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첨단재생바이오 기술 강국 도약 위한 임상연구 활성화 등 ‘2023년 첨단재생바이오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심의안건 1건과 보고안건 3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기본계획(2021~2025)’의 시행 3년차인 2023년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2023년도 시행계획 과제 중 핵심 과제로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내년 시행계획은 6개 부처(복지‧과기‧산업‧중기‧식약‧질병)가 수행하고 있는 ▲첨단재생바이오 안전관리 제도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치료 접근성 확대 ▲기술촉진 혁신생태계 구축 등 3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먼저 위원회는 임상연구 실시가 가능한 재생의료실시기관 대상(병원급→의원급) 확대를 비롯해 ▲연구설계‧행정‧재정 등 전주기 지원 강화 ▲고위험 임상연구 승인 절차 개선 등 내년부터 우선 추진 가능한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고,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지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첨단재생의
일상이 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난청이 있는 사람들의 언어 인지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 연구팀이 보청기의 착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4명의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군과 26명의 정상군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착용 유무에 따른 소음환경에서 언어 인지력을 측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 듣는 사람의 청력이나 주변 소음 수준에 상관없이 말하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언어 인지력은 모두 저하됐다. 정상군은 마스크 착용유무에 따라 언어 인지력이 5.2점 차이가 있었으나, 난청군에서는 7.2점으로 정상군보다 큰 격차를 보였다. 즉,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난청군에서 훨씬 더 컸다는 것이다. 또한, 같은 난청군에서 보청기 착용 시에는 언어 인지력이 향상됐다. 특히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얻는 언어 인지력 향상 효과는 마스크 착용 시 4.3점으로 마스크 미착용 시 효과 2.4점보다 더 컸다. 이는 보청기가 단순히 언어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마스크로 인한 소리 왜곡 효과도 일부 보상한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난청인이 마스크를 쓰는 환경에서라도 보청기만 잘 착용한다면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8~9일 양일 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정책 관련 지자체 실무자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주요 공공보건의료정책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고 중앙-지방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사업안내 및 논의 ▲중앙-지방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 ▲ 지역사회 감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과제 ▲공공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방안 모색 및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한 시도 관계자는“보건복지부와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것이 매우 뜻깊었다. 매년 이런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보건의료정책이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이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미옥 미술작가를 초청해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주제로 12일부터 2023년 1월 28일까지 병원 중앙로비에서 환우와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 전시회를 진행한다. 개인전시회 23회 국내외 단체전시회에는 300여회 참여한 전미옥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울산미술협회 울산현대미술작가회 공감아트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고신대병원 전시회에는 ‘선물’, ‘오다 주웠다’를 비롯하여 전 작가의 대표 그림 30여점이 재능기부 형태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헤드스파업체 ‘살롱드비숑 닥터 탑’에서 환우들에게 선물 기부 시간도 가졌다. 전미옥 작가는 “사랑 나눔으로 유명한 고신대병원에서 그림전시회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그림전시 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전 작가님께서 이렇게 뜻깊은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품들이 밝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환경보건센터가 11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약 5주간 청주시 북이면 소각시설 주변지역 일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병원 내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 포함되는 대상자는 2020년도에 실시된 ‘충북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에 참여했던 청주시 북이면, 미원면, 진천군 이월면 주민들 가운데 요중 카드뮴, 2-나프톨 농도가 높게 나온 147명이다. 요중 카드뮴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5㎍/g creatinine 이상, 요중 2-나프톨은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 3기 95백분위 값인 18.8 ㎍/g creatinine 이상이 기준이다. 일반 검사 항목으로는 설문조사, 신체계측, 일반 혈액 및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폐기능검사, 골밀도검사로 진행된다. 유해물질 노출평가를 위하여 소변에서 요중 카드뮴, 요중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대사체, 신장기능 관련 지표(B2MG, NAG)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자에게는 충북환경보건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우편 및 검진 안내 연락을 취할 예정이며, 충북대학교병원 예약 및 검진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고자 이동을 위한
국민 10명 중 8명이 건강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 수준의 건강투자 인식의 경우 건강에 투자하는 실제 시간과 비용이 이상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이 ‘건강투자(Health Investment)’에 대한 대국민 인식 파악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건강투자인식조사’의 2021년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투자인식조사’는 KHEPI가 정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인식조사로, 사전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정책에 대한 대국민 수요와 인식 파악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전국 성인 1053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23~29일 동안 설문 조사가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진행했다. 이번 발표된 건강투자인식조사 결과에는 코로나19 확산 후 주요하게 변화하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강투자’에 대한 국민들의 실제 투자행태와 이상적 기대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한 내용들이 담겼다. 먼저, 건강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늘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늘어나야 한다’는 응답이 80.7%에 달했으며, 그 책임 주체는 ‘중앙정부(43.4%)’, 이유로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 최초로 TAVI(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 Transcatheter Aortic Calve Implantation) 시술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연간 대동맥판 치환술 10건 이상 ▲경피적 대동맥 또는 장골동맥 혈관 내 스텐트 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 ▲세부 전문의 및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의 심장내과 진료 경험이 있는 전문의 2인 이상 상근 ▲세부 전문의 및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의 흉부외과 진료 경험이 있는 전문의 2인 이상 상근 등의 세부 조건을 충족해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시술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심장내과 박성훈 교수는 “올해부터 보험급여 대폭 확대 적용으로 앞으로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사망률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TAVI 시술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이용해 판막을 교체하는 시술법으로, 수술 부담이 높은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주로 적용된다. 또 이 시술은 기존 수술적 인공판막 교체술에 비해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
중앙응급의료센터 위탁 및 시·도 응급의료지원단 구성·운영 기준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응급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1일에 개정된 ‘응급의료법’에서 위임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위탁 및 시·도 응급의료지원단의 구성·운영의 기준 등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21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응급의료기관에서 제외하고, 그 설치·운영 및 위탁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정책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했으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운영 업무를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하도록 했다. 또한, 시·도 응급의료지원단의 구성·운영에 관해 시·도의 조례로 정할 사항의 기준 마련했으며, 아울러 응급의료종사자 및 응급의료기관 등에 대한 업무 검사 등을 거부·방해 또는 기피하거나 보고 또는 관계 서류 제출을 하지 않은 경우에 대한 과태료 부과의 세부기준도 마련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중앙과 지방의 응급의료 정책개발 및 실무지원 기관인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국가가 장기 등 기증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사업을 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장기이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장기 등 기증자와 유족에 대한 추모 및 예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내 유일의 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추모 및 기념행사, 유족 상담, 장례 지원 등 예우사업을 위탁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사업 수행에 대한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한층 더 강화된 예우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는 장기 등 기증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장기 등 기증자와 유족에 대해 다양한 예우사업을 발굴하여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추모 및 예우사업을 위탁할 수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도 장기 등 기증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지난 5일부터 전자동의서 시스템 전면 시행으로 페이퍼리스(Paperless) 진료 환경을 구현했다. 서울백병원은 수술·시술·검사 동의서, 간호서식, 원무 및 행정 서식 등 1,000여종 이상의 모든 서식을 표준화하여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해 환자와 보호자가 문서로 기입하던 각종 종이 동의서를 태플릿을 통해 전자문서로 작성·서명·확인이 가능해졌다. 이번 전자동의서 시스템 도입으로 민감성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은 낮아지고, 작성과 보관, 조회의 편의성은 높아져 업무처리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구호석 서울백병원 원장은 “종이 없는 진료 환경 구축으로 종이 동의서의 원본 분실 및 훼손 등의 관리적 부담감은 해소되고 운영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밝혔다. 또 “병원 정보시스템과 연계를 통한 다양한 정보제공 환경이 조성되고 데이터 활용성이 강화되어 디지털 스마트 병원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백병원을 마지막으로 백중앙의료원 산하 5개 백병원 모두 전자동의서 시스템의 도입을 완료했다. 지난 6월 해운대백병원을 시작으로 부산백병원(8월), 일산백병원(9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의 인증 유효기간이 4년으로 기존 지정 유효기간(2년) 대비 2배 늘어나며, 재인증 신청도 ‘만료 2개월 전’까지로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해외진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의료해외진출법’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고,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제도 운영에 따른 이용자 편의 제고 등 보완 필요사항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모법 개정에 따른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평가·인증제로의 변경을 반영하고, 재인증 신청기간을 인증 만료 3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연장하는 등 세부 사항을 정비했다. 또한, 등록사항 변경·휴업·폐업신고를 하지 않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은 경우 등 모법에서 신설된 과태료 대상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부과기준을 마련했으며, 의료 해외진출 신고 시 의료기관 개설허가증 또는 개설신고증명서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행정정보의 공동이용을 활용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제출서류를 간소화했다. 보건복지부 윤찬식 국제협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이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평가·인증제로의 원활
내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료율이 100만분의 9082(0.9082%)로 확정되며,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병 인정 범위에 루게릭, 다발경화증 등이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9월 23일 제5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0.9082%)을 반영한 것으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국민 부담의 최소화 측면을 고려하여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바 있다. 또한, 장기요양보험료가 소득에 장기요양보험료율을 곱하는 것으로 산정방식이 변경됨을 반영했으며,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병 인정 범위에 루게릭, 다발경화증 등 3개 질병(질병코드 기준 G12, G13, G35)을 추가해 65세 미만의 장기요양 서비스 신청 자격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 우경미 과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더 많은 어르신에게 보다 나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노인돌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 다르게 유방암 환자가 암 재발을 줄이는 항호르몬제를 복용해도 우울증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유방외과 윤창익(교신저자) 교수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이용해 유방암 수술환자에서 항호르몬 치료에 따른 우울증의 발생 및 자살 위험에 대한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중 1위이며, 실제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남녀포함 2019년 우리나라에서 신규로 발생한 암 중 5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유방암 재발을 낮추기 위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는 항호르몬 약을 복용하는데, 환자는 ‘우울증’과 같은 약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실정이다. 특히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항호르몬제를 복용할 경우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연구팀이 유방암과 항호르몬제와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실제 항호르몬제를 복용한 환자 1만1109명과 복용하지 않은 환자 6615명을 변수 보정 전과 후로 연구한 결과, 우울증 진단 (p=0.730, p=0.267)및 자살위험(p=0.638, p=0.867) 모두 복용 유무에 따른 우울증 발생 위험의 통계적 차이는
공복 혈당 혹은 당화혈색소 둘 중 하나만 당뇨병 전 단계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전 단계란 당뇨병으로 진단될 만큼은 아니지만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는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공복혈당장애 (공복 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 5.7~6.4%, 내당능장애 (포도당부하검사 후 혈당 140~199mg/dL)의 기준에 따라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면 당뇨 전 단계라고 판단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1~2019년까지 관상동맥 석회화 CT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2번 이상 받은 성인 남녀 4만1100명의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를 토대로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의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공복 혈당기준만 해당하는 군 (공복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만 해당하는 군(5.7~6.4%),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모두 해당하는 군으로 나누고 정상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률은 ▲정상군 대비 공복 혈당만 당뇨 전 단계 기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2년도 천안·아산·평택·안성 지역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구급현장에서 최선의 심폐소생술을 제공함으로써 급성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급성심정지 발생 현장의 구급대원들에게 스마트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의료지도를 시행하고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문형준 센터장은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은 환자들의 현장 자발순환율을 높여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면서, “천안아산과 평택안성 지역의 응급의료 관계자들과 함께 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를 그려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이어졌다. 1부에서는 문형준 센터장의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소개에 이어 경기남부(이정아 한림의대 교수), 인천(백진휘 인하의대 교수), 전북(윤재철 전북의대 교수) 등 3개 지역의 심정지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김현준 교수(순천향의대)의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결과 발표와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