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년을 맞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은 연명의료결정과 호스피스완화라는 2개의 법률로 분리돼야 한다." 의료윤리연구회가 11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가진 월례 모임에서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사무총장(마취과전문의)이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1년을 뒤돌아본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명희 사무총장은 "연명의료결정법은 지난 2018년 2월4일 전면 시행된 후 1년을 맞았다. 앞으로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추가로 논의할 내용이 몇 가지 있다."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김명희 사무총장은 강연에서 연명의료결정법은 2018년 2월4일 전면 시행되고 그해 3월27일 이례적으로 일부 개정됐다고 했다. 하지만 국가법령집에 따르면 이 법은 2018년 3월27일 시행과 동시에 당일 일부 개정 됐다고 적시하고 있다. 편집자 주) 김 사무총장은 "연명의료결정법은 입법과정에서 연명의료와 호스피스가 믹스됐다. 더 나은 호스피스제도로 발전하려면 궁극적으로 헤어져야 한다."면서 "특히 앞으로 다가올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에서 암투병 임종기케어 등에서 초밀한 호스피스제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
“인천 G병원 36시간 연속 근로 중 전공의 과로사의 진상규명 및 근본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한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가 11일 “인천 G병원 전공의가 31일 오전7시부터 2월 1일 저녁 6시까지 살인적인 36시간 연속 근무를 수행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였다.”면서 이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이 땅에서 다시는 G병원 전공의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 및 관련자 처벌과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노동부는 G병원 전공의에 대한 위법적 노동력 착취 사망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 위법사항 검찰 고발조치를 이행하라! ▲복지부는 주무부서로서 G병원 전공의 착취 사건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전공의, 전임의 노동력 착취 행위에 대한 전반적 실태 조사를 시행하고 위법사항을 엄정하게 조치하라! ▲근로복지공단과 G병원은 전공의 과로사 산재 및 불법 근로행위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배상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3차병원은 저수가 현실론 내세운 전공의, 전임의 의사 노동력 착취 및 불법PA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OECD 최저의 비상식적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원의사협)가 최근 잇따른 의사 사망과 관련, 원인을 왜곡된 의료시스템으로 진단하면서 근본적 개혁 방안으로 ▲필수의료에 충분한 비용 지불 ▲효율적인 응급의료전달체계 마련 ▲보건의료인 법정 근로시간 준수 ▲의료 정상화에 재원 투입을 주장했다. 병원의사협은 11일 ‘정부는 왜곡된 의료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만이 환자와 의료인들의 희생을 막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고,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세밑 정신과환자의 흉기에 사망한 임세원 교수, 지난 4일 응급실 근무 중 사망한 윤학덕 교수, 앞서 1일 당직실에서 사망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두 진료 현장을 지키다 사망했다 이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면 응급의료를 비롯한 필수의료는 영역은 충분한 지원과 비용 지불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의사협은 “일반 외래진료와 입원 등을 통한 수술 및 시술 치료에 비해 응급 의료는 수익성이 낮다.”면서 “전체적인 저수가 상황에서 응급의료 관련 수가는 들이는 노력과 위험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더 낮게 책정돼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병원에서 응급의료에 많은 ㅜ자를 하기 어려워지게 됐다.”고 진단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라는 보도자료에서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의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해주기를 바라며, 국민들이 슬픔을 나누도록 독려해주기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밑 정신과환자의 흉기에 사망한 임세원 교수, 지난 4일 응급실 근무 중 사망한 윤학덕 교수, 앞서 1일 당직실에서 사망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두 진료 현장을 지키다 사망했다는 점에서 경중이 같다는 제언이다. 지난해 말 진료 중이던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가 환자가 휘두른 칼에 숨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난 2월 4일 근무 중이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인 윤한덕 교수가 사망했다. 이에 2월 10일 윤한덕 교수의 영결식이 진행되어 의료계와 국민들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하지만 앞서 명절 연휴를 앞둔 2월 1일 아침에 근무 중이던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년 차가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아들을 잃은 부모는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황망하고, 동고동락하던 의료인 동료들이 망연자실한 채,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에 조용히 장례를 치르며 떠나보내야 했다. 이에 소청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전공의법에서 규정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중국산 혈장분획제제나 원료혈장이 우리나라에 전혀 수입되지 않으며, 국내 제조·공급되는 면역글로불린제제 등 혈장분획제제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혈장분획제제는 사람의 혈장을 원료로 하여 원료혈장 수집 단계부터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B형간염바이러스(HBV), C형간염바이러스(HCV) 등이 존재하는지 1차 확인하고, 2차로 제조공정 초기에 바이러스가 없음을 확인한 후 진행하며,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정(바이러스불활화)을 거쳐 최종 완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울러, 최종 완제품에 대한 HIV 확인시험(3차)을 하여 최종적으로 적합한 제품만을 출하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혈장분획제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원료혈장 단계부터 완제의약품에 이르는 제조·품질관리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공공병원 의료를 공공의료로 잘못 정의하고, 민간병원을 영리나 추구하는 기관으로 간주하여 차별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0일 임시회관에서 ‘공공의료와 공공의료대학원설립의 문제점 및 대안’을 주제로 개최한 강연회에서 주제 발표한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원장이 이같이 지적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시혜적 차원에서 1977년 7월 박정희 대통령 때 5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건강보험의료를 시작하면서, 또한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의료제도 전반을 개혁하겠다면서 2000년 7월 제정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등에서 공공의료에 관한 탐구 부족과 이론 부재가 있었고, 이 때문에 공공의료에서 여러 문제가 있어 왔다고 뒤돌아 봤다. 먼저 공공의료를 국민의 기본권이 아닌 시혜적 제도로 시작한 것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건강보험제도를 유럽 일본 등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기본권 개념에 입각해서 도입했다. 기본권은 헌법적 사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기본권 이념으로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였더라면 정부와 의료계의 의견 접근이 용이하였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국민의료보험을 달성한 1989년 당시 보건사회부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0일 오후 2시에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공공의료와 공공의료대학원설립의 문제점 및 대안'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자는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이다. 앞서 한희철 의협 공공의료대학원설립대응TF 위원장이 인사말에서 “정부는 지난 2000년 이후 했어야 할 보건의료발전계획을 17년간 세우지 않고 있다. 문제는 정부로부터 방향성 없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보건의료 정책에 의협이 대응해야 한다. (정부는 뒤늦게)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작년에 1차 기본 계획을 세웠고, 작년에 2차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발표했다. 의협은 공공의료대학원설립대응TF로 대응 중이다. 문제는 정부가 당정이 함께 강력하게 추진 중이어서 의협TF의 대응 결과가 불투명하다.”면서 “하지만 적극 대응하겠다. 이런 측면에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반대와 대응 방안을 알아보고자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정부가 지난해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발표했다.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관련법에 대해 강력한 통과 의지를 갖고 있다. 의협도 공공의료가 취약지 등에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의료기관 원장의 지시 감독 하에 간호조무사가 채혈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심전도 검사를 하는 것은 위법이다. 8일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연초부터 발간, 배포 중인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 상담사례집 제2판’의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 질의’에서 이 같은 취지로 답변했다. 질의한 의료기관 원장은 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 조사를 나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공단은 피검사, X-ray, 심전도를 중심으로 조사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공단에서 피검사 및 심전도 검사를 실시한 사람이 누군지 내원했던 환자들에게 수진자 조회를 한 상태였다. 이에 원장은 ▲피검사를 원장 지시, 감독 하에 간호조무사가 채혈 ▲심전도를 원장 지시, 감독 하에 간호조무사가 검사한 각각의 내용에 대해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와 위반 시에 행정처분내역 및 대처방법을 질의 했다.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070-8788-1000)는 심전도를 원장의 지시, 감독 하에 간호조무사가 검사한 경우는 위법이라고 했다. “심전도 검사는 진료보조행위에 속하지 않는 관계로 위법한 행위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한 처벌 수준에 대해 각 사안에 따라 행정처분 기관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사회 각계각층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도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8일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고 윤한덕 센터장은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생기는 돌발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의료상황실에서 근무를 하다가 누적된 과로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소청과의사회는 가천대 길병원 소청과 전공의 사망에도 애도를 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일 당직 근무 중이던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년차도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이상이 없었고 경찰에서 돌연사로 사인을 발표함에 따라 근무 중 과로사로 추정되고 있다.”며서 “고인은 평소에도 성실한 전공의로, 동료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했다. 세밑 정신과 환자의 흉기로 사망한 임세원 교수 등 3인 모두 의료 현장을 지킨 의료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자신이 진료 중이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님의 비보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근무 중이던 의사 동료
국립목포검역소에서 2017년 10월에 간호사에 의한 콜레라 예방약 투약이 1건 발생하는 등 2018년 1월까지 총 10건의 투약행위를 하여 ‘검역업무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침을 위반하여 투약행위를 한 직원에 대하여 주의 조치 하기 바란다.”고 주의 조치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해 5월28일부터 7월6일까지 진행한 '2018년 국립검역소 종합감사' 결과를 금년 1월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의사가 없는 국립검역소에서 간호사가 예방 접종하는 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있어 왔다. 보건복지부는 “각 국립 검역소는 검역법 제15조(검역조치)제1항제8호에 따라 검역 감염병의 예방이 필요한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왔다. 각 국립검역소에서 실시한 예방접종은 황열과 콜레라에 대한 예방접종이며 이중 콜레라는 전문의약품의 경구투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고 전제했다. “그런데 최근까지 각 국립검염소 중에는 공중보건의 등 의사면허 소지자가 상근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상근 간호사가 단독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소지가 있어 논란이 되어 왔다.”고 했다.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4일 과로사에 앞서,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설을 앞둔 1일 당직실에서 사망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7일 저녁 보도자료에서 “의료계가 침통해 하고 있다. 두 명의 회원 모두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노력하다 숨진 것이다. 의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의료체계 근본의 문제”라고 했다. 최대집 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7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故 윤한덕 센터장의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설 연휴 당직근무를 서다 사망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 대해서도 애도를 전했다. 의협은 윤 센터장 및 전공의의 죽음과 관련, 준법진료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협은 “우리나라 의사의 평균 진료량은 OECD 국가 중 가장 많고, 이는 회원국 평균(연간 일인당 7.4회)의 2.3배(연간 일인당 17회)에 해당한다. 종합병원, 대학병원 급의 의료기관을 특히 선호하는 국민 정서로 인해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진료량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의사 개개인에게 10시간 이상의 진료를 강요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안전 진료가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공의들의 경우 근로자이자 수련을 받는 교육
지난 2월1일 인천 A병원 2년차 전공의 B가 돌연사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립의료원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같은 과로에 의한 사망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확인 결과 과로사가 아닌 원인불명의 돌연사로 나타났다. 7일 병원계에 따르면 인천 A병원 소아과 2년차 전공의 B가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에 A병원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2년차 전공의 B가 지난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밤에 당직이었다. 아침에 확인해 보니 안보여서 당직실에 가서 확인해보니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병원 측은 故 윤한덕 교수(국립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와 같은 과로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A병원 관계자는 “부검 했다. 결과에 이상이 없다고 돼 있다. 부검 전에 병원에서도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외상이 있는 지, 기존의 병력이 있는 지, 약물을 복용했는지 체크 했는데 모두 해당 사항이 없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조사했다. 전공의 2년차라 혹시 과로로 사망한 부분이 있을 까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공의법이 엄격하게 적용 되고 있다. 우리 병원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사망한 B전공의
새해부터 달라진 의료법에 따라 폐암과 비뇨기•하복부 질환과 같은 난치병 및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들에 대한 검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우울증 검사대상에 젊은층이 포함되고 연명의료 중단결정에 대한 조건도 조정됐다.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출생률 문제를 고려한 1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혜택도 늘어났다. 7일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은 “새해를 맞아 달라진 의료법 중 꼭 기억해야 할 5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 사망률 1위 ‘폐암’ 국가검진에 추가 포함 먼저 올해 7월부터 54세~74세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흡연기간) 이상 흡연한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년마다 폐암 검진을 실시한다. 현재 1인당 약 11만 원인 검진 비용 중 90%를 건강보험으로 지급해 1만 1,000원으로 검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폐암 사망자 수는 1만 7969명으로 사망률 1위 암을 기록했지만 조기발견율은 20.7%에 불과했다. 복지부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만 55세에서 74세 중30갑년이상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폐암 검진 시범사업 결과, 수검자 1만 3345명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2018년 7월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사항을 본인부담상한제에 반영하고, 소득수준에 따른 1인당 평균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2월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7일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1월1일~12월31일) 본인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19년기준 81~58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 (아래 참고자료 : 소득분위별 본인부담상한액 환급액 현황 등)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득수준에 따라 7구간으로 나누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하는데 3구간(소득 5분위 이하)까지는 2018년도 본인부담상한액에 소비자 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설정한다. 4구간(소득 6분위 이상)부터는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으로 본인부담상한액을 조정하였다. 한편,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별 보험료 하한액 대상자는 1구간(하위 1분위) 상한액과 동일하게 적용키로 하였다. 2018년 7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지역가입자 월별 보험
"면허기구의 설립으로 현대적이고 민주적인 자율규제 장치를 사회 보편적인 기제로 끌어 올리는 것이 바로 2019년부터 의사 면허기구의 설립을 추진하는 함의이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최근 발간된 '계간 의료정책포럼(2018 Vol.16 No.4)'에 기고한 권두언 '자율규제와 면허기구 독립, 왜 2019년 지금인가'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안덕선 소장은 "이는 법정단체로서 대한의사협회가 반드시 달성해야만 하는 시대적이고 사회적인 사명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2020 일정표에 부합하는 최고의 시기로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안 소장은 "의사단체는 정의, 공평, 정직, 봉사, 인권존중 등 초월적 가치를 전문직의 이데올로기로 추구하여야 한다. 이것은 바로 자율규제의 장치가 작동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독립적 자율기구의 필요성으로 의료 사안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단기적 처방의 문제점을 들었다. 안 소장은 "의사를 위시한 모든 보건의료인의 감독과 징계의 권한을 갖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의료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조직적 이고 체계적인 근본적 대처보다는 국회의 질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급조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