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환자후원회 나눔회와 원내봉사동호회 아람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창조포럼이 후원한 ‘2014 사랑 나눔 일일호프’ 행사가 31일 열렸다고 밝혔다. 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 후원 기금을 마련하고 관심을 향후 더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행사에는 500여 명의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며 환자들에게 후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 선수단이 방문하여 소아암병동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비 전달식이 있었다. 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기증물품 전달도 이뤄지며 다양한 기부로 더욱 풍성한 사랑을 나눴다. 일일호프 행사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전액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의 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나눔회 김문찬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어려운 환자들이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나눔회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1998년 만들어진 울산대학교병원 나눔회는 병원 직원들이 매월 급여 중 일부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환자를 돕고 있다. 또한 아람회도 1994년부터 20년째 지역의 여러 기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31일 보건복지부에 현행 요실금 수술 고시 2011-144호의 요실금 수술전 검사강제를 학문적 기준에 맞게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학문적으로 합당하지 않음이 2013년 미국(Value study),유럽(VUSIS study)에서 다시 한 번 확인이 되었고, 현장의 민원과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는 다는 주장이다. 서울시의사회는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에 대해 회원들이 행정소송한 결과, 올해 들어 행정법원은 벌써 4건 연속 요실금 기록지 관련한 부당한 복지부 행정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난 바 있다고 제시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법원의 권고대로 행정처분을 취소하여 회원들의 피해를 초래하는 분쟁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회가 31일 본회의에서 진주의료원을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용도변경하기 위한 리모델링 예산을 심사 통과시켰다.경상남도는 도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 공사를 발주해서 하반기에는 진주의료원 자리에 서부청사를 개청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는 오는 9월 경 진주시와 경남도에서 각각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면 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및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경남·진주시민대책위(보건노조 및 시민대책위)가 경남도의회 앞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리모델링 예산의 부결을 호소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남도의회 정당별 의원수를 보면 55명 중 여당(새누리당)이 50명이고, 야당은 노동당 1명, 새정치민주연합 2명이다. 무소속은 2명이다. 의원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예산 통과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노동당 여영국 의원이 관련 예산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30일 예결위와 31일 본회의에서 고군분투했으나 막지 못했다.. ▲ 홍준표 도지사, "선거를 통해서 끝난 사안"31일 본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할 것인지 아니면) 서부
의료법 외국환거래법 등 관련법령 상 불명확했던 의료법인의 해외진출에 대하여 범위, 방법, 절차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31일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인 해외진출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안내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A4 용지 15쪽 분량이다.의료법인이 해외진출을 위해 진출 대상국가에 직접투자하거나, 국내에 해외진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또는 지분취득을 통하여 해외로 나가는 방법의 요건 및 절차를 명확히 했다.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벌어들인 수익이 의료서비스 발전에 환류 되도록 유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지난 2012년 의료기관 해외진출 건에 대해 개별적으로 안내한 바 있으나, 최근 의료법인의 해외진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법에 따른 해외진출 가능 여부 및 그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해 달라는 의료법인들의 요구가 커져 왔다. 특히, 소아심장 산부인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술의 비교우위가 있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검진센터 설립을 추진해 온 역량 및 의지를 갖춘 중소 전문병원들의 요구가 있었다.의료법인 해외진출을 위한 정관변경이 수 달 간 지연되는 등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필요성이 있었다. 정관변경으로 해외진출이 가능한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일차의료 개선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정관 제39조 제2항에 의한 특별위원회로서 총 20인 이내로 구성된다.구체적으로 보면 △대한의사협회 4인(위원장 및 간사 포함)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추천 4인 △대한개원의협의회(각과개원의협 포함) 추천 4인 △시범사업 참여지역 의사회장 5인(지역별 1인) △기타 2인 등이다.의협은 앞으로 ‘일차의료 개선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부의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참여여부 등 의협 정책방향을 결정키로 했다.작년 11월 보건복지부는 고령화 등으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문제를 일차의료 중심으로 해결하겠다며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4개 시군구 추진계획 발표했다. 작년 11월19일 동 시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일차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모형을 개발해 나가기 위해 시범사업의 설계, 과정상 문제점 해결, 평가 등에 있어 의협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동 시범사업을 함께 설계하고 추진하기 위한 TF 구성 을 제안했다.작년 말부터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작년 말 정부의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추진 관련 의견제출 협조 요청으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에볼라출혈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우리나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가에서 에볼라출혈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으로 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당부했다.에볼라출혈열은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WHO에 따르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에서 1,201명의 환자가 발생, 672명이 사망했다.에볼라출혈열은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였다.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4월부터 바이러스성출혈열(에볼라) 대책반을 구성하여 국외 및 국내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적조사 및 역학조사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여 국내유입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내 실험실 안전등급을 강화하여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뇌사판정을 받은 기봉(50, 전주)씨가 간과 폐, 신장 2개를 기증해 3명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교통사고로 전북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기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진단을 받았다.가족들은 생전에 기증 신청을 해놓지는 않았지만 장기기증에 긍정적이었던 기씨의 유지를 받들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기 씨의 부인 정미숙(50) 씨는 “남편이 평소에 장기기증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 비록 장기기증 서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남편의 뜻이라 생각하고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정씨와 성준 군은 특히 꺼져가는 생명에 희망을 선물하고 세상과 하직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자신들 역시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고인이 기증한 장기 중 신장 1개는 전북대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마쳤다. 나머지 신장 1개와 간은 서울 모 대학병원에 폐는 부산의 대학병원에 전달돼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이식수술을 집도한 간담췌이식외과 유희철 교수는 “갑작스럽고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 생명을 받은 환자
서울아산병원은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가 엔젤루타마이드 복용이 암 진행 및 사망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의 암센터 토머스 비어 박사 등이 주도한 미국, 유럽 등의 국제연구팀에 공동연구자로 참여,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717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연구를 시행한 결과였다.전세계 207개 센터에 등록된 1,717명의 환자를 평균 17개월간 추적 관찰한 이번 국제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다.연구팀은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717명을 엔젤루타마이드 복용군(872명)과 가짜약 복용군(845명)으로 나눠, 엔젤루타마이드(혹은 가짜약) 160mg을 1일 1회 복용시켰다.복용 치료 효과는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의 암 진행 및 사망 위험도를 통해 확인되었다. 암 진행 위험도는 방사선 진단상 무진행 생존기간으로, 사망 위험도는 총 생존율로 각각 평가했다.추적 관찰 12개월 째 무진행 생존기간율을 살펴보았을 때 엔젤루타마이드 복용군은 65% 가짜약 복용군은 14%로 나타나, 엔젤루타마이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덕중 보건의료정책실 한의약정책관에 보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및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경남·진주시민대책위(보건노조 및 시민대책위)는 30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30일 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위회에서 진주의료원을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용도변경하기 위한 리모델링 예산안을 심사 중이다. 보건노조 및 시민대책위는 도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서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은 도의회가 제대로 된 예산안 심사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약침을 제조ㆍ유통한 대한약침학회에 대해 공소 제기한데 대해 30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은 대한약침학회 강 某 회장(한의사)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약품 제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소를 제기했다.의협은 “위법사실이 명확하고, 이로 인한 국민건강 위해수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므로 불법약침 근절을 위한 법원의 조속하고 엄중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의협은 2012년부터 대한약침학회의 무허가 불법약침 제조ㆍ유통 사실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사법당국에 문제를 제기해왔다.의협은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없이 무허가 불법 의약품인 약침액을 대량으로 제조해 일선 한의원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대한약침학회를 의약품 불법 제조·유통 및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청에 고발했다.의협은 “고발당시 약침학회는 자신들이 직접 약침액을 만들어 판 적이 없고 일선 한의사들이 직접 한의사협회 회관에 있는 약침학회 원외탕전실에 와서 제조해 갔다고 변명했었다. 그러나 이번 검찰 공소장에서 보듯이 약침학회의 위법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논평했다.약침학회가 무허가 시설에서 직원
보건의료노조가 경남도의회에‘위법·부당한 진주의료원 용도변경 예산안 폐기’를 재차 촉구했다.2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및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경남·진주시민대책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는 경남도의회 앞에서 경남도청 서부청사 건립 예산안은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진주의료원을 용도 변경하는 청사 건립안은 폐기되어야 하고, 진주의료원 문제와 별개로 정당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안이 만들어져야 한다. 서부청사 건립에 관한 도민 의견수렴과 제대로 된 용역 타당성 조사, 효율적인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연구가 그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10대 경남도의회에 대한 기대와 간절함을 가지고 호소했다. 보건노조 및 시민대책위는 △계속되는 경남도의 불통도정을 소통으로 바꿔 달라 △졸속추진으로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경남도를 질타해 달라 △도의회를 거수기로 생각하는 경남도에 맞서 도민의 자존심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제 10대 경남도의회가 개원하여 319차 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보건노조 및 시민대책위는 “먼저‘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라는 기치로 경남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줄 것을
질병관리본부 혈액안전감시과장 보건연구관 이동한 질병관리본부 의과학지식관리과장에 보함.질병관리본부 연구기획과 보건연구관 이점규 질병관리본부 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장에 보함.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김영수 교수팀이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 미국 브로드연구소 연구팀과 함께 다중반응검지법을 이용하여 단백질의 절대 정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확립하고, 전 세계 의료진들이 무료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체단백질 분석포털’을 개설했다. 웹주소는 http://assays.cancer.gov/이다.‘다중반응검지법’은 1 μg 시료의 극미량이라도 한 번의 검사만으로, 150개 이상 인체단백질을 정량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 검진에서 한 번의 피 검사로 여러 수십 개의 인체단백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연구팀은 전 세계 연구자 및 의료진들이 이번 결과를 간편하게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문서 형태로 발전시켰다. 각 분석 단계를 표준 문서화하여, 전 세계 어디서나 같은 방법으로 검사하면 동일한 분석 값이 가능하도록 표준작업지침서(SOP, Standard Operating Procedure)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포털을 만들었다. 김영수 교수는 “대규모 인체단백질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기술로 정량이 가능해지면 웰니스 지표 진단, 건강 검진 검사, 질병 치료진단, 개인 맞춤의학 등의 보건의료 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풍선소장내시경 급여를 8월1일부터, 캡슐내시경검사 필수·선별급여를 9월1일부터 각각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소장 질환의 내시경적 시술 및 처치 등에 필수적인 ‘풍선 소장내시경’, 심장이식 후 거부반응 여부를 확인하는데 필요한 ‘심근 생검검사’ 및 암세포가 뼈에 전이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뼈 양전자단층촬영(F-18 bone PET)’ 등 3개 항목은 8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풍선 소장내시경(위 그림)’은 내시경 말단에 부착된 풍선을 부풀려 소장벽에 고정하여 소장을 잡아당기면서 내시경을 밀어 넣는 방식으로 실시하는 내시경이다. 풍선 소장내시경은 소장의 조직검사, 용종절제 및 지혈 등 소장 질환의 직접적인 시술 및 처치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써 급여로 전환된다. 급여 전환으로 환자 부담금(소장지혈 기준)은 200만원에서 15.6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연간 700여명의 소장질환자 진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심근 생검검사(위 그림)’는 심장 이식 후에 거부반응 진단에 필수적이고, 심근염·심근병증 등 심근질환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방법이다. 환자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