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최근 필리핀의 안과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녹내장 등을 무료수술해주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1000여명의 환자를 위한 무료진료와 안과수술 이외에도 초중고 학생들을 의료봉사에 동참시켜 따뜻한 마음과 넓은 시야를 가진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했다.고신대복음병원은 의료진 이외에 남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병원의 의료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문은 열어 두고 있다. 이번 봉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인 세하 군(13세)이 의료진과 함께 했다. 이상준 안과 교수는 “나에게는 아주 작은 것 일지라도 제3세계의 그 누군가에게는 소망하는 일이 될 수 도 있다”며 함께한 세하군을 격려 했다. 곽춘호 행정처장은 “매년 휴가까지 반납하면서 수고하는 병원 교직원들을 볼 때마다 감동을,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상욱 병원장은 “초중고 학생들이 지역봉사, 환경봉사, 문화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국제교류전문가로 성장하여, 세계를 배우고 세상을 움직여 사랑을 전파하는 비전을 가진 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주관한 ‘네트워크 KOREA 2014’ 행사에서 최고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월 말레이시아 최고 수준의 병원 두 곳과 연이어 MOU를 체결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간 의료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원격 의료교육과 국산 네트워크 장비 진출 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이번 행사는 ‘네트워크 산업인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및 관련 공무원과 네트워크 산업 종사자들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네트워크 장비산업 인력채용회’와 ‘네트워크 KOREA 컨퍼런스’를 통해 여러 성과가 공유되고 우수인력 확보의 기회가 주어졌다.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암뇌신경진료부원장은 “병원의 가장 큰 비전인 ‘세계 의료의 표준 선도’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병원’ 두 가지를 한꺼번에 이뤄낼 수 있어서 기쁘다. 실력과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박창일)은 내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와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노년내과’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 등 주로 수도권 대학병원에서 운영중인 ‘노년내과’가 중부권 최초로 건양대병원에 개설되는 것이다.노인성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애매해서 질병인지 노화현상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노인병의 경우 3가지 이상의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특히 가벼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느 진료과에서 진료를 받아야할지 몰라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있다. ‘노년내과’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해준다.건양대병원의 노년내과는 호흡기, 심장, 내분비 등 고령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 위주로 의료진을 구성했다. 다른 질병이 있을시에도 해당 진료과와의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고령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노년내과 나문준 교수는 “고령화에 따라 노년층의 진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어르신들은 각종 질병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하며, 관련 진료과와의 협진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해 2030년에
병원협회는 내년 상반기 중에 국제적인 병원인증평가 기구인 JCI와 협력하여 국내 병원 QI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16일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병원 QI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안전 연수교육을 개최한 가운데 박상근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 양성과정은 병원내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 시키고 더 나아가 의료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에 상시적 대비 시스템으로써 기능하게 된다. ‘환자안전 전문가 양성과정’이 환자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툴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상근 회장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환자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앞으로 병원협회가 중심이 되어 정부와 각계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환자안전 플랫폼을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방안이 될 것이다. 환자안전에 대해서는 병원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QI 담당자 연수교육은 회원 병원의 환자안전 및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유명가수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가 ‘의사가 만난 퇴계: 조선성리학의 현대의학적 해석’을 최근 출간했다. 2014년도 충남대학교 우수도서사업에 선정된 책이다. 이 책은 동양사상을 기반으로 한 의료인문학의 문을 여는 책이다. 성리학과 현대의학의 만남을 주선한다. 현대인들이 지향해야 할 삶의 좌표를 퇴계 선생에게 묻는다.경쟁과 부(富)를 추구하던 물질문명이 지난 한 세기동안 전 세계를 지배해오다가 갈 곳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시점에서, ‘어떻게 인간답게 살아가야 하나?’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강은 신체적인 건강이 아니라 영적인 건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인심(人心), 도심(道心),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 등 조선성리학의 철학적인 개념들을 현대의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했다.저자는 ‘최고의 의사는 철학자’라는 의학의 선구자 Galenos(129-199)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의술(醫術)이 진정한 인술(仁術)이 되기 위해서는 의료계 종사자들의 건강한 영성(spirituality)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히포크라테스 선서, 나이팅게일 선서, 의사헌장 등 서구 의료인문학 내용들이 보건의료인들의 나아갈 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2월 15일 향설의학관 6층 강당에서 ‘제2회 생명존중 자기사랑 심포지엄’을 열었다. 보건복지부 지정 자살시도자 관리사업자인 병원이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자살 예방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심포지엄이다. 자살시도자 가족을 비롯해 정신건강분야 종사자, 종교인, 교사, 경찰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자살시도자 면담의 시작과 지지정신치료적 접근(이상열 원광대병원 교수), ▲음독 후 중독증상의 합병증과 이를 줄이기 위한 집에서의 응급처치와 30년간 음독 자살시도자를 만나본 의사로써 제안하는 자살예방법(홍세용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등 2개의 강연과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현황 및 소개(김다솜 순천향대천안병원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사례관리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2013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이후 1000명이 넘는 자살시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후관리 활동을 벌여 자살 재시도를 예방해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황신 교수)가 최근 국내 최초 생체 간이식 20주년을 맞아 94년부터 최근 20년간 간이식을 받은 소아 환자 280명의 이식 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1년과 5년 후 생존율이 각각 94.9%, 90.6%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생존한 환자가 86.9%인 24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간이식 치료가 장기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또한 10년 생존자 243명의 건강 상태를 살펴본 결과, 재이식은 2건에 그쳤고 신장 기능의 저하를 보인 환자는 7%, 고지혈증 발생은 단 2.5%에 머무는 등 합병증은 극히 낮았다. 재이식 환자 역시 현재 건강하다. 더불어 심리적인 불안정과 심각한 학습장애를 보인 환자는 전혀 없어 이식 후 삶의 질 또한 일반인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황신 소장은 “생후 1년 미만의 영아에게 간이식을 시행한다고 하면 부모들이 잘 살 수 있겠냐며 의문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의 소아 간이식 환자 중 현재 20년 생존자는 2명으로 내년이면 4명, 내후년이면 7명이 된다”고 말했다.“이식 후 관리만 잘 하면 2, 30년을 넘어 평생을 살 수 있다. 간이식은 더 이상 생존율의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16일 오전에 호스피스완화 전용병동을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전용병동은 11베드 규모다. 여기에는 일반 병실 뿐 아니라 심리치료실, 임종실 등 기존 병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고신대복음병원은 5동 12층의 병동 전체를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위한 병동으로 할애하고 20여년간 이를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한 정태식 교수(치료방사선과)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호스피스 전용병동을 오픈하기 까지는 호스피스 자원봉사단을 1기 부터 이끌고 있는 윤영일 원목실장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윤영일 목사는 “수많은 암환자들이 우리 병원에서 눈을 감는 모습을 보면서 아름다운 인생을 마무리를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의 부담이 있었다. 이제 호스피스 병동에서 전인적 돌봄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건강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 한다”고 말했다. 호스피스완화전용병동의 오픈은 고신대복음병원의 숙원사업이었다. 다른 병원과 마찬가지로 전용병실의 부족으로 생기는 문제점이 대두되어 왔으나 수익성을 계산하면 호스피스 전용병동 구축은 현실화되기 어려운 과제였다. 하지만 이상욱 병원장은 수익성보다는 병원의 정체성과 비전을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센터장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는 12월 12일 오전 7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인 MGH 뇌종양센터와 다섯 번째 화상회의를 열고, 연구 프로젝트 발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원격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보라매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도 생중계 됐다.양 기관은 작년 5월부터 정기적으로 화상회의를 열어 뇌종양 치료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지식을 나눠왔다.특히, 올해 4월 열린 네 번째 회의부터는 증례 중심의 의견 교환에서 벗어나 연구 프로젝트 논의에 중점을 두면서 양 기관의 연구협력이 본격화 됐다.이날 MGH에서는 Brain Nahed 신경외과 교수가 교모세포종(악성 뇌종양) 환자의 혈액을 순환하는 뇌암세포에 관한 최근 연구동향과 경험을 발표했다.서울대학교암병원에서는 김진호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교모세포종 방사선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비유전적 조절인자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양 기관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교모세포종의 조기 진단과 치료,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조절인자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MGH는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의 美 병원평가에서 2012-
최근 미국 애플과 페이스북은 여성 직원의 난자동결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즉 직업상의 경력을 쌓기 위해 임신을 미루는 직원들이 향후 임신을 위해 자신의 난자를 동결·보존해 보관하는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가임력보존 클리닉 서창석·이정렬 교수팀은 이러한 목적의 난자동결보존은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시행 가능한 방법이라고 16일 밝혔다. 난자 동결을 통한 가임력 보존은 결혼을 미루고 있는 만혼(晩婚) 여성이나, 사회적인 이유로 출산을 미루고 있는 기혼 여성 등 나이에 따른 난소기능 및 난자질의 저하가 일어날 가능성을 걱정하는 여성이라면 고려해볼만 한 시술이다. 향후 임신 시기를 불임에 대한 걱정 없이 여성 자신의 의사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여성의 가임력은 20대에 최고를 보이고 35세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40세가 넘게 되면 자연임신의 가능성이 5% 정도로 떨어진다. 또한 여성의 난자는 노화에 민감해 나이가 들수록 염색체이상이 증가하고 유산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결혼과 출산 연령이 갈수록 늦춰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은 난자동결과 같은 가임력 보존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가임력보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윤호)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하는 '염증성 장질환'을 전문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특수클리닉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은 소화기내과를 중심으로 류마티스내과, 외과, 피부과, 안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하여 전문 영양사가 함께 긴밀한 협진체계를 갖추고 염증성 장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최근 국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은 장의 염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반복적인 수술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생명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만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는 많은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가 집단의 협업이 필요하다. 장기간의 적절한 질병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요구된다. 그러나, 수도권의 일부 병원을 제외하면, 이런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염증성 장질환 전문 클리닉은 부족한 실정이다. 많은 지역 환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서울에 가서 진료를 받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을 준비하고 있는 김태오 교수(소화기내과)는 "장기간의 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최근 송파경찰서가 고(故) 신해철 씨 사건의 의료사고 감정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뢰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논평했다.송파경찰서는 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에, 지난 10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각각 의료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현직검사, 의료전문변호사, 소비자권익위원의 외부 감시 기능이 작동하는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의료사고를 감정 의뢰 받기는 처음이기도 하다.그동안 경찰은 의료사고 진상규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의료감정을 대한의사협회에만 의뢰했다.환자단체는 “경찰 수사단계부터 의사협회와 의료분쟁조정중재원 2곳의 의료감정이 서로의 감시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곳이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정을 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환자단체는 “2곳의 감정결과가 동일하면 의료감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담보되는 것이다. 만일 결과가 다르면 경찰로 하여금 좀 더 정밀한 수사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13일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만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내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의료진, 간호사 등 ‘가천바람개비 재능기부단’은 23명이 참여했다. 남동구 국회의원인 윤관석 의원도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만수종합사회복지관은 임대아파트 내에 위치해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자녀 등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다. 재능기부단은 11월 21일 병원에서 개최된 제2의개원 선포식에서 받은 축하쌀 중 200kg도 이날 복지관에 전달했다. 가천바람개비 재능기부단은 올해 3월 동구 만석동 쪽방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현장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건강증진센터 최재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팀이 지난 2007년 1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만 7천 여 명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형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과 유럽과 같은 선진국들은 일찍부터 심혈관질환의 중요성을 인식해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예방 가이드를 잘 해온 반면, 국내에서는 한국인에 맞춰진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조차 개발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최재원 ․ 김영학 교수팀은 한국형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해 △나이 △당뇨병 △고혈압 △흡연 △관상동맥질환 가족력 △백혈구 △크레아티닌 △당화혈색소 △심방세동 △혈압지표 △콜레스테롤 지표 등 총 11개 예측인자를 선별했다. 30세부터 80세까지 혈압, 혈액검사 등의 기본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의 결과값을 각각 이 11개 예측인자에 적용하면 총 0점부터 220점까지의 결과가 나오게 되는데, 이를 통해 향후 3년과 5년 내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예측 가능하다. 특히 총점이 200점 이상으로 측정되는 경우, 3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20%이상이고, 5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40%에 이르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윤호)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부산광역시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의료기관으로 백병원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형표 장관은 백중앙의료원 황태규 의료원장으로 부터 해운대백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현황 및 국내외 의료관광 동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해운대백병원에 입원 중이 러시아 환자를 면담한 뒤 종합검진센터, 국제진료센터, (주)고려의료관광개발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다.브리핑을 통해 백중앙의료원 황태규 의료원장은 불법의료관광 문제와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해결 중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건의했다.문형표 장관은 "해운대백병원이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서 좋은 모델이 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의료관광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만간 실무자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현장방문에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메디컬코리아TF팀 정영기 팀장, 부산광역시 송근일 복지건강국장, 김기천 식의약품안전과장, (주)고려의료관광개발 김재희 대표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