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8일 열린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축사에서 “내일 (나에 대한) 탄핵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리면 통과 가능성이 크다. 오늘이 단체장으로서 축사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항구에 정박한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그러라고 있는 게 아니다.”라는 격언을 인용한 노환규 회장은 “리더는 현실에 안주하여 변화에 따르는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주저하지 않는 리더가 돼야 한다.”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다.노환규 회장은 “마지막 소명을 끝까지 다하겠다.”며 축사를 마쳤다.노환규 회장은 “정부와 대투쟁을 하다 보니 내부개혁 없이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내부개혁 의지에 저항하는 일부 대의원의 탄핵 추진에 대한 심정을 피력한 것이다.한편 조행식 인천시의사회 대의원이 회장 불신임 동의안 상정이 가능한 대의원의 동의서를 받아 내일(9일) 대의원 운영위원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예정된 사원총회보다 앞서 노환규 회장을 퇴진 시키려면 19일경 임시대의원총회를 추진할 전망이다.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는 8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윤웅 교수 등 19인을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정규원 박사를 제5회 가송의학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으며, 2015년부터 3년간 대한의학회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이윤성 교수를 인준했다.식전행사에서 19인을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등재자는 △고윤웅 교수 △권이혁 박사 △故김기홍 교수 △김병수 교수 △김영명 교수 △김용일 교수 △김채원 교수 △문국진 교수 △故박주병 교수 △박찬일 교수 △故신정순 교수 △故신한수 교수 △양재모 교수 △이영호 교수 △故이우주 교수 △故조규상 교수 △조승열 교수 △지제근 교수 △한만청 교수 등이다.올해 다섯 번째 가송의학상 수상자로 정규원 박사(국립암센터 암등록사업과 과장)를 선정,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이윤성 교수(서울의대 법의학)가 인준 받았다. 앞서 3월20일 평의원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번에 인준 받은 것이다.지제근 교수(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제1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을 수상했다. 지 교수는 ‘우리나라 의학 연구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수상을 기념하는 강연을 했다.앞서 인사말을 통해 김동익 회장은 “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가 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사회·공동체를 통한 건강전략’이라는 주제로 ‘제7회 국민건강나눔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은 ‘사회·공동체를 통한 건강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1부에서는 창조경제연구원의 이장우 교수가 ‘창조경제와 국민행복’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안상훈 교수가 ‘한국형 복지국가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센터장이 ‘만성질환 관리전략’이라는 주제로, 대구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박순우 교수가 ‘건강증진학교를 통한 학교 교육 정상화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마련했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4월 21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소아의 이식’ 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서는 ▲소아 심장이식(소아청소년과 권보상 교수) ▲소아 소장이식(소아청소년과 문진수 교수) ▲소아 신장이식(소아청소년과 강희경 교수) ▲장기이식 후 약물복용(약제부 문미라) ▲소아장기이식과 영양관리(소아영양상담실 송지영) 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참석을 원하는 자는 사전등록을 위해 fightclub2000@hanmail.net로 참석자명(보호자, 환아 이름), 연락처를 보내야 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호스피스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의사, 간호사, 교수, 영양사, 목사, 사회사업가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호스피스의 이해와 호스피스 자원봉사의 실제에 대해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동산병원은 오는 4월 14일(월)까지 등록 접수를 마치고, 4월 21일부터 3일간 연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접수 및 문의는 계명대 동산병원 호스피스실(250-7924)로 전화하면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유방 절제와 동시에 재건 수술을 받는 여성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최근 20년 사이 유방 절제와 동시에 즉시재건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가 9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한 유방암으로 가슴을 잃은 여성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즉시재건술을 받고 있으며, 재건 후 5년 생존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이택종 교수팀은 1994년부터 2013년까지 유방암 환자 3천명 이상에게 유방재건술을 시행하고, 이 중 유방 절제와 동시에 즉시재건술을 받은 2,800여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임상적 특징과 변화 경향을 분석했다.유방재건은 그 시기에 따라 유방 전절제술을 포함한 유방암 치료 후 시행하는 지연재건술과 유방 전절제술과 동시에 시행하는 즉시재건술로 나뉘는데, 이러한 즉시재건술의 시행률을 살펴본 결과 1994년 4.1%에서 최근 4년간 36.8%로 20년새 9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994년 유방암으로 유방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즉시재건술을 받은 여성은 단 4.1%에 그쳤으나 1995년부터 5년간의 시행률은 8.3%를 보여 2배 가량의 증가를 보였고, 2000년부터는 빠른 증가율을
“금년 춘계학술대회는 비만치료, 쁘띠미용치료, 레이저치료 등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정보와 실제적인 임상경험을 나눠드리기 위한 강의를 준비하였습니다.”6일 SC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맹우재 회장은 ‘실제적인 임상경험’에 방점을 찍었다.수술은 아니지만 수술효과를 보이는 보톡스, 필러 등 쁘띠미용치료 강의 프로그램의 경우 3개 세션에 10개 강좌를 진행 하면서 각 세션마다 진행된 강좌를 마친 후에는 신개념라이브토크쇼를 진행한 것이다.맹우재 회장은 “각 세션이 끝나면 연자들을 모아서 좌장이 사회를 보면서 연자들끼리 토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3명의 연자가 ‘나는 이렇게 하는데 당신은?’하는 방식”이라며 “좋은 의미의 공격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연자들이 각자 필드에서 잘하지만 일반 원장들은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 연자들에게 강의를 부탁해도 시간 내에 풀어내기가 쉽지 않아 부족한 부분을 라이브 토크쇼를 통해 풀어 낸 것이다. 특히 라이브 토크쇼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환자 섭외라든지 장비와 툴 등 구체적인 부분들을 연자들과 함께 준비했다.맹우재 회장은 아카데믹한 부분도 중요하지만 진료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을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형표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건강분야의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50여 년간 제약업에 종사하면서 우리나라 제약산업과 생명공학 발전의 기틀을 조성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윤동한 한국콜마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융합기술을 주도하며 산연기술 협력과 상용화의 새로운 모델 제시 등 보건산업의 선진화 기여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행사에서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공무원 등 개인 218명(훈장 7, 포장 5, 대통령표창 8, 국무총리 12, 보건복지부장관상 186)과 단체 4개기관(대통령표창 1, 장관표창 3)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의료 컨설팅 1위 업체인 엘리오앤컴퍼니와 함께 병원경영이슈와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병원경영 아카데미를 오는 23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다.병원협회와 엘리오앤컴퍼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역 병원경영 아카데미는 수도권에 비해 수준 높은 경영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병원경영자 및 보직자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지역 병원경영자 및 보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교육에서는 의료환경변화, 병원브랜딩, 의료 질 제고, 위크스킬향상 등 최근의 이슈를 중심으로 병원 실무역량을 강화가 주된 내용으로 병원경영에 관한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이 직접 실무위주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또한 최신 의료경영 교육 콘텐츠를 통해 다양성과 전문성 바탕으로 사례 중심의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리더십 역량을 키우고 의료정보 공유 및 다양한 분야의 인적 실무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2014 의료환경변화와 지역병원의 미래(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 ▲불황기의 병원 브랜드전략(정철 엘리오앤컴퍼니 팀장) ▲고객의 뇌에서 혁신의 실마리를 찾다(
계명대학교 환력60주년과 동산의료원 개원115주년을 기념한 색다른 공모전이 개최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고객의 눈을 통해 의료원의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아성찰의 기회로 삼기 위해 일반인들이 직접 제작한 참신한 UCC 공모전을 펼친다.UCC 공모전은 동산의료원 이용 경험담이나 동산의료원에 대한 이미지, 성서캠퍼스에 건립중인 새 동산의료원, 동산의료원에 바라는 점 등‘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주제로 형식에 상관없이 30초 이상 90초 이내 분량의 UCC를 자유롭게 제작하여 5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동산의료원은 참가작품을 심사하여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의 수상자를 5월 30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6월 5일 가질 예정이다. (문의) 053-250-8171
“학회 내에 흉부외과 일차진료연구회를 상반기 중으로 결성해서 의사회를 지원하기로 협의를 마쳤습니다. 우리 의사회로서는 고마운 일이죠.”6일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김승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회장을 만났다. 김 회장은 춘계학술대회를 소개하면서 학회 선경 이사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축사하고, 기를 선물하는 등 학회와 의사회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학회 측에서 의사회 상임이사로 신재승 총무이사가 합류했고, 의사회에서도 김성철 총무이사를 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양 총무이사가 가교역할을 하게 됐다.김승진 회장은 “학회에 고마운 것은 삼일회계법인에 컨설팅을 의뢰해서 전공의 지원이 50% 밖에 안 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실질적으로 일차진료연구회를 결성해서 도와주기로 한 부분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학회 차원에서 의사회를 지원하려는 노력에 거듭 감사를 표하면서, 정부 측에 바라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먼저 300병상 이상 병원에서 흉부외과 의사를 채용하면 국가에서는 선택적으로 세제를 지원하여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의무적 채용을 강제하면 병원 경영이 어려울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회장 김사진)는 5~6일 양일간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제16차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 그리고 제1차 산부인과초음파연구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는 진단에 포커스를 맞췄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뇌와 심장이다. 앞쪽 연수강좌 부분에 뇌 기형, 마지막 부분에 심장기형을 연수강좌로 진행했다.중간 세션 2에서는 산부인과 의사지만 초음파가 진단이 되는 게 있고, 진단할 수 없는 게 있는데 할 수 없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 강의로 진행했다. 세션3에서는 부인과질환으로 심부정맥혈전, 유방초음파검사 등을 다루었다. 마지막 세션 4에서는 가장 흔한 신천성 심장기형을 강의로 준비했다.김문영 학술이사는 “오프닝으로 진행된 작은 음악회는 가톨릭대 오케스트라를 섭외해서 연주했다. 어수선한 마음을 다스리고, 시작하기 전에 해서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 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소견서와 별도로 특별등급소견서 제출이 요구됩니다. 전문과목의 추가 이수도 필요한데 6과목의 치매특별등급 교육 수강시 소견서발급 자격이 인정됩니다.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학술행사로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교육의 장을 마련했습니다.”대한노인의학회 이욱용 회장은 6일 개최된 제20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TOPIC은 치매특별등급신설에 따른 의사소견서 발급을 위한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복지부의 엄격한 요구로 준비된 6과목을 모두 수강해야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6개 과목은 △치매의 정의 및 진단과정 △인지기능검사(MMSE 및 신경심리검사) △일상생활기능(ADL) 및 문제심리행동(BPSD) △치매단계(GDS 및 CDR) △뇌영상 검사 및 치매의 감별진단 △치매와 관련된 법적문제 및 치매특별등급용 진단서 작성 요령 등이다.배석한 이재호 정채부회장은 “수가는 기존소견서작성이 3만1,000원이고 치매특별등급은 4만7,500원이다. 고령화 추세에 치매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경영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경과, 정신과, 치매학회, 노인의학회, 노인재활의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모든 임상시험에 대해 현행과 같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줄 것을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요로에 최근 건의했다.최근 국세청이 3개 학교법인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용역에 추징한 부가가치세를 철회할 것도 건의했다.건의서에 따르면 임상시험을 하는 기관들은 학술연구용역과 기술개발을 면세대상으로 규정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42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32조에 근거하여 부가가치세를 신고하지 않았다.세무공무원의 재량권을 규제하고 사업자와의 불필요한 마찰요인을 없애기 위해 마련된 ‘부가가치세법 기본통칙 12-35-4’에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제품의 성능이나 질·용도 등을 개선시키는 연구용역은 면세 대상에 해당된다고 규정한 것을 근거로 부가세 면세 대상으로 인식해왔다. 다만 시판 후 임상시험 용역, 즉 4상 임상시험(PMS)에 대해서 일부 과세신고를 하고 세금을 납부해 왔다.그러나 최근 국세청이 2013년 하반기 일부 병원에 대한 세무조사 시 면세 대상인 줄 알았던 임상시험 연구비용에 부가세를 추징, 병원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림대와 을지대, 가톨릭대 3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5년치(2008년~2012년)인 약 130억원의 부가세 추징에 나선 것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조도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건보공단이 제공한 대형버스와 화순전남대병원의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의료진과 직원 약 20여명이 참여했다. 약 6시간 동안 진행한 의료봉사에는 약 100여명의 주민들이 무료검진을 받았다. 특히 고령의 노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무료검진과 암예방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