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이 2일 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13차 ‘개원의를 위한 내과 연수강좌’를 완료했다.건양대병원 핵심 의료진의 강좌로 구성된 이번 연수교육은 대전, 충청,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총 100여 명의 개원의들이 참여했다. 연수교육은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노년환자 진료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메르스를 이겨낸 건양대병원의 치료과정과 데이터를 발표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프로그램은 ▲메르스를 이겨내고 안전하게 일상으로!!(홍보실장 황원민 교수)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성인예방접종(감염내과 정영희 교수) ▲노인환자의 신장기능 관리(신장내과 황원민 교수) ▲노인환자의 당뇨병 치료의 주의점(내분비내과 원희관 교수) ▲노인에게 흔한 피부질환의 감별진단(피부과 정승현 교수)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진단된 중동호흡기증후군의 특성(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 ▲노인환자의 항응고요법(심장내과 박현웅 교수) ▲노인환자의 관절통증관리(류마티스내과 권미혜 교수) ▲노인에게 흔한 췌담도 질환(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 등 9개의 강좌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나문준 내과부장은 “이번 연수강좌로 향후 진료 및 업무에 도움이 되길 기대
을지대학교병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유진로봇은 3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산업융합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병원의 광역 환경에 적용 가능한 물류로봇 시스템’의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혓다.3개 기관이 공동 개발키로 한 로봇은 격리된 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를 대신해 ▲수액 등 약품이나 혈액, 식사, 환자복 등을 보급해주거나 ▲채혈, 세포조직, 소변검사 샘플, 특히 메르스와 같은 고위험병원체(hig-risk pathogens) 등의 각종 검체, 그리고 오염물질, 폐기물 등을 감염 우려 없이 안전하게 이송하는 로봇이다.올해 개발 및 필드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된다.을지대학교병원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병원물류로봇의 활동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로봇의 안전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한다. 유진로봇은 로봇의 플랫폼을 개발하는 일을 맡는다.공동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외 대형병원에서 필드테스트를 마쳐 내년 하반기부터 의료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병원물류시스템 효율화뿐 아니라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 확산 시 의료진의 접촉 감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등 바이러스 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과 1차 의료기관이 진료기록 공유 등으로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경우 환자 진료비가 크게 줄고 의료전달체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황희 의료정보센터장과 서울대학교 박하영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9년부터 수행해 온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의원급 협력병원 중 35곳을 진료기록 공유병원으로, 59곳을 비공유병원으로 나눠 환자 진료비를 비교했다. 진료기록 공유는 환자 동의하에 분당서울대병원 온라인 보안시스템을 통해 이뤄졌고, 비공유병원은 기존 방식대로 환자가 1차 의료기관에서 간단한 요양급여의뢰서를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에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2009년 6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1년 5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진료기록 공유를 통한 치료 1,265건과 기존방식 치료 2,702건을 비교한 결과, 진료기록 공유시 환자 진료비는 약 13% 가량이 경감되고 처방 건수는 무려 63%가 줄어 불필요한 의료 서비스 이용이 크게 감소함이 증명됐다. 이는 환자의 처방, 검사기록, 치료 계획, 가족력 등 건강정보 전반에 해당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사전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전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 기반 조성을 위해 범한의계가 참여하는 ‘근거중심 한의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4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의료기관별, 의료인별 상이한 진료방법은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중장기적 발전을 저해하고, 한의약 국제화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왔다.한의계와 복지부는 연구 근거를 활용한 한의 진료의 표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이를 위해서는 근거중심 표준임상진료지침의 개발·확산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표준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al Guideline)이란 어떤 질환의 일반적인 상황에 대하여 과학적 근거가 있는 보편적인 표준 진료행위(진료방법, 절차 등)을 제시하는 지침이다.범한의계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에서는 올해 내에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30개 질환을 우선 선정하여, 내년부터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진료지침을 개발할 예정이다. 30개 질환 선정 및 진료지침 개발방법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은 8월부터 12월까지 대한한의학회가 수행한다.30개 질환에 대해서는 충분한 임상연구를 병행하여 근거중심(Evidence-based) 진료지침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가 의사로서의 지난 활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1986년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창설에서 시작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자그마치 30여 년의 기록이다.김 교수는 2년 전 ‘브레인’이란 책을 통해 신경외과 의사의 삶을 술회했다. 브레인이 의사로서의 주관적 느낌을 정리했다면 이 책은 그간 활동의 객관적 기록을 모은 것이다.김 교수는 책에서 신경외과 의사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대한신경외과학회지를 탈바꿈 시킨 것이라고 말한다. 김 교수는 학회지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학회지의 완전 영문화를 이뤘다. 이것이 밑거름이 되어 대한신경외과학회지는 SCI에 등재된 저명 학술지로 발전했다.이 외에도 책에는 김 교수의 수많은 활동이 그때 당시 김 교수의 인사말, 머리말, 편지글 등의 형태로 사진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다. 활인의 길을 찾다는 355쪽 분량이다. 비매품이다.
소리이비인후과가 전문병원 최초로 3일 오전에 인공달팽이관(와우)이식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공와우는 손상된 내이의 기능을 대신하는 기기다. 즉 와우이식술은 단순히 소리를 크게 하는 보청기와는 달리 손상된 달팽이관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전극을 귀에 삽입해 고도난청 환자에게 소리를 듣게 하는 수술로 이비인후과 수술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는 의술이다. 소리이비인후과는 대학병원이 아닌 전문특화병원에서도 와우이식술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열은 것이다. 소리이비인후과는 귀, 코, 목의 이비인후과 질환 중 오직 ‘귀’만 치료하는 국내 첫 특화병원으로 2002년 3월 개원했다. 2002년 7월에 첫 번째 와우이식술(7월, 성인 / 11월 소아 와우이식술 성공)을 시작으로 2005년 100례를, 2007년 300례, 2009년 400례에 이어 2015년 8월3일 오전 8시30분에 500례를 진행했다. 박홍준 원장은 “소리이비인후과는 귀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소리를 찾아드리는 병원이다. 와우이식술을 통해 소리를 찾고, 그 소리를 통해 인생의 꿈과 희망을 꾸는 환자분들을 바라볼 때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전국의사총연합이 제기한 리베이트 쌍벌제 위헌 소송에 대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지난달 30일 판결했다.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원일치 합헌 판결이다. / 2번에 걸친 헌재의 합헌 판결을 바라보는 △대한의사협회 △전국의사총연합 △의료혁신투쟁위원회 △한국제약협회 △KRPIA △제약회사 등의 입장을 취재 했다.[편집자 주]◆전의총, 헌소 재추진 vs 의협, 대응전략 바꿔야…리베이트 쌍벌제 이전 행위 회원보호는 같은 입장의료계의 정서는 의사를 범죄 집단 취급하는 리베이트 쌍벌제에는 반대하지만, 불법 리베이트는 척결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2월 노환규 전 회장 시절에는 리베이트 단절 선언도 했다. 이 선언의 이면에는 리베이트 쌍벌제 이전 행위로 처벌 받는 의사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전의총이 두차례에 걸친 리베이트 쌍벌제 위헌 소송이 합헌 판결로 좌절됐음에도 다시금 헌소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러한 ‘리베이트 쌍벌제 이전 행위’로 처벌받는 회원을 보호하겠다는 의지의 실천이다.김성원 대표는 최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도 복지부 장관을 직무유기로 고발하고, 법적 검토 자료를 모아서 추가적으로 헌법 소원을 제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줄기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분야 국내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부처 공동으로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사업설명회는 오는 8월1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1월 ‘역동적인 혁신경제’ 연두업무보고 후속조치이자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바이오 미래전략에서 의약품을 구체화한 핵심 후속사업이다.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민·관 합동프로젝트이다.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3년간 국비로 연구비 약 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150억원이 지원된다.복지부는 “지원대상인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는 국내 역량이 선진국과 경쟁 가능한 수준이다. 단기간 내 글로벌 도약이 예상되는 분야이다.”라고 주장했다.줄기세포는 세계최초 품목허가 경험과 임상역량 세계 2위이며, 유전자는 선진국 대비 기술격차는 3.8년이라는 것이다. 반면 BT는 평균 6년이라고 밝혔다.민·관 합동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사
7월 기준으로 대한의사협회 회비 납부율이 전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중앙회비 납부율은 7월16일에 7.0%를 기록, 전년 7월31일의 1.4%에 비해 5.6%p 높아졌다.금액으로는 금년 7월16일이 836,122,000원으로 작년 168,140,000원보다 667,982,000원이 더 걷혔다.회비가 하반기에 수납되는 관례이지만 7월에 전년대비 더 걷혀 주목된다.의협 안양수 총무이사는 “급여 일부와 퇴직금 지급을 유보하는 등 의협이 그동안 자구노력을 해왔다. 이같은 실정을 인지한 시도의사회에서 그동안 중앙회비를 묵히던 관례에서 벗어나 중앙회비를 즉시 수납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4월26일 의협 정총에서 2014년도 감사 결과를 보고한 장성구 감사는 “최근 10년 사이에 회비 납부율이 80%에서 59.9%로 급감했다. 의협의 회비 납부율이 저조하다. 심각한 재정 위기에 있다.”고 지적했었다.이에 따라 의협 집행부는 지난 5월13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현행 7국 1실 25팀(총무국, 정책국, 학술국, 보험국, 홍보국, 회원지원국, 신문국, 비서실)의 조직을 4국 15팀(경영지원국, 정책보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와 지역사회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31일 전남대병원 6동2층 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민형배 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활발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광산구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전문적 자문 ▲안심학교 유소견자 선별검사 및 환아관리체계 지원 ▲‘광산아토프리 캠프’ 의료지원 및 지역주민 건강강좌 ▲각 기관이 추진하는 제반사업의 상호 협조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국립대병원과 지자체가 지역민의 질환 예방과 관리 등 건강증진을 위한 원활한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아토피천식예방관리 등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광산구청과 뜻깊은 상호협력을 체결하게 됐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가꾸는데 앞장 서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남대병원 비부과 이승철 교수는 광산구 수완보건소와 협력해 지난 7월13일과 20일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유병률 조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9월과 1
복지부와 의협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보안과 약학정보원의 정보유출이 ‘환자정보 안전성’과 상관관계가 있는가에 대해 논쟁이 붙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의협회관에서 ‘원격의료 기술적 안전성평가 연구결과’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 당시 강청희 부회장은 “약학정보원 사태를 보면 진료정보가 유출됐다.보안성 증대에 예산과 정책자원을 투입해 사전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바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언론을 통해 “약학정보원 정보 유출 사태와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연관을 시키는 게 안타깝다. 불법적 행태로 발생한 문제와 기술적 안전성과는 별개의 문제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31일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는 이번에 밝힌 입장에 대해 약학정보원 개인의료정보 유출과 원격의료 개인정보보안 기술적 안전성 문제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다.”라고 반박했다.의협은 “약학정보원 유출 사건과 원격의료의 개인정보보안 기술적 안전성 문제는 모두 현행 개인정보보호법만으로는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점이 상존하고 있다. 이는 기술적 결함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것이 정보보안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의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황경국)는 29~30일 이틀간 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충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병원 내 1층 로비에 건강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조기대응 등 포괄적인 관리와 조기증상 인지도를 개선하고자 건강 상담 및 영양 상담을 진행했다.또 혈압․혈당을 체크하고 교육책자와 기념품을 무료로 배부했다.이 캠페인은 두 달 간격으로 열리는 정기적 캠페인으로 충북대학교병원 로비에서 실시하고 있다.황경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예방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국가로부터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이후,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에서 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원격진료시스템으로 도서지역 등 지역사회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오는 8월 1일부터 환자안전과 원내 감염 예방, 건전한 병실문화 정착을 위한 면회실 운영에 나선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면회가 병실에서 이루어 졌지만, 별도의 면회실을 운영함에 따라 병원 1층 로비, 2층 복도, 입·퇴원 라운지 등 에서만 면회가 가능하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주간의 면회실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수정·보완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병원 방문 시 면회객들은 입구에서 면회신청서를 작성한 후 별도의 면회 장소에서만 면회 할 수 있다. 또, 보호자는 보호자증을 지참하여야 병원 출입이 가능하다. 박재용 병원장은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면회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건전한 병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병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고 전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뇌사자 장기기증을 통해 △최근 2개월 새 8명의 소중한 목숨을 살렸고 △올해 들어 7월말 현재까지 26명이 새 생명을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출혈 진단을 받은 이모(남. 62세)씨가 간과 신장 2개를 기증해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던 3명의 목숨을 살렸다.이식 수술은 지난 28일 진행됐으며 간은 수도권 병원에서, 신장 2개는 전북대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이 씨는 장기뿐만 아니라 한국인체조직은행해 조직(뼈, 피부, 인대)까지 기증해 수십명의 관련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7일에는 김영(남. 49세) 씨가 간과 신장 2개, 각막 2개 등의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목숨을 구했다.김씨는 뇌출혈로 본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6월 6일 뇌사진단을 받았으며 가족들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착하고 꿋꿋이 살아온 김씨의 유지를 받아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간과 신장 1개는 서울의 이식 의료기관에서 신장1개와 각막 2개는 전북대병원에서 수술이 이뤄졌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이에 따라 올해 들어 7월말 현재까지 9명의 뇌사기증자가 간 8건, 신장 13건, 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 한호성 교수팀(윤유석, 조재영, 최영록 교수)이 복강경 간세포암 절제수술이 기존에 개복수술로 간암수술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 환자 삶의 질에 더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복강경 수술’은 배를 크게 열지 않고 몇 개의 절개창만을 내어 암세포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기존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후 재원기간이 더 짧았음은 물론, 출혈, 상처와 염증, 일시적 간 기능부전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수술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동안 간세포에 발생한 종양을 제거하고 치료하는 간절제술은 외과 수술 중에서 까다로운 수술로 여겨졌다. 갈비뼈가 간을 덮고 있어 다른 개복술 보다 훨씬 더 큰 절개가 필요 하고, 수술 중 과다출혈 위험도 높기 때문에 과거에 간암 절제술은 대부분 개복수술을 통해 시행했다.하지만 한호성 교수(사진)가 세계 최초로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성공하면서 간암 치료에 복강경 수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더불어 2006년 세계 최초로 소아환자에서도 복강경 간절제술 시행 사례를 세계적인 학회지에 소개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