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정책이 동네 소아청소년과의원의 몰락을 가져오고, 의료제도의 파행을 가져와서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피해가 된다며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을 20곳으로 확대한다는 발표 후 신청 의료기관이 목표치에 부족하여 4월 30일까지 추가 모집하고 있다. 6일 소청과의사회는 이와 관련 성명서를 통해 “소아에 대한 의료정책은 병원의 야간진료를 지원하기보다는 동네의원의 진료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진료비의 소아가산 인상, 육아관리제도의 도입, 유소아 본인부담금 인하 등의 제도적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료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은 정책결정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립되지 않은 1회성 정책은 반드시 부작용을 가져오게 되며,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아진료의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가져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이 미국 토마스제퍼슨병원과 머리를 열지 않고 뇌종양을 제거하는 ‘두개저내시경 수술’을 라이브로 시연했다.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두개저내시경 라이브 수술은 양 기관의 높은 의료수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수술의 전 과정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사들에게 생중계됐다.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수술법을 교환해온 양 기관의 협력은 이번이 세 번째. 올해는 4월 2일과 3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두개저내시경 수술 워크샵 및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의 첫날에는 국내외 석학들이 초청돼 두개저내시경 수술의 최신 지견을 나눴으며 둘째 날에는 심포지엄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수술이 시연됐다.수술은 서울대학교병원의 백선하(신경외과 교수) · 원태빈(이비인후과 교수)가 토마스제퍼슨병원의 James Evans(신경외과 교수) · Marc Rosen(이비인후과 교수)와 실시간으로 호흡을 맞추며 진행됐다. 미국 내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토마스제퍼슨병원의 두 교수와 백선하 원태빈 교수는 능숙한 움직임으로 환자의 코에 넣은 내시경을 이용해 뇌의 작은 종양을 말끔히 제거했다. 수술의 핵심 포인트에선 잠시 멈춰 앞으로의 진행 방향과 주의해야 할 점을 상세히 설명했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고 신속한 수술이 가능한 통원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통원수술센터는 입원, 수술, 퇴원이 하루에 끝나는 수술전용 입원센터이다. 수술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사전에 마친 환자들이 당일 곧바로 수술을 받고 회복과정을 거쳐 오후에 퇴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통원수술센터 운영을 통해 환자들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생활패턴을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입원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고, 의료비도 절감되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환자에게는 입원생활에 대한 정신적,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병원은 병상부족문제를 최소화 하며 대기시간 역시 줄어 모두에게 유익한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소한 건양대병원 통원수술센터는 환자 대기실과 3개의 수술실, 회복실로 이루어져 있다. 안과수술은 토요일에도 시행한다.
서울아산병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암과 감염성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등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과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C-BiND, 국가지정),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6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국내 신약개발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연구역량, 바이오이미징센터(C-BiND)의 바이오이미징 기법,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시각화 기반 초고속․대용량 약효탐색 기술(High Throughput/Content Screening)을 접목해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또한 지속적으로 신약개발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각 기관의 연구자를 교류하는 등 연구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서울아산병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를 포함한 전 세계 32개의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와 협력 기반을 구축,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업무협약식에 이어 연구진들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외과)이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15년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15)'에서 ’종양학술상‘을 수상했다.종양학술상은 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펼친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이 병원장은 그동안 다양한 수술법 개발 및 위암 관련 연구 성과로 위암 치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병원장은 2007년에도 독자적인 위암수술법 개발로 종양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현재 이문수 병원장은 충청위암연구회 회장, 대한외과학회와 대한위암학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4월 10일(금) 오후 1시 병원 대강당에서 ‘2015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공공보건의료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철희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새누리당 전하진 국회의원,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의 축사가 이어진 뒤 본격적인 강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서비스 제공자 관점에서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자 관점에서의 공공보건의료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방향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진행되며, 각 주제에 맞는 강연과 전문가 종합토의를 통해 공공병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컨텐츠 개발, 공공보건의료의 경제성 평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인 ‘서비스 제공자 관점에서의 공공보건의료’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철호 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연사로 초청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손지훈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실무교수) △빈곤지역 의료지원활동을 위한 민간단체의 역량강화(엄중식 라파엘인터내셔널 운영이사겸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서비스이용자 관점에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코성형 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임도형 원장이 4월 5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 한국미용성형학회 춘계심포지움에서 ‘수술 후 변형 없는 코끝을 위하여(septal extension graft with shield graft)’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시행했다고 밝혔다.금번 진행된 심포지움에는 성형술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Dr. Tsutomu Mizuno, Yin Wei Min, Donald Ng Tiong Leng, Tony Prochazka, Maria Caroline Ellen Wanasuka 등이 함께 연자로 나서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최신 성형 기법 등에 대해서 다양한 토의가 이루어졌다.임도형 원장이 진행한 비중격 연장술을 이용한 개방형 코성형술은 환자의 자가 코연골을 채취하여 사용하기 대문에 부작용이 적고, 수술 후 시간이 지나도 코끝이 다시 내려가는 빈도가 기존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는 수술 기법이다.단순히 코의 미용적 개선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코의 기능 개선을 동시에 고려하여 진행하는 수술을 ‘비중격 코성형(septorhinoplasty)’라고 하는데,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과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교장 정재오)는 6일 오후 2시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은 울산대학교병원 조홍래병원장,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정재오 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포츠손상 및 재활에 관한 공동 연구 추진 ▲학술자료 및 스포츠 문화 활동 교류 등 상호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과 학생 선수들의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울산대학교병원 조홍래 병원장은“개교를 앞두고 있는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울산대학교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적극 협력지원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정재오 교장은 “지역 대표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울산스포츠중·고등학교가 울산 스포츠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택시기사 직업병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 건강증진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의료원은 방문 환자 중 택시기사들이 호소하는 직업병을 감지하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 서울 대학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택시운수업 종사자 163명 중 91%(149명)이 요추질환이 의심됐으며, ▲척추증 진단(134명) ▲디스크공간 협소 (66명) ▲추간공 협착증(51명) ▲퇴행성 측만증(27명) ▲전․후방전위증(23명) ▲압박골절(7명) 등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원은 택시기사의 주 연령층이 40대 이상의 장년층이 많은 바, 고혈압․당뇨․흡연 등의 만성질환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많다고 판단해 함께 병행했다.의료원은 참가자에게 어깨 및 허리 맞춤형 도수체조와 흡연·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상담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택시기사는 “평소 허리와 다리에 무리가 많이 가 불편함을 느꼈다”며 “세심한 상담과 손쉬운 체조로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조승연 원장은 “시민의 발로 항상 뛰어주시는 택시기사님들의 건강이 염려돼 행사를 준비했다”며 “잠시 쉬는 동안 할 수 있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World Federation of Medical Education, 이하 WFME)는 지난 3월 24일 이집트 Sharm el-Sheikh에서 개최된 2015년 실행위원에서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임기 4년의 초대 부회장으로 선출했다.WFME는 1972년 창립된 이래로 의학교육의 질 향상과 평가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왔으며, 의학교육의 국제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단체 중 하나이다. 안덕선 원장은 서태평양의학교육협회(Association for Medical Education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 AMEWPR) 회장을 2010에서 2014년까지 수행한바, 평가인증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공조를 이룩한 공로가 인정되어 WFME 초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4월 중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를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전남대병원은 오는 11일 정신지체장애인의 사회복지시설인 ‘애일의 집’에 대한 방문・검진에 이어 12일 스리랑카 외국인 검진, 26일 외국인근로자와 가족 건강검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의료봉사는 평소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전남대병원이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공공보건의료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먼저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굿피플(국제개발NGO단체)과 공동으로 ‘애일의 집’을 방문, 혈액・혈압・소변・복부 및 갑상선 초음파・X-ray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 45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건강검진 외에도 청소・목욕 등 자원봉사도 가질 예정이다.다음 날에는 가정의학과와 내과 의료진 등 20여명이 광주 서구에 있는 사찰 ‘무각사’에서 스리랑카 등 외국인근로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갖는다.이날 의료봉사는 혈압・혈당 측정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정형외과 송경진 교수가 ‘2015년 아시아-태평양 경추연구학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아시아-태평양 경추연구학회(CSRS-AP)는 외상, 퇴행성 질환 및 염증성 질환을 포함한 경추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방법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경추 권위자를 중심으로 지난 2010년 만들어졌다.제6회째를 맞이한 올해 CSRS-AP 학회는 지난 3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됐으며 경추 분야의 각국 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120편의 논문과 100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송경진 교수는 이번 CSRS-AP 요코하마 학회에서 2편의 논문과 2편의 포스터를 발표했으며, 항지혈제를 복용한 사람들이 척추 수술을 받을 경우와 복용하지 않은 사람을 대조군으로 하여 수술 후 혈액 배액량을 비교-분석한 논문(공저자; 함동훈 전임의, 이주랑 전공의)으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송경진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경추 분야는 해부학적 중요성과 수술난이도 등 여러 이유로 척추를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분야”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경추 분야를 비롯한 척추 질환에 있어 전북대학교
계명대 동산병원은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동산병원 3층 마펫홀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산병원 호스피스사무실(053-250-7924)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4월14일까지 사전등록 4만원이고, 당일등록은 5만원이다.
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은 지난 3일 오후 2시 임상1강의실에서 제중원 130주년 기념식 및 학술강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1885년 4월 3일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의 개원이 공포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기념식에서는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의 오프닝 공연,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성낙인 서울대 총장, 강대희 서울대의대 학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홍정용 서울대의대 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중원을 직접 만들어 운영하고 모든 사람이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든 사람들은 당시 이 땅의 한국인과 조선 정부였다”며 “식민지 수탈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당시 어떤 국가도 이처럼 주도적으로 서양식 근대의학을 국립병원의 형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근대화와 새로운 의학에 대한 당시의 열망을 오늘에도 숙연히 기억하자”고 강조했다.백재승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장은 “130년 전 조선정부는 제중원을 통해 전통시대 구휼에서 벗어나 당시의 시대적 과제인 근대의학 도입을 통한 의료 근대화와 전통시대 공공의료 계승을 표방함으로써 한국 의료사에서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특히 전남
서울대학교병원은 4월 16일(목) 오후 2시 본관 1층 로비 ‘제중원서재’ 에서 ‘녹내장’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Health+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들려주는 녹내장’ 저자인 안과 박기호 교수가 40분 동안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강좌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