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30일, 메르스 환자 진료에 참여한 간호사 등 의료진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적의 손길, 함께 해준 용기...감사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오후 4시 소아2강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오병희 병원장, 김희중 진료부원장(메르스 대응팀장), 송경자 간호본부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최일선에서 메르스 환자 진료에 참여한 음압격리병동과 응급간호팀, 외래간호팀 등의 간호사 40여명을 일일이 소개하고, 두달간의 험난한 여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음압격리병동의 한 간호사는 “이젠 끝이 보이는 것 같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 서로 의지하며 한 식구처럼 지낸 동료들 덕택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마지막 환자가 쾌유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희 병원장을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간부진들은 40여명의 간호사 모두에게 꽃다발을 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이달의 해피데이 부서에 재활의학과 ‘재활치료실’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피데이 부서로 선정된 재활의학과 재활치료실은 사고나 질병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출생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37명의 직원들이 언어치료, 작업치료, 물리치료 등의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재활치료실에서는 기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환자들과 밀접도가 높아 치료사의 에너지가 매우 많이 소요된다. 재활치료 특성상 치료기간이 길어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고 환자와의 신뢰관계가 매우 중요하다.해피데이부서 선정위원회인 전북대병원 친절위원회는 “재활치료는 단기간 내에 경과가 좋아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치료사들에게도 많은 인내가 요구되는 부분이다”며 “사랑과 인내로 환자들의 재활을 이끌고 있는 치료사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마음에서 이달의 해피데이부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재활치료실의 직원 및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이번 해피데이 부서 선정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에서는
대한작업치료사협회(회장 전병진, 이하 협회)는 30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소장 이태곤, 이하 연구소)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 인권 보장 등을 화두로 장애인의 자립 및 통합사회를 구현하고자 그 뜻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상호공동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권 취약계층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에 공동대응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옹호를 위한 사업을 연계하며, 장애인 관련 정책 및 제도개선을 위해 필요한 연구와 실천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향후 협회는 연구소와 함께 효과적인 인권확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료 및 해결과정 등을 공유하고, ‘함께걸음’ 매체를 통해 협회의 사회공헌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5년전인 2010년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유행분석 평가 및 관리대책 개발’이라는 연구보고서에 메르스 관련 대책이 다 담겨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가 30일 의협회관에서 개최한 ‘Post MERS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 토론회’에서 ‘MERS 유행의 교훈 : 신종 감염병에 대처하려면 무엇을 개선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표한 김홍빈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사진)는 이같이 밝히면서 “그런데 5년동안 하나도 바뀐 게 없어 아쉽다.”고 지적했다.김홍빈 교수는 “앞으로는 꼭 고쳐 유사사항에 잘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홍빈 교수는 “환자 진료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의 경우 의료기관이 하면 불법 검사가 되버린다. 그런데 메르스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이 이틀간 마비가 될 정도로 필요한 검사가 즉시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였다.”며 “앞으로는 의료기관이 필요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수가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홍빈 교수는 “각 의료기관에 감염관리실과 이를 전담할 수 있는 적정한 수준의 인력은 필수 이다.”며 “일본의 경우 전담인력 1인당 매일 일정액의 감염관리료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병원은 이를 다양한 감염관리
아이배넷은 ‘아이배냇 순 산양분유’는 유일하게 전 단계 제품 산양유성분 100%로 조성되어 있다고 30일 밝혔다.아이배넷은 “산양유 이외의 우유나 우유 유래성분(유당)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성분 전체를 산양유에서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출시된 ‘순 산양분유’는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보강하여 아이들이 부드러운 ‘황금변’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아이배냇 관계자는 “최근 일부 온라인 업체에서 산양분유 관련 기사를 다르며 산양유당과 젖소유당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보도하는 등 산양분유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으니 안타깝다”며 “산양분유라 하면 당연히 산양유성분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양분유는 모유수유가 어려운 아기들의 모유대용식 인만큼, 분유 업체에서는 성분 및 함유량에 대해 캔에 정확히 표기해 소비자들 정확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혼란을 막아야 하며, 올바른 먹거리를 위한 정확한 언론보도 또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산양분유는 일반분유에 비해 가격 면에서 2배 이상 비싸지만 모유에 가까운 질 좋은 분유를 선택하려는 부모들 사이에서 그 소비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소화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과 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 김원종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에 보함*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윤현덕 →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장에 보함*사회복지정책실 복지행정지원관 곽숙영 →미국, John Hopkins University, US-Korea Institute at SAIS에 교육훈련 파견근무
라오스 의사들이 한국의 선진의술을 배우기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했다. 라오스 모자보건센터 수술과장 참캄마봉씨(Chankhmmavong, 47)와 의사 파나봉씨(Phannavong, 34) 2명은 동산병원 성형외과, 정형외과 영역과 복강경수술 분야를 배우기 위해 7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두 달 이상 연수한다. 참캄마봉씨는 “라오스는 두부손상, 구순구개열, 화상, 팔다리 농양, 외상후 골절, 흉터 등 응급질환자들이 많지만 의료장비와 기술 수준이 낮다. 동산병원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만큼 연수기간 배운 고도의 기술과 의학지식을 라오스에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선진의술뿐 아니라 동산병원의 경영과 행정시스템까지 배워 라오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라오스 모자보건센터는 지난 2013년 동산병원이 열악한 의료사각지대의 라오스 국민들을 위해 신기교회(담임목사 최용주), 동대구남전도회(회장 권응화 장로), 남명교회(담임목사 강병일)와 공동으로 건립한 병원이다. 동산병원은 이 당시 라오스 비엔티안주 보건관리국과 MOU를 체결해 의료 선진기술 교류, 의료진과 직원들의 단기연수와 교육, 의학세미나 및 학술모임 공동 참여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탄수화물 분해 효소로 알려진 침샘 아밀라아제의 유전자가 많을수록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흡연자는 침샘 아밀라아제의 유전자가 많아도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높았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윤재문 교수, 남유선 전임의, 최윤정 전공의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당뇨병의학(Diabetic Medicine)’ 최근호에 발표했다.침샘 아밀라아제의 유전자 수가 많을수록 침샘 아밀라아제가 많이 분비된다. 조상대대로 농경사회를 산 한국인은 곡식을 소화시키는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에스키모인보다 많다. 그래서 에스키모인이 곡식을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 몸 유전자는 환경에 맞춰 진화한다. 흥미롭게도, 이 유전자 수가 단지 소화기능 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위험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서울대학교병원 검진센터(본원 ․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257명을 대상으로 아밀라아제의 유전자 복제수와 당뇨병과의 상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으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
충북금연지원센터는 금연 시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1박2일 금연캠프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금연지원센터는 금연에 대한 의지가 있는 도내 성인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충북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집중상담, 전문 교육, 스트레스 해소 등의 금연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금연에 대한 동기 부여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금연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금연캠프 프로그램에는 흡연 위해성 인식교육과 금연 동기부여 활동, 추후 금연유지 모니터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이번 금연캠프는 8월13~14일과 8월28~28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충남 천안에 있는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진행된다.참가 신청은 충북대학교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되며, 이메일(sgpark1028@gmail.com)로 참가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금연지원센터(043-278-9044)로 문의하면 된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주 동안 뇌사자 장기이식 4건과 혈연간 장기이식이 1건 등 총 5건의 신장이식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전․충남지역의 장기이식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장기이식 수술은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시행해야 성공한다는 막연한 생각이 만연했지만 최근에는 지역시민들의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식수술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의 뇌사자가 기증한 장기이식 건수가 매년 평균 90여 건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의 경우 7월 현재 62건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건양대병원은 “뇌사 장기기증자 수도 점점 증가해 2006년 6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26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도 7월 현재 이미 26건을 달성해 역대 가장많은 기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각 의료기관의 장기이식센터 가동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지역 내 뇌사자 발굴부터 장기기증으로 이루어지기까지 의료진의 노력과 환자 및 보호자들의 인식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황원민 교수(신장내과)는 “국제적으로 뇌사자 장기기증이 활발히 이루어
굿스파인병원은 독일 지멘스사의 384MSCT를 최근 도입, 시간을 다투는 급성 혈관 질환의 진단과 예방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평택 소재 굿스파인병원은 최근 돌연사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심혈관과 뇌졸중의 원인인 뇌혈관을 정확히 촬영하고, 진단할 수 있는 최신의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굿스파인병원이 이번에 새로 도입한 장비는 독일 지멘스사의 384MSCT(Multi Slice CT)로 정밀한 영상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병원 급에서나 가능한 내시경적 혈관 조영술(혈관을 뚫고 혈관을 진단하는 것)을 하지 않아도 이번에 도입된 CT로도 충분하게 진단을 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첨단 CT는 기존의 CT에 비해 1회전으로 384장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CT로는 검사가 불가능했던 심장을 비롯한 움직이는 장기도 촬영할 수 있어 심장관상동맥 협착 등의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 심장질환의 진단과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심장관상동맥 촬영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심장관상동맥의 석회화와 혈관의 좁아진 정도 및 심장근육의 이상정도 등 각종 심장질환의 이상 유무를 단 5초 만에
정부의 메르스 유행 종식선언에 대해 감염전문가들은 너무 서두른 게 아니냐는 시각이다.지난 28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어제(27일) 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협회 등 의료계 전문가들이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국민들께서는 안심해도 좋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국민들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다.”라고 밝혔다.하지만 감염전문가 들은 메르스 초기 대응 원칙을 안 지켜서 일이 커졌는데 유행 종식선언 원칙도 안 지키는 것은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29일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전화통화에서 “감염학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유행 종식을) 언급한 바는 없다. 지난 27일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TF 합동회의 이후 의협 병협 간협 3개 단체의 기자회견에 (내가) 배석한 것은 국가적인 공중보건 위험에 있어 도움을 줘야한다는 생각에서였다.”라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복지부 종식 기준에 동의했거나, 감염학회가 종식선언에 동의 했다기보다 적어도 지역사회에서 메르스 감염 위험은 없다는 데 동의했다는 정도이다.”라고 말했다.이번 메르스 유행 종식선언 기준일에 대해서는 8월2일이 개인적 견해라고 밝혔다.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사진)은 의료인단체의 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은 민관 협력의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는 메르스로 논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2차 의정합의의 결과 도출, 8.15 특별사면, 메르스 피해의료인 지원 등 현안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29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추무진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TF 합동회의는 지역사회에서의 메르스 유행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점에서 사실상 종식이라는 표현을 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7월4일 이후 24일째(27일 당시 22일째) 신규 확진이 없어 전체 확진 인원은 186명으로 변동이 없다. 치료 중인 환자 12명 중 PCR 검사 결과 2회 음성인 환자가 11명으로, 11명 모두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나머지 1명은 면역질환자로 예외인 경우이다.추 회장은 “나머지 1명은 림프종 면역질환 개통의 질환을 갖고 있다. 특성상 항암치료를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항체가 안 생기는 경우이다.”라고 설명했다. 추 회장은 “격리자가 1만6,600여명을 넘고, 확진자가 186명인 점을 보면, 1명 확진자 당 90여명의 격리자가 발생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권순석)가 지난 27일 개소식을 가졌다.병원내 전남지역암센터 3층에 자리한 센터 개소식에는 조용범 병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역내 금연사업 핵심거점기관으로서, 캠페인 전개, 네트워크 구축, 상담과 치료 등 맞춤형 금연정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향후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장·단기 금연캠프를 열어 흡연에 대한 경각심과 금연시도율을 높일 계획이다. 주말·연휴를 활용한 1박2일 합숙프로그램, 중증흡연자나 흡연관련 질환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4박5일 입원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시공간적 제약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보건소·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밖 청소년·여성·대학생·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교육과 상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농촌과 섬이 많은 전남지역의 특성을 감안, 금연버스를 이용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앞으로 3년간 총 2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전남지역 금연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충남대학교병원 (원장 김봉옥)은 소아청소년과 장미영(사진) 교수팀(임한혁 교수, 이지원 교수)이 최근 출생 15일된 3.13kg 신생아 혈액투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환자는 선천성 대사장애로 출생 2주일 만에 독성물질인 암모니아가 배출이 되지 않아 경련 및 뇌증이 발생하였고 자가 호흡이 불가한 매우 위중한 상태로 지난 6월 23일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전원됐다. 전원 직후 24시간 지속적 신대체요법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을 시작하였으며, 그 외 인공호흡기 치료, 정맥영양, 각종 약물 투여 등의 집중치료 및 기저질환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한 제반 진단적 검사를 시행하였다.특히,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통해 암모니아를 체외로 배출시켜 생명을 건진 환자는 현재 전신상태가 호전되어 투석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하고 선천성 대사질환 환자를 위한 특수식이를 진행하고 있다.소아청소년과 신생아분과 장미영 교수는 "우리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모든 아기들의 건강과 쾌유를 염원하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진료와 정성으로 이루어진 성과이다"라며 말했다.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