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신임 상임감사에 양회영(57, 사진)씨가 지난 15일 임명됐다.양회영 감사는 전임 강현섭 감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으로 임명됐다.이에 따라 양회영 감사는 전남대병원 재산상황, 회계와 업무, 정관 규정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감사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18년 6월14일까지 3년이다.지난 1월 전남대학교병원 감사 공개모집에 응모한 양회영 감사는 전남대학교병원 임시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이 최종 임명했다.양회영 감사는 문태고, 목포대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포신안축협 조합장(3선)・광주전남축협조합장협의회장・목포교도소교정협의회 교정위원・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새누리당목포시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친환경축산운동본부 이사를 맡고 있다. 양회영 감사는 지난 1988년 농수산부장관 표창과 2000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양회영 감사는 “다양한 사회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가 캡틴으로 출전한 아시아팀이 유럽흉부외과학 마스터스 컵 대회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3차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23rd European Conference on General Thoracic Surgery)에서의 성과이다.마스터스 컵 대회는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대륙의 세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합을 벌이며, 한 팀이 나와서 16개 문항의 흉부외과학 관련 임상 사례에 대한 문제를 내고, 나머지 두 팀이 문제를 풀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예선 경합 후에 아시아팀과 아메리카팀이 결선에 진출하였고, 아시아팀이 아메리카팀을 제압하고 최종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5년간 개최된 마스터스 컵 대회에서 아메리카팀이 3회 우승, 유럽팀이 1회 우승을 했었는데, 아시아팀이 올해 처음 우승의 영광을 안아 더 뜻 깊은 성과가 되었다.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팀을 이끈 전상훈 교수는 “아시아와 우리나라 흉부외과의 학술적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우승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흉부외과 환자를 위한 최적의 진단과
메르스가 우리나라에서 확산된 원인 중 하나로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자성론이 일고 있다.15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메르스가 확산된 이유로 △정부의 정보공개 차단, △복지부 장관·차관·실장 등 의료 비전문가의 무능, △병원 입원 시 위로방문 문화 등이 지적되고 있으며, 보다 근본적으로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A원장은 “환자의 (의료기관)선택권이 자유롭다. 근본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자가 1·2차 의료기관에서 3차의료기관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이용하려고 ‘진료의뢰서’를 요구할 경우 이를 거부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과거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환자의 지역 병원 월경을 제한하다가 환자의 선택권을 더 중요시해 이 규제를 푼 것도 이번 메르스 확산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이다. KTX 등 교통의 발달은 앞으로 환자의 지역간 이동을 더욱 자유롭게 할 전망이다.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A원장은 “가능하다면 환자의 지역별 월경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같은 날 여러 전문과를 다니는 ‘닥터쇼핑’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환자가 하루에 1차의
전남대학교병원의 메르스 예방 릴레이 캠페인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지난 8・9・11일 세 차례의 캠페인을 펼쳤던 전남대병원은 15일 오후 유스퀘어에서 광주서구보건소와 함께 공동으로 예방 홍보에 나서며 네 번째 캠페인을 이어 갔다.전남대병원은 메르스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질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메르스는 예방할 수 있다’는 주제로 지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대내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이날 캠페인은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과 보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홍보물・마스크・물티슈 등을 배포하며 1시간 동안 진행됐다.특히 시민들에게 준비물을 나눠주며 손씻기와 재채기에티켓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남대병원은 16일(오전 12시)에도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다섯 번째 캠페인을 가질 예정이다.
건양대학교병원이 기존입원 환자의 진료에 전념하고 메르스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응급실 및 중환자실을 일시 차단하는 강력한 예방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5일 오전 민관합동태스크포스(TF) 즉각대응팀과 건양대병원의 심도 있는 논의 후에 도출된 결과이다. 따라서 6월 15일 오후 5시부터는 응급실은 잠정 진료가 중단된다.중환자실은 기존 환자 진료에만 국한하고, 신규환자의 입원은 제한된다. 외래는 메르스 의심환자를 제외한 기존환자를 중심으로 진료를 하며, 수술은 응급수술에 한하여 진행한다.기존 입원환자들에 대한 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건양대병원 응급실 및 중환자실은 메르스 확산사태를 지켜보고 안정화되면 다시 재가동 할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메르스 유입방지와 사전 차단을 위해 열감지 화상카메라 두 대를 설치했다.동산병원은 6월 14일부터 입원병동 입구와 외래병동 입구에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각각 설치해 발열 의심자 확인을 위한 장비로 활용하고 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열감지 화상카메라는 접촉 없이 발열 확인이 가능하여 내원객들이 측정에 따른 거부감이나 불쾌감,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다. 고가의 장비이지만 환자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메르스 확산을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가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동산병원은 교직원들이 출입구마다 배치되어, 방문객들에게 메르스 관련 문진, 손세정, 발열확인, 타병원 경유 여부를 확인하며 메르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6일부터 보건복지부 국민 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상급종합병원으로서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활동하게 된다.
‘일반 환자는 감염불안 없이, 호흡기질환자는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습니다.’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은 보건복지부의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15일부터 병원 밖 별도의 공간에 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진료 대상은 열, 기침, 가래 등 호흡기질환자이다. 국민안심병원은 일반 환자에게는 감염 불안 없이 정상적으로 병원 내에서 진료 받고, 호흡기질환자는 병원 밖 진료소에서 편하게 진료 받도록 하는 정부의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 일환이다.
서울시의사회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25개 보건소 중 24개 보건소가 여전히 고혈압 당뇨 등 일반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서울시 25개구 보건소가 일반진료와 선별진료를 동시에 하는 것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메르스 사태에 대해서 보건소의 핵심기능인 질병의 방역과 예방을 위해 메르스 선별진료에 집중하라는 지적이다.서울시의사회는 “금번 메르스 확산 사태를 놓고 보았을 때 보건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따져 볼 일이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각구 보건소들이 위기의 한가운데에서 메르스 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선별진료보다도 일반진료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발열, 기침, 가래 등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자치구 보건소 25곳과 시립병원 8곳, 국립 및 공공병원 2곳에서 진료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한바 있다.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메르스의 지역사회 4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역보건소와 동네의원이 손잡는다.15일 추무진 회장은 의협회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지역사회 감염의 사전차단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각 지역 보건소에 선별진료소 운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추무진 회장은 “동네의원은 건물에 입주해 있고, 진료면적이 협소하다는 특수성 상 메르스 의심환자를 선별 진료할 장소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지역 보건소와 협력하여 메르스 의심 환자를 선별하자는 제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의협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주 토요일 의협 신종감염병대응TFT의 방안 마련에 이어 16개시도의사회장단 연석회의를 통해 이루어 졌다.의협 관계자는 “주말에 결정된 사항이라서 사전 협조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이같은 제안이 받아들여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별진료소 운영 방식은 보건소와 동네의원이 협력하는 방식이다.이미 동네의원은 메르스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메르스가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안내를 진행해오고 있다.동네의원들은 대한의사협회에서 배포한 메르스 확산 방지 포스터를 입구에 게시해 놓고 있다. 포스터에는 ‘메르스가 의심되는 경우 지역보건소나 메르스 핫라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대한의사협회가 일부 학교의 의료진 자녀 귀가 조치의 시정을 요구, 교육부로부터 확답을 받았다.지난 12일 의협은 ‘의료인 자녀 등교 불허조치 즉각 철회 및 보호책 마련 촉구’ 공문을 교육부장관, 전라북도교육청, 00초등학교장 등에게 보냈다.의협은 공문에서 “최근 일부 학교에서 메르스 환자 경유 병원 혹인 치료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직원 자녀들의 등교를 막고 귀가 조치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이는 메르스 감염 확산을 막고,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면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의 진료 의지를 송두리째 꺾는 것으로, 금번 메르스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교육기관으로서 행하여서는 안 되는 반교육적 처사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해당 학교에 대해 반교육적 처사를 즉각 중단하고, 일부 학교당국의 부적절한 조치로 인해 커다란 상처를 입은 의료진과 직원 자녀를 보호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당일 교육부는 ‘메르스(MERS) 대응 관련 학생 학습권 보장 안내’ 공문을 의협을 비롯하여 17개 시도교육감, 보건복지부장관 등에게 보냈다.교육부는 공문에서 “최근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에 따라 현재 재원하고 있는 모든 입원환자는 6월 24일까지 삼성서울병원이 전담하여 치료를 지속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타 의료기관과 협의하여 전원 할 수 있다.대한병원협회는 14일 오후 7시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결정에 따라 환자와 의료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부 권준욱 국장,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후속조치를 마련했다.외래환자 중 항암주사치료, 방사선치료, 혈액투석 등 특별대상 환자에 대해서는 병원 부분 폐쇄에도 불구하고 24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지속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타 의료기관과 협의하여 의뢰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하였던 일반적인 외래 환자는 부득이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하여야 한다. 이 경우 타 의료기관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서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관련 환자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진료에 적극 임하여야 하며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이같은 조치는 ‘메르스 즉각 대응팀(팀장 김우주)’과 협의하여 최종 결정됐다. 15일 오전부터 삼성서울병원 이용 환자에 적용된다. 관련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3일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긴급 중소병원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했다.참석한 병원장들은 메르스 대응팀 구성, 출입구 통제와 열감지기 설치, 소독 강화, 보호장구 사용 등 그동안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선병원에서 일일이 환자를 선별하는 것도 힘들지만, 급격한 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직원들 월급주기도 힘들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경유병원으로 언급된 병원들의 경우, 메르스 잠복기가 끝나 정상적인 진료환경이 조성되었음에도 환자가 방문하지 않고 있어 운영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병협에 주문했다. 국민안심병원의 추진이 이와 같은 병원현장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이에 대해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국민안심병원’ 추진과정과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메르스로부터 국민과 병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된다며, 중소병원협의회에서 회원병원들에게 취지를 정확히 전달하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또 국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얄팍한 상술을 내세워 검증되지 않는 소독제 등 관련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혼란만 초래하고 있어서 지탄을 받고 있다.개인위생 관리와 면역력 강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며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에볼라바이러스 사태 때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미네랄(미량영양소)인 '셀레늄'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셀레늄'은 △지난해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했을 당시 에볼라 치료병동 환자에 투여되어 환자의 회복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고 △라이베리아에서 구호활동 중 에볼라에 감염되어 미국으로 호송된 에볼라 생존자 Rick Sacra 박사도 '셀레늄'을 투여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관련 한독생의학회(회장 김원길) 조영열 학술이사(조은여성병원)는 “셀레늄을 에볼라 치료제로 단정 짓기는 힘들고 여전히 많은 논란이 존재하지만 셀레늄의 항바이러스 작용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규명됐다. 숙주의 셀레늄 상태가 바이러스의 활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들이 있
성남시산부인과의사회가 12일 야탑역 코벤트리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직선제로 원영석 후보(정다운산부인과원장)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회장 후보로 원영석, 백은찬, 김기돈 3인이 추천됐다.백은찬 후보는 “확실한 투쟁 의지와 비전을 가진 후보가 있다. 신임 회장을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며 사퇴했다.김기돈 후보도 “신임 회장이 되면 잘 조율하도록 하겠다.”며 사퇴했다.이에 따라 단독 출마하게 된 원영석 후보에 대한 찬성 반대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회원 48명 중 21명이 임총에 참석, 투표한 결과 찬성 19표 반대 2표로 나타났다. 당선된 원영석(죄측에서 두번째 사진) 신임 회장은 “성남이 중앙회보다 직선제 수용에 더 앞서고, 더 큰 첫발을 디뎠다. 작은 변화가 큰 변화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 말은 회비사용 투명성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산부인과의사회 중앙회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 된다. 현재 회비사용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회원들이 ‘직선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여 집행부를 압박하고 있다.원영석 회장은 “지난 2000년 의쟁투 시절 성남이 꺼져 가던 투쟁의 불길을 살렸듯이, 산부인과의사회에 직선제의 불길이 번지도록 할 것이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