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후 4시부터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열리는 ‘범 의료계 토론회’는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최근 대한의사협회와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30일 열린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에서 의료혁신투쟁위원회 회원들이 의협 추무진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행사의 막바지에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의 발언권 문제를 놓고 충돌이 생긴 바, 의사 회원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모든 단체, 개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토론회를 13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그런데 이번 토론회가 열리게 된 단초를 제공했던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12일 밝혔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와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일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12일 의혁투는 성명서를 통해 ‘의협 비대위 주최 토론회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의혁투는 “의협 비대위의 의사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도와 그 방법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는 형식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의혁투는 이틀에 걸친 치열한 내부 논의를 거쳐 13일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불참의 이유로 △지난 2월3일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돌발적으로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에 대해
절기상 봄이 온다는 입춘이 지나고 이제는 새학년 새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레는 아이들이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기관에 입학을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있어 아이의 언어능력은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언어발달은 아이들에 따라 많은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만 3세가 되어도 3개 이상의 단어가 이어진 말을 하지 못 할 경우는 말이 늦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발달의 정상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라 하더라도 무조건 말이 늦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아이의 언어발달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확히 언어발달 수준에 대한 평가 및 검사를 통해 늦은 정도를 판단하여, 아이의 언어발달 정도와 아동의 언어적 특성에 따라 맞춤형 언어치료를 시행해야 한다.언어치료란 언어발달이 늦을 위험이 있거나, 전반적으로 언어가 늦는 아이를 대상으로 언어능력을 보다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이는 단순히 아이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고 평가결과, 현행 수준, 연령, 아이의 특성에 따라 목표 및 활동 내용을 계획하게 된다.아동의 언어발달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는
울산지역 금연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조홍래)내 울산금연지원센터(센터장 유철인)는 이달 4일부터 '찾아가는 금연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울산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울산금연운동협의회(회장 장호석)에서 울산 지역 내 금연지원서비스를 받기 힘든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을 대상으로 금연버스를 이용하여‘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금연버스를 이용한‘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전문 금연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금연버스에는 상담시설과 건강측정시설이 갖춰져 있어 장소 제약 없이 1대1 금연상담을 할 수 있다. 금연 희망하지만 사정상 병원이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흡연자들에게 직장이나 주거지에서 쉽게 금연 상담과 홍보가 가능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금연버스는 2016년 2월부터 운영 할 수 있도록 국가금연지원센터에서 대형버스를 개조하여 전국 18개 센터에 1대씩 제공 후 운영 중이다. 한편 작년 9월 개소한 울산금연지원센터는 지역 최초로 입원치료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금까지 총 3회의 금연지원 캠프를 통해 200여명이 참가하여 참가자 80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월11일 오전 9시 ‘24차 세계병자의 날’을 맞이하여 환우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세계병자의 날’은 전 세계 가톨릭 의료기관들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의료인과 봉사자들이 큰 보람으로 헌신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날이다. 199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루르드의 복 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월 11일을 ‘세계병자의 날’로 제정 한 것에 기초 하고 있다.행사시작과 함께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각 병동을 차례로 방문하여 환우들을 위로하며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오전 11시30분에는 T[데레사]관 지하 1층 성당에서 최경환 의료원장신부의 주례로 미사를 진행했다.미사에는 환우 및 보호자, 병원 관계자, 원목실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환우들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기도했다.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본원은 환우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 하고자 한다.”며 “오늘 세계병자의 날을 맞이하여 모든 환우들이 하루 속히 쾌유 하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달 말 지하4층, 지상4층의 암센터·장기이식
대한의사협회는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비윤리적인 회원에 대한 면허취소 검토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의 의원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을 통한 C형간염 집단 감염과 관련하여, 다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감염관리 및 의료윤리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극히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의료계 전체의 불신을 초래해서는 절대 안 될 것” 이라며 강력한 자정 의지를 강조했다.의협은 “중앙회인 의협에 자율징계권 부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전문가단체 스스로 자정활동을 통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지금도 의료인으로서 품위 손상 행위 등 윤리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를 통해 자정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근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제재를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의협에 행정처분 권한 위임 등을 통한 자율징계권을 부여해 의사사회의 자정활동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협은
보건복지부는 충북 제천시 소재 양의원, 강원 원주시 소재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월29일 양의원이 주사기를 재사용 한다는 내용이 제천시 보건소에 제보됐다. 보건소는 양의원에서 주사침만 교체하고 주사기는 재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재사용 금지 등 시정조치를 시행했다.이어 2월1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사실을 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지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하여 해당 의원에서 근육주사를 처방 받은 환자를 확인했다. 2월15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혈액매개감염병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지난 2015년 근육주사인 페니라민, 겐타마이신, 린코마이신을 주사 받은 환자는 총 3,996명이었다.한양정형외과의원의 경우는 내원자 중 C형간염 감염 의심 환자 14명이 원주시 보건소에 지난 4월부터 7월 사이에 신고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강원도청과 공동으로 개별사례 조사를 실시할 당시에는 환자별 유전자형이 달라서 역학적 인과관계를 추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그런데, 2015년 11월3일 추가 민원을 통해 자가혈 주사시술(PRP)을 통한 감염
보건복지부는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공익신고를 시행하는 한편 3월부터 5월까지 재사용 의심의료기관의 일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12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비윤리적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근절을 위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공익신고를 접수, 포상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의료기관 내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여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의료기관 내 종사자 또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공익신고를 접수한다.공익신고는 복지부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2월부터 접수한다. 신고 접수된 의심기관에 대하여는 복지부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및 지역 의사회 등과 함께 즉각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공익신고자 보호법상의 포상금 지급제도를 활용하여 공익신고를 활성, 점검의 실효성을 더할 계획이다.국민권익위원회 내 공익신고 접수도 가능하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근거한 공익침해 행위를 신고하여 피신고자가 형사처벌 행정처분을 받게 될 경우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오는 2월20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대한의사협회 3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의료정책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의료정책연구 심포지엄(2016)은 의료 전문가 집단의 자율규제에 관한 시대적인 필요성, 사회적 요청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관한 연구 경과를 알리고 더 나은 연구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논의의 장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본 연구는 전문가의 자율규제를 이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내용까지 고찰하기 위해 자율규제의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전문직업성의 역사와 철학에 관한 연구와 더불어 우리나라 의료규제의 현실을 살펴보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사진)은 자신을 39대 회장으로 뽑아준 회원들의 초심을 받들어 임기를 끝까지 수행하겠다며 변함없는 의지를 밝혔다.11일 기자실에 들른 추무진 회장은 “나의 신상에 대한 이야기가 일부에서 많이 있다. 하지만 39대 선거 당시 회원들의 뜻을 받들 것이다. 의협을 뭉치게 하고, 내부 소통을 통해 강한 의협을 만들라는 이야기였다. 주어진 임기를 충실히 수행하라는 것이고, 임기를 마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추 회장은 “오는 13일 열리는 ‘범 의료계 토론회’를 통해서 내부 의견을 청취하고, 회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기울일 것이다. 13일에는 의료혁신투쟁위원회도 참석할 것으로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임의단체등 모든 회원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이후엔 권역별로 순회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시도의사회 및 직역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회무를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30일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파행케 한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데 대해서도 회원을 뜻을 수렴하겠다는 전향적 자세를 보였다.추 회장은 “지난 2월3일 열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5월 수가협상을 앞두고 2017년도 환산지수 계약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재)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 ‘환산지수 산출 연구’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병원협회는 내부 분석결과 등 대외 인용 및 근거자료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과 지난해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환자수 감소 등 현황 파악 필요에 따라 환산지수 산출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구용역을 체결한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2017년도 환산지수 산출 연구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는 선행연구 검토 및 분석모형 설계를 통해 경영수지분석에 의한 원가분석연구 및 전공의 주 80시간 도입 등의 비용이 반영된다. 급여부분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산지수 산출모형을 적용하고 증가요인과 수익감소 요인에 의한 환산지수 보정을 통한 정책 제언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보건의료부분의 물가지수 및 평균 인건비 인상률 등 합리적 인상요인을 연구에 반영할 예정이다. 병원경영연구원은 합리적이고 객관성을 갖춘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종별 병원행정 책임자, 외부 전문가(학계), 컨설팅 업체 등으로 연구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11일 *빈소 서울대병원 *발인 2월13일 *02) 2072-2368(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의국)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교수들이 참여한 암 경험자를 위한 건강관리 책자가 발간됐다고 11일 밝혔다.충북대병원 박종혁(충북 금연지원센터장)교수와 김소영(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교수, 김도훈(흉부외과)교수 등이 공동 참여한 ‘암 경험자 건강관리 가이드’ 책자가 의료진용과 암 경험자용으로 구분돼 출판됐다.이 저서는 충북대병원 교수를 비롯해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국내 유수 병원의 의료진이 참여했다.이 책자에는 ▶항암화학요법 후 후기 부작용 관리 ▶방사선치료 후 후기 부작용 관리 ▶암 경험자의 림프부종 ▶암 경험자의 피로 ▶암 환자의 재활 ▶암 경험자의 통증관리 ▶암 경험자의 디스트레스(암 환자가 겪는 모든 정신적 고통) 관리 ▶암 경험자의 항암화학요법 후 인지기능 이상 ▶암 경함자가 이용 가능한 사회복지 서비스 ▶암 환자 가족이 경험하는 신체적, 정신사회적 문제 등이 알기 쉽게 수록됐다.이 책자는 지역사회 의료인들에게 암경험자와 가족의 문제들을 정리하고, 이런 다양한 요구들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적인 접근법을 제함은 물론, 암 경험자와 가족들에게 급성기 암 치료 후에 지속해서 점검하고, 관리가 필요한 부분과 적절한 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개원 이래 최초로 연간 개심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전남대학교병원 흉부외과(과장 오상기)는 지난해 12월 말 44세의 여성 환자에게 삼첨판막 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300번째 개심술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총 304례의 개심술을 시행했다.개심술이란 심폐바이패스(cardio-pulmonary bypass) 장비를 이용해 체외순환을 유지한 가운데 심정지를 유도한 후 심장을 절개해 시행하는 모든 수술을 지칭하는 말이며, 통상적으로 심박동을 유지하면서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술까지 개심술에 포함시킨다.전남대병원은 “연간 개심술 300례 돌파는 이른바 ‘메이저 심장 수술 센터’의 시금석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전체를 통틀어 10개 병원이 채 되지 않으며 지방 국립대병원에서는 드문 성과이다.”라고 밝혔다.특히 수년간 흉부외과 전공의 고갈 현상과 KTX 개통에 따른 지역 환자의 수도권 쏠림 우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성과인 만큼 그 의미는 더욱 크다.이에 전남대병원 흉부외과는 지난달 28일 광주 지역 주요 종합병원의 순환기내과・소아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을 초청해 연간 개심술 30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권장됐다.11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계절 인플루엔자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다시 당부했다.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 투여 시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 접종자는 유행 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수는 지난 1월 2주 12.1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11.3)을 넘어선 이후, 2016년 제6주(1.31~2.6)에 41.3명(잠정, 외래환자 1,000명당) 수준이고, 2월중 유행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월 개학과 함께 학교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가 있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최근 한약 사고와 관련, 한의원의 배상 판결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당국은 즉시 관목통이 유통된 한의원들의 이름을 공개하고 해당 한약재를 처방받은 모든 환자들을 추적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발표된 피해자가 산모라는 점에서 한약을 복용한 다른 산모들의 경우에도 모유를 통해 유아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또한 한약 부작용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2010년 한해에만 한약에 관련해 1만3,420건의 심각한 부작용을 비롯해 총 9만5,620건의 부작용이 집계될 정도로 한약 부작용이 빈번하지만, 국내에서는 얼마나 많은 부작용이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지 전혀 파악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의약품과 동등하게 한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의무화시켜 한약 사용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위험성보다 클 때에만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