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4월 3일 정오부터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4차 상임이사회에서 이순남(사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게 부회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의료기관이 중소기업과 동등한 지원을 받도록 하려는 병원계의 건의가 지속되고 있다.3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중소기업 범위 확대를 통한 의료기관의 정부 지원 혜택이 늘어날 수 있도록 국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종소기업청은 병원계의 건의를 수용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의료기관이 포함된 보건업에 대한 중소기업 범위를 현행 ‘상시근로자 300명 미만 또는 연간 매출액 300억 이하’에서 ‘직전 3년 평균 연간 매출액 600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안을 올해 1월 입법예고 했다.병원협회는 "의료기관의 경우 매출 규모는 크지만 이익률이 낮기 때문에 300억원으로 한정할 경우 대상기관이 많지 않다며 중소기업 적용 병원 매출액기준을 높여 줄것을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었다."고 설명했다.결국 중기청은 중소기업 범위에 대해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던 2개 기준(상시근로자, 자본금 또는 매출액)을 매출액 단일기준(3년 평균 매출액)으로 조정해 수혜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보건업의 중소기업 범위가 넓혀져 세제․고용 및 금융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혜 의료기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주요결정권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내부개혁을 위해 탄핵이나 사퇴를 각오하는 등 배수진을 쳤다.3일 노환규 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4월 하순 개최할 예정인 회원총회(사원총회)가 불발되는 경우 사퇴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재(再)확인했다. 한편 투쟁을 반대해 온 대의원 의장(변영우)도 지금이라도 의장직에서 사퇴하거나 혹은 지방의료원장직을 사퇴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지적했다.노 회장은 “회원총회 전에 대의원들이 서둘러 탄핵안을 발의하여 통과시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이 경우 탄핵안을 수용하는 것 외에 다른 방도가 없으며, 의협의 개혁은 회원 여러분의 몫이 될 것이니 반드시 완수하여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사원총회 불발시 사퇴 입장은 1일 기자들에게 밝힌데 이어 페이스북에서도 재확인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의사협회장에 재직하고 있는 이유는, '잘못된 제도를 고치기 위해서'이고 잘못된 제도에는 의료제도뿐 아니라 의사협회를 무기력한 협회로 만들고 있는 '정관'도 포함되어 있는데 잘못된 제도를 고칠 수 없다면 의협회장직에 머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지난 3월30일 대의원 임시총회는 또 다른 비대위 구성
보건복지부는 3일 문형표 장관 주재로 제1차 ‘규제개선과제 발굴・평가회의’를 열어, 일자리 중심 및 규제현장의 피규제자 중심의 규제개혁에 복지부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지난 3월20일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장관회의 후속조치다. 앞으로 △일자리 중심 △피규제자 중심으로, 추진체계를 수립하여 강력하고 일관되게 추진하게 된다.일자리 중심의 규제개혁일자리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 산업육성 및 해외환자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대폭 폐지 완화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소규모 맞춤형 노인복지 시설의 설치 운영 기준도 합리화하기로 하였다.의료기관의 경영 여건 개선을 통한 의료서비스 품질제고를 위해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와 관련된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의료법인 부대사업 목적 자법인 설립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정, 금년 상반기 내 실제 자법인 설립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보험사의 외국환자 유치를 허용하고, 외국인환자 유치 목적의 국내 광고를 허용한다. 국내 환자가 잘 이용하지 않는 상급종합병원의 1인실은 병상 수와 관계없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노환규 회장은 회원총회(사원총회)일은 26일(토)오후 5시 상암경기장으로 잠정 결정되었다고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노회장은 “참여율은 일요일이 높겠지만, 27일은 정기총회일과 겹친다. 그리고 20일은 지나치게 촉박하다.”며 26일로 잠정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참여가 어려운 회원들은 위임장으로 대신할 수 있다. 위임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내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주지역 정치인들 다수가 진주의료원의 재개원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진주시민대책위와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지부에 따르면 3월 26일 질의서를 전달 해 4월 2일까지 팩스와 우편, 전화통화를 통해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서부청사 건립’과 관련한 진주지역 후보자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 결과다. 진주지역 후보 63명(시장후보 8명, 도의원 후보 11명, 시의원 후보 44명)에 대한 공개질의에 명확한 입장을 밝힌 후보는 27명(시장후보 7명, 도의원 후보 3명, 시의원 후보 17)이다. 그리고 ‘의견 없음’이 8명(시장 1, 도의원 4명, 시의원 3명)이고 답변이 없거나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연락이 없고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이 되지 않는 후보자가 28명으로 집계 되었다. 보건의료노조는 "답변한 27명 후보자 중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대해 25명인 절대 다수가 재개원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재개원 입장이지만 ‘의견 없음’으로 해 달라거나 답변을 하기 어렵다고 대답한 후보가 다수 있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시민과 도민의 여론에 부응해 지역 정치인도 압도적 다수가 재개원 입장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설
서울대학교병원이 SNUH공감+ 2번째 행사 열고 직원과 소통했다.‘SNUH 공감+’ 는 병원과 직원, 직원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이 마련한 행사다. 지난 2월 말 그 첫 번째 순서로 상징적인 숫자로 보는 서울대학교병원, 비상경영 성과 공유, 원내 동호회 소개 등이 직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두 번째인 이 번 행사는 3월 31일 오후 4시 30분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장 스크린에는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소개됐다. 환자를 휠체어에 태워 원하는 곳까지 안전히 모시는 사람, 환자가 병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안내 하는 사람, 콜센터에서 수 없이 많은 전화를 응대하는 사람, 세탁물을 관리하는 사람, 수년간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거나, 보이더라도 무심코 지나쳤던 직원들이 주인공이었다. 영상이 상영되는 내내 직원들은 진지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응시했다. 고개 끄덕임으로 공감을 표현하는 직원도 다수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병원에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 같다” 며 “앞으로 따뜻한 인사라도
간이식 분야 세계 최고 석학인 이승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국내외 의료계 발전을 위해 사재 1억 원을 쾌척했다.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따르면 이승규 교수가 의학도로 정진하는 후배들의 장학금 지원과 저개발국 의료지원 등에 써달라며 최근 1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 교수의 후배 의학도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2010년 3월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수여하는 제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 교수는 의학상 상금으로 받은 2억 원 전액을 후학양성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이승규 교수는 “지난 25년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간이식 분야의 세계적인 업적을 이루고 대한민국 의료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병원과 아산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더불어 “이번 기금이 의학도들이 연구 활동에 더욱 전념해 대한민국 의학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쓰였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교수는 세계 최초 2대 1 간이식과 변형우엽 간이식 등 세계적인 업적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공로로 3월초 울산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되었다. 석좌교수로 임용된 이후에도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
환자가 암 유전자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하고, 결과를 가족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 간 갈등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 박종혁 과장 연구팀은 2011년 암환자·가족 990쌍을 대상으로, 암 유전자 확인 검사가 지금보다 보편화된다고 할 때, 암환자와 가족은 검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 분석했다.연구팀은 환자가 치료 받고 있는 암에 대한 유전적 정보를 알 수 있는 검사가 있다고 가정할 때, 환자가 검사를 받는 것에 동의하는지 물었다. 대부분의 환자(87%)와 가족(86%)은 환자가 검사를 받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환자와 가족을 한 단위의 가정으로 보았을 때, 22.5%의 가정에선, 환자는 동의하지만 가족은 그렇지 않은, 반대로 가족은 원하지만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와 가족 간 의견 불일치가 있었다.가족 중 유전적 정보에 가장 민감할 수 있는 직계 가족(자녀, 형제)이 검사를 받는 것에 대해서도, 다수의 환자(92%)와 직계 가족(83%)은 좋다고 답했지만, 22%의 가정에선 환자와 직계 가족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연구팀은 ‘환자가 암감수성이 있다’ 는 검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수용)이 식목일을 맞아 ‘환우를 위한 아름다운 산책로 조성, 묘목 심기 행사’를 마련한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부산 생명의 숲 국민운동으로부터 마가목 200주와 산딸나무 50주, 메타세콰이어 200주 등을 기증받았다. 의학원은 아름다운 산책로 조성을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식목일 묘목심기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이수용 의학원장을 비롯하여 직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식목행사에 참가하여 산책로를 따라 한 주 한 주 정성껏 묘목을 심는다.이수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산책을 자주 하면 마음이 밝아진다. 또 적당한 운동은 수술 후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환우들이 거닐고 싶은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사)부산생명의숲 국민운동은 이날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생명생태 숲 가꾸기 운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조철현 교수팀이 3월 28~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차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조철현 교수는 어깨관절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국제전문학술지(SCI)인 '미국견주관절학회지(J Shoulder Elbow Surg)' 2013년 5월호에 발표한 "Inflammatory cytokines are overexpressed in the subacromial bursa of frozen shoulder (동결견 환자의 견봉하 점액낭에서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이란 제목으로 연구논문의 우수성과 견주관절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철현 교수는 어깨, 팔꿈치 관절 및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연구 및 진료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제전문학술지 및 국내저명학술지에 매년 10편 이상의 근골격계 질환 및 통증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김봉옥 원장이 2일 충남대학교병원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대전사랑 적금’에 충남대병원지점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이번에 김봉옥 병원장이 가입한 대전사랑 적금 통장은 은행에서 가입실적의 0.1%를 기금으로 출연해 지역 복지와 문화, 교육사업에 환원하게 된다. 김봉옥 병원장은 “대전사랑 적금 가입을 통하여 지역사랑 및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충남대학교병원도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본관 로비 수납 벽면에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한 ‘힐링벽화’가 새롭게 등장시켰다. 하얀 벽면이었던 이곳에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한 ‘힐링벽화’를 제작한 주인공들은 수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원무과 직원들이다.원무과 직원들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기도 한 이곳 수납창구를 환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했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힐링벽화’를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장태규 원무과장은 "병원을 찾은 환우들이 조금이나마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원무과 자체적으로 힐링 벽화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벽화제작은 원무과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벽화디자인은 대학시절 미술을 전공한 직원이 직접했고, 색칠은 손재주가 좋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원무과 직원과 가족 15명이 황금 같은 휴일을 반납하며 벽화작업에 몰두했다. 여직원들은 벽화작업을 위해 가정에서 쓰던 앞치마를 가지고 나왔고, 직원들의 자녀들까지도 기꺼이 작업에 나섰다. 꼬박 하루 동안의 수고 끝에 길이 약 20m, 높이 2.5m의 흰색벽면에 초록 잎이 무성한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는 지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sian Pacific Organization for Cancer Control, APOCP) 제7차 연차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사무총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16년까지다.유 교수는 2006년 방콕에서 개최된 제3차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선임된 이후 4회 연속 연임됐다. 10년간 아시아 각국의 암 예방관리 정책과 전략을 지원하는 중책을 맡게 된 셈이다.이번 총회에서는 2016년 호주 브리스번에서 개최되는 제8차 연차총회에 이어, 2018년 제9차 연차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대회장은 유 교수가 맡는다. 사무총장국인 한국은 이미 국립암센터에 아태암예방학회(APOCP)와 공식 전문 학술지 아태암예방학회지(APJCP) 사무실을 설치했으며, 2004년에는 제2차 연차총회, 2011년에는 제5차 지역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전 세계인구의 60% 이상이 살고 있는 아시아에서 암은 각국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태암예방학회는 암 예방과 관리를 위한 학술대회, 교육 프로그램, 잡지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 지역의 암 관리와 예방에 큰 기여를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와 논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한 ‘의정합의’ 이행결과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행추진단’을 구성한다고 2일 밝혔다.이행추진단 총괄단장은 최재욱 상근부회장, 간사는 강청희 총무이사, 실행위원은 송형곤 부회장대우 공보이사 겸 대변인 외 상임이사 14인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이행추진단은 △의정합의 결과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실행 추진 △불합리한 각종 보건의료 제도 전반에 대한 문제점 검토 및 수정, 보완 △정부 보건의료정책에 의협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료계 발전방안 모색 등을 주요업무로 한다.한편 최재욱 이행추진단장은 4월 1일자로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소장에서 상근부회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