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가 의협에 부과한 분담금지급청구가 부당하다’며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항소가 기각된데 불복, 상고하기로 결정했다.9일 의협은 상임이사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8월21일 서울고등법원 제3민사부는 의협의 항소에 대해 ‘위임의 한계일탈과 관계없이 의협은 분쟁심의회 설립 시 합의에 따라, 분담금을 납부하기로 했다고 볼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기각한바 있다. 서울고법은 이밖에 기각의 이유로 △분쟁심의회는 조직을 갖춘 비법인사단으로 당사자 능력이 있으며, 소제기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고 볼 수 있음, △분쟁심의회에서 운영규정에 따라 부과하는 분담금은 강학상의 ‘부담금’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움, △분쟁심의회 운영규정은 운영비용을 의료기관에 부담시키되, 그 징수방법으로 의협이 분담금을 납부하게 정한 것으로 위임의 한계를 일탈한 것이 아님 등의 이유를 들었다.하지만 의협은 단지 분쟁심의회의 업무 편의를 위하여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분담금 갹출 업무를 대행해왔다는 입장이다. 부담주체는 의료기관이나 징수만 의협에서 한다는 해석은 당사자들의 의사 및 운영규정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입장이다.분쟁심의회가 개별 의료기관으로부터 징
대한의사협회는 9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정호 회원 구명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앞으로 의협 차원에서 전체 회원들에게‘한정호 회원 구명운동 링크(http://socialcody.wix.com/nexia)’를 건 이메일을 발송하여 참여를 안내한다.이와 함께 의협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회원에게도 ‘한정호 회원 구명운동 링크’안내문을 발송한다.넥시아 등 불법의약품 제조 및 유통의 위법성에 관한 의학자로서의 소견을 밝혀 온 한정호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충북대병원 내과)이 동 사안과 관련하여 모 교수에게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고소되어 청주지방법원에서 사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이에 충북의사회에서 한정호 위원을 위한 구명운동에 동참하여 줄 것을 지난 8일 요청, 의협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015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교육장소 일부를 임대, ‘의료인 폭행 대처방안 마련’ 교육을 △오는 10월 15(목) 오전 10시50분부터 12시10분까지 80분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교육 종료시점까지 이수한 회원에 한해 연수평점 1점을 부여한다.환자나 보호자로부터 의사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국회에서 진료실 폭력 행위자를 처벌하는 의료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의료인들이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연수교육 평가단 차원에서 의료인 폭행 대처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재정안정화 모색을 위한 「회비납부 증진 TFT」를 안양수 총무이사 등 8인으로 구성했다.9일 의협 브리핑룸에서 정례 기자브리핑을 가진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앞으로 TFT는 회비납부율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회비납부율을 보면 금년 8월이 작년 8월보다는 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협이 TFT를 구성하게 된 배경은 △협회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으로 수입 구조의 근원적 개선을 위한 회비 납부율 제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고, △특히, 2014년 ‘대한의사협회 재정건전화를 위한 활동 보고서’에 재정적자가 심각하여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3~4년 후에 파산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앞으로 TFT는 △회비납부 방법 개선 △회비납부율 독려를 위한 대회원 사업 발굴 △회비납부회원과 미납회원의 서비스 차별화 검토 △기타 회비 납부 증진을 위한 방안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9일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고위급 회의’ 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번 서울 회의는 작년 9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제1차 회의 이후 제2차 GHSA 고위급 회의로서, 26개국 장·차관급 각료를 포함한 47개국 대표단과, 국제연합, 세계보건기구, 세계동물보건기구,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등 9개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전날인 8일 저녁 열린 각국 대표단 초청 만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GHSA 참가국 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간 총 1억 달러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다는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Safe Life for All)’ 구상을 발표했다. 9일 오전에 열린 GHSA 장관급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 외교부, 국방부 3개 부처 장관들이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GHSA 고위급 회의 서울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서 비공개로 열린 본회의에서는 ‘보건안보와 다분야 협력(Health Security and Multi-sectoral Cooperation)’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 마가렛 찬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주요
프란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이 로저 글라스 미국 포가티 국제센터 센터장과 함께 9월 8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했다.콜린스 원장과 글라스 박사는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과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방영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과 환담을 하고 병원의 진료 및 연구시설을 둘러봤다.이어 콜린스 원장은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의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의생명 분야 연구의 절호의 기회’ 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히 국가 간 자료 공유를 통해 보다 나은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강조했다.특강 후에는 국립보건원에서 연수를 했던 교수들의 경험을 일일이 경청하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연구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세계 의학연구의 메카로 이곳에서 연수를 받은 많은 의학자들이 대한민국의 의학발전을 이끌고 있다.오병희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류의 보편적 건강증진을 위한 양 기관의 연구협력이 보다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가 초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장 (Asia-Oceanian Society for NeuroRehabilitation, AOSNR)으로 선출되었다. 이에 따라 백남종 교수는 2017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대한뇌신경재활학회가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백남종 교수는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백남종 교수는 “우리나라의 뇌신경재활 분야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임상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해 있는 상황이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 지역의 신경재활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약학대학 학생들의 체계적인 실습교육을 위한 ‘병원약학 실무실습서’를 최근 개정 발간했다.전북대병원 약제부는 2013년 7월부터 6년제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실무실습을 시작했으며 이후 직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지침과 다양한 임상지식을 포함한 실습교재를 제작해 활용해왔다.이번에 개정된 실무실습서는 지난 2년 동안의 학생들의 실무실습에 대한 만족도 및 요구사항, 프리셉터(실무교육강사)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교재는 총론과 각론 13장으로 구성됐으며 병원약국에서 실무실습을 수련하는 약대생들이 꼭 알아야할 기본 지식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실무지침 등을 담고 있다. 총론에서는 약대생들이 실습 전에 알아야할 기본 자세 및 병원의 미션과 비전, 의료기관의 구성원으로서 숙지해야 할 안전보장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각론에서는 처방 검토 및 조제, 특정 약물 복용환자의 복약지도, 임상약동학 실무, 고위험군 약물요법 실무, 의약정보,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주사조제 업무, 병원 약무행정 및 의약품 관리, 고영양수액요법 실무, 일반환자 복약지도 등을 싣고 있다.또한 이번 개정판은 실무
아침, 저녁 기온차가 15도를 넘나드는 요즘, 감기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으슬으슬 몸이 떨리거나,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초기 감기에 사람들은 보통 병원보다 약국을 방문하곤 하는데, 이때 감기약과 함께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을 찾는 등 면역력 증강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특히 지난 6월 한국을 뒤흔든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는 한국에서 발병률과 전파 속도가 높아 '코르스(KoRS, Korea Respiratory Syndrome)'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주목과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메르스 사태 이후 국민들은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방법과 함께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제품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화제약㈜(사장 김경락) ‘에키나포스’는 ‘면역력 증강’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임상실험을 토해 입증된 초기 감기 치료제로, 지난 메르스 사태 때 급격히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한동안 품절 상태를 이어갔으나, 최근 공급이 재개되면서 에키나포스를 기다리던 많은 약사와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천연성분인 에키네시아 허브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에키나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흉부외과 박창권 교수가 폐암환자에게 단일공 흉강경 수술을 대구․경북 최초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박창권 교수는 오른쪽 폐하엽에 12mm 결절을 가진 폐암환자 이모씨(66, 여)에게 9월 1일 단일공 흉강경술을 이용하여 우측 폐하엽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환자는 9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폐암에서 단일공 흉강경술은 알반 흉강경 수술에 비해 고도의 수술 술기가 필요한 최소 침습수술로 현재 국내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특히 폐암의 단일공 흉강경수술은 2011년 스페인에서 최초로 시행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일반적 흉강경 수술의 경우 3~4개의 절개창을 만들어 수술하지만, 단일공 흉강경 수술은 3cm 정도의 절개창 하나로 수술이 진행되므로 상처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사회로의 복귀가 빠르며 미용적 효과도 뛰어나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3년 지역 최초로 폐암의 로봇수술을 성공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최근까지 폐암의 로봇수술 20례를 시행한 박창권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폐절제술을 기술적으로 접목하여 더욱 발전된 폐암의 흉강경 수술 치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단일공
“암치료 후 혹은 만성질환 등에 처방하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은 실천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환자 혼자서는 실천하기 힘들어요. 의사가 환자에게 신뢰를 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환자가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지난 8월30일 창립총회학술대회를 가진 대한제암거슨의학회 이영석 회장(좋은세상제암병원 병원장)을 8일 저녁에 시내음식점에서 만났다.대한제암거슨의학회를 창립한 이영석 회장(사진)은 학회 설립목적을 이 같이 밝히면서 최근 간담도암으로 진단 받은 61세 여자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진단을 받은 환자는 꾸준한 식이요법 등으로 완치는 아니지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12개월 후 간 수치는 정상범위에 도달했다. 그런데 방심한 환자는 식이요법 등을 가끔 지키지 않아 6개월 후 간 수치는 정상범위를 이탈했다. 수치를 확인 한 환자는 이영석 회장의 도움으로 다시 식이요법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환자중심의 의료를 실천함으로써 신뢰를 주고, 환자가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대한제암거슨의학회는 암치료후, 대사증후군, 만성피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에 대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환경개선 명상 등을 통한 전인적인 치료를 한다. 생활습관 전체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7일 목포시의료원(원장 최태옥)・강진의료원(원장 박영걸)・순천의료원(원장 이창용) 등 전남지역 3개 의료원과 MOU를 체결했다.협약은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및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의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료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전남대병원은 이날 오후 병원 6동 2층 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3개 의료원 원장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협약에 따라 전남대병원과 3개 의료원은 ▲주민건강 교육・환자교육 운영 및 지원 ▲전문인력 교육과정 운영 및 지원 ▲교육・홍보자료 개발 및 제작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 협력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공공보건의료사업 공동사업 개발 및 업무지원 등을 실행하게 된다.윤택림 병원장은 “협약은 지역민의 건강안전과 증진을 위한 지역의료기관과의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테니스엘보우'로 알려진 '팔꿈치 힘줄 손상'에 타인의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동종 지방유래 줄기세포)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줄기세포('STEM CELLS')지 최신호에 발표했다.현재까지 말 등 동물의 힘줄 손상에 대한 줄기세포치료는 발표된 바 있으나, 사람의 힘줄 손상에 대한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난치성 테니스엘보우 환자 12명에게 다른 사람의 지방에서 체취한 줄기세포(10⁶ or 10⁷ cells in 1 ml)를 손상된 힘줄에 주입했다. 그 후 1년간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증척도(VAS:Visual Analog Scale: 0~100mm)가 줄기세포치료 직전에는 66.8mm였으나, 치료 후 52주차에는 14.8mm로 낮아졌다. 팔꿈치 운동 기능을 나타내는 팔꿈치 기능평가 수치(elbow performance scores: 40~100점)도 줄기세포치료 직전에는 64점이였으나 치료 후 52주차에는 90.6점으로 향상됐다. 줄기세포치료 전 초음파 영상에서 확인된 힘줄의 손상 면적도 세로방향에서는 6.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간담도췌외과 이재훈(사진) 교수팀이 배꼽을 통해 수술해 사실상 흉터를 남기지 않는 로봇 단일공 비장절제술을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비장은 우리 몸에서 면역기능 등을 담당하는데 해부학적으로 왼쪽 옆구리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장기가 커서 배꼽에 구멍 하나만 내고 절제하는 것이 어려워서 지금까지 복강경 수술로 이뤄졌다. 이번에 성공한 로봇 단일공 비장절제술은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꼽에 2㎝ 내외의 작은 구멍을 낸 뒤 로봇 팔을 이용해 비장을 절제하여 미용적인 효과가 높다. 또 수술 후 1~2일 정도 지나면 퇴원할 만큼 회복속도가 빨라 환자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특히, 의사가 손으로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조종하는 복강경 수술과 달리 수술기구가 로봇 팔에 고정되어 있어서 더 안정적이다. 또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보다 10배 확대된 고해상도 3D스크린이 제공되어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도 높아졌다. 이재훈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는 “복강경 수술의 경우 수술기구를 움직일 때 원하는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야해 까다롭다. 하지만, 로봇수술의 경우 좌우 손 바뀜이 없고 수술동작이 자유로워 수술의 정확성과 환자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에 환자단체‧여성단체 추천위원을 추가하고 공익위원의 전체위원이 1/3이상이 되도록 했다.방송 등에 출연한 의료인이 허위 건강‧의학정보를 제공할 경우최대 1년 이내에서 자격정지처분을 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심위위원 구성을 개선하고, ▲방송 등에 출연한 의료인의 허위 건강·의학정보 제공행위를 제한하는 등의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의료법상 의료광고 사전심의 업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각 의료인단체에 위탁하여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의료인단체에서 구성하는 심의위원회의 위원이 의료인 중심으로 되어 있었다.이번 의료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료광고 심의가 일반 국민의 시각‧상식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 구성을 개선했다.앞으로는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여성단체 추천위원 및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변호사가 각각 1명 이상이 심의위원회에 포함되어야 한다. 변호사 추천은 의료인 중 변호사 자격자가 많은 점을 감안,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추천하는 변호사 자격을 가진 자로 변경했다.의료인이 아닌 자가 전체 위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