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이사장 정정길)은 제11대 울산대학교병원장에 영상의학과 정융기 교수를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융기 교수는 간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분야 권위자로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87)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병원 연수를 마쳤으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지난 1998년 울산대학교병원에 부임했다. 울산대학교병원 부임 이후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 조홍래 병원장과 함께 울산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신축 암센터 건립시 건축추진단장을 맡아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병원의 전반적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실무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정융기 병원장은 연말까지 주요보직자 선정 등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017년 1월 2일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병원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12월 3일 국회에서 통과된 201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은 금년 본예산(55조 8,436억원) 대비 1조 8,192억원(3.3%) 증가한 57조 6,628억원이라고 당일 밝혔다. 증액은 70개 사업, 4,037억원이다. 감액은 19개 사업, △4,207억원이다.(아래 별첨 ’17년도 정부안 대비 국회 증·감액 주요사업 세부내용)국회에서 정부안 대비 분야별로 증액(70개 사업, 4,037억원)된 주요사업 중 보건의료 분야를 보면 △미숙아 의료비 중 건강보험 비급여 지원예산 반영(83→124억원, 41억원) △신종 감염병 차단을 위해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1개소 설치 예산 신규 편성(14억원) △도시 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증진 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 2개소 확충 지원(15→31억원, 16억원) 등이다. 또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도서지역 헬기착륙장 설치 지원(7→14억원, 7억원) △개인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정밀의료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전략프로젝트(RD, 정밀의료) 예산 증액(5→35억원, 30억원) △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건비·운영비 지원(286→338억원, 52억원) 및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구축 지원(
지난 9월26일부터 내년 9월말까지 1년간 시행되고 있는 고혈압 당뇨의 전화상담을 포함하는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이 측정정보라는 복병을 만났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시행 한달이 지난 최근 30개 의료기관에서 측정정보 없이 문자메세지 전송 및 전화상담을 실시한 사례가 있었음이 보고됐다. 근거 중심인 현대의학을 수행하는 1차의료기관에서 고혈압 당뇨 환자의 혈압 혈당 수치 정보 없이, 즉 근거 없이 환자에게 전화상담한 황당한 사례가 보고된 것이다. 이에 지난 11월24일 의협 복지부 공단 심평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이 같은 사례가 논의됐다. 실무협의체는 ▲해당 의료기관의 사실인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 사항으로 ▲적극적으로 측정정보 입력 이후 문자메세지 전송 및 전화상담을 진행하도록 안내키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실무협의체에서는 11월25일까지는 측정정보 없이도 전화상담 수가 시범사업으로 인정키로 했다. 복지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시범사업의 근간인 측정정보라는 근거 중심의학을 모른 체한 것이다. 앞으로도 이 문제를 개선할 의지는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의체는 ‘전화상담 지침’ 개정을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 일반직고위공무원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에 보함 건강보험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에 보함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2일 찾아가는 공공보건의료활동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30여명의 병원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대구지역본부’를 통해 취약계층을 선정하고 총 30여 가구에게 약9,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해 주었다. 한편, 이날 나눔 연탄은 지난 6월 직원들의 기부물품으로 진행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2016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으로 진행되어 한 층 의미를 더했다. 박재용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병원 직원들의 온기가 담긴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중창단(단장 손대구)이 제3회 콘서트를 12월 6일(화) 오후7시 대구제이교회에서 개최한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교수중창단은 음악을 통하여 신앙을 고백하고 복음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1984년 창단되어 동산의료원 각종 행사에 찬양으로 은혜를 나누고 있다. 특히 창단 멤버로 시작하여 내년 2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조원현 교수(이식혈관외과)의 마지막 무대라 이날 테너 독창 시간도 가진다. 교수중창단 콘서트는 동산의료원 오정윤 책임원목의 기도와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의 인사에 이어 교수중창단의 아름다운 음악과 김윤년 교수(심장내과)의 클래식 기타연주가 펼쳐진다. 교수중창단 손대구 단장(성형외과)은 “13명의 교수들이 진료, 연구, 교육의 사명을 감당하는 바쁜 일상 중에도 정기적으로 모여 한국현 음악감독의 지휘 하에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비록 아마추어지만 뜨거운 열정을 담은 무대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원단장 : 손대구(성형외과)총무 : 박순형(이비인후과)테너1 : 김정범(정신건강의학과) 박경식(소화기내과) 배성욱(대장항문외과)테너2 : 조원현(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현철)는 경찰협동조합(대표변호사 송강호)과 공동으로 지난 11월 30일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 혈관벽두께 검사와 관련질환 시민 대강연」을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약 8만원 정도의 비교적 소액으로 간단히 실시할 수 있다. 침묵의 살인자인 혈관질환은 혈관이 70%이상 막힐 때까지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한번 혈관질환이 발생하면 그 결과는 처참하다. 우리 몸이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는 혈관벽 두께의 문제를 평소에 미리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해결하자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이다.이러한 차원에서 이날 세미나는 건강(특히 혈관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공개강의’ 형태로 진행됐다.세미나는 ▲혈관벽두께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영상 시청 ▲초음파학회 회원들의 주제 발제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첫째 세션인 동영상 시청시간에는 최근 밝혀진 혈관과 관련한 학계의 동향을 다뤘다. 즉, 뇌졸중•뇌경색•심근경색 등 각종 혈관질환의 주범을 기존에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로 보았지만, 사실 이보다는 혈관벽의 두께가 더 직접적 상관성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가 12월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성환연구홀에서 지금까지의 활동을 보고하고,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에 대한 최신지견을 전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사용적합성 테스트에 관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지난 2015년 3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였고 서울대학교병원이 선정 되었다. 그간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세계 진출을 돕기 위하여 여러 방면으로 활동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사용적합성 테스트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동시에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주도의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비용지원 사업 수혜를 받은 4개의 회사의 제품(LCD 내장형 자동심장충격기, 범용초음파영상진단정치, 초단파자극기 및 실린더식 의약품주입펌프)의 테스트 지원 사업 결과보고회를 겸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지난 1일 오후 4시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제16회 CQI(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지속적인 질향상 활동)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신희석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질향상위원회 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250여 명의 직원이 강당을 가득 메워 Q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6회를 맞은 경상대학교병원 CQI경진대회는 의료질향상팀이 주관해 지난 1년간 원내 여러 부서와 TF팀이 진행한 의료 서비스 개선활동을 평가·시상하고, 전 직원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총 27개의 QI 활동 가운데 사전심사를 거친 10팀이 진료과정 개선, 환자 안전, 고객만족 향상, 진료지원업무개선, 환자교육 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대상은 열띤 경쟁 끝에 심장검사실(심장검사 시행 후 48시간 이내 판독 완료율 향상)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으며, 퇴원예고활성화팀(퇴원예고제 활성화 활동)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외에도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이날 CQI경진대회에서는 표준 진료지침 우수운영 포상과 환자안전보고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도 실시하여 환자안전과 병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공포·시행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개정에 있어서 의료전문가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2일 의협은 ▲애초 시행령 입법예고안 상에는 의료행위 결과 장애 1급이 발생할 수밖에 없거나, 발생가능성이 높은 경우 등 고시로 정하는 사항을 자동조정 사유에서 제외키로 되어 있었으나, 이 문구가 통째로 삭제되었고, ▲시행규칙상 이의신청 사유에 대해 당초 법령 시행과 함께 공포될 예정이었던 고시제정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며, 고시제정 또한 시행이후 일정기간 제도운영 추이를 본 후 고려하겠다는 정부 방침 등 의료계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지난 5월29일에 공포된 분쟁절차 자동개시조항이 포함된 의료분쟁조정법의 경우 중환자 기피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높고, 중환자를 진료하는 일부 진료과목에 대한 기피현상도 증가되어, 결국 이 모든 피해가 국민과 환자에게 돌아갈 것을 막기 위해 이를 하위법령에서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의 일환으로 의협, 병협, 의학회, 공제조합 등이 포함된 TFT를 구성하여 하위법령 입법예고 이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윤영호)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의료캠프를 실시했다. 2일 서울대병원은 “이번 해외 의료캠프는 소아성형외과, 소아외과,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마취통증의학과로 구성된 총 24명의 봉사단원이 양곤어린이병원과 얀킨 어린이병원에서 진료와 수술, 학술교류와 문화행사 등의 활동으로 현지 의료인과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소아성형외과와 소아외과 수술팀은 미얀마 의료진과 합동으로 수술해 각각 8명의 어린이 환자에게 직접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인들에게 의료 기술도 전수했다. 서울대병원 해외 의료캠프는 여타 공적개발원조에서 흔히 나타나는 공여국 의료진 주도의 진료 및 수술제공에서 탈피해 수원국 의료진과의 긴밀한 의견교환을 통해 합동으로 수술했다. 해당국 수요에 부합하며 실질적인 의료기술 향상을 효과적으로 도모한 것이다. 봉사단장인 조태준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한 명의 의사가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수술을 한다 해도 10명 이상은 어렵다. 더욱이 미얀마 모든 환자를 서울대병원과 한국의 의료봉사로만 치료해 줄 수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의 의료기술을 미얀마 보건의료 인력에게 제대로
대한의사협회 임수흠 의장이 각종 의료악법에 대응하려면 의료계 대표자들이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미 참 의료인상’ 행사에서 축사를 한 임수흠 의장이 이같이 말했다. 임수흠 의장은 “(앞서) 추무진 회장님이 말씀하셨지만 힘들다. 원격의료부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 정리된 게 없는데 계속된 악법이 있어서 힘든 상황이다. 회장이 동분서주하지만 현실적인 벽이 상당히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임 의장은 “그렇지만 내가 나온 김에 말하면 회원들의 힘, 절대적인 단합된 힘을 얻으려면 소통이 필요한데 소통이 말로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대표하는 분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진정성을 가지고 해야지 회원들이 따라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회원 탓해선 안 된다. 여기계신 분들이 의료계를 대표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힘을 모으고 적극성을 가지고 어려운 현실을 타파해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추무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많은 격려와 도움을 당부했다. 추무진 회장은 “요즘 시국이 의료인들에게 녹록치만은 않다. 어제 여러 가지 법안들이 통과됨으로써 심려를
경기도 내 지역의사회가 집단적으로 기업형 촉탁의 방지를 위한 입소자 150명 제한 등의 합리적 규제가 시행되지 않으면 촉탁의 업무를 중앙회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1일 경기도의사회는 도내 지역의사회가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에 보낸‘촉탁의 제도개선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번 입장문은 수원시의사회, 화성시의사회, 평택시의사회, 오산시의사회, 안양시의사회, 안산시의사회, 군포시의사회, 의왕시의사회, 과천시의사회, 성남시의사회, 하남시의사회, 광주시의사회, 이천시의사회, 여주시의사회, 부천시의사회, 시흥시의사회, 광명시의사회, 고양시의사회, 김포시의사회, 파주시의사회, 의정부시의사회, 구리시의사회, 연천군의사회, 포천시의사회, 양주시의사회, 남양주시의사회, 가평군의사회 등이 공동발표했다. 수원시의사회 등 이들 경기도 내 지역의사회는 ▲건의사항을 중앙협의체에 전달할 것이며, ▲12월 1일자로 촉탁의 추천 관련 모든 업무를 중단할 것이며, ▲상기한 건의가 수용되지 않으면 지역협의체가 발전적인 촉탁의제도 정착에 기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촉탁의 추천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중앙협의체에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중앙협의체는 하루 속히 지역의사회가 건의
보건복지부가 한의사의 혈액검사 관련 유권해석 변경을 통해 한의사에게 면허된 범위 이상을 허용토록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한의사에 대한 특혜 시도의 배경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30일 국정조사 특위에서 더민주 박영선 의원이 지적한 소위 ‘의료계 최순실’ 의혹 건과 관련해 “세간의 루머일 수도 있지만 일파만파 되고 있는 만큼 의혹을 풀기 위해 명백한 진위를 가려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한의사 최모씨가 2013년 10월 2일 청와대 오찬회의에서 혈액검사를 하려고 해도 한의사에게 그런 권한이 없다며 규제를 풀어달라고 건의해 규제가 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규제를 풀어준 사람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설도 나왔다. 이에 의협은 “혈액검사는 혈구 수나 기능, 각종 항체, 항원의 유무를 통해 질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의료행위로, 국민건강의 위해 발생 우려에 따라 한의원에게 혈액검사에 따른 의료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만약 특정 한의사의 요청에 의해 보건복지부가 원칙을 거스른 유권해석을 내리게 된 것이 사실이라면, 국민건강권 배반행위로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3
앞으로 전국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환자가 원하면, CT나 MRI 등의 영상정보를 일일이 CD로 발급받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환자가 원하면 환자가 다니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약물 투약기록, 검사기록 등이 전자적으로 전송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진료정보 교류 등 의료법 개정안이 1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의료기관 간 환자 진료정보 교류 촉진 : 공포 후 6개월 후 시행 지금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길 때마다 기존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약물 처방기록, 검사기록 등)을 일일이 종이나 CD로 발급받아 다른 의료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런 불편으로 기존 진료기록을 발급ㆍ제출하지 못 하여, 다시 CTㆍMRI 등의 영상검사를 함에 따라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도 상당하다. 환자가 원하면, 환자가 다니는 의료기관 간에 환자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복지부장관이 구축ㆍ운영할 수 있다. ‘진료정보 전송 지원시스템’은 환자가 동의하고, 필요로 하는 진료정보가 어느 의료기관에 있는지 찾는 데 필요한 정보(위치정보)와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