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손의료보험의 비급여 진료비 심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탁하는 방안이 관심을 모은다. 김춘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부터 심평원 위탁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제대로 된 심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실손보험 가입·지급의 不형평성과 도덕적 해이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6일에는 정책토론회도 가졌다. 보험업법 개정 작업도 추진 중이다.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공공기관인 심평원이 사보험인 실손보험을 심사하는 방안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반대 이유로 △사적이익 대변 △건강보험 보장성 약화 △공통심사기준 부재 △진료비 지불 축소 △질병정보 유출 등을 들었다. 문정림 의원은 대한병원협회가 발행하는 격월간지 최근호에 ‘실손의료보험 진료비 심사 심평원 위탁 추진에 대한 단상’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반대 이유를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실손보험의 활성화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2009년 65.0%, 2010년 63.6%, 2011년 63.0%, 2012년 62.5%로 하락하고 있다. 이유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속도보다 비급여 진료영역의 확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가구
최근 인천의 모 중학교에서 103명에 이르는 학생과 교사들의 결핵 집단발병에 따른 휴교 사태 발생과 관련, 지역의 공공보건의료를 책임져야 하는 보건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다.11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이같이 주장하면서 보건소의 본래적 기능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의협은 “지역보건법 등에 의거 보건소에 주어진 핵심적인 업무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전염병 예방·관리이다. 그런데 후진국형 질병이라고 하는 결핵이 학교에서 집단적으로 발병하기까지 보건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은 정말 문제가 심각하며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 관리시스템이 마비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보건소를 중심으로 하는 감염병 예방·관리 등 지역 공공보건의료시스템이 붕괴된 이유로 일반진료 업무에 치중을 들었다.선거를 의식한 자치단체들이 표가 안 나는 예방·관리보다 생색내기 쉬운 일반진료에 치중한다는 것이다.보건소의 진료업무 집중현상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심성 복지공약과 보건소 운영비용의 충당 등의 이유와 궤를 같이 하며, 환자 본인부담금 할인을 통한 진료비 할인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일차의료기관과 불필요한 경쟁관계를 자초하는 문제를 낳고 있다는 학계 등 전문가들의 지적이 끊이
최근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103명의 집단 결핵 감염 사태가 발생하여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첫 감염자 발생 이후 결핵균이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퍼진 이후인 지난 5월 8일에서야 전면 휴교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미흡한 초동 대처로 집단 생활을 하는 학교에 또 한 번의 대형사고를 불러오게 된 것이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인이비인후과 최조영 전문의(사진)의 도움말로 결핵에 대해 알아본다.불과 20여 년 전만하더라도 매년 12월이 되면 대한결핵협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여 결핵 예방 및 결핵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주곤 했다. 하지만, 국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국가의 체계적인 관리 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결핵은 후진국병이라는 인식과 함께 우리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결핵은 기원전 7천년 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 질환이다. 1882년 독일의 세균학자 로버트 코흐(Robert Koch)가 결핵의 병원체인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발견하여 같은 해 3월 학회에 발표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결핵은 그 정의상 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201 치매극복 전국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전북대병원 내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서만욱)가 주최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동행, 치매를 넘어’를 주제로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전주천변(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전라북도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민행사로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예방,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걷기대회 당일에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준비운동과 동행하여 함께 걷기(4km)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치매상담 및 정보 안내, 혈압혈당체크, 치매관련 OX 퀴즈, 치매 동영상 상영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또한 경품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www.jeonbuk.nid.or.kr)에서 진행되고 행사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문의 063-247-6082)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 서만욱 센터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도민들에게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도민들이 참가해 치매에 대한 인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네팔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응급의약품 키트를 제작하여 지난 8일 1차로 500세트를 전달한 데 이어 금일(11일) 오전 2차로 500세트를 전달했다.11일 의협에 따르면 박양동 의협 재난의료지원위원회 위원장(경상남도의사회 회장)이 직접 2차분 500세트를 전달하기 위해 네팔로 떠났다.의협은 지난 8일 네팔에 전달된 응급의약품 키트는 안혜선 의협 사회참여이사(재난의료지원위원회 간사) 등 의협 지원단이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안 사회참여이사는 SNS를 통해 “현지에 도착한 이후 매일 새벽부터 의료취약지역 보건소나 병원(파츠칼 병원, 잘비레 보건소)을 중심으로 응급키트를 전달했다.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고산지대 등을 일일이 찾아갔다”고 말했다.안 사회참여이사는 “이름도 어려운 고산지대 마을까지 산을 오르고 올라 응급키트를 전달하는 과정에 폭우와 강풍, 여진 때문에 전달 과정이 많이 힘들었지만, 응급키트를 받고 기뻐하는 주민들의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 응급키트의 구성이 좋고, 복약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 현지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더욱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KOTRY는 지난 1년간 진행된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 14일(목) 오후 1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2부로 구성된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간호사 교육’ 을 주제로 ▲코호트 관찰연구의 기본 문서와 관리(연세대 김희정) ▲KOTRY 각 장기별 연구 절차 및 입력 교육(KOTRY 이혜림) ▲장기이식환자의 내과적 특성과 관련 항목 KOTRY 입력형식(고려대 김명규) ▲장기이식 환자의 수술법 소개 및 관련 항목 KOTRY 입력형식(연세대 이재근) 등이 발표된다.두 번째 세션은 ‘KOTRY 국제 심포지엄’ 으로 ▲Peter P. Reese(University of Pennsylvania)을 초청해 미국 신장이식 코호트에 대한 소개 및 진행 경과를 듣고 ▲장기별 KOTRY 진행 현황(아주대 정종철) ▲KOTRY 정관 및 데이터 활용 내규(연세대 김명수) 등이 발표된다.안규리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장기이식 코호트와의 정보 교환을 증진시키고 KOTRY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줄기세포의 배양 조건을 조절해 얻은 항진 분비물질이 간 재생 효과를 최대 163%까지 향상시킨다는 동물실험 연구 결과가 학계에 보고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김세준(사진 왼쪽), 이상철 교수팀은 ‘라이포폴리사카라이드(lypopolysarrharide)를 이용한 지방유래줄기세포 분비물질의 간 재생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 및 기전 규명’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입증했다. 연구에서 지방유래줄기세포의 배양 과정 중 염증유발물질인 ‘라이포폴리사카라이드’로 줄기세포를 자극해 분비호르몬의 양을 증가시킨 뒤 간부전 동물모델에게 주입한 결과, 간 재생 및 항염증작용, 면역조절기능은 크게 향상된 반면 간 효소수치는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김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부전 질환 치료약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간부전 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서 향후 임상실험을 통해 인체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남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줄기세포 치료분야 권위지인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Stem cell research & therapy)’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최근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이용, 로봇 바바(BABA) 갑상선수술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태순영 교수가 ‘로봇 바바(BABA) 수술’을 시행했다. 목에 직접 상처를 내지 않고, 양측 겨드랑이와 가슴부위에 8mm가량의 상처를 통해 로봇 장비를 이용하여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기존 절개 수술 방법과 똑같은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면서도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고 안전하게 수술을 받는 장점이 있다. 특히 로봇 장비 중에서는 가장 최신의 다빈치Xi를 이용함으로서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갑상선 수술이 가능하다. 태순영 교수는 “로봇 갑상선 절제술은 기존의 절개 수술과 같이 암을 깨끗하게 제거하면서 출혈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 하고 목소리와 부갑상선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가능하며 무엇보다도 목에 흉터를 없앨 수 있는 최첨단의 수술법이다.”고 말했다.울산대학교병원은 작년 12월 차세대 로봇수술기를 국내 최초 도입 후 전립선 암수술 외 다빈치Xi를 이용 전국최초로 자궁암 수술, 직장암 수술 등 활발한 로봇수술을 시행 중이다.로봇수술기 다빈치Xi는 기존 로봇수술기에 비해 더 깊고 다양한 각도로 수
간호대생 100여명이 생명나눔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서종환)는 지난 9일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간호대생으로 구성된 ‘해피널스(Happynurse)’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해피널스 3기는 지난 달 전국간호대학생연합(이하 전간련)과 지원본부가 공동으로 전국 간호대생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총 440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105명(경쟁률 4.2:1)이 7권역으로 나눠 선발됐다.2013년 초부터 지속된 전간련-지원본부 간 공동 캠페인을 계기로 탄생한 해피널스는 8만 간호대생 연합인 전간련 소속의 학생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인체조직기증 서포터즈다.이날 발대식에는 효율적인 조직기증 홍보 활동을 위해 조직기증 설명회와 해피널스 활동 가이드라인 고지, 팀워크 함양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해피널스는 서울·인천, 경기·강원, 충청, 전라, 대구, 경북, 경남 등 총 7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각 권역별로 스스로 홍보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면서 전국에 숭고한 생명나눔을 전파할 예정이다.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서종환 이사장은 ”간호대생들이 해피널스로서 앞으로 5개월간 넘치는 열정과 패기로 전
실손보험 가입 3천만명시대에 가입자 공급자 보험업자 모두 도덕적 해이에 빠져 있다. 김춘진 의원(보건복지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은 비급여 분야에 있어 국민의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섰다. 10일 김춘진 의원실에 따르면 비급여 국민의료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보험업법 등의 개정 초안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 6일 정책토론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이 초안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춘진 의원실 관계자는 “보험업법 개정안 초안은 이미 다 나온 상황이다. 다른 2~3개법안이 비급여 분야의 국민의료비 관리를 위해 세트로 추진된다. 의료법 건보법 등 관련 법안을 세트로 하여 6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들 법안에는 △심사위탁을 포함하여 비급여 실태와 관련된 문제점 해결의 제도화 △의료비 절감이익이 소비자에 귀속되는 장치 마련 △비급여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한 복지부 금융당국 등 관계부처 공동협의 등을 규정하게 된다. 김 의원실은 “의료단체들이 워낙 과민한 부분이 있어서 아직 보험업법 외에 검토하는 부분은 오픈하지 않았다. 사실 보험업법도 오픈하지 않은 상태이다. 6월 중에는 검토한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세트로 공개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명찬)은 농협 충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9일 옥천군 체육센터에서 농촌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5개 진료과(내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의사 등 40여명이 참여해 3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건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인석)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사)생명잇기와 공동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고교생들의 인식제고에 나섰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는 지난 8일 대전 노은고등학교 1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의학도를 꿈꾸는 의학연구 동아리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바로알기’ 특강을 시행했다. 특강은 황 교수가 직접 퀴즈를 내고 학생들이 문제를 맞히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평소 궁금해 하던 장기기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황 교수는 “학생 때부터 장기기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많은 새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희망전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강에 참여한 김모(17) 학생은 “어렵고 무거운 주제로만 생각했던 장기기증문제를 퀴즈를 통해 즐기며 알기 쉽게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었다”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통계에 따르면 국내 뇌사기증자는 2014년 446명 정도로 장기이식대기자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뇌사 장기기증이 매우 적은 편이다. 스페인 등 기증선진국의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인구 100만 명 당 35.1명인데 반해 국내는 8.4명으로 OCED국가 중 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에서 전국 규모의 ‘심혈관중재시술 라이브 시연회(K-CTO Live Demonstration)’가 9일 열렸다.혈관촬영기를 이용해 막힌 심장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중재시술을 실제로 실시하고, 전 시술과정을 실시간 원격 생중계함으로써 시술장 밖에서 참가자들이 관람하며 토론하는 첨단방식의 학술행사였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 산하 학술단체인 만성폐쇄 관상동맥 중재시술 연구회(K-CTO, Korea Chronic Total Occlusion Club)가 주최하는 시연회는 심혈관질환 치료법 발전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시연회는 순천향대천안병원 강당과 혈관조영실 2개실을 연결해 오후 7시까지 진행됐다. 전국에서 심혈관중재시술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시연회는 특히 일본의 심혈관중재시술 권위자 4명도 초청되어 시술 및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한일 학술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고난이도의 시술들이 라이브로 생생하게 시연되었다.오전 3건, 오후 4건 등 이날 시연된 총 7건의 중재시술은 모두 관상동맥이 막힌 지 오래되고 시술이 매우 어려운 환자들만 선별해 시행됐다. 시술은 모두 한일 전문가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집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전 37대 회장과 대의원회의 갈등은 대의원 직선제를 낳았다. 지난 4월26일 의협 정총에 참여한 대의원 중 절반이 선출직이었다. 직선제 바람이 권위를 중시하는 각 학회에도 불고 있을까?학회에서도 젊은 회원을 배려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변화의 바람을 체감하는 당사자들은 자신이 선 위치에서 각자 다르게 느끼는 듯하다.대한신경과학회 사례를 소개한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 4월3일 춘계 평의원회를 개최하여 직선제를 규정하는 회칙을 개정한데 이어 총회에 보고하여 확정했다. 전체 회원 중 봉직의 및 개업의의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의견이 학회 운영에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관행적으로 이어져 오던 부분을 회칙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신경과학회는 최근 개정된 회칙(우측 사진)을 회원들에게 보냈다.개정된 회칙은 △개원의 및 비수련병원 봉직의 중에 선출직 평의원을 정원의 각 5% 한도 내에서 뽑도록 했고 △선출직 및 당연직 부회장 2인 대신에 부회장 1인을 개원의 및 봉직의 대표로 두도록 했다. 학회 평의원회는 의협 대의원회와 성격이 같다.신경과학회는 직선제 평의원을 5%에서 10%로 2배 늘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의료 취약지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시범사업 6개 거점병원인 제주한라병원, 춘천성심병원, 안동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목포한국병원 등과 함께 선정됐다. 8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앞선 7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길병원을 방문해 원격협진 시연 및 시범사업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길병원은 1차 4개, 2차 2개 등 총 6개의 취약지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범사업을 펼친다. 8일부터 시작되는 1차 시범사업에는 강화병원, 백령병원, 연평보건지소, 덕적보건지소가 포함됐다. 2차 시범사업에는 영종보건지소, 유용보건지소로 대상이 확대된다. 시범사업은 길병원 전문의와 취약지병원 의료진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며 진행된다. 농어촌 취약지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취약지병원 의료진이 길병원 전문의를 호출해 CT 등 영상, 음성, 진료기록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길병원 전문의는 이를 바탕으로 치료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고 도서지역 의료진에게 자문을 하고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환자 이송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