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8월 ‘폐암 예방의 달’을 맞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강좌를 네 차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8월9일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유방암 예방과 최신 치료(8월10일 14시, 유방외과 김지영 교수) △항암치료의 부작용 관리(8월16일 15시, 종양혈액내과 이진희 전담간호사) △폐암 예방과 최신 치료(8월18일 15시, 호흡기내과 박광주 교수) 강의를 통해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라 미리 전화신청을 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2011년에 지정받았고,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2016년도 지역암센터 우수사업기관’에 선정됐다.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이 센터가 추구하는 목표이며,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의 암경험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블로그·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건강정보 등이 센터에서 제공하는 대표적 서비스다.
인하대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규성 교수)는 인천 지역의 보건사업을 활성화시키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인하대병원 인천금연지원센터는 성인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금연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각 지자체들의 금연사업을 적극지원하며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으며 감사패를 수여 받게 되었다. 김규성 센터장은 감사패를 받으며 “인하대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건강의 시작인 ‘금연’사업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성공이 어려운 흡연자뿐 아니라, 직접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 사회적인 약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연성공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하대병원 인천금연지원센터는 1박 2일간의 일반지원형 금연캠프, 4박 5일간의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7월 21일 본부 회의실에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결핵검진 시범사업을 전격 추진한다. 국내 결핵환자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7%, 잠복결핵감염률도 50%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인 결핵환자 수는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결핵유병률이 가장 높은 노인연령층에 대한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전염원 확산을 방지하고자,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노인요양병원 환자 5,000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최근 2년 이내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며, 방사선 촬영실이 없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판독을 실시하지 않는 수도권 소재 노인요양병원 30~50곳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협회는 장애인 리프트가 설치된 검진차량을 이용해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관리의사 1명, 방사선사, 임상병리사(간호사), 운전원 각 1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국가결핵관리지침에 따르면 노인층은 결핵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연 1회 이상 결핵검진을 권고하고 있으나, 실상 이러한 검진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노인요양병원 등에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이 사비를 들여 공용차량으로 기증한 올뉴카니발이 협회 스티커를 달고 회원병원의 권익향상을 위한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 25일 병원협회는 공용차량인 올뉴카니발이 출장이 잦은 사무국 직원들이 회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역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회관건립 기금 기부 등은 있었지만,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비를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정용 회장은 “지방 출장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간적·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공용차량 활용으로 일부 해소되길 바란다”며 “더욱 회무에 집중해 회원병원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병원협회는 직원들의 차량 사용 신청을 받아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공용차량을 배차할 예정이다.
“왜 우리가 심평의학이라고 하는, 심평원의 잘못된 급여기준에 맞춰서, 돈 몇 푼 아끼겠다고 의학적 원리를 무시하는 진료를 해야 하는가? 사람을 죽음에 몰고 가는 잘못된 행정 폐해를 당해야하는가? 이번에 이 사태를 계기로 급여기준, 심사기준의 완전한 공개를 요구해야한다.”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앞에서 의사 80여명이 ‘강압적 현지 조사에 유명을 달리한 안산 모 원장을 애도하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의 자살 강요하는 행정 살인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는 집회를 가졌다. 추모집회는 80여명의 의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집 의혁투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안산 모 비뇨기와 원장을 추모하는 묵념에 이어 이호준 안산시의사회 회장의 추모사, 어홍선 대한비뇨기과의사회 회장의 추모사,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전 기획이사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추모사에서 안산시의사회 이호준 회장은 “사마귀가 손바닥에 있을 수 있고 발바닥에 있을 수 있는데 치료의 청구방식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부당청구라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내과의사인 나로서는 처음 들었던 일이다. 이 것이 유명을 달리할만한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보톡스 관련 대법원 판결로 보건의료계에서는 ‘그럼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건도 적용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떠오르고 있다. 이 의문에 의료계는 전혀별개라는 입장은 반면 한의계는 일맥선상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21일 대법원은 치과의사도 미용목적으로 눈가나 이마에 보톡스를 시술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하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환송한바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는 “치과는 한방과는 전혀 다르다”는 입장이다. 22일 대한의사협회 조정훈 한방대책특별위원은 “보톡스 관련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한방사들의 선전전이 더 격화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치과와 한방은 전혀,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조정훈 위원은 “이번 보톡스 관련 대법 판결은 △치과의 악안면외과는 이미 안면을 다룬다 △두개 골절도 건강보험 지급했다 등등과 함께 △의학과 치과학은 학문적 원리가 같다는 게, 다시 말해 같은 해부학, 생리학 등등 현대의학, 과학 지식을 공유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의사는 학문적으로 다른 영역이라는 것이다. 조정훈 위원은 “한방의 경우 이미 대법원에서,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의학과 한방은 원리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한
“연구중심병원 도약으로 최신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임상연구의 거점이 되겠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22일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교수연구동 GSK홀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이남호 전북대총장, 강명재 병원장과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철웅 전라북도복지여성보건국장, 송창호 전북대의학전문대학원장 등 관계내빈과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다짐을 공식화 하는 자리. 선포식에서는 특히 전북대병원의 연구의지를 다짐하고 세계적인 임상연구의 거점이 되기 위한 각오와 비전을 선언했다. 이남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전북대병원이 진료중심에서 연구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진료를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기반을 바탕으로 첨단 보건의료 개발과 산업화, 보건의료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고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도 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의 국책임상시험센터(기능성식품,의약품,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이 환자중심 병원문화 정착과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정신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CS선포식을 열었다. 지난 21일 오후 4시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CS(고객만족, Customer Satisfaction)선포식은 장세호 병원장, 윤철호 진료처장, 이철희 의료질향상팀장과 부서별 CS리더를 포함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내부공모를 통해 선정된 ▲2016년 CS슬로건 발표 및 시상과 ▲CS활동 경과보고, ▲2016년도 부서별 CS리더 소개 및 ▲CS강사 배지 수여, 전 직원이 함께하는 ▲CS서비스헌장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장세호 경상대병원장은 “CS는 단순한 친절에 따른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이끌어 내야한다.”며 “CS 선포식을 통해 고객경험에 따른 맞춤의료서비스 제공하여 지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안산 비뇨기과 원장의 자살과 관련, 보건복지부의 자살강요 행위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 의혁투는 “일주일 전 안산시 A비뇨기과 원장이 강압적인 현지조사에 따른 스트레스로 자살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자살이 아닌 보건복지부에 의해 자행된 행정테러에 의한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안산시 A비뇨기과 원장은 올해 5월 현지조사를 받았는데, 그 이유가 손바닥 사마귀 제거 시술을 보험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의혁투는 “대다수 의사들은 손바닥, 손가락, 발가락, 발에 난 사마귀는 업무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급여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심평원 검색에도 그렇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의혁투는 “설사 비급여인 사마귀를 급여로 청구했다 해도 그게 의사를 자살로 몰만큼 괴롭히고 처벌해야 하는 일인가? 이번 일은 비급여든 급여든 진료비 총액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가 자기 이익을 위해 비급여를 급여로 청구할 필요가 없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이것은 허위청구가 아니라 착오청구일 뿐이고, 건보공단에서 의사가 아닌 환자에게 돈을 환수해야할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보건복지부의
대한의사협회는 안산 비뇨기과 원장의 최근 자살과 관련,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복지부 실사 및 관련제도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22일 요구헀다. 의협은 “금번 안산 비뇨기과 원장님의 비통한 소식은 그동안 수차에 걸쳐 현 실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요구한 사항임에도 합리적인 시정이 되고 있지 않은 안타까운 현실에서 발생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11만 의사회원들의 아픔이다.”라고 밝혔다. 공단의 현지 확인과 복지부 실사를 개산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금번 실사와 관련된 유관기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공단 현지확인 시점부터 복지부 실사 과정 전반에 걸친 상세한 경위와 절차 등을 상세히 재조사하여 공개하다. 조금이라도 과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에 대해 철저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는 등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규제위주의 해정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했다. 의협은 “공공성과 국민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의사들에게 일방적인 희생과 봉사를 강요하고, 규제와 통제 위주로 의료기관을 억압하는 정부시책이 오늘날 이런 비참하고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했다. 11만 의사는 분노하며, 이에 정부부처는 통렬한 자기반성과 대
경기도의사회도 지난 21일 대법원의 치과의사 미용목적의 안면시술 가능 판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 21일 의사 면허 없이 보톡스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치과의사 정 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 유예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앞서 1, 2심은 “정씨의 시술이 치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치 외과적 시술에 해당하지 않고 눈가와 미간의 주름이 질병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정씨의 시술이 치과의사의 면허 범위를 넘는다”고 유죄로 판단한 판결을 뒤집는 것이다. 22일 이와 관련 경기도의사회는 “국가가 의료인에게 면허의 범위를 정해 주는 것은 직능간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라는 의미이다. 이는 국민이 국가에 부여한 숭고한 사명이며, 그 어떠한 논리나 이론으로도 훼손되어서는 안 될 최우선 과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직능 마다 가능한 영역이 있다는 것ㅇ다. 경기도의사회는 “치과 의사의 직무는 의료법에 따라서, 치과 의료와 구강 보건지도를 임무로 한다고 정해져 있다. 보톡스로 미간 주름을 펴고 이마 주름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6년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S등급’을 획득하여, 2014년에 실시한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22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12년부터 작업환경측정기관의 평가를 도입하였으며, 2년마다 작업환경측정 및 시료분석 능력, 작업환경측정 결과의 신뢰도, 시설 및 장비의 성능, 교육이수 등 제반 사항을 토대로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2016년 평가는 전국 작업환경측정기관 151곳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하였으며, 평가결과 S등급은 25개소, A등급은 84개소, B등급은 39개소, C등급은 3개소의 기관으로 공표하였다. 고용노동부는 ‘S등급’을 받은 작업환경측정기관에 대하여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정기점검을 2년간 면제하는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직업환경의학과 검진파트는 직업 관련성 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진단(일반 및 특수)과 업무관련성 평가 및 직업복귀를 위한 업무수행 능력평가를 하고 있으며, 작업환경측정파트는 근로자들이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력과 장비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원내에 있는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2016년 상반기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하는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의료진 5명이 선정되어 3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신진연구자는 김현지(이비인후과), 변지원(피부과), 이주영(소아청소년과), 좌경림(재활의학과), 김나래(안과) 교수다.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은 연구력이 왕성한 신진교수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며, 신진교수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우수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후 김현지 교수는 가변중력장치를 이용한 우주멀미 동물모델의 구축 및 뉴로모듈레이션 치료 효과, 변지원 교수는 유아 혈관종의 발생 기전, rapamycin의 치료 기전 입증 및 새로운 치료 표적 발견, 이주영 교수는 폐혈관 형성 및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에 관여하는 조절 인자의 상호작용 규명, 좌경림 교수는 뇌졸중모델에서 타우 단백질의 번역 후 변형에 대한 재활치료의 효과, 김나래 교수는 녹내장 여과수술 실험모델에서 중간엽줄기세포가 결막하 섬유화에 미치는 영향 (신진연구후속사업)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뇌염하면 모기에 의한 일본뇌염을 떠올리지만 정작 이와 같은 바이러스성 뇌염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 자가면역뇌염이다. 심각한 뇌기능 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뇌염은 세계적으로도 급증하고 있는데 최근 효과적인 치료법이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순태․주건․이상건 교수는 난치성 자가면역뇌염 환자에게 림프종이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표적 면역치료제인 리툭시맙(Rituximab)과 토실리주맙(Tocilizumab)을 사용한 결과, 약 80%의 환자가 완치되거나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자가면역뇌염은 높은 사망률과 심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나타내는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뇌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주로 기억소실, 의식저하, 뇌전증발작, 이상행동 증상이 나타난다. 2007년 항NMDA수용체 뇌염 진단법 개발이후 다양한 종류의 자가면역뇌염으로 판정된 환자가 최근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간 약 1,200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확진되는 환자는 100~200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치료법은 초기 연구단계에 있으며, 스테로이드나 면역글로불린 투여 등 고전적인 면역 치료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7월 22일(금) 오후 4시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에서 「호스피스-연명의료법 후속조치 민관추진단」(공동단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권덕철, 대한의학회장 이윤성)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관추진단은 ’17년 8월에 시행되는(‘16.2.3 공포)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호스피스-연명의료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정부, 의료계, 종교계, 법조계 등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되어 호스피스-연명의료법 하위법령 마련 등 후속조치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정책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연명의료 결정부분은 2018년 2월 시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기관에서 담당의사가 말기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의사(意思)에 따라 작성하는 연명의료계획에 관련된 사항과 비암(非癌)성 질환에 대한 호스피스 서비스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연명의료계획은 임종과정에서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에 대한 진료를 어떻게 할 것인지 환자의 의사에 따라 미리 결정하는 것이다. 연명의료계획서 부분은 환자가 명확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설명해야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