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내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내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인원수로는 2004년 8,117명에서 2014년 1만3,536명으로 5,419명 증가했다. 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8.1%p 감소, △의료기관취업은 12.2%p 증가, △의과대학은 0.6%p 감소, △전공의 0.3%p 증가, △보건소 2.3%p 감소했다.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의료기관취업 52.2% △개원 37.9% △전공의 3.2%, △보건소 0.9%, △의과대학 0.4%로 나타났다.10년 전 개원 비중이 46%로 가장 높았으나 10년이 지난 후 37.9%로 감소한 반면 의료기관취업은 39.8%에서 52.0%로 증가한 데서 개원가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명희 회장은 “앞으로 내과 의사는 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만성질환의 관리를 통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인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확대 시키고, 치매 등과 같은 노인성만성질환의 관리를 통해 내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지난달 21일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주부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12일 밝혔다.마지막 순간까지 나눔의 삶을 실천한 이는 서울시 도봉구에 사는 주부 신현분(59세, 사진)씨이다. 신씨는 손자, 손녀, 며느리와 함께 식사를 마치고 손주들을 직접 씻긴 뒤, 샤워를 하러 들어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며느리의 신고로 상계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신씨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남편 이제원(61세)는 소생이 어렵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듣고 아내가 생전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것을 떠올리며 아내의 인체조직을 기증하기로 결심했고, 집안 식구들도 동의했다.인체조직기증은 사람이 사후 뼈, 연골, 인대, 피부, 양막, 심장판막, 혈관 등의 조직을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기증하는 생명나눔이다. 한 사람의 기증을 통해 생명을 연장 시키거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자의 숫자는 100여 명에 달한다. 고인은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평소 교회 여신도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주변의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 섰다. 생전에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고 밝힌 희망서약자였다.신씨의 남편 이제원
건양대학교는 최근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강재구 교수(45)와 신장내과학교실 윤세희 교수(39)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5년도 상반기 이공학 개인기초연구 지원사업’ 공모에 각각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강 교수는 ‘DNA를 구성하는 염기 중 구아닌 염기의 산화가 유전발현 및 세포분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과제로, 윤 교수는 ‘만성 신장병에서 활성 산소종을 생성하는 효소인 Nox4의 역할 규명 및 차단’을 주제로 각각 3년간 1억 5천 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강 교수는 줄기세포 분화과정 중 미토콘드리아 유래 활성산소종에 의해 생성되는 구아닌 염기의 산화가 유전자발현 및 세포분화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차세대 유전자서열분석법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연구를 하게 된다.윤 교수는 활성산소종이 병적인 상태에서 비정상적으로 세포 내 농도가 증가하면서 조직손상을 촉진시키는 것에 대해 활성산소종 차단을 통한 급․만성 신장병 치료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병원 제18대 정성후 병원장 이임식과 제19대 강명재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이 10일 오후 병원 지하 1층 본관 모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호 전북대총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인사와 의료관계자, 병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사, 공로패 증정, 병원기 인계인수,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제18대 병원을 역임한 정성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은 병원발전을 위해 함께 수고해준 집행부와 직원 여러분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교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제1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강명재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하고 국립대학 최고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봐야한다.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이를 보완하는 ‘내적 충실화’를 통해 더 강하고 튼튼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적 충실화’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실천 전략으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정착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병원 △경영합리화를 통한 튼튼한 병원 육성△수도권 원정진료 최소화 등을 제시했다
전북대학교병원 제18대 정성후 병원장 이임식과 제19대 강명재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이 10일 오후 병원 지하 1층 본관 모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호 전북대총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인사와 의료관계자, 병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사, 공로패 증정, 병원기 인계인수,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권순석 교수)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간 전문치료형 단기금연캠프(이하 전문금연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전문금연캠프는 전국의 국가금연지원센터에서 시행하게 될 금연캠프의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국립암센터와 화순전남대병원이 함께 준비해왔다. 4박5일 병원입원형으로 건강상태 확인 검사, 금연 약물치료, 금연 집중심리상담, 영양상담, 맞춤형 운동,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담당 주치의와 임상심리상담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의 금연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 캠프의 참가 접수는 13일까지며, 10명 안팎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중증흡연자 (20갑년 이상 흡연해온 자 또는 2회 이상의 금연 실패 경험자)와 흡연관련 질병(암, 심혈관질환 등) 치료후 흡연 지속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시범사업후에도 정기적인 전문금연캠프를 열어 수시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한 모형이 개발돼 전국의 국가금연지원센터에 배포될 경우, 전국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금연캠프의 책임연구자인 김연표 교수(가정의학과)는 “자기의지만으로는 금연
외국인환자 진료기관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며, 대한의사협회가 자율적 인증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신의철 교수(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사진)는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에 ‘외국인환자 진료기관 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이라는 기고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먼저 그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외국인환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사건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다가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자칫 외교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 의료기관들은 너도 나도 외국인 환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환자 입장에서는 상업성이 다분한 광고나 홍보를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외국인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와 의료기관에 대한 인증의 질관리가 필요한 이유이다.그러면서 정부가 제도적으로 준비할 부분이 있지만, 대한의사협회가 전문가집단으로서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시했다.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미국과 호주는 모두 민간 전문조직에 의한 자율적인 참여방식을 통해 의료기관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TJC가 가장 대표적인 인증기구이다. 1951년 미국 외과의사협회,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이 설립했다.호주도 오랜 인증제 역사를 갖고 있다. 1974년에 호주 의사협
울산대학교병원과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상호 연구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손잡았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과 UNIST(총장 조무제)는 10일 오전 11시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부속운영회의실에서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장, 조무제 UNIST 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추진 ▲겸임교수 임명 및 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결과 공유 및 공동활동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 및 심포지움 개최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또한 관심분야 발굴과 공동협력을 통한 사업화 추진 등 향후 울산 지역을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해 과학 및 의학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을 골자로 하고 있다. 향후 양 기관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뿐 아니라 울산의 취약부분인 연구 및 개발 분야의 발전은 물론 연구시설 마련과 인재등용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양 기관협약은 지역 전반에 다양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홍래 울산
충북대학교병원이 충북금연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10일 충북대병원(병원장 조명찬)에 따르면 충북금연지원센터는 지난 4월 20일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충북수행기관으로 공식 선정됐다. 센터장 박종혁 교수(충북대학교 예방의학과)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역금연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소영 교수(공공보건의료사업단 부단장)와 민진수 교수(호흡기내과)가 각각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단기금연캠프’를 지휘한다. 간호사 2명, 심리상담사 1명, 사회복지사 3명, 행정 및 연구인력 2명 등 10명을 채용하여 충북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금연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실제로 충북금연지원센터는 금연사업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 및 장애인을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캠프를 운영해 대상자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충북금연지원센터에 등록해 금연서비스를 받은 금연신청자가 6개월 금연성공시 5만원 상당의 금연성공기념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조명찬 병원장은 “그동안 금연의 요구나 있으나 전문적 서비스를 이용할 여유가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메르스를 이겨낸 직원들에게 감동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6월29일 세종시 나성어린이집 나래반을 시작으로, △7월1일 송촌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 그리고 △7월6일 글꽃초등학교 어린이회장 등이 이백여통의 손편지를 충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한 학생은 “무거운 옷을 입고 땀을 흘리시는 모습을 TV에서 보았어요! 환자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최고 십니다!” 라고 썼다.또 한 학생은 “의사 선생님! 메레스 때문에 너무 힘드시죠! 저도 앞으로 몸관리 잘 할 게요. 밖에 나갔다오면 손, 발, 세수를 까먹지 않고 꼬박꼬박 깨끗이 씻어야 메르스도 안 걸리죠. 선생님 앞으로 메르스 환자 잘 부탁드려요. 선생님 사랑해요!” 라고 적었다. 김봉옥 병원장은 “비록, 맞춤법이 조금 틀렸고, 글씨는 삐뚤삐뚤하지만 아이들의 진심이 담겨있는 손편지에 의료진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개인과 기관에서 지원 물픔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도 국민안심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메르스 집중치료병원이자 국민안심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은 올해 충청권역에서 처음으로 ‘충북 BIO-MEDI 캠프’를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이번 ‘충북 BIO-MEDI 캠프’는 슈바이처와 같은 인술을 베풀 의사나, 노벨상에 도전하는 바이오 의학자가 꿈인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체험교실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8월11~13일까지 충북대 의과대학 및 충북대병원 등에서 펼쳐진다.이번 캠프에서는 의학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관련 직업을 이해하고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골고루 제공함으로서 예비의학자의 올바른 학습관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프는 충북의 전략사업인 ‘바이오, 의과학’ 등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으며, 체험교실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충북대학교병원의 시설과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풀어서 쉽게 제공한다. 또한 어렵고 소외된 지역이나 계층의 학생들을 일차 교육 대상으로 함으로서 지역사회 공공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기획됐다.최근 체험 박람회 등이 많이 개설되고 있으나, 이들은 대부분 단편적인 체험형태로 진행되어 많은 학생들의 다양한 수준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충북대병원의 이번 프로그
제43기 사법연수생 일동은 7월 10일 오전 8시에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대표이사 김숙희, 단장 김희주)에 소외계층 무료진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일천만원을 기부했다.이날 제43기 사법연수생 대표로 기부금을 전달했다.오세범 변호사(법무법인 다산)는 “이 세상의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행복해 지도록 작은 나눔이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법연수원 43기 동기들의 정성이 담긴 의미 있는 후원금을 의료봉사단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숙희 대표이사는 “우리사회의 소회계층이 더욱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의료봉사활동 에 소중히 사용할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되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여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노숙자 및 노약자, 인근 쪽방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평의사회가 9일 성명서를 통해 “최저임금의 인상에 맞춰 의료수가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새벽에 2016년도 최저임금을 올해(5580원)보다 8.1%(450원) 오른 시간당 6030원으로 의결했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따지면 월 126만270원이다. 이와 관련 평의사회는 “의료기관이 2016년 최저임금 직원에 대해 부담하는 인건비는 2015년 172만7300에서 186만9000원으로 14만1600원(8.2%)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기관의 수입인 정부가 결정한 수가는 인건비 인상율의 1/3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평의사회는 “이런 포퓰리즘의 강제 건강보험제도하에서 의료기관의 경영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의료수가의 합리적인 인상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전북대병원 19대 병원장에 강명재(56, 사진) 병리과 교수가 임명됐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5월 열린 전북대병원 이사회에서 1순위 임용후보자로 추천된 강명재 교수를 차기 병원장으로 임명했다.임기는 오는 2018년 7월 10일까지 3년간이다.전북대병원은 이에 따라 10일 오후 5시 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18대 정성후 병원장과 19대 강명재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남호 전북대총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인사와 의료관계자, 병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사, 병원기 인계인수,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명재 신임 병원장은 전북의대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9월부터 전북대병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병리과장,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과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전북대학교에서는 의대 부학장을 역임하면서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임상실습환경 개선 등 의과대학 발전에 역량을 발휘했다. 학회 및 외부활동으로 대한병리학회 평의원 및 호남지회장, 신장병리연구회 학술위원 등을 역임했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지난 2013년 9월에 회관을 마련했다. IMF로 힘들었던 1997년10월 창립 이후 전전해왔던 셋방살이를 16년만에 청산한 것이다. 3천여 산부인과 의사 중 1천300여명이 회비를 내는 산부인과의사회는 예산이 약 15~18억원에 이른다. 회원들이 낸 회비는 1억원정도이다. 나머지 14~17억원은 수익사업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역량 때문인지 창립 이후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창립을 주도해 온 그룹이 회장을 연이어 배출했다. 그런데 이제는 집행부 교체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 집행부의 예산 사용이 불투명하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양측의 대립으로 작년 10월에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 총회가 무산됐다. 금년 5월 임기를 마친 회장이 회무를 수행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내분으로 산부인과의사회가 표류하고 있다. 앞으로 내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중앙회 집행부로 구성된 정상화위원회와 서울·경기지회 집행부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을 취재했다.[편집자 주]> 산부인과의사회 내분은 제9대 회장 선거로 표출됐다. 회장 선거가 현 기득권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