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세계화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지난 7일 호텔나루서울엠갤러리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의약 세계화 추진사업’,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사업’의 2022년 주요 성과를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2023년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먼저 정부는 한의약 세계화 추진사업을 통해 상반기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및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를 방문하여 회담을 하고, 이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하반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전통의약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였으며, 주요국 해외 전통의약 고위급 인사가 국내 기관을 방문하는 등 한의약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한의약 홍보를 위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한의약(한방병원, 한의약 박물관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외국인 체험단을 운영하며, 한의약 세계화 누리집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등 한국의 한의약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병증분류 범주 구조 ▲일회용 피부침 ▲한약조제 최소요구사항 ▲일회용 멸균 도침 ▲애
현재 준비·논의 중인 ‘디지털치료기기 건강보험 적용 방안’이 소개됐다.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치료기기(DTx)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술등재부 장준호 부장은 현재 심평원에서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건강보험 급여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등재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임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해 2021년 11월 건정심에 ‘디지털 치료기기의 급여 등재‘는 치료적 위치와 환자 참여 요인 등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혁신의료기술 평가트랙’을 우선 적용하고, 현장 도입·활용 결과를 토대로 정식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결정하자는 내용의 보고가 이뤄졌음을 밝혔다. 장 부장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기기 요양급여 적용 대상 범위는 건강보험 재원의 특성과 급여 원칙을 고려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디지털 치료기기’로 한정하고, 디지털 치료기기 보상 체계는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에 대한 보상’과 치료에 수반되는 ‘의료행위료’로 구성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었다. 이중 ‘제품에 대한 보상’의 경우, 비교 가능한 품목이 없어 기존 가치평가 체계를 적용한
보건복지부는 7일 14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협의체 제1차 회의’를 노홍인 서울대학교 교수(민간 위원장) 주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협의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의 1차 목적인 간병이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중증 환자가 오히려 서비스에서 배제되는 등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논의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조율하여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노홍인 서울대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보건의료․ 환자단체, 현장의 전문가 등 16인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는 협의체 구성·운영방안과 그간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향후 격주 단위로 개최하고, 국민적 개선요구가 많은 사항을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조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질 제고 및 참여의료기관 확대 ▲사후관리방안 등 종합적인 제도개선방안을 2023년 상반기 중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치료기기(DTx)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의 환영사, 내빈 축사 등으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혁신산업위원회 서화석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주제 발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수연 팀장이 ‘국내·외 디지털치료기기(DTx) 동향’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과장의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정책 방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준호 부장의 ‘디지털치료기기(DTx) 건강보험 적용 방안’ 등을 발표한다. 또한, 한국의료기기 산업협회 산하 혁신산업위원회 DTx 분과 강성지 분과장의 ‘디지털치료기기(DTx) 산업성장과 시장진입 활성화를 위한 방안 제언’ 발표도 진행되며,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가 좌장을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음주 관련 건강지표는 일부 개선됐으나, 여전히 월간음주율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역시 15% 이상 유지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 및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간음주율의 건강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지역 간 격차는 최근 다소 증가해, 월간음주율이 높은 지역에 대한 효과적 중재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 음주관련 지표의 지역 간 격차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 개발 및 수행을 통해 지역의 건강지표를 개선하고자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7일 14시부터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사회 음주관련 건강지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제시하는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적으로 지역별 건강 취약지표 및 격차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 영역의 효과적 대응 방안을 구축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총 4회(8월~12월)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제4차 포럼은 음주 관련 건강지표 및 격차 개선을 주제로 질병관리청 및 충청권질
서울금연지원센터가 서울시민의 올바른 금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11월 중순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주변 금연구역 및 흡연다발지역에서 담배꽁초가 없는 거리를 위한 금연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은 광진구 보건소 보건정책과 직원 12명도 함께 참여했으며, 건대입구역이나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진행 방식은 금연실천 유도 및 금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했으며, 흡연문제가 많은 골목마다 인원을 배치해 인도나 배수로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우며 금연을 홍보했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쓰레기를 일괄 수거해 분리수거까지 진행했다. 또한, 서울금연지원센터는 12월 1일 오후 서울특별시청 본관에서 ‘서울시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행기관인 서울금연지원센터, 서울특별시청,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 (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를 비롯해 개포주공5단지, 마곡엠밸리15단지, 대방주공2단지, 신도림쌍용플레티넘노블, 고덕그라시움, 돈암힐스테이트, DMC한양, 시흥목련,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2차, 평창삼성, 목동부영그린타운3차, 독산역롯데캐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환자의 심장 내부에 삽입하는 초소형 무전극성 심박동기 시술이 국내 첫 1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시술 후 박동기의 위치가 변경되거나 제거 또는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단 한 건도 없어 100%의 시술 성공률을 보였고, 시술 이후에도 모든 환자에게서 박동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심장병원 부정맥팀(심장내과 김준·차명진·조민수 교수)은 부정맥 환자에게 절개 없이 대퇴혈관을 통해 삽입하는 초소형 무전극성 심박동기인 마이크라를 국내 처음으로 100번째 환자에게 최근 성공적으로 시술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부정맥팀이 2021년 2월 마이크라 박동기 삽입을 처음 시행한 이후 최근까지 총 100례를 시행한 내용을 살펴보면, 환자 100명의 평균 나이는 72세였으며 80세 이상의 환자도 31명이 포함됐다. 100명 환자의 시술 성공률은 100%였으며, 평균 시술 시간은 30분 미만으로 기존 박동기와 비교해 50% 이상 단축됐다. 특히 기존 심박동기를 가지고 있던 중 박동기 삽입 부위의 감염이 생기거나 본체 혹은 전선에 문제가 생겨 심장 박동에 어려움을 겪던 다수의 환자들이 마이크라 박
보건복지부는 7일 달개비 회의실에서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병원협회는 그동안 5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필수의료의 지원 우선순위, 지역전달체계와 보상체계 개선방안, 필수의료 인력 확충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는 그간의 실무협의와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을 논의하고 검토하기 위해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그동안 의료현장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했다”라면서, “협의체 검토를 거친 후, 오는 8일에 개최되는 공청회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발표해 현장과 학계, 시민단체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제14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12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질병 부담, 의료이용, 의료비 예측 및 전망: 한국의료패널을 활용해 ▲노인층 의료이용·의료비 지출 ▲헬스리터러시(건강정보이해및활용능력) ▲자료연계 방법론 등과 관련된 주제발표와 토론을 비롯해 한국의료패널 활용 연구자를 위한 패널자료 분석방법론 특강이 진행된다. 오전 기획세션은 ‘질병부담, 의료이용, 의료비 예측 및 전망’을 주제로,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과 전망: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 기전, 의료비 예측의 이론적 틀(방법론적 관점을 중심으로) (이태진 서울대학교 교수) ▲Microsimulation의 정책적 활용: 사회보장분야를 중심으로(류재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이용한 미시모의실험모형 기반 건강보험 진료비 추정(황인욱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마이크로시뮬레이션 모형을 활용한 2040년 한국인의 비만 유병률 예측(정인선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등 4개 연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총 8개 세션이
강북삼성병원이 종로구청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비대면 건강강좌인 ‘종로건강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종로건강아카데미는 2012년 이후 11년째 지속되는 건강강좌로, 지역 주민의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해 계획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강의 대신 사전 제작 영상으로 진행한다. 강좌는 ▲손가락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세요 (류마티스내과 은영희 교수) ▲통증,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세요 (마취통증의학과 이승현 교수) ▲불면증 시달린다면 꼭 보세요. 수면장애 극복법! (신경과 선우준상 교수) ▲척추에도 암이 생긴다? 다른 허리 통증 질환과 꼭 구분해야 (신경외과 이종주 교수) ▲아름답고 안전한 유방암 치료, 로봇 유방 절제술 (외과 이관호 교수) ▲여성 폐암,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 (호흡기내과 길현일 교수) 등 6개의 다채로운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좌는 12월 5일부터 강북삼성병원 유투브 및 종로구청 유튜브, 종로교육포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유행성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해 효율적인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유지를 위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지난 6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행성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인지와 격리치료로 감염확산을 막음으로써 감염병 재난 발생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일주일 전 영국에서 입국한 환자가 발열과 발진 등 증상으로 외래 진료 접수를 위해 내원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원무팀에서의 접수부터 환자 인지 및 격리, 이후 역학조사와 환경관리 등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환자 인지와 함께 비상대응체계 지침에 따라 감염관리실, 안전보건관리팀, 원무팀, 외래간호팀,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을 중심으로 보건소 신고, 신속한 환자 격리, 음압격리실 이동, 법정감염병 신고서 작성, 보건소 구급차로의 환자 이송, 환자 동선을 파악한 오염구역 환경관리 및 폐기물 처리, 보건소에서의 역학조사 등 감염병 환자에 의한 추가 확산을 막고, 적절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는데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이번 모의 훈련을 지휘한 감염관리실 최재기 실장은 “유행성 감염병은 조기 인지와 효과적 통제가 관건”이라며, “의심환자로 인해 다른
피막 외 침범이 갑상선 유두암 재발의 위험인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유방갑상선외과 김용선 교수(제1저자)가 속한 연구팀이 갑상선 유두암 환자에서 피막 외 침범 소견에 따른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장기적인 종양학적 결과를 비교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갑상선 유두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총 4452명의 환자에 대한 예후와 생존에 대해 분석했으며, 선택 편향(selection bias)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향 점수 분석(propensity score matching)을 시행했다. 연구 결과, 띠근육에 침범한 그룹(T3b)과 미세 침범 두 그룹 모두 갑상선 유두암 재발의 위험인자로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성향 점수 분석 후에도 두 그룹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미세유두암 하위 분석에서도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용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갑상선 유두암 환자에 대한 치료 계획 수립 및 의사 결정, 더 나아가 암 병기 시스템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연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Cancers(IF=6.575)’에 실렸다.
현재 백신 산업 기업들이 처한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지적과 함께 백신 산업을 육성하려면 제도·규제 개선과 자금·시설 지원, 실무중심적 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우수한 인력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들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관 합동 백신 산업 혁신포럼’이 6일 서울ENA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김치민 연구팀장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로 구성된 백신위원회를 통해 정책과 실무진들의 의견을 청취해 국내 백신 산업 육성 전략을 제언했다. 먼저 김 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와 임상, 국가출하 승인 등과 같은 과도한 규제·제한 등이 연구와 사업화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며, 임상 3상에 대한 지원 확대와 시장성이 부족한 공공 백신 개발·판매 지원, 조달가에 현실적인 물류비 및 기타 비용이 반영 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백신 산업의 경쟁력의 경우 국산 백신 자급률과 후보물질 발굴·상용화 능력, 최종 임상 및 상업화 능력이 부족해 경쟁력이 떨어지므로 국내 백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 및 차별화하려면 연구개발 능력 향상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백신 산업 연구개발과 사업화 추진과정에서 기업들이 지목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자금 부족’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백신 산업 육성에 걸림이 되는 규제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와 임상, 국가출하 승인 등이 지목돼 식약처에서 관장하는 제도 및 규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관 합동 백신 산업 혁신포럼’이 6일 서울ENA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백신 산업의 매출, 수출,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조사한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백신산업 연구개발 추진과정에서 직면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연구개발 자금 부족’이 47.2%(75개사)로 가장 높았으며, ▲연구개발 인력 부족 25.2%(40개사) ▲연구장비 등 인프라 부족 22.0%(35개사) ▲백신 원부자재 확보 어려움 15.7%(25개사) ▲기초기술 보유 부족 15.1%(24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 분야 및 종사자 규모별로는 대부분의 사업 분야에서 ‘자금 부족’이 가장 높은 가운데, 백신 원·부자재 분야의 경우 ‘연구개발 인력
지난 2021년에 국내 159개 백신기업이 국내 매출 3조4178억원과 수출 6287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민관 합동 백신 산업 혁신포럼’이 6일 서울ENA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백신 산업의 매출, 수출,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조사한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바이오・IT・화학・기계 등 각계 전문가들은 그간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백신산업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전수조사 방식으로 159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한국평가데이터 등이 조사를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백신기업 159개사는 ▲백신 완제품 29.6% ▲백신 원부자재 32.1% ▲백신 장비 15.1% ▲백신 관련 서비스 35.8%의 비율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며, 일부 백신 기업은 4개의 사업 영역에서 2개 이상 중복해 수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체 유형별로는 기업당 1개 사업장을 보유한 ‘단독사업체’ 비중이 73.0%(116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