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2월 8일 필수의료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안에는 수가와 의료인력 등과 관련된 방안들을 비롯해 응급의료와 소아·산부인과·심뇌혈관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방안들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시각에서 무용지물인 대책들로 이뤄져 있다면 이번 대책은 사실상 탁상공론에 불과하며, ‘필수의료’라는 나무에만 집중해 ‘의료’라는 숲을 보지 못한다면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는 혼란이 생겨날 수 있는 법. 특히 진료과목을 막론하고 적시에 적합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중환자 진료’ 관점에서 볼 때에 이번 필수의료 대책을 통해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인력’ 문제 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있는지, 이외에 현장에서 시급히 요구되나 이번 대책에서는 빠진 것은 없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대한중환자의학회 서지영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이번 필수의료 대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필수 의료라는 것이 어떤 정의를 쓰느냐에 따라서 다 조금씩 생각이 다를 수가 있는데, 저는 중환자의학이 가장 필수의료 표현에 적합한 의료의 분야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한약사회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감기약 대량 판매행위와 관련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대한약사회는 감기약 부족 사태로 인해 약국과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 직능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정상적인 의약품 판매행위를 일삼는 회원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고 관계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하남시약사회는 28일 관내 약국을 대상으로 감기약 대량 판매행위를 조사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감기약 대량 판매행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체 조사와 제보 등을 통해 계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한약사회는 전체 회원 공지와 공문을 통해 의약품의 대량 판매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약국관리를 당부한 바 있으며, 동일한 사례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의약품 유통질서를 훼손하는 회원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약국에서 감기약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를 판매할 경우 증상과 치료 목적에 합당한 적정량 판매를 홍보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과 국민 건강
내년 1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감기약이 공급된다. 대한약사회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약국 공급 개선의 일환으로 펜잘이알서방정 공급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7294개 약국에서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 약국 명단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통해 약국이 신청한 권역별 도매업체에 전달됐으며, 2023년 1월 첫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500정 1개가 약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는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약국 수요를 고려하고 균등하게 공급하기 위해 12월 27~28 이틀 동안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한 7000여 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펜잘이알서방정에 대한 추가 공급은 1월 두 번째 주부터 약국 거래처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은 “감기약 수급 대응 민관협의체 참석을 통해 감기약 등 품절 의약품에 대한 생산 증대와 균등 공급에 대해 건의하고 계속적인 생산량 증대와 합리적인 유통 관리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주기 재활의료기관에 적용되는 인증기준과 3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등이 개정됐으며, 인증조사 표준지침서가 개발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2주기 재활의료기관 인증제(’24~’27년)’에 적용할 인증기준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증원은 재활의료기관 관련 법령 및 가이드라인의 최신 개정사항 반영과 의료기관의 현황 및 유관기관의 다양한 요구 수렴을 주요 골자로 2주기 재활의료기관 인증기준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서·인력 판정기준 강화 ▲교육 및 감염성 질환 환자 관리 ▲내시경실·인공신장실 감염관리 기준 신설 등 감염병 예방·대응을 위한 기반 및 수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부서·인력 판정기준 강화 ▲신체보호대 관리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기준 신설 등 환자안전·의료 질 향상과 관련한 기반 및 수행을 강화하는 내용들도 포함돼 있다. 더불어 인증원은 2024년 요양병원 인증조사에 적용되는 3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인증원은 감염관리 부서·인력 관련 의료법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최근 발생한 환자안전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간병인에 의한 환자 폭행)에 대한 개선과 예방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3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을 개
故 김인중 박사의 유가족들이 인천성모병원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5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에 입원했던 故 김인중 박사의 유가족이 생전 고인의 뜻을 기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발전 기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 故 김인중 박사의 유가족은 “故 김인중 님은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살았던 분으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던 그가 내린 마지막 결정 역시 ‘나눔’이었다”라면서 “호스피스병동에서 마지막 생을 보낼 때까지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달하고 싶어 하셨다”라고 기부에 대한 뜻을 밝혔다. 한편, 故 김인중 박사는 지케이테크 대표이자 국내 업계 최초로 방수층이 필요 없는 무공극형 방수아스팔트 기술 개발 등 뛰어난 경영 성과로 주목받은 인물로,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는 강원지역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대상 방한용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남 차병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수호천사기금을 통해 강남 충현복지관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한용품인 패딩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패딩은 복지관 내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물품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충현복지관을 이용중인 저소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강남 차병원 노동영 원장은 “지역사회 내 의료 취약계층의 자립생활을 도와 근로 활동과 독립주거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현복지관은 지적, 자폐성 장애인의 재활과 평생 복지를 위해 설립된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발달장애인의 독립생활을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지금 보다 더 의료기관 인증 참여율 제고와 대국민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제언들이 쏟아졌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 27일 인증원에서 시민·소비자·환자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담회에 이어 12년 동안 시행한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대해 환자와 소비자가 제시하는 개선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정현수 공동대표,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 바른사회시민회의 임금자 운영위원 및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상호 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게 해주는 기관이라는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라면서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컨설팅 등 의료기관 지원을 통해 인증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나 소비자들이 먼저 의료기관 인증을 이해하고 인식하게 하여 인증 받은 병원을 찾게 만들면 의료기관의 참여율은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며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인증제도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의 전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평가하는 유일한 제도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에서 51.6%(약 40만건), 60세 이상에서 30.4%(약 383만건)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9일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추진단은 최근 국내 방역상황과 국내외에서 발표된 예방접종의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먼저 최근 방역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5% 증가한 일평균 6만 7천 명대,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13.8% 증가한 528명, 일평균 사망자 수는 20.7% 증가한 56명을 기록했다. 또,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각각 464명(87.9%), 52명(92.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요양병원·요양원에서 전체 사망자의 18.2%가 발생했다.한편, 그간 우리나라의 2가백신 접종을 토대로 2가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증 예방과 사망 예방에 있어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주 동안(10월 4주~11월 4주) 60대 이상 2가백신 추가 접종자를 관찰한 결과, 기존 백신의
2023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으로 1조 4690억 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3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총 1조 469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보건의료데이터 ▲첨단재생의료와 같은 차세대 유망기술 분야의 신규사업이 대폭 확충되는 등 바이오헬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유망기술 육성 ▲질환 극복 등 공익적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의료현장 연계 연구개발(R&D) 지원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8개 사업의 신규과제 1495억 원과 계속과제 1조 319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주요 연구개발 사업 및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부문 26개 과제 예산으로 2740억 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미래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백신·치료제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해 보건안보 확립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과제로 ▲
학부모를 위한 아동 구강 관리 방법 안내서가 발간된다. 보건복지부는 ‘우리 아이 치아 100세까지 지켜주기’ 구강 건강 관리 교육자료를 주치의 치과 의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학부모들을 위한 아동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한 안내서로 ▲아동 충치 예방 중요성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 관리 용품의 중요성 및 사용법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대상 지역인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주치의 치과의원과 지역아동센터에 800부 제공하고, 모든 아동 보호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자녀의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교육자료를 발간해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500부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영어로도 발간 예정이다. 참고로 국내 다문화 아동은 3.9%이며, 다문화 대상자의 국적은 중국이 가장 많고 다음은 베트남, 필리핀 순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TAVI Team)이 지난 28일 타비시술(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연간 200례 돌파했다.타비팀은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16년 한해만 50례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한해 100례를 넘어서 2022년 11월 기준 TAVI 시술 누적 830례를 달성했다. 타비 시술은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하여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로서, 시술 당일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지며 시술 후 평균 2~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들이 팀을 이루고 있는 타비팀은 다학제적 접근으로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으며 30일 생존율 97.4%, 2년 96.6%으로 높은 생존율을 자랑한다. 특히 병원 내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네비게이터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해 밸브의 위치선정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난 4월 겨드랑이 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과 11월 고령의 복합판막 환자 타비수술 등을 국내 최초로 시술에 성공하는
한·캄봉사회로 20년의 연을 맺어온 순천향은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요병원과 협약을 맺고 캄보디아 자원봉사 청년의사협회 TYDA의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한·캄봉사회장을 맡고 있는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유병욱 순천향대중앙의료원 국제의료기획단장, 김용현 국제사업팀장 등의 방문단이 지난 26일 앙두엉 병원, 코사막 병원, 국립소아병원 등 3개 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앙두엉병원 대강당에는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순천향 설립이념을 캄보디아에 널리 전하기 위해 ‘인간사랑 대강당’이라고 적힌 현판도 설치했다. 27일에는 프놈펜 Chroy Changvar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TYDA(Samdech Techo Voluntary Youth Doctor Association-캄보디아 자원봉사 청년의사 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가 담긴 축하패를 전달했다. 특히, 정부의 사업을 통해 맺어진 인연을 사업 종료 후에도 이어가며 ‘순천향’의 이름으로 중장기 지속 협력 프로그램도 협의했다. 캄보디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서부영업센터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기부했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서부영업센터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4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서부영업센터 임직원들의 모금을 통해 4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서부영업센터 한기복 센터장은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추운 연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서부영업센터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기부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이 성균관대학교와미래 임상 융복합 학술연구 협력 MOU를 체결했다. 강북삼성병원과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6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의료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갈 미래 임상 융복합 학술연구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학을 기반으로 기초, 원천, 응용기술을 결합한 융합연구 수행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인공지능 등 의학과 ICT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연구를 주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성균관대 협력 연구는 의료 현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은 “바이오 분야는 우리 대학 VISION 2030의 주요 육성 분야 중 하나로, 미래사회 가치 창출을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융복합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라며 “강북삼성병원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바이오 분야의 거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R&D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수면으로 인생의 3분의 1을 보낸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수면은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다음 날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는 어느 침대회사 광고 문구를 빌리지 않더라도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며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허투루 나온 게 아니다. 잠을 잘 자야 그만큼 건강한 삶과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수면장애 환자, 작년 70만 명 첫 돌파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처음 70만 명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모두 70만9233명으로 5년 전인 2016년의 49만4915명보다 43.3%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