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결핵 신환자는 34,869명(10만 명당 68.7명)으로, 2013년(36,089명, 10만 명당 71.4명) 대비 신환자율이 3.8%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결핵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결핵환자 신고·보고자료를 분석 정리해 ‘2014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결핵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제3군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2000년부터 웹기반시스템을 이용하여 의사 등이 결핵환자(의사환자 포함)를 진단‧치료‧검안한 경우 신고하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신환자율은 2001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1년 39,557명(10만 명당 78.9명)을 기록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다. 2011년 이후 3년간 평균 감소율 4.3%이다. 2011년 78.9명에서 2014년 68.7명으로 줄었다.결핵 유형별로 살펴보면, 폐결핵과 폐외결핵에서 전년 대비 신환자율이 모두 감소하였고(신환자율 각 3.2%, 5.9% 감소), 특히 도말양성(전염성) 폐결핵은 6.3% 감소하였다. 이러한 감소세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특히
환자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법과 메르스 등 전염성 질환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연구의 장이 열린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 의생명연구원(원장 이재혁)은 오는 24일 병원내 대강당에서 ‘제6회 화순 바이오메디컬 워크숍’을 개최한다. 화순군, 전남대 대학원 분자의과학협동과정, 전남생물의약연구원 등과 공동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협동중개연구: 화순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정밀의학을 통한 질병 치료의 최적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이란 환자의 질환을 조기진단하고 완치시키기 위해 환자마다 다른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생활습관 등을 고려, 환자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려는 의료방향을 일컫는다. 특히 올해는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관심높은 전염성 질환의 백신 개발에 대한 강의가 따로 마련된다. 관련 연구자들이 생물의약 분야의 연구현황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소통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난치암의 분자의학적 진단과 치료법, 백신과 약물의 효과적인 전달체기술,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국내에서 유일한 화순 백신산업특구내 녹십자, 생물의
얼마 전 개그우먼 이국주씨는 이석증으로 인해 녹화중 갑작스런 어지럼증을 느껴 응급실을 찾기도 하였으며, 세계적인 골프 선수인 PGA의 제이슨 데이 선수도 지난 달 열린 2015 US OPEN 경기 중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으로 필드에 쓰러진 후 투혼을 불살랐지만 아쉽게도 우승 트로피를 놓치고 말았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낀다고 하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피로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지럼증 원인의 대부분은 우리 몸의 전정 기능을 담당하는 귀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난다. 다인이비인후과 어지럼증 센터 김형진 원장(사진)의 도움말로 이석증에 대해 알아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610,522명에서 2013년 708,646명으로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의 어지럼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또한, 응급실 내원 환자를 질환별로 분석한 논문 자료에 의하면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수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어지럼증은 이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중추성 어지럼증과 말초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스케어본부(본부장 맹은호・이하 KTR 헬스케어본부)와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전남대병원은 지난 15일 KTR 헬스케어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윤택림 병원장을 대신해 정명호 전남대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장이 참석해 맹은호 본부장과 함께 협약서에 사인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연구협력을 다짐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 시험인력, 시설장비, 학술정보의 상호교류 및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날 MOU 체결을 통해 전남대병원은 정명호 센터장의 세계 최다 돼지 동물실험(2,400례 이상) 노하우와 관련시설을 이용한 연구용역, KTR 헬스케어본부는 병원 내 비임상 시험기준 시설구축을 위한 기술정보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유관 산업계의 기술개발 및 제품화 등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매년 3만여개 기업에 35만여건의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대한평의사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소장 임용대상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7월17일 입법예고된 지역보건법 시행령안의 철회를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복지부는 지난 17일 지역보건법 시행령 입법예고를 통해 ‘보건소장 임용의 대상을 보건‧식품위생‧의료기술‧의무‧약무‧간호‧보건진료 직렬의 공무원으로 더욱 확대하는 안’과 ‘보건소 및 보건지소 전문인력 최소배치기준에 한의사를 의무 추가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평의사회는 “의료계 여러 단체의 사전 지적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본연기능에 역행하는 부실 개악안 강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향후의 모든 문제는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해 두는 바이다.”라고 밝혔다.복지부가 보건소장 임용 대상을 확대한 이유는 의사 보건소장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이 말은 의사 평균 수입에 비해 보건소장 의사의 수입이 낮다는 이야기이다.이에 대해 평의시회는 “급여도 보통 의사들의 월급에 비하여 훨씬 낮게 책정함으로써 의사들의 기피의 이유가 되어 왔다. (더 문제는) 의사지원자가 있는 경우조차도 보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일반인이나 간호사나 아무나 보건소장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중소 의료기기 제작업체들과 잇따라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연구중심병원 성과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21일 엑스선 검사장비 전문업체 (주)나노포커스레이와 유방암 전용 MRI 등 진단기 제조업체인 메디퓨처(주) 간의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박하정 연구부원장과 나노포커스레이 김경우 대표이사, 메디퓨처의 노영섭 소장이 참석했다. 나노포커스레이와 메디퓨처는 길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임상시험과 인력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있어 교류키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날 오후 방사선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주)리스템과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길병원과 리스템은 앞서 체결된 MOU와 마찬가지로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국내 중소 의료기기 업체들과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고품질의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하는데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신덕섭(56)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제정한 2015 제2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국내 과학기술 관련 380여개 학술단체 및 학회로부터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과학기술 관련 논문 가운데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자를 추천받아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과학기술상이다.신덕섭 교수는 지난 7월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악성 연부조직 종양에 대한 무계획적 절제술 후 재절제의 결과: 계획적 절제 대조군과의 비교‘로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21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인 22일 오전8시까지 1박2일 철야시위 중이다.의혁투는 철야시위를 통해 △815 특사에 리베이트 쌍벌제 이전 행정처분 포함 △보건의료부 독립 요구 관철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악 저지 등을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촉구했다. 첫날 저녁 기자회견을 가진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는 "추무진 회장에게 전달할 서한도 작성돼 있다."며 "오늘(21일) 전달하지 못하면 내일(22일) 오전 7시에 열리는 상임이사회에 참석, 추무진 회장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임의단체보다는 의료계를 대표하는 의협 회장이 리베이트 쌍벌제 사면에 나서야 한다. 그래서 힘을 싫어 주기 위해 오늘 이자리에 섰다."며 "그런데 집행부가 시위를 하려면 청와대나 복지부에 가서하라고 한다. 과연 회원을 보호하겠다는 의지와 진실이 회무 수행에 담겨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임의단체가 할 일이 있고, 의료계 대표단체인 의협이 할 일이 따로 있다. 의혁투가 박원순 시장을 고발한 경우는 임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815 사면은 의협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지난 20일 전국 최초로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전립선암과 신장암 동시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뇨기과 권택민 교수는 전립선암으로 판정 후 추가 검사를 통해 신장암도 발견된 환자 정 모씨(60대, 남)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전립선암-신장암 동시 수술을 시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권 교수는 환자의 하복부 골반에 위치한 전립선암에 대한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한 다음 전립선암을 수술한 포트를 이용해 정반대 위치에 있는 신장암에 대해 신장부분 절제술을 시행했다. 보통 복합암 일 경우 두 부위를 각각 수술하거나 복부 전체를 절개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복강경수술을 이용할 경우에도 포트를 여러 개 추가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로봇수술을 통해 수술가능 범위가 넓어지며 하나의 포트를 통해 두 종류 암을 동시에 절제 가능했다. 또한 신장암의 부분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출혈을 최소화하며 신속히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로봇수술을 통해 출혈을 줄여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권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전립선암 수술 전에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한 검사는 필수적"이라며 “혹시 복합암일 경우 수술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21일 ‘김등려 우수 전공의 지원 및 수련환경 개선 기금’ 전달식이 있었다.故 김등려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5회 졸업생으로 대학교에서 신경정신과를 전공한 뒤 뉴저지와 뉴욕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한국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했다. 휴전 후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과 인의동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한 김등려 박사는 늘 후학 양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다 서울대학교병원의 후배 의사들을 위해 유산기부를 결심했다.기부자 대표로 참석한 아들 태경씨는 “평소 후배 의사들을 생각하시는 아버님의 마음이 서울대병원의 잘 전달되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의사들을 길러내는데 이 돈이 의미있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달된 기부금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우수 전공의들을 위한 연수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에 접수된 광주・전남지역의 아동 성폭력 피해사례는 총 1,922건이며, 피해자는 여성이 88%(1,691명) 남성이 12%(231명)로 나타났다. 또 피해자 중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인 13세 미만이 62%로 가장 많았다.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센터장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성폭력 피해 아동의 접수사례를 분석한 사업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혀졌다.전남대병원이 위탁받아 운영 중인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는 지난 2005년 6월29일 개소, 광주・전남지역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법률・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는 지난 10년간 총 피해자 1,922명 중 센터를 방문한 1,108명에게 총 5만5,43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중 의료지원은 7,573건, 상담 및 법률지원 2만2,548건, 심리지원 2만4,827건, 동행지원 489건으로 각각 집계됐다.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자는 10년간 총 1,922명으로 매년 190여명에 달했으며,
건양대병원과 세방㈜는 21일 오후 1시 건양대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건양대병원의 원활한 환자진료 및 정상화를 위해 기업이 협력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이날 협약식에는 건양대 김희수 총장, 박창일 의료원장, 최용우 진료부원장, 김용하 행정원장, 배영희 간호부장, 박태진 교수 등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세방㈜는 박홍수 대표이사, 권병수 전략기획본부장, 김수득 경인지점장, 채종윤 인사팀장 등 4명이 참석해 상호 우의를 다졌다. 또한 세방㈜는 건양대병원이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고 지역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직원 건강검진 시행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건양대병원 또한 의료서비스 혜택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세방㈜ 박홍수 대표이사는 “온 나라를 불안으로 몰았던 메르스 사태의 중심에서 건양대병원이 보여준 희생과 노력이 우리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는 것에 국민 한사람으로써 감사하다”며, “건양대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보건의료노조와 경상남도 진주의료원 주민투표 운동본부는 21일 보건복지부에 14만 4263명의 진주의료원 재개원 주민투표 청구 서명 결과를 전달했다. 운동본부는 △진주의료원을 서부청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용도변경 승인을 철회할 것과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경상남도와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회원병원의 의료사고 분쟁 관련 업무수행능력 강화를 위해‘의료사고 분쟁 사례집’을 발간했다.현재 의료 현실은 환자와 보호자의 알권리 및 환자들의 의료에 거는 기대심리가 높아진 만큼 의료 관련 분쟁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병원에서는 의료분쟁이 생겼을 경우 해결방법, 근거법, 유사 사례나 판례, 유권해석 등을 찾게 되지만 마땅히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다는 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병원협회의‘의료사고 분쟁 사례집(Ⅰ)’ 출간은 통해 병원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결하고자 기존 소송 사례들을 질병에 따른 분쟁들과 소송에서 다뤄진 법리적인 쟁점을 소개하고, 법원의 판단 과정은 물론 의료분쟁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사건을 해결함에 있어 도움이 될 법적 논리와 사례를 공유하고자 하였다. 특히 책의 내용 중 실무상의 유의점은 병원 일선에서 분쟁을 해결해 오는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저자(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노상엽, 아주대학교의료원 정석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재훈)들이 정리한 것으로 의료진과 의료분쟁업무 담당자들에게 의료분쟁 해결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한덕종, 김영훈 교수)은 지난 1990∼1994년 당뇨와 고혈압의 만성질환 환자군은 8.4%에 불과했지만 최근 2010∼2015년 43%로 크게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 1990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국내 최초로 4천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원인질환 변화 추이를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이다. 25년새 5배 넘게 증가했다.1995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만성질환 환자군은 2010년 이후 신장이식의 가장 주된 원인질환군으로 자리 잡았다.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 2명 중 1명은 당뇨나 고혈압을 가진 만성질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사구체신염, 자가면역신질환(IgA) 등 신장 자체에 생긴 질환으로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군은 시행 초기 전체 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 25년간 증가세와 감소세를 반복해 그 차이가 없었으며 결국 만성질환 환자군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만성질환군을 자세히 살펴보면 당뇨 환자가 가장 많았다. 신장이식 시행 초기 전체 3.2%의 비중을 보이는데 그쳤으나 최근 들어 8배 이상 치솟으며 25.9%의 기록으로 전체 원인질환 1위의 자리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