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 대해 원격의료에 관한 특허권자를 내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7일 의혁투는 정진엽 장관 내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이때다 하고 그동안 의료계의 반대로 시행하지 못한 원격의료를 밀어붙이려 하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가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치는 보건과 복지를 행정적으로 분리하여 보건의료의 전문성을 회복하게 하는 것인데 거꾸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대한민국의 의료전달시스템의 붕괴와 대형의료 자본의 의료 잠식이 빗어낸 부끄러운 의료 현실을 교정해야 함이 이번 사태의 교훈임을 정부는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의혁투는 정부와 국회에 시대적 요구에 맡게 의료전달시스템의 정상화와 대형의료 자본의 의료 잠식을 교정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아래는 의견서 전문이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서종환 이사장)는 스마일재단(나성식 이사장)과 6일 영등포 더스마일치과에서 저소득층 장애인 구강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인 ’천사의 미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원본부 나눔사업 중 하나인 ‘천사의 미소’의 일환으로 인체조직 이식재인 뼈 이식 후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장애인 구강질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스마일재단은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비영리 단체로 장애인 전용치과인 더스마일치과의원의 설립을 추진한 단체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더스마일치과와 스마일재단의 추천을 받아 ‘천사의 미소’ 이름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대표적인 인체조직 이식재인 뼈 이식 후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1명 이상의 환자에게 최대 1,000만원 범위내에서 1년간 인체조직 이식재와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뒤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에 이은 대표적 생명나눔으로 꼽힌다.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우리사회에 생명나눔의 가치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원로교수인 김현집 교수가 은퇴 후에도 후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귀감이 되고 있다.김현집 교수는 최근 후배 의사들의 교육과 보다 나은 연구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신경외과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 평소에도 후학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던 김현집 교수는 전임·전공의 교육 환경에 보탬이 되고자 후원금을 전달했고, 전달된 기금은 신경외과 의국에 장서를 마련하여 의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전문서적 및 E-book을 구입하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김현집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개원 시기부터 병원이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했고 남모르게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정년퇴임을 하면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김현집 교수는 “40년 넘게 병원에서 봉직하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는 후배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일을 찾던 중 평소 보고 싶지만 구입하기 어려웠던 책들을 선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수련중인 전임·전공의와 후배 교수들이 이 책들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더욱 많이 갖고 지식과 지혜를 모아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와 국민건강 증진에 커다란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김현집 교수는 현미
< 국장급 전보 >*연금정책국장 조남권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에 보함.
인구정책실 아동복지정책과장 설예승 (맞춤형복지급여시행단(팀장) 지원 근무 해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6일 발령했다.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 28일 채집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80.0%를 차지하였으며, 현재 바이러스를 검사 중이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이외 29개 조사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아직 50% 미만이며,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0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긴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작년 후반부터 국내에서도 호스피탈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전문의를 고용하는 병원이 늘고 있지만 무늬만 그런 것으로 지적됐다. 허대석 교수는 병원경영·정책연구 7월호에 기고한 ‘국내 호스피탈리스트 도입 과제’에서 “부족한 전공의를 대신할 인력으로 고용한 셈이다. 엄격한 의미에서는 이들을 입원환자 전담 호스피탈리스트라고 정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허대석 교수는 호스피탈리스트를 고용한다고 했지만 문제된 사례를 △응급실 내과환자 △외과계 환자 △내과 입원환자와 관련된 사례를 들었다. 응급실 내과환자 관련 호스피탈리스트 고용의 경우 전공의 파업 사태를 잠재웠다. 채용공고문에서도 외형상으로는 호스피탈리스트를 표방했다. 하지만 일부 병원은 응급실 당직의사를 호스피탈리스트라고 호칭하며 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과계 환자 관련 호스피탈리스트 고용의 경우는 일부 병원에서 외과전문의를 호스피탈리스트로 고용했다. 하지만 병실환자 진료를 전담하는 역할이 아니라 수술보조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과 입원환자 관련 호스피탈리스트 고용의 경우는 ‘병실에 입원한 환자를 전담하는 호스피탈리스트 고용을 시도한 병원은 없다.’고 지적했다. 허대석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제
약학정보원 환자정보 유출사건이 약국프로그램에 대한 허가취소로 일단락될 것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은근슬쩍 무마하려 하지 말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 처해야 한다”고 6일 주장했다.정부는 약국청구소프트웨어 프로그램 PM2000에 대한 허가만 취소하는 선에서 사건을 일단락시키려는 움직임이다.이에 대해 의협은 “정부가 개인의료정보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고, 환자와 국민들의 막대한 피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약정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환자관련 정보는 개인으로서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한번 노출될 경우 개인의 인격과 정신적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절대 불가침 영역으로 철저한 보안이 필요하다. 의협은 “이같이 특급 보안 유지가 돼야 할 환자정보를 돈거래 수단과 상업적 목적으로 악용한 약학정보원에 대한 조치가 흐지부지 된다면 제2의 의료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약학정보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하며, △약정원 임직원 및 약사회 관계자 등 연루된 이들에 대해 일벌백계해 의료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혈압이 상승하면 향후 당뇨병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과 아주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조남한 교수팀이 우리나라 안산과 안성 지역을 기반으로 당뇨병이 없는 8,359명에 대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전향적으로 추적·관찰한 결과를 6일 밝혔다.정기적인 추적과 연구 결과, 연구팀은 혈압이 높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정상 혈압을 보인 사람(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2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5 하반기 보건의료정책변화 및 건강보험’ 연수 교육을 개최한다. 병원협회는 5월부터 시작된 메르스 사태로 인해 감염관리에서 의료문화까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2015년 하반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방향, 응급의료 개편방향 등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보건의료정책 및 보장성 강화 방향 ▲응급의료 개편방향 ▲내과분야 심사사례 ▲2015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안내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및 진료비 공개 등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및 강연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15.8.17(월)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홈페이지(http://edu.kha.or.kr)에서 하면 된다.
‘농가진’은 주로 10세 미만의 유아 및 소아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대비하여 ‘농가진(L01)’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2014년 기준 10세 미만 진료인원은 약 21만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중 절반 이상인 58.6%를 차지했다. 10대 9.4%, 30대 6.7% 순으로 많았다. 여름철의 10세 미만 진료인원 비중은 70%이상으로 증가하여, 유․소아는 평소보다 농가진 감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1년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8월로 평균 약 6만3천명이 진료를 받아 가장 적은 2월에 비해 약 3배 많았다. 최근 5년간 8월 평균 진료인원은 6만3천명으로 평월에 비해 훨씬 높은 진료인원이 발생했다.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5월까지 진료인원이 2만명 정도로 유지되고 급격히 증가한 후, 10월이 지난 다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0만5천명에서 2014년 약 35만9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5만4천명(17.9%)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4.2%이다. 총진료비는 2010년 약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송석환)이 최근FISH검사(형광제자리부합검사,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의 최첨단 분자병리 진단장비인 BioView DuetTM Workstation(이하 BioView)분석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오는 8월 1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BioView는 폐암, 유방암, 악성림프종 등의 질환에서 표적항암 치료제사용에 필수적인 유전자 돌연변이(ALK, ROS1, RET, HER2, BCL2 등)를 확인하는 FISH 검사장비로, 이스라엘에서 개발되었다. 본 장비는 FISH 이미지를 자동으로 스캐닝하고, 종양세포에서 발산되는 형광신호정보(fluorescent signal)를 모두 수집하여, 완벽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장비로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과장 이은정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을 포함한 국내 20여개 대학병원으로부터 국내 최다건수인 연간 1,000여건의 FISH검사를 의뢰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빠른 검사기간(4일이내)으로 13종의 돌연변이 검사결과를 회신하고 있다. 또한 20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유전자검사기관의 자발적 질 향상 유도 및 소비자의 알 권리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2014년도 유전자검사기관별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 결과를 6일 공개했다.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재)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에서 2014년4월~10월까지 117개 유전자검사기관(159개 검사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는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신고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유전자검사 결과 정확도 등을 측정하고 있다. 평가 방법은 평가위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실사는 평가위원들이 유전자검사실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장비․인력․검사전반 관리체계 등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외부정도관리는 표준화된 유전자검사물질(샘플)을 검사기관에 발송하여 유전자 검사결과의 적합(정답) 부적합(오답)을 판정한다.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결과, 건강보험 등재항목을 검사하는 검사기관 110개중 106개 기관(96.4%)이 A등급(매우 우수)을 획득하였다.매우 우수로 A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106개(96.4%), 보통 수준인 B등급은 2개(1.8%), 품질보완이 요구되는 C등급은 2개(1.8%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영상의학과 전공의들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Science Citation Index)급 국내·외 저널에 잇따라 논문을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게재된 논문들은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사례들인데다 폐질환자의 관리 및 치료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영상의학과 전공의 4년차 채금주 씨가 올해 7월 유럽 최고 권위 저널인 European radiology에 ‘무증상 흡연자에서에의 복합폐기종 섬유화의 유병율과 진행과정(Prevalence and progression of combined pulmonary fibrosis and emphysema in asymptomatic smokers: A case-control study)’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 이 논문은 본원 건강 검진 센터를 내원하여 저선량 CT를 촬영했던 약 2,000명의 CT를 분석한 것이다.연구결과 증상이 없는 남자 흡연자의 3.1%에서 복합폐기종 섬유화(combined pulmonary fibrosis and emphysema 이하, CPFE)가 있었으며, 이들 중 금연을 하지 않은 경우 70
대한의사협회는 메르스 직접피해 의원으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59곳과 의협이 자체 파악한 8곳을 전수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기획재정부는 메르스 직접피해 의료기관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예산으로 1,000억원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국회는 최종적으로 1,500억원이 추가된 2,500억원을 의료기관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으로 확정한바 있다.앞으로 복지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병원과 의원에 대한 구체적인 손실보상 범위를 확정할 방침이다.문제는 의협이 추산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직접피해는 23억원인 반면 대한병원협회가 추산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직접피해는 약 5,700억원이어서 추경 2,500억원으로는 피해보상이 턱 없이 모자라는 데 있다.이 때문에 의협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의원의 메르스 직접피해를 전수조사하게 됐다. 복지부가 발표한 59곳과 의협이 파악한 8곳 등 67곳을 1차 전수조사한다. 의협은 이와 함께 시도의사회를 통해 추가 피해 의원을 파악 중이다.조사기간은 7월27일부터 8월11일까지이다. 조사 내용은 설문조사표를 이용하여 의료기관의 전년도 회계자료인 손익계산서에서 매출액 규모를 파악하여 직접피해 규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