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개원가를 위해 선보인 ‘프로포폴 진정 임상지침 안’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25일 오후 7시부터 의협이 의협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개원가 의사를 위한 프로포폴 진정 임상지침 마련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회원들의 반응이었다.사회를 맡은 박종률 의협 의무이사는 “지난 1년동안 프로포폴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임상지침(안)을 만들었다.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의협 최종안으로 확정하고자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 2월부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프로포폴에 대한 저장 관리 기록 봉함 증지부착 등의 방식으로 철저하게 관리되도록 규정했다. 이러한 제도 변화도 임상지침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발제를 맡은 김덕경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총무이사는 “임상지침 마련 배경은 △개원가 프로포로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우리나라 상황 △늘어나는 프로포폴 진정 관련 의료분쟁 △비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 불리한 법적 환경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프로포폴 사용 설명서는 ‘이약은 마취과에서 수련 받은 사람에 의해 투여되어야 하며 환자의 기도유지를 위한 장치, 인공호흡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조홍래)은 25일 오전 9시 외국인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신속․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국제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울산대학교병원 본관 4층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개소식은 조홍래 병원장을 비롯해 이상곤 국제진료센터장 등 병원 직원들 5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병원장 축사, 센터장 인사말, 국제진료센터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에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1층에 새롭게 오픈한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용 대기실과 진료실이 구비되어 있다. 외국인 환자가 국제진료센터를 방문할 시 빠르고 신속한 진료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코디네이터가 예약, 진료, 수납, 검사 등 전 의료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환자의 진료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 외국 기관과의 협약, 내국인을 위한 진료행정서비스 등 국외 관련된 업무를 총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또한 외국회사마다 필요로 하는 검진를 맞춤형으로 컨설팅 중이다. 외국인 뿐 아니라 한국인들이 해외출장, 유학, 비자 취득 등에 필요한 영문화된 진료기록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으로 각종 해외 체류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
내과전문의가 등록되지 않은 의료기관이더라도 내과질환자에 대한 입원료 가산 청구는 환자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당하다는 행정해석이 내려졌다.25일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부산 등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부지사에서 내과전문의가 등록되지 않은 기관이 만8세 이상 소아환자 및 성인환자에 대해 입원료를 가산(소정점수의 30%) 청구한 경우 환수를 진행하는 조치가 정당한가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질의한 결과, 이같은 행정해석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의협은 행정해석을 요청하는 한편 답변이 나오기까지 환수를 중지해 줄 것도 요청했다.보건부는 회신에서 ‘입원료 가산의 적용 대상은 기본적으로 환자 기준이며, 전문의만 해당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과 정신과 소아과 전문의가 있는지 여부로 입원료가 결정되는 것은 아님’이라고 밝혔다.전문의 가산도 있지만 이번 건의 경우는 환자 가산에 대한 것이다.김주현 대변인은 “내과질환자 가산이 전문의 즉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의 여부로 입원료 가산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근거를 마련한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는 내과전문의가 등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과질환자에 대한 입원료 가산을 당국이 환수 처분할 수 없게 됐다.”고
건양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동미 교수(41)가 최근 홍콩에서 열린 ‘2015 아시아 당뇨병 학회(AASD, Asi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서 ’우수학술상(2015 Travel Grant Award)'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임 교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형질전환 실험용 쥐에서 스트렙토조토신으로 유발시킨 췌장 베타세포 괴사의 보호효과 및 자가포식의 활성화 (Attenuation of streptozotocin-induced pancreatic beta cell death in transgenic Fat-1 mice via autophagy activation)‘라는 제목의 연구로 수상했다. 임 교수는 췌장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생성하고 분비를 담당하는 중요한 세포로, 당뇨병이 진행되면서 이 세포가 파괴되어 체내 인슐린 부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메가 3 지방산이 당뇨병 환자에의 췌장 베타세포 괴사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이러한 실험을 통해 실제로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도록 형질을 전환시킨 쥐(마우스)에게 스트렙토조토신이라는 물질을 투여해 임의로 당뇨병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24일, 오전 10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강기윤)출석하여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민기 의원 대표발의)」에 대한 병원계 의견을 적극 건의했다. 박상근 회장은 김민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 내용 중 국민안전처장관이 관할구역 의료기관에 필요한 인력·장비 지원을 요청 시 의료기관이 국민안전처장관등(국민안전처장관, 소방본부장, 소방서장)의 지휘 하에 구조·구급활동에 종사토록 규정한 것과 관련, 병원계 입장을 밝혔다.박 회장은 “지난 7월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안은 긴급 의료재난이나 신종감염병 발생 시 복수의 행정기관 보고체계가 이원화 되어 의료현장에서 일대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현행 일원화된 보고 지휘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복지부와 국민안전처간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확립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일원화된 지휘체계를 존속시키지 않고 구급, 재난, 신종감염병 관련 환자 보고를 복지부, 안전처 양쪽에 각각 하도록 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점들이 보완될 수 있도록 차후 하위 법령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질병관리본부에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을 설치하고, 25일(수) 개소한다고 당일 밝혔다.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은 담배성분과 연기, 흡연자의 사용행태와 유해물질 노출수준, 이로 인한 건강영향을 개인과 사회, 국가 수준에서 체계적, 지속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담배성분과 관련하여 암,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하는 독성물질과 기호성, 중독성을 강화시키는 첨가물을 분석한다.흡연행태와 관련하여 흡연자의 특성, 비흡연자에서 흡연매개요인과 취약집단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분석과 역학조사를 병행한다.담배연기 노출과 관련하여 흡연노출 바이오마커를 이용하여 인구집단 전체에서 흡연 노출수준을 정량적으로 모니터링한다.흡연의 건강영향과 관련하여 실험실에서 질병기전 연구를 진행하고 실제 인구집단에서 사망 및 질병 위험, 사회경제적 부담을 측정한다. 흡연폐해실험실은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9조, 제10조)에 따른 담배성분 측정과 공개를 이행하기 위한 실험실로서도 기능하게 된다.담배규제기본협약에 따르면 담배회사가 제출하는 성분자료는 매우 제한적이고 대중공개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각 회원국은 담배회사로부터 독립적 기반을 갖춘 실험실 역량을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11월 24일(화)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개원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한옥문 양산시의회장, 김명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이창훈 부산대학교병원 부원장, 신병철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장 등 350여명의 내·외빈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양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상돈 기획실장의 연혁보고와 부서표창, 개인표창, 제6회 환자‧의료진 수기공모전 및 개원7주년 기념 사진공모전 등의 시상이 있었다. 이어 노환중 병원장의 기념사와 윤영석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한옥문 양산시의회장, 이창훈 부산대병원 부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폐회사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7주년 기념식 행사는 마무리 됐다.노환중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래동안 준비했던 개원준비단의 간판을 내리고 드디어 2008년 11월 24일, 설레임과 두려움 속에 개원한 그날이 기억에 생생하다. 신생병원이 그러하듯 ‘한번 해보자’는 정신아래 똘똘 뭉쳐 그동안 너무나 잘 헤쳐왔다.”고 밝혔다.노 병원장은 “외형적으로도 1,235병상이라는 큰 병원으로 무척이나 성장했고, 질적으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최근 발표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평가는 유·소아들의 급성중이염 증상과 관련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고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평가결과 1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급성중이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적정하게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전북대병원은 평가가 시작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평가항목은 △항생제 처방률 △항생제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등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급성중이염은 유·소아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이면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처방이 중요하다”이라며 “앞으로도 최적의 항생제 투여를 통해 유·소아 환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사회(회장 김영준)는 11월 21일(토) 아주대학교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수원시의사회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준 수원시의사회장을 비롯하여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 경기도내 시군구 의사회장단, 좌장으로 탁승제 아주대병원장, 강용구 성빈센트병원 전의무원장, 이병욱 동수원병원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영준 수원시의사회장은 대회사에서“지난 3월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수원시의사회의 활성화와 회원들이 참여하는 의사회를 약속드렸다. 그 일환으로 제 1차 수원시의사회 학술대회 창립을 이루게 되어 큰 기쁨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수고해 주신 임원님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김영준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영통구 보건소장에 의사출신 보건소장임명을 이루어 냈다. 수원시의료진 현실참여 운동인 진성당원운동에 있어서도 400여분의 진성당원 참가로 전국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은 축사에서 “의료악법과 불합리한 의료 정책을 개선하여 회원 모두가 진료와 경영에서 밝게 웃는 그날까지, 수원시의사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와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11월 24일 치매극복을 위한 대국민 사업 및 인식개선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약학정보원의 낱알 식별 데이터베이스가 치매 환자 돌봄 지원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동행’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동행’ 사용자는 치매환자의 처방약에 대한 실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치매환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향후 두 기관은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치매극복 대국민사업을 위한 정보 공유 ▲치매파트너 확산 및 치매관련 정보 전달 등 치매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을 상호지원하기로 결정했다.중앙치매센터(www.nid.or.kr)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중추로서 치매관련 연구 및 교육, 치매상담콜센터(전화 1899-9988) 운영, 치매파트너(partner.nid.or.kr)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나라’,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나라’를 구현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0번째 확진자(남, 35세)가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 치료 중 경과가 급격히 악화되어 25일 3시경 사망했다고 밝혔다.그동안 80번 환자는 확진환자 접촉(5.27) → 삼성서울병원 격리입원(6.6) → 확진(6.7) → 서울대병원 전원(7.3) → 최종 음성판정(10.1) → 퇴원(10.3) → 서울대병원 재입원(10.11)했었다.80번째 확진자는 지난 6월7일 확진된 이후 116일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다. 그후 10월3일 퇴원 후, 10월11일 재입원 이후에도 유전자검사상 음성과 양성이 반복되는 상태로 격리치료 중에 있었다. 해당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은 “환자의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해당 질병이 진행하여, 경과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민간으로까지 확대된 노인독감 국가예방접종사업(NIP사업)의 첫해인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에 개선해야할 사항으로 △개원가 백신품귀 △초반 접종 집중 현상 △낮은 접종비 등이 지적되고 있다.24일 개원가에 따르면 내년에는 이러한 문제를 당국이 감안하여 개원가에서 독감백신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 이다.내년에는 먼저 수급 예측을 정확히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대한노인의학회 장동익 고문은 “처음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어느 도에 소속되든 관계없이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주도 사람도 서울에 와서도 맞게 한 건 잘했다. 그런데 수급이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했다.장동익 고문은 “예를 들어 의원 1곳이 1,000명 접종분이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1,300명을 접종했다. 지금도 65세 이상 노인들이 내원해서 공짜인데 왜 안주는 거냐고 항의한다.”고 말했다.요청한 분량이 공급되지 못하는 문제도 지적되면서, 구매를 의료기관의 자율에 맡기는 방안이 제안됐다.장동익 고문은 “50개를 신청하면 25개가 왔다. 동대문시장에서 물건 사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국가에서 하겠다고 하고 예산도 잡아 놨다. 그런데 수급조절이 엉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동산병원은 지금까지 심평원이 6회에 걸쳐 시행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동산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관련 9개 평가항목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1등급 중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의료서비스 질향상과 국민의 안전한 의료이용을 위해 가산금도 받는다. 급성기 뇌졸중은 뇌 속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환자 개개인의 원인 질환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동산병원 뇌혈관센터는 연간 800여명의 뇌졸중 환자를 맞춤 치료하여 많은 임상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첨단 뇌혈관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의사들에게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이세엽 동산병원장은 “급성기 뇌졸중 평가 6회 연속 1등급은 뇌혈관전문 의료진들의 탁월한 협진과 동산병원만이 자랑하는 고난도 하이브리드 기술을 보유한 덕분이다.”며 “특히 응급의료센터와 뇌졸중 전문치료실, 혈관시술팀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생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나눔의료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5살 난 소녀 쥬비(Zubi Sofia‧만5세)를 초청하여 심방중격결손폐쇄술을 진행했다.심방 중격 결손(Artial Septal Defect ; ASD)이란 좌우 양 심방 사이의 중격(중간 벽)에 구멍(결손)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소아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성인이 되면 피로, 운동 시 호흡곤란, 빠른 맥박, 심방 부정맥 등이 나타날 수 있다.쥬비와 고신대복음병원은 고신대복음병원이 지난 10월 말 카자흐스탄에 부산시 의료기관 최초로 해외 거점센터를 설립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시·부산관광공사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계획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카자흐스탄은 경제소득 수준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쥬비의 외할머니는 카자흐스탄에서 간단한 수술을 받다 돌아가셨다. 쥬비 가족의 이런 경험으로 심장 수술을 해야 하는 쥬비를 부모님은 현지 의료진에게 더욱 맡기기 어려웠다고 한다.쥬비의 수술은 흉부외과 조성호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선천성 심장병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월부터 6월까지 외래 청구 자료를 이용, 15세 미만의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 7,610곳을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급성중이염은 3세 이하 유 소아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으로, 외래진료 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심평원이 발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평가에 따르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유소아의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이 62.96%로 전체 평균 84.19%에 비해 크게 낮았다. 종합병원 평균 69.17%에 비해서도 낮아, 비교적 엄격하고 신중하게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부산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상급종합병원 4곳(전체), 종합병원 21곳 중 6곳(동남권원자력의학원 포함), 병원급에서는 36곳 중 1곳 등 11곳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은 대전, 경북, 서울에 이어 네 번째로 1등급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편, 심평원은 2세 이상 소아환자에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