이 추가적으로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인(만19세이상) 여자의 비만은 남자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으나,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202
만성질환 및 환경 위해 요인 연구를 위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9차 추적조사 및 코호트-대기오염 연계자료가 추가로 공개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월 30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9차 추적조사 및 역학 자료와 연계된 대기오염 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만성질환 연구를 위하여 질병관리청에서 ’0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코호트 사업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 9차 추적조사에 참여한 5854명의 임상역학 정보 약 2000개의 변수가 공개된다. 또한, 시공간 대기오염 노출 농도 및 기상 모델링 원시자료(’18~’20년)와 연계된 21만1562명의 임상역학 정보 약 500개 변수가 포함된 코호트 자료가 추가 공개된다. 대기오염 및 기상자료는 코호트 참여자의 주소를 기반으로 연계했으며, 검진 참여일 기준으로 다양한 노출기간(약 38종)으로 구성했다. 자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연구계획서와 IRB 승인서 등의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자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료 분양·활용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22~23일 양일간 희귀질환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쾌유를 기원하고 희망을 전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병원 1층 로비에 설치해 새해 소망 등을 적어 트리에 장식하는 희망카드 만들기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환자와 내원객에게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후원한 봉제 인형과 완구를 선물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