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지난 3일 수요일 지하1층 대강당에서 직원들의 감염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감염관리 주간행사 UCC 공모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직원들의 감염관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손위생 체험, 주사침 찔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주사바늘 체험, 호흡보호구 밀착도 검사와 같은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구성했으며, 리우 올림픽 개최를 맞아 감염관리 실장(감염내과 곽이경 교수)의 '지카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특강도 진행됐다. UCC공모전 시상에 앞서 손씻기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 졌으며, 공모전에 참여한 총 9개부서중 대상은 영상의학과(당신도 예외일 순 없다), 최우수상 방사선종양학과(시그널 시즌2 감염의 시작), 우수상 물리치료실(태양의 후예 버전 감염관리)이 수상했다. 감염관리 실장 곽이경 교수는 "이번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통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보다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최근 고양시와 '감염병 위기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육, 병문안 개
뇌사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만성질환자 1명에게 새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다. 4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지난 2일 뇌사판정을 받은 오세옥(59)씨가 신장 1개를 기증해 만성질환자의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1997년 심장수술을 받는 등 몸이 약했던 오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불의의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자신의 건강한 장기를 기증해줄 것을 당부해왔다. 가족들은 뇌출혈로 치료를 받아오던 오씨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지자 오씨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지난 2일 뇌사판정을 받은 오씨의 신장 1개를 만성질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오씨의 가족들은 “몸이 약해 지병을 앓아오면서 누구보다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껴왔고 그러기에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하셨다”면서 “장기를 기증받은 분이 건강하게 잘살 수 있다면 고인도 하늘나라에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센터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힘든 결정을 해준 고인과 유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새 생명을 받은 환자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지난 3일(수)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진산과학고 1학년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난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인천진산과학고를 포함한 부평구 관내 고등학교 14곳과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이운정 교수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응급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 성인•영아에 대한 심폐소생술 실습,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필요한 응급처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심장의 활동이 멈췄을 때 인공호흡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조직으로 산소를 공급, 뇌의 손상 또는 사망을 지연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실시하는 응급치료법이다. 특히 호흡이 중지돼도 4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뇌손상 가능성을 낮춰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가톨
지난 7월7일 보건복지부가 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 중심의 고혈압‧당뇨 환자 전화상담에 수가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시범사업에 참여 여부를 놓고 각 지역, 각 직능 그리고 대의원회 등 모든 의료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의견 조회 결과 조건부 찬성이 조금 우세하자 의협은 7월19일 복지부에 시범사업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의료계는 전화상담 시범사업이 원격의료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와, 일차의료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중에서 후자를 택한 것이다. 7월29일 열린 복지부-의협 간 ‘의료정책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의협은 3가지 조건부로 시범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3가지 조건은 ▲현재 추진하는 사업이 원격의료와는 연관성이 없으며, ▲의협이 주도하는 시범사업이 되어야 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주체를 일차의료기관으로 한정시킨다는 확실한 보장이다. 복지부도 당일 ▲전화상담을 통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원격의료와 연관성이 없으며, ▲순수하게 일차의료기관만으로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대면진료 원칙이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사경센터·아동재활클리닉)는 오는 8월 28일 일요일 오전 9시30분 별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2016 아주 소아재활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소아재활 강좌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 간호사, 재활치료사, 교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발달지연과 사경의 진단 및 치료, 신생아 귀 변형 교정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발달지연의 위험신호 △말이 늦은 아이 △이해력이 늦은 아이 △걸음마가 늦은 아이 △개구쟁이 운동치료 △목이 삐딱한 아기의 진단 △목이 삐딱한 아기의 치료 △머리가 납작한 아기 △신생아 귀 교정 등 질환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재활의학과 임신영 교수와 박혜정·김선희 선임기사가 강의한다. 참가신청은 8월 21일까지 ‘임신영의 소아재활강좌’ 홈페이지(http://www.사경.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등록은 받지 않는다. 문의: 재활의학과 ☎ 031-219-5283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만성질환 관리 중심으로 일차의료 활성화 수가 정책이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 질 높은 일차의료 인력양성제도의 확립이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조성진 교수(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교실, 지역사회일차의료시범사업 공동추진위원장, 사진)는 대한의사협회지 최근호에 ‘일차의료 활성화 개편방향’이라는 기고문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일차의료가 제대로 작동하면 불필요한 의료낭비를 줄여 의료비도 절감되고 의료자원을 효율적 활용하여 의료의 질도 향상된다. 조 교수는 국내 연구자들이 제시하는 활성화 정책방안을 ▲일차의료 주치의 등록의무제 및 등록한 환자에 대한 혜택 ▲전문과 진료에 대한 의뢰필수제도 및 의뢰환자 혜택 ▲일차의료 재정 강화 정책 ▲질 높은 일차의료 인력양성제도 및 개원 진입장벽 등 크게 4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보건의료정책은 의료환경과 문화에 따라 수용가능한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의사의 상담시간에 충분히 보상하고 단골의사를 정하면 환자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방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4개 지역에서 시행되는 '지역사회일차의료시범사업'은 이러한 취지를 살린 최초의 보건복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영철)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암예방 홍보캠페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국립암센터·전국 11개 지역암센터와 연계,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홍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세대 암예방, 지금부터 준비합시다’라는 모토 아래 전문프로그램 도입,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홍보물 개발,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방학기간중 교사들을 대상으로 암예방 교육도 추진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3정도의 암이 예방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미국 국립암센터(NCI)에서는 암사망의 75%는 식이·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사업과 같은 2차암예방 비중이 높고, 암예방 홍보·교육 등 1차암예방 프로그램 비중은 낮다. 1차 암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은 보건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소년보다는 성인과 노인대상 프로그램 비중이 높다. 19세 미만의 청소년기는 발암인자에 가장 취약하며 성인기 암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많음에도 불구, 암예방프로그램은 빈약한 편이다. 어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의료관광객 건강검진 초청 이벤트를 마련했다. 3일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선도의료기관 해외거점 구축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사하공화국 의료관광객 대상 종합건강검진 행사를 8월 2일(화)부터 9일(화)까지 개최한다. 동산의료원은 지난해 러시아에 문을 연 ‘한국-사하 대구동산 라이프센터’를 통해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지역의 의료관광객 30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8월 2일 한국에 도착해 오리엔테이션과 환영만찬을 가진 후 3일 오전 종합건강검진을 받는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대구시 선도의료기관(BL성형외과, 맥치과) 팸투어, 대구 시티투어 등 관광일정도 가진다. 야쿠츠크에서 가족과 함께 매년 동산의료원을 찾는 디오도로바 베틀라나(여, 35세)씨는 “남편과 딸 등 온가족이 3년째 동산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올해는 은사님과 손녀도 함께 왔다. 매년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과 친절한 의료진을 경험하며 우리 가족의 건강을 믿고 맡긴다. 계속 발전해 나가는 의료서비스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권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이 8월 3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동남권역 소방서 구조구급대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방사능 재난 대비 초동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방사능 재난 대비 초동대응 역량강화 교육’은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와 방사능 방재대책법 제36조 및 동법시행령 제33조(방사능방재교육)에 따른 것이다. 기장소방서, 해운대소방서, 금정구소방서, 특수구조단 소속 구조구급대원 등 동남권 지역 소방서 구조구급대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최철원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주임과장)이 방사선의 인체영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전문가들이 방사선 계측기 및 개인 피폭 선량계 사용법, 방호복 착탈의, 방사능 오염 환자 제염 처치법 등의 실습 교육을 제공하여 구조요원들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0월 21일 처음으로 기장소방서 구급대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방사능재난대비 방사선인체영향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방사능 재난에 대비하여 지역 구급대원들의 초동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인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류장으로 오던 버스 노선이 기존 5개에서 9개 노선으로 증설됐다. 3일 인천성모병원은 정류장은 기존 561번, 721번, 760번, 760-1번 노선에 1번, 14-1번, 20번, 526번, 43번 노선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신규 개설된 43번(왕길동-동수역)과 1번(왕길동-인천성모병원) 버스는 서구에서, 14-1번(부평CGV-서창2지구), 20번(송내역-소래포구역), 526번(삼산체육관역-희망천 입구) 버스는 남동구에서 인천성모병원 앞을 지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대장암, 위암, 폐암, 유방암 등 각종 적정성 평가 1등급과 인천•부천지역 최초로 직장암‧폐암 동시 로봇수술 성공, 로봇수술 200례 달성,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의료의 질을 인정 받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이번 버스노선 개편으로 그동안 인천성모병원으로의 접근이 불편했던 남동구 지역 주민들의 시름을 다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게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와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3일 오전 7시30경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지난 7월초 현지조사를 받다가 자살한 안산시 모 비뇨기관의원 원장 사건과 관련 공동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1인 시위를 통해 ▲복지부는 살인자 강도태 이제란 배완복 즉각 파면하라 ▲의사도 국민이다. 헌법기본권 보장하라 ▲사람 죽인 강압조사 책임자를 파면하라 ▲살인적 행정행위 즉각 중단! ▲현지조사 개선하고 급여심사기준 완전 공개하라 ▲인권유린 무한 갑질 복지부는 얼마나 더 의사를 죽일 셈이냐! ▲행정살인 웬 말이냐 복지부는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세긴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초·중·고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종사자 대상 결핵·잠복결핵 검진이 의무화된다. 또한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환자 등에 대한 사례조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을 2016년 8월 4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OECD 최하위의 결핵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2016년 2월 3일 개정·공포(’16.08.04. 시행)된 「결핵예방법」의 세부내용을 규정하는 것이다. 지난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수립·발표한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학교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종사자는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는 결핵으로부터 영유아와 학생,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고, 학교와 병원 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결핵검진은 매년, 잠복결핵검진은 근무기간 중 1회 실시한다. 또한 해당 기관의 장에게는 ▲결핵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정기적 교육 실시, ▲결핵환자 등에 대한 사례조사·역학조사 협조, ▲교직원·종사자에 대한 결핵·잠복결핵
서울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국제저명학술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의대는 최근 연구진(핵의학 정준기 ․ 윤혜원 ․ 강건욱 ․ 이동수 교수, 신경외과학 백선하 교수 ․ 영상의학 김현진 ․ 김영일 교수, 의과학대학원 정태문 ․ 나주리)이 ‘Dihydropyrimidine Dehydrogenase is a Prognostic Marker for Mesenchymal Stem Cell-Mediated Cytosine Deaminase Gene and 5-Fluorocytosine Prodrug Therapy for the Treatment of Recurrent Gliomas’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Theranostics’의 금년 10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한다고 3일밝혔다. 연구팀은 줄기세포에 cytosin deaminase 유전자를 도입, 항암제와 함께 뇌종양을 치료하고 그 결과를 분자영상법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논문이 게재된 Theranostics는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8.854로 분자영상 진단 및 치료법 분야의 최고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서기관 임대식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단(기반조성팀장) 파견 복귀를 명함. 인구정책실 아동권리과장에 보함.*인구정책실 아동권리과장 서기관 김일열 질병관리본부 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에 보함.*사회복지정책실 지역복지과 서기관 박민정 보건복지부 근무를 명함. 읍면동 복지허브화추진단(기반조성팀장) 파견 근무를 명함.(2016. 8. 3부터 2017. 5. 31까지)
한의학계에서 전통적인 진단법이라고 주장하는 '진맥'의 타당성에 대해 검증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민간 연구단체인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이하 과의연)은 한의사 면허를 보유한 이들을 상대로 진맥을 실제로 성공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과의연은 "한의학의 근원을 이루는 기-경혈-음양오행-사상체질 등의 원리와 개념들은 과학이 발달할수록 입증은 커녕 의구심만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한의사의 진맥 진단을 믿고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값비싼 한약을 구입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진맥으로 한방 원리로 진단하는 기기(맥진기 등)를 개발하라고 막대한 예산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의연은 "우리는 진맥은 진단적 가치가 없는, 단지 환자들을 현혹시키는 퍼포먼스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한방에서 말하는 진맥의 원리는 초능력 수준으로 허무맹랑하며, 진맥의 진단적 가치를 지지하는 임상적 근거나 과학적 근거 또한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맥이 허구라면 환자들은 속고 있는 것이고, 맥진기 개발에 투입되는 예산도 헛되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라며 "냉전시대 미국이 초능력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