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국민편익을 명분으로 성분명 처방을 주장한데 대해 의협도 국민편익을 명분으로 선택분업을 주장했다. 23일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약사회의 성분명 처방 주장은 의사의 고유 권한인 처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해 의약분업의 원칙을 파기하는 사안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안전보다 국민편익에 가치를 두겠다면 성분명 의무화보다는 선택분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오히려 의료서비스 이용의 국민 편익을 제대로 증진시키려면 환자가 진료와 처방·조제를 의료기관 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의약분업 예외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시행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의협은 “국민의 편익을 제고하고 건강보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행 의약분업의 재평가를 통해 의사의 처방에 대해 환자들이 약의 조제 장소와 주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분업제도를 도입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는 처방하고 약사는 조제한다’는 분업 원칙도 강조했다. 의협은 “의약분업 실시에 따라 환자의 특성과 약의 효능을 고려하여 의학적인 판단에 따른
지난 12월 중순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16년도 건강보험제도 국민 인식 조사’를 공개했다. 의약계에서 특히 눈길을 보낸 내용은 성분명 처방 이슈였다. / 이 인식 조사를 근거로 지난 20일 대한약사회는 ‘국민에게 처방의약품 선택권 보장하라’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22일 서울시의사회가 약사회의 주장을 반박하는 ‘성분명 처방을 주장하는 약사회는 약사의 본분을 지켜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성분명 처방에 대한 입장 발표를 준비 중이다. / 이에 메디포뉴스는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하면서 성분명을 이슈로 넣은 이유와 약사회 의협 제약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나 반응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도 건강보험제도 국민 인식 조사’에서 국민들은 성분명 처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성분명 처방 53.6%△제품명 처방 19.0% △중립 27.5%로 나타났다. 이번 성분명 처방 국민 인식조사에 대해 공단은 산하 연구원의 일상적인 연구 활동의 결과물이라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그냥 루틴한 보고서이다.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21일 오후 4시 본관에서 '감염병센터 국가지정 음압병동'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병동은 기존 본관 6층에 있던 음압병실(6병상)에 이어 새롭게 마련된 국가지정 음압병동으로 총 5개의 병상으로 구성돼 있다. 길병원은 기존의 음압병실과 새로운 음압병동을 갖춤으로써 신종호흡기 감염병 감염자로부터 병원 내 2차 감염 예방 및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병동에는 메르스, 사스, AI 등 호흡기격리를 필요로 하는 감염병에 걸리고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치료받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999년 인천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2003년 여행자클리닉 개소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감염환자의 조기 발견과 보건안전 대응을 통해 감염병 분야에서 뛰어난 진료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근 병원장은 “과거 메르스부터 최근의 AI 확산까지 감염병은 늘 국민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지만 이를 수용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국가지정 음압병동 개소를 계기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병 치료 의료기관으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분명 처방에 대한 정부와 약사회의 논의를 보면 약사의 밥그릇을 챙겨주기 위한 로비의 결과라는 의료계의 주장이 나왔다. 22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최근 대한약사회에서 성분명 처방 의무화 시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강력한 반대를 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앞서대한약사회는 12월 20일 ‘처방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명분으로 성분명 처방 의무화 시행을 촉구하는 성명를 발표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반박 성명에서 "국민 편의를 위한 일반약 판매 확대 및 처방, 조제약 배송 등의 문제가 정부와 약사회에서 다뤄지지도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시국이 어수선한 이 상황에서 정부와 약사가 사익 추구를 위한 밀실 행정을 한다면 큰 역풍을 맞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서울시의사회는 5가지의 반대 이유를 명시했다. 성명서에서 서울시의사회는 첫째 성분명 처방의 가장 큰 문제점인 약품 신뢰성 문제, 둘째 약품 구입의 불편함을 없애는 것은 약품 오남용 조장, 셋째 대한약사회의 성분명 처방 의무화 이유중의 하나인 ‘2016년도 건강보험제도 국민인식조사’의 신뢰성 문제, 넷째 약사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 노력 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병원내 노동조합(지부장 이봉영)이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환우를 위한 사랑의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병원 본관 2층 한벽루 홀에서 강명재 병원장과 이봉영 노조 지부장 홍수정 노조 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병원노동조합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알뜰바자회를 개최해 모은 수익금을 불우환우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탁해오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에도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후원금은 전북대병원노동조합이 지난 10월 병원 암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한 알뜰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이다. 이봉영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알뜰바자회에 참여해주신 직원 및 내방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조합원들의 정성이 불우 환우와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는 노동조합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후원금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중인 저소득 환자의 진료비로 소중하게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병원장 이영환) 안과 이준엽(36) 교수는 지난 12월 2~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한국망막학회 총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이준엽 교수와 사공민 교수가 공동 연구한 “Ultra-Widefield Retina Imaging: Principles of Technology and Clinical Applications”라는 제목의 종설 논문이 2016년 가장 독창적이고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된 것이다. 영남대병원 안과는 산동 없이도 넓은 범위의 망막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최신 광각안저촬영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이용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우수한 연구성과들을 활발히 발표하고 있어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이준엽 교수는 “광각안저촬영의 도움으로 주변부 망막질환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경과관찰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를 이용하여 당뇨망막증, 망막박리, 망막혈관질환, 망막변성 등 많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준엽 교수는 지난 9월 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6회 유럽망막학회에서 2016년 세계안과연구상(Global Ophthalmol
서울의대 동창회(회장: 홍정용)는 20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함춘송년의 밤’ 행사에서 기창석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서울의대 1994졸)와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서울의대 1996졸)에게 ‘함춘학술상’을,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서울의대 1984졸)에게 ‘함춘동아의학상’을 수여했다. 기창석 교수는 ‘비전형 싱글턴-멀턴 증후군을 일으키는 RIG-1 단백질 합성 DDX58 유전자 규명’이라는 연구논문으로 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심혈관 석회화와 선천 녹내장, 골격계 이상 및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으나 이전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법을 이용해 DDX58 유전자 변이가 질환의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임수 교수는 ‘혈압 상승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10년 전향적 연구를 중심으로’라는 연구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심근경색, 협심증, 중풍 등의 대표적 위험인자인 고혈압이 당뇨병 발생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그간 많은 연구를 통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고혈압이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반대로 고혈압을
계명대 동산병원은 영아의 신장을 성인에게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을 성공했다. 동산병원 신장이식팀은 저산소증으로 뇌사에 빠진 체중 3kg의 영아의 양측 신장을 성인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신생아의 신장 크기는 약 5cm(좌5.5/우5.8)로 성인 평균 신장 10~12cm에 비해 절반 크기에도 못 미친다. 이번 성공은 국내에서 시행된 신장이식 중 가장 작은 체중의 기증자로부터 시행되었다. 체중이 작을수록 혈관이 가늘고 요관도 충분한 길이를 확보할 수 없어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 실패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이식수술은 지난 11월 4일 동산병원 이식혈관외과 김형태, 박의준 교수가 5시간에 걸쳐 시행했다. 만성신부전으로 복막투석을 해 오던 수혜자는 이식 후 최근(12월 9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동산병원 김형태 교수는 “일찍이 국내 뇌사자 신장이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다양한 고난도 수술을 시행해 왔기에 그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술은 이식대기자에 비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기증자 연령층이 확대되어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동산병원은 1982년 첫 신장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로부로부터 동물시설 및 실험동물관리프로그램에 대한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이하 AAALAC)는 자발적인 평가 및 인증 프로그램을 통하여 과학 분야에서 동물의 인도적인 취급을 장려하는 최고의 국제기관이다. AAALAC는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전북대병원의 동물실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동물 사육 및 관리 환경 등을 평가했고 최근 전북대병원이 완전인증을 획득하였음을 알려왔다. AAALAC의 이번 완전인증은 전북대병원 실험동물실의 시설과 실험관리 프로그램 등이 더 이상의 보완 사항 없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뜻한다. 전북대병원은 특히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실험동물이 인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증명돼 동물실험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게 됐다. 강명재 병원장은 “이번 완전인증을 계기로 실험 동물관리의 질을 계속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2월 22일(목)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hi.kohi.or.kr)를 통해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6.23 시행)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된 “제1회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은 5개 언어 총 138명이 응시하여 1차 필기시험(10월 29일)와 2차 구술시험(12월 10일)으로 치러졌으며, 최종 50명의 합격자(합격률 36.2%)를 냈다. 언어별로는 영어 16명, 중국어 12명, 일본어 12명, 러시아어 7명, 아랍어 3명이다. 이번 시험은 통역 언어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을 바탕으로 국제문화 및 제반 의료지식에 관한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2차례(1차 필기, 2차 구술)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앞으로 인증서를 받은 의료 통역사들이 병원에서 의료인과 환자 간 진료에 대한 전문 의료통역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의 진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균부 임시회장이 21일 ‘직선제 산의회를 해체하고, 대의원총회를 개최해서 직선제로 정관이 개정되면 회장을 직접 선출하고, 개정이 안 되면 기존대로 회장을 간접선출하자’고 회원들에게 내분 수습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경기지회 원영석 부회장이 방법이 부당하다며 21일 오후 3시경 서초동 소재 변호사사무실로 이균부 임시회장을 항의 방문한 데 이어 변호사사무실 건물 앞에서 약 1시간 가량 1인 시위했다. 원영석 부회장은 △무효회장이 제명한 경기지회장은 홈피 접속제한, 제명 확정되고 무효인 이기철은 부회장 대외 활동! 이균부 임시회장 편파 회무를 규탄한다! △구 집행부 회무 연속, 회원 배제 깜깜이 회무 지속, 구 집행부 입장 대변하는 이균부 임시회장 사퇴하라! △회원총회로 창립된 직선제 산의회 해체 망언하는 이균부는 사퇴하라 △서울·경기·강원지회가 요구한 예결산 내역 공개하라! 등의 구호를 적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했다. 메디포뉴스는 서초동 1인 시위 현장에서 그를 만나 입장을 들었다.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편집자 주] - 21일 제안을 보면 이균부 임시회장의 생각은 박노준 전 회장의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
원고 의협이 피고 참실련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항고심에서 서울북부지방법원이 21일 피고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1일 대한의사협회 김주현 대변인은 기자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1심에서는 혐의 없음으로, 2심에서 피고인 유죄로 판결났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피고인이 작성한 보도자료의 표현이나 어휘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여 정당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되는 경우라고 보기 어려워, 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참의료실천연합은 한의협과 식약처 간 고시무효소송 다툼에 의협이 식약처를 위해 보조참가한 것을 지적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참실련은 지난 2014년 7월17일 ‘양의협, 제약회사의 하수인 인가’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었다. 참실련은 보도자료에서 “제약회사의 하수인, 제약회사 앞잡이, 검은 속내를 명백히 드러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협은 지난 2014년 8월12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 고소장을, 2014년 10월29일 서울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각각 제출했다. 김주현 대변인은 “이제까지 의협의 명예훼손에 대해 책임 있는 단체로서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각종 사안에 대해 의협은 적
* 일시 및 장소 : 2017. 1. 4.(수) 10:30 ~ 12:30, 롯데호텔 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 주최 : 대한의사협회* 참여단체 :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 등 16개 시도의사회 구 분 시 간 내 용 참석자 등록 10:00 ~ 10:30 ▢ 참석자 등록 및 입장 2017년 의료계 신년하례회 10:30 ~ 10:31 ▢ 개회선언 10:31 ~ 10:35 ▢ 국민의례 및 묵념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10:35 ~ 10:45 ▢ 내빈 소개 10:45 ~ 10:50 ▢ 신년사 대한의사협회 회장 추무진 10:50 ~ 11:10 ▢ 새해인사말 및 축사 대한병원협회 회장 홍정용 등 11:10 ~ 11:20 ▢ 떡케익 컷팅식 11:20 ~ 11:25 ▢ 건배제의 11:25 ~ 11:30 ▢ 폐회선언 오찬 11:30 ~ 12:30 ▢ 오찬
내년도 기획현지조사 항목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의심기관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 ▲선택의료급여기관에서 의뢰된 진료 다(多)발생 청구기관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년 건강보험․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항목을 21일 사전예고 하였다. 기획현지조사는 건강보험·의료급여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한다. 조사의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의약계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기획조사항목 선정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을 선정하였다.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의심기관’은 ‘17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상급종합병원 43개소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10년, ’12년에 상급종합병원, ’13년, ’14년에 종합병원․병원․의원을 대상으로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하였으나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관행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16년 6월 종합병원․병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조사대상 전체 요양기관에서 부당징수 건이 적발되었고, 2016년 국정감사에서 빅5병원의 임의비급여 문제가 지적되는 등 지속적으로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국민들에게 직접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지난 19일 국가 감염병 감시 사업 참여 및 감염병 예방•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 감염병 감시 사업이란 감염병의 발생과 매개체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수집,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활용하는 일체의 과정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 중 발생 환자의 전수 보고가 어렵거나, 중증도가 비교적 낮고 발생률이 높은 감염병에 대해 일부 표본기관을 지정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1년 11월 감염병 표본감시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국가 감염병 감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관할 보건소와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며 “감염병 표본감시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한 감염병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위기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1월 ‘2016년 제11회 환자안전•감염관리’ 주간행사를 통해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손 씻기 체험 행사,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