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부터 독성을 가진 뱀이나 벌레에 물려 응급실 진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야외활동 시에는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 풀숲이 우거진 곳에 들어가거나 풀밭에 드러눕는 행동 등은 피하고, 민소매나 반바지보다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향수나 향이 있는 로션, 비누 등은 삼가는 등 피해를 예방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윤순영 응급의학 전문의는 뱀에 물린 경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뱀에게 물린 후, 절대 뱀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다시 물리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독을 빼기 위해 물린 곳을 입으로 빠는 행위나 피부를 절개하는 행위는 금해야 하며, 물린 부위가 부을 수 있으므로 꼭 끼는 장신구나 옷 또는 신발 등을 제거하도록 한다. 물린 팔·다리는 심장보다 낮게 위치하도록 하고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 부목 등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으며, 중독의 증상이 없어도 119를 이용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물린 팔·다리를 세게 묶거나 얼음을 대는 것도 금기 행동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1주일간 카자흐스탄 의사에게 다양한 외과수술법을 전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방문자는 카자흐스탄 우랄스크시립병원의 응급외과장인 Zhaishev Kuanysh Kutushevich씨이다. 자이쉐프씨는 외과전문병원인 민병원에서 주관하는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 유수병원을 돌며 선진 수술법을 견학 중이다. 9일부터 1주일간은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질환의 외과수술을 참관한다. 자이쉐프씨는 첫 견학으로 9일 오전 실시된 위암환자의 수술을 참관했으며, 집도의사인 이문수 병원장으로부터 위암수술법을 배웠다. 이문수 병원장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위암수술의 대가다.
정부는 성인남성의 흡연율을 오는 2020년에 29%까지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10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기획재정부(장관 유일호)는 2015년 성인남성흡연율이 잠정 39.3%로 나타났으며, 향후 담배광고 및 판촉 규제 강화 등 추가적인 비가격 금연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인남성흡연율 39.3%는 지난 2014년 43.1% 대비 3.8%p 감소한 수치이다. 공식 통계가 산출되기 시작한 이래 최초로 30%대로 진입한 것이며, 역대 최고 감소폭에 해당한다. 복지부는 “이러한 큰 폭의 흡연율 감소는 2015년 1월 단행한 담뱃값 인상하고, 금연지원 예산을 2014년 113억원에서 2015년 1,475억원으로 확대한 결과이다.”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국가차원의 흡연율 목표인 2020년 성인남성흡연율 29%를 달성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비가격 금연정책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금년 12월 시행예정인 담뱃갑 경고그림 제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령 작업을 마무리하고, 담배진열시 경고그림을 가리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 외과팀이 지난 4월말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 구연상’과 ‘젊은 의학자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는 국내 외과분야 학회 중 가장 권위있는 학회인데 이번 국제심포지움은 전세계 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대학병원 외과팀에서 3개의 상을 수상한 것이다. 대부분 담석증의 경우 기존에는 개복수술 또는 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뚫어 복강경을 이용해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는데 건양대병원 외과팀은 배꼽 부위에 하나의 구멍을 뚫어 내시경과 수술장치를 동시에 삽입해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을 소개했다. 특히 건양대병원만의 표준술기를 정립하여 선보인 간(肝)을 견인하는 특수장치를 추가로 삽입해 수술을 시행한 결과, 시야가 넓게 확보되어 기존 3-4개의 투관침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면서도 흉터가 작고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담도결석 재수술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법을 소개해 우수구연상을 추가로 받았으며, 외과 이예지 전공의는 담도암 수술 후 대동맥 주변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 교수)는 지난 5월3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뇌졸중 환자의 재활서비스 지역연계체계 수립을 위한 한일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하고,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뇌졸중 재활의 한일 전문가들이 모여 뇌졸중 환자의 재활서비스 지역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최신 지견과 한국의 지역의료 연계체계 현황을 공유했다. 또, 일본 지역의 연계체계 개발 배경과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날 세미나에는 인하대병원 정한영 교수(재활의학과)를 비롯하여, 강원대재활병원 한태륜 병원장, 건국대 이건세 교수(예방의학과), 대한뇌신경재활학회장 김연희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국립재활원 김완호 과장(공공재활의료지원과), 가천대 임준 교수(예방의학과), 원광대 오경재 교수(예방의학과), 충남대 김제 교수(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협의회장), 충남대 손민균 교수(재활의학과), 제주대 한은영 교수(재활의학과), 고용노동부 주평식 과장(산재보상정책과), 대한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등이 좌장 및 패널로 참석
결핵협회가 결핵 유소견자 관리 미흡, 미소꿈터 운영 부적정 등 14개 사안을 지적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한결핵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데 이어 ‘종합감사 처분요구서’를 복지부 홈페이지에 지난 2일 공개했다. 결핵협회는 결핵 및 결핵후유증환자 진료환경 개선 지원사업의 관리 부적정을 지적받았다. 복지부는 결핵협회에게 ‘결핵 및 결핵후유증환자 보호시설 진료환경 개선비 지원사업’ 예산이 실질적으로 결핵환자의 치료와 자활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시설 점검시 교육 안내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도록 경고했다. 또 정산과정에서 개인생활비로 사용이 확인된 지원금 4,500,000원을 회수하도록 했다. 또한, 2013년 보건복지부 정기종합감사에서 정산 소홀로 인한 관련자 주의조치가 있었음에도 정산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자에 대하여 엄중 경고 처분하도록 했다. 결핵협회는 엑스선 검진결과 결핵 유소견자에 대한 관리 미흡을 지적받았다. 복지부는 결핵협회에게 엑스선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로 밝혀진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진단계부터 홍보, 검진 독려 등의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결핵협회는 연구개발사업 관리 부적정을 지적받았다. 복지부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안으로 시끌시끌하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대표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관계자에게 물었다. 침묵하는 이유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거다. 하지만 담배소송이 진행 중인 담뱃갑 경고 그림의 위치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입장을 밝힌 것을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4월22일 담뱃갑 경고그림을 상단에 위치하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의 철회를 권고한바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지난 5월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건강증진법의 취지 자체를 훼손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5월13일로 예정된 규개위 재심에서 경고그림 위치에 대한 담배회사 자율 결정 권고가 취소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담배소송 중이지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시의 적절하게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대한 최고권위의 전문가단체이다. 담배 사례처럼 가습기 살균제 사안도 입장을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의협 관계자는 옥시 사안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의협 산하
* 9일,*빈소 제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 (t. 064-717-2900), *발인 5월12일, *문의 제주도의사회 사무국 (t. 064-757-4640)
보건복지부는 5월10일(화) 방문규 차관 주재로 제2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연두업무보고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방안’ 수립 방향 △보건의료부문 서비스 발전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후속조치로 연두업무보고(8개)와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4개)에서 제안된 총 12개 과제 이행상황 및 관계부처 협업 체계를 점검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최신 초정밀 방사선 암 치료기인 Versa HD를 최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Versa HD는 연세대학교병원 암센터와 부산대학교병원 암센터에 이어 충북대학교병원에 세 번째로 국내에 도입돼 최고 수준의 방사선 암 치료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ersa HD는 그 명칭에서 ‘다재다능 (versatility)’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듯이 환자의 몸 바깥에서 방사선을 발생시켜, 몸 안의 종양을 치료하는 체외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가장 최신 장비이다. 암의 모양이 복잡하고 정상조직과 매우 인접한 경우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 뿐 아니라 영상 추적 방사선치료(image-guided radiotherapy, IGRT)와 체부 정위 방사선치료(stereotactic body radiotherapy, SBRT)도 구현 가능하고, 고선량률 치료로 치료시간을 기존보다 3분의 1가량 단축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특히 폐나 간 등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종양의 치료는 치료의 재현성 관점에서 취약할 수 있는데 방사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지난 4월 30일 ~ 5월 5일의 기간 동안 이란을 방문, 이란 정부와 보건의료기술의 발전 및 암 병원 건립 지원을 협의했다. 또한 이스파한 의과대학 (Isfahan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 Health Service)과 연구, 교육 분야의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이란 방문 기간 중 5월1일, 보건복지부 잘랄 네일리 (Jalal Naeli) 차관을 만나서 보건분야 기술 지원과 이란에 신축될 암 전문 병원의 건립 및 운영의 기술 지원을 하기로 협의했다. 5월3일에는 이란의 대표적인 의과대학인 이스파한 의과대학을 방문, 양 대학 간의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과 연구, 의료 인력 및 학생 간 상호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이번 방문의 성과를 계기로 현지의 보건의료환경 발전에 도움이 되고 민간 부문 교류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장 김용하(행정원장) ▲위원 안병익(건설본부장), 황원민(신장내과), 김종엽(이비인후과), 문주익(외과), 김정신(건양대 의료공간디자인학과), 이현진(건양대 의료공간디자인학과), 이미향(건양대 간호학과)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5월13일(금) 오전 9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7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병협을 새롭게 이끌어갈 제38대 회장을 선출하며‘보건의료개혁을 위한 향후 2년간의 과제와 병원계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오후 3시20분부터 진행되는 정기 총회에서는 2015사업연도 사업실적 및 감사보고, 2016사업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토의안건 심의를 가진다. 또한 현 박상근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2년간 병원협회와 병원계를 이끌어갈 제38대 회장도 선출된다. 이번 회장선출은 대한중소병원협회 홍정용 회장(병협 부회장)과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병협 부회장)이 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37명의 임원선출위원의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한편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고령화 시대의 노인 보건복지정책 방향’(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주제로 오전에 특별강연이 펼쳐지며,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병문안문화개선 공모전 시상, 대한병원협회장 표창, JW중외(박애·봉사)상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어버이날을 맞아 외래 및 입원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감사와 나눔의 행사를 개최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신경과 신병수 교수)의 의료진과 간호사들이 어버이날(8일)을 기념해 신경과와 심장내과 및 노인병동(37병동)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직접 카네이션과 작은 선물을 마련해 전달했다. 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는 고령의 환우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매년 어버이날이면 감사와 나눔 행사를 통해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을 위로해왔다. 올해도 의료진과 간호사들이 병원을 찾은 외래 환우와 환우들이 입원해 있는 병동을 직접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병동생활에 필요한 치약치솔 세트 등 소정의 기념품을 직접 전달하며 어버이날의 참 뜻을 함께 나눴다. 신병수 센터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행사가 많을수록 병동의 환우와 가족들이 마음이 더 외롭고 지칠 수 있기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오랜 병동생활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용길 충남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지난 4월30일(토) 경희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제14차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나용길 교수는 충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하였으며, 미국 버지니아의대 신경비뇨기과 방문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과장,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단장을 맡고 있다. 특히, 나 교수는 여성비뇨기과, 신경비뇨기과, 요실금 분야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평소 대한비뇨기과학회 평의원, 미국비뇨기과학회(AUA), 국제요실금학회(ICS), 유럽비뇨기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배뇨장애, 요실금 및 요로감염 연구 및 치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 교수는 “ 학회 내 활발한 연구와 정보 공유를 통한 요로생식기감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 고 전하며 “ 국민들에게는 요로생식기감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도 준비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장으로 선임된 나용길 교수는 2016년 5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