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김소리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제 122차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우수초록상은 학회 기간 동안 발표되는 연제들 중 분야별로 우수연구 내용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주제는 곰팡이 항원 유발 중증 천식의 병태 생리에 있어 미토콘드리아 동역학 변화의 영향과 그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로 이용철 교수, 박해진 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 연구에서 김 교수는 현재까지 천식 및 중증 천식에서의 기능이 불명확한 미토콘드리아의 이상 형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동적 기능 이상이 스테로이드 내성 기전과 연관되는 병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학회에서는 이번 연구가 미토콘드리아의 형태 변화 및 동역학의 조절이 새로운 천식 치료 방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음을 인정하고 우수초록상을 수여했다. 한편 김소리 교수는 젊은 의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시작된 보건복지부 주관 세계선도 의생명 과학자 육성 사업 (Medi-star pr
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가정의학과 이지은 ․ 박진호,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팀이 인슐린저항성이 ‘증상 없는 뇌경색’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뇌졸중협회 공식학회지인 ‘뇌졸중 (Stroke) 誌’ 최신호에 게재됐다. 뇌경색은 뇌에 분포하는 혈관의 일부가 막혀, 뇌기능의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신체마비,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아주 작은 혈관에 발생해 겉으로는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무증상 뇌경색’이라고 한다. 무증상 뇌경색은 대부분 뇌의 소혈관이 막혀 생기는 ‘열공성 뇌경색’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무증상 열공성 뇌경색(이하 열공성 뇌경색) 환자는 당장은 증상이 없어 건강해보이지만, 향후 뇌졸중, 치매 등이 갑작스레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2,326명의 뇌 MRI와 혈액검사 결과 등을 활용해, 인슐린저항성과 열공성 뇌경색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열공성 뇌경색이 나타날 확률이 69%, 열공성 뇌경색 병변(뇌경색으로 변성된 뇌 조직)의 개수가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리봉사단’이 지난 26일 대전시 판암동 일대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주민들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했다. 연탄에 의지해 한 겨울을 나야하는 주민들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이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30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취약계층 6가구에 모두 24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판암동 유유승(65) 할머니는 “일찍 찾아온 추위에 마음까지 얼어붙는 듯 했지만 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니 든든하고 푸근한 마음이 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랑나누리봉사단 김근수 팀장은 “소외된 이웃과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연탄이지만 주민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봉사단원들의 마음에 훈훈한 온기를 품고 돌아가는 값진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은 2014년 발족식을 갖고 매월 정신보건시설과 보육원 등을 찾아 무료진료 및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복지부가 촉탁의 관련 고시 개정안에서 진료라는 단어를 삭제했지만, 의료계는 정황적으로 진료개념이 도입됐다며 우려하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월5일 복지부는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중 촉탁의 활동비용 관련 내용의 개선안을 공고하고, 의료계 의견을 일부 반영하여 진료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8월31일 확정 고시했다. 이 촉탁의 활동비용 개선 고시는 지난 9월6일부터 시행 중이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8월17일 복지부가 공고한 개선안 중 요양시설에서 원격협진이 가능하다고 우려되는 단어인 ▲진료를 건강관리로 ▲진료비용을 활동비용으로 ▲초진비용을 첫회비용으로 ▲재진비용을 그 외의비용으로 수정하자는 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했다. 이에 복지부는 ▲진료를 진찰로 ▲진료비용을 활동비용으로 변경 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초진비용과 ▲재진비용은 그대로 살렸고, ▲본인부담금을 추가했다. 이에 의료계는 요양병원이 아닌 요양시설에 진료 개념이 도입됐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의사회 이주병 부회장은 “요양시설은 기본적으로 진료를 할 수 없다. 이 고시에 요양원에 입소하여 급여를 받는 어르신이 아플 경우 의료기관으로 모시도록 하는
원격의료는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했던 사업인데, 대통령의 국정 주도권이 약해진 만큼 지금은 지지부진할까? 25일 보건복지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오히려 관련 공무원들의 책임 문제 때문에 원격의료 추진 정책이 자동적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공무원들이 시범사업 확대 정책을 밀어 붙이고 있다. 의료계 A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했던 사업인데, 지금은 지지부진하다. 지금은 한방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이슈화되니까 의협의 자원을 의료기기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8월초 발표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대 정책을 최근 들어 강력 추진 중이다. 국회가 복지부 내년도 예산안에서 원격의료 확대를 위해 편성한 15억원의 증액 예산을 전액 삭감했는데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강행 중이다. 국회는 우리나라에서 불필요한 원격의료가 의료전달체계를 왜곡할 것이라며 예산을 삭감했다. 그런데 최근 △촉탁의 원격의료 △공중보건의 원격의료 △장애인 원격의료 등등의 시범사업이 확대 되고 있다. 의료계 B인사는 “촉탁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경우 지역 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요양시설에 원격진료시설 자금 90%를 지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 관계자도 “지난 9월초 복지
요셉의원이 제28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1월 25일(금) 오후 2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 28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인 아산상 수상하는 요셉의원에는 상금 3억원,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총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7천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하는 요셉의원은 봉사자 700명과 후원자 8,000명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까지 60만 명의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알코올중독자,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무료진료 해왔다. 의료봉사상에는 50년간 국내외 뇌전증(간질) 환자 치료에 전념한 박종철 원장(박종철신경정신과의원)이 선정됐다. 박 원장은 뇌전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미미하던 1960년대부터 환자 치료와 인식개선에 정성을 쏟았고, 뇌전증 환자를 위한 협회인 ‘장미회’ 설립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사회봉사상에는 1963년부터 부모가 없거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취약계층 아동들을 돌보며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한국SOS어린이마을이 선정됐다. 국제 민간 사회복지단체
서울대병원은 12월 6일(화) 오후 5시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팔다리 마비를 일으키는 후종인대 골화증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후종인대 골화증의 자연 경과 및 증상, 신경학적 검사(신경과 김성민 교수) ▶ 후종인대 골화증의 영상의학적 진단(영상의학과 윤태진 교수) ▶ 후종인대 골화증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 후종인대 골화증의 재활치료(재활의학과 김기원 교수) 등이 강의된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 문의처 : 서울대병원 홍보팀(02-2072-0077).
서울대병원은 12월 10일(토) 오후 1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B강당에서 ‘난청’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난청과 인공와우 최신경향(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 ▶ 중이 이식형 보청기(이비인후과 이준호 교수) ▶ 일측성 난청의 치료(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 ▶ 골도 보청기(이비인후과 서명환 교수) 등이 강의된다. 강의 후에는 인공와우 환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환우회 모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 문의처: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02-2072-1296).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이 개원 8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4일(목) 개원 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개원 8주년 기념영상 상영 △양산시립 합창단 축하공연 △내빈소개 △개원 8주년 기념 캘리그라피 응모작 영상 상영 △연혁 보고 △우수부서표창, 모범직원표창, 캘리그라피 시상 △병원장 기념사 △축사(나동연 양산시장,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 조용국 발전후원회장)등으로 로 진행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08년 11월 24일 개원하여 현재까지 국제의료기관 인증평가인 JCI인증은 물론 국내의료기관 평가를 단번에 획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제4대 병원장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을 이끌게 된 노환중 병원장은 가장 먼저 조직문화를 바꾸는데 집중했다. 실예로, CS 사내강사 배출 및 글로벌 피누인을 구성하여 해외의료 탐방, 연차활용 교육프로그램 육성등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환중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병원은 외형적으로 1235병상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양적성장보다는 질적성장이 더 중요한데 질적으로도 전국 12위 이상의 수준, 난이도에 있어서는 이미 부산의 4개 대학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6년 11월 24일(목) 오전 10시 50분 서울로얄호텔에서 (사)행복가정재단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행복기업대상에서 행복나눔‧기업복지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사)행복가정재단이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 또는 기업인들을 발굴해 사회에 널리 알리고 행복한 기업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통해 기업과 사회, 가정의 행복을 추구 하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며 마련되었다. 총 7개 기업 및 단체가 선정되었는데, △행복기업모델 △행복경영시스템 △행복경영인프라 △행복경영사례 등을 지표로 하여 서류심사와 직원 및 고객만족에 대한 설문, 각종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사회공익에 대한 평판, 법적제제 및 위반 사례 등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가 진행되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환자중심에 직원중심을 보태어 경영가치로 삼고 있다. 직원복지를 위한 다양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외국어 교육, 해외연수, 배낭여행 등을 지원하며 직원이 즐거운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과 함께 대구가톨
한국 의료를 빛낸 탁월한 업적을 남긴 고 이형모 교수(1926-2013)의 추모 강연(The HM Lee Memorial Lecture)이 서울의대 주최 및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양한광) 주관으로 12월 2일 오후 4시30분에 서울의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고 이형모 교수는 1949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1959년부터 Medical College of Virginia에서 근무했다. 제 11대 미국 이식외과학회(American Society of Transplant Surgeons, ASTS) 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의 장기이식법인 National Organ Transplant Act의 통과에 주도적으로 기여했다. 또한 미국의 이식 장기 및 환자 관리 시스템인 United Network for Organ Sharing (UNOS)의 기틀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여, 전 세계의 장기기증 및 이식에 윤리성 및 투명성을 확립했다. 이번 제1회 기념 강연에는 이형모 교수에게 지도받은 바 있고 세계이식학회 회장을 역임한 Francis L. Delmonico교수가 ‘Organ Transplantation Worldwide : the Current Realities’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금지 및 제한 유전자검사항목 일부를 제외하고 잔여배아 연구대상 질병을 확대하는「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11월 25일부터 2017년 1월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래 별첨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등) 개정안에는 금지 및 제한되는 유전자검사 중 과학적 근거가 입증된 11개 유전자를 제외하는 내용을 포함하였다. ‘07년도에는 과학적 증명이 불확실하여 국민을 오도(誤導)할 우려가 있는 유전자검사 28개를 금지 및 제한하도록 규정하였다. 이번 개정은 금지 및 제한되는 유전자검사의 과학적 근거를 재검토하여 과학적 근거가 입증된 유전자검사는 금지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금지 유전자 중 8개, 제한 유전자 중 3개가 제외된다. 금지 유전자 제한 유전자 번호 검사항목 유전자명 번호 검사항목 유전자명 번호 검사항목 유전자 1 고지질혈증 LPL 5 비만 Leptin 1 백혈병 BCR/ABL 2 고혈압 Angiotensinogen 6 알코올분해 ALDH2 2 신장 PHOG/ SHOX 3 골다공증 ER 7 천식 IL-4 3 암/유방암 p53 4 당뇨병 IRS-2 8 천식 bet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가 중소병원들의 간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간호 인력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중소병원 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권역별로 대구(2일)ㆍ광주(9일)ㆍ서울(14일)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간호 인력 취업 사업에 대한 소개 △유휴 간호사 채용 우수사례 발표 △간호 인력 취업사업의 방향 △중소의료기관 권역별 간담회 △의료 인력 수급 관련 자율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미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대한간호협회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간호인력취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병원협회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원활한 확산을 위해 간호 인력 공급을 해소하고자 유휴 간호사 발굴, 교육 및 취업 연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소병원협회는 신규 간호사들이 경력 관리상 중소병원 보다는 대형병원을 선호하고 있는 점과 근무여건에 따른 중소병원에서 대형병원으로 이직하는 데 따른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유휴 간호 인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소병원협회 이송 회장은 “중소병원의 간호 인력난은 오래 전부터 난제로 남아있지만 여전히 해결하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 있다”며 “잦은 이직에 따른 신규ㆍ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GE헬스케어의 PET-CT장비인 ‘Discovery IQ’를 도입하며 하드웨어적인 면을 더욱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Discovery IQ’PET-CT는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된 최신의 첨단 장비로, PET-CT최초로 Dual Acquisition Channel이 구축 되었으며, 새로운 개념의 최신 기술(Q.Clear, Quantitative PET)이 탑재된 장비이다. 이 장비는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 병소의 크기 및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있어, 오차율이 생기지 않고 안정적인 값을 측정 할 수 있다. 또한 2mm로의 작은 병소까지 감지 할 수 있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고 있다. 그리고 검사 도중 환자의 호흡이 움직임으로 인해 영상이 퍼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은 작은 병소 진단에 방해가 되어 암환자의 방사성 치료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계획을 잡기 어렵게 되고 치료 효과를 제대로 파악 할 수 없게 한다. 그러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도입한 'Discovery IQ'는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에 의한 영상 왜곡 보정 기능을 갖춰 진단, 치료계획, 치료효과평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기분이에요.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전남 목포에서 거주중인 순시우엉(33.여)씨는 퇴원을 앞두고 활짝 웃었다. 중국 하얼빈에서 7년전 한국으로 건너와 결혼한 그녀는 올해 한동안 깊은 고민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다. 심한 두통과 구토증세로 고통받던 그녀는 목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대뇌 혈관의 ‘동정맥 기형’이라는 질환으로 수술받아야 한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막막했다. 대불공단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남편과 어린 아들, 시어머니 등 4인가족의 형편에 수술비용은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었다. 뇌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컸다. 그녀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보였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지난 6월 전남도와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 포함) 의료비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던 화순전남대병원은 그녀의 딱한 사정을 듣고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04년부터 국내 최초로 뇌종양 전문클리닉을 운영, 탄탄한 치료역량을 갖고 있다는 병원의 명성도 그녀에겐 큰 위안이 됐다. 그녀는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 ‘감마나이프 퍼펙션’으로 수술받았다. ‘감마나이프 퍼펙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