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3월 마지막 수요일인 26일 지역민을 대상으로 암․척추 릴레이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고성애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오후 1시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145회 암 교실을 개최, ‘빈혈과 항암치료 제대로 알아보기’에 대해 강연했다. 안면환 교수(척추센터)는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제98회 척추교실을 개최, ‘요통과 생활’이란 주제로 늘 ‘튼튼한 경부와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제공했다. 강연이 끝난 후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의 궁금증 해소에도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용)과 교육부(학생복지안전관 이진석)는 지난 3월 25일 학생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구축한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는 황폐화 되어가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사업을 증거기반(evidence-based)으로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을 지원하고, 단위학교가 학생들의 자살, 우울증, 스트레스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는 교육부의 역점사업이다. 최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를 당한 부산외국어대학에 위기개입하여 정서적 충격(trauma)을 받은 학생들을 치유하는 등 일선 보건·상담 교사들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교육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어린이병원이 위치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운영에 관한 권한을 위임하였다.이번 협약은 ▲관계기관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직무역량 강화 ▲학교 내 위기 발생 시 개입 지원 및 컨설팅 ▲정신건강의학과 교육의 융합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교육 전문가 - 정신건강 전문가 - 관계기관 간 교류·협력 ▲학부모, 교원, 학생 등 대상 정신건강 관련 인식 제고 등의 사업을 원활히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6일 서울지역 외상전문의 집중 육성 수련병원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교통사고 등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낮추기 위하여,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를 2017년까지 17개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다. 3월 현재 11개소 선정, 1개소를 개소했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외상사망자 중에서, 적정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이다. 우리나라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2010년 기준으로 35.2%로 미국, 일본, 독일 등 15~20% 수준의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임이다. 권역외상센터 설치로 2020년까지 20%이하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그러나 외상(外傷) 분야는 응급수술에 따른 위험이 크고, 상시 당직으로 인한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전문의 부족 분야 중 하나로, 우수한 외상외과 전문의를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을 낮추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다. 복지부는 외상 전문의 육성을 위하여 인적자원이 풍부한 서울에 외상전문의 집중수련병원
통합수련제도를 도입하고, 수련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수련병원은 의료기간인증을 받도록 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복지부는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법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해 2개 이상의 수련병원이 함께 공동으로 수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통합수련제도를 도입했다.환자안전체계 등 질 높은 수련여건 검증을 위해 모든 수련병원은 의료법에 의한 의료기관인증을 받도록 해 수련병원의 질을 제고하도록 했다.특히 과도한 수련시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련의 질 저하와 환자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수련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8개 항목과 수련시간 계측방법을 병원별 수련규칙에 포함토록 하고 이를 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토록 하며, 공표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8개 항목은 최대 연속수련시간, 응급실 수련시간, 당직일수, 주당최대 수련시간, 수련간 최소 휴식시간, 휴일 및 휴가, 당직수당 등이다.또한, 복지부 장관이 수련규칙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며, 수련규칙 미제출 혹은 시정명령 미이행시에는 정원조정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새누리당의 이혜훈 국회의원의 한방 편향적 발언에 대해 성명을 통해 “정치가 과학을 오염시키는 어설픈 행위가 선진 대한민국에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기를 절실히 바란다.”고 쐐기를 박았다.이혜훈 의원이 의료현장에서 현대의료기기의 장벽이 없어지도록 여야가 힘을 합치겠다라는 상식 밖의 말을 하였다는 지적이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부이사관 이창준 인구정책실 인구정책과장에 보함.서기관 이민원 OECD 고용휴직 복직을 명함.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에 보함.서기관 이재란 사회복지정책실 나눔정책TF 팀장에 보함.
국립의과학지식센터의 개관식이 27일 오전10시30분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개최된다.개관식에는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을 비롯하여, 국립의과학지식센터의 출범을 지원해 준 국회의원, 충청북도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유공자를 격려하고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보건의과학 분야의 논문, 보고서 등 전문학술정보를 수집·보존하며, 연구자를 위한 최신 연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연구과제에서 생산된 학술논문, 기초 연구데이터 등 지식정보 자원을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역할을 수행하여, 공공정보의 공유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정부3.0’ 달성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2010년 건립계획을 확정한 후 총사업비 159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지하1층, 지상4층의 총 6,669m2(2,017평) 규모로 건립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장서 약 45만권을 보존할 수 있는 수장고를 비롯하여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자료실, 전산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보건 및 의과학분야의 전문 지식정보를 축적하고 공유하는 국가 인프라를 개관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관련된 전문정보가 확산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정부가 제2차 의정협의를 계속하여 무시·위반하고 약속을 불이행함에 따라 총파업의 재진행 여부에 대한 안건을 임시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26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16일 의협과 정부는 제2차 의정 협의결과를 도출했었다. 의협은 의정 협의결과와 총파업 진행 여부에 대한 전회원 투표를 실시하여 62%의 찬성으로 협의를 수용하고 총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의협은 총파업 재진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유로 ‘선시범사업 후입법’에 동의한 의정협의를 깨고 ‘선입법 후시범사업’을 명기한 원안이 수정되지 아니한 채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선에 대한 의정협의 내용에 대해 정부가 말을 바꾸는 일이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원격진료와 관련하여 정부는 지난 16일 체결한 의정협의문을 통해 의사 환자 간 원격진료에 대해 기존의 ‘선입법 후시범사업’의 입장에서 물러나 의협의 주장을 수용하여 ‘선시범사업 후입법’으로 입장을 바꾸었다. 하지만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선입법 후시범사업’을 명기한 의료법 개정안을 원문 그대로 통과시킴으로써 2차 의정협의 사항 중 일부를 위반했다.건정심의 구조개선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이달말 해단되고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4월경 발족된다.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3월 25일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제약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의 대규모 지원이 시작되면서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신상구 교수가 주관연구자로 2007년 선정, 약 900억의 국가 예산이 투입돼 6년 4개월간의 사업을 마치고 이달 말로 종료하게 된다. 그간 사업단은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정 및 지원, 전문인력 양성, 임상시험 신기술개발, 국내외 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 학계, 제약 산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의 변방이었던 한국은 전세계 10위권(임상시험 승인건수 기준)의 임상연구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고,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성공적인 모델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에서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정도로 신약개발을 위한 국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평가받았다. 구체적인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사업성과로는 ▲15개 지역임상시험센
“기능의학이 약장사를 하면 실패합니다. 미국 학회의 경우 발표자가 학회에 소개되는 제품과의 관계 여부를 먼저 밝히죠. 참석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강연을 듣게 됩니다.” 지난 23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14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기능의학회 최낙원 회장은 우리나라 기능의학도 이제는 투명성을 높이고 근거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능의학전도사를 자청하는 최 회장은 “좋은 의학은 언젠가 깊이 뿌리내릴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상업성을 배제한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기능의학회를 창립했다. 기능의학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적극적 관심과 국민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올해 역점사업을 대국민 홍보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적 이해 증진을 위해 오는 5월25일 ‘기능식품공청회’를 개최하고, 6월21일에는 ‘기능의학공청회’를 개최한다. 또 6월22일에는 기능의학회 대국민 강좌‘를 연다.학회 회원들을 위한 심화과정도 계속해 오고 있다. 금년에만 6번의 심화과정이 이어진다. 우리나라 기능의학의 발전을 위해 세계기능의학의 최신 지견을 국내에 소개하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최 회장은 “신 의학이기 때문에 누가 알아주지
보건복지부가 원격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의 수정 없이, 즉 ‘선 시범사업 후 입법’이라는 2차 의정협의 결과 반영 없이 국무회의에 상정한 이유는 수정 가능성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대한의사협회에 답변했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즉 원격진료 도입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요청했으며, 회신 받은 공문을 공개했다. 복지부는 회신 공문에서 개정안을 수정하지 않고 국무회의에 상정한 이유는 △차관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 내 입법절차가 완료되어 가는 상황이고,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 결과가 반영될 경우 개정안이 수정될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입법 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규정도 국회 입법과정에서 수정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2차 의정협의에서는 “원격진료의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4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하고 입법에 그 결과를 반영한다. 단 시범사업의 기획 구성 시행 평가는 의사협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의사협회와 정부가 공동수행하기로 한다.”로 협의했다.하지만 이번 국무회의 의결 보도자료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이 법 공포 후 시행 전
대한의사협회는 25일 보건복지부가 오전에 배포한 원격의료 보도자료와 관련, ‘법 공포 후 시범사업 실시’를 내용으로 하는데 이는 2차 의정협의의 ‘시범사업 후 입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요청했다.의협은 “2차 의정협의 결과를 수용하여 24일부터 5일간 예정됐던 투쟁계획을 유보하였다. 그러나 복지부에서 오전에 보도자료가 나간 후 의사회원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 붙였다.의협은 의사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복지부의 명확한 답변이 즉각 표명되지 않을 경우 위중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의협은 복지부에 △‘공포 후 시범사업 실시’를 기재한 보도자료에 대한 의견 △2차 의정협의 결과에 명백히 반하는 취지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경위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관한 향후 계획 △2차 의정협의 결과를 성실히 준수하기 위한 방안 등을 질의했다.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와 관련, 국무회의를 통과한 복지부 개정안과 2차 의정협의 결과는 다르다는 게 의협의 입장이다.복지부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이 법 공포 후 시행 전에 1년 동안 일정 범위의 환자 및 질환에 대하여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부칙에 포함시킨 의료법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 상정되어 의결됐다.25일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 후 의료계의 우려를 반영하여, 법 개정 후 시행 전에 개정 의료법에 따라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안 부칙에 시범사업 규정을 추가하였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의사협회와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되기 전에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입법에 반영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고 전제했다.복지부는 “협의에 따라 실시할 시범사업은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되기 전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그 결과를 반영하여 입법 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근거는 법 개정안의 심의과정에서 수정(시범사업 조항 삭제 등)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3월 21일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와 함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천안역 내부 통로에서 열린 캠페인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졌다.캠페인에서 병원 영양사들은 인쇄물, 패널 및 식품전시 등을 통해 암 예방에 좋은 음식과 올바른 식생활 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했으며, 간단한 영양상담도 실시했다.이문수 병원장은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암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비롯해 무료 암강좌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매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고 말했다.
한문덕(61) 前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가 3월 24일부로 가천대 길병원 행정원장에 취임했다.서울 출신의 한 행정원장은 1979년 농수산부 통계사무소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8년 보건사회부로 자리를 옮긴 후 최근까지 보건․복지 분야에서 20여 년간 전문지식을 쌓아온 전문가다. 참여복지홍보사업단 홍보팀장,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생명과학단지팀장, 노인정책과장 등을 거쳤으며, 2009년에는 정부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립중앙의료원설립추진단장을 맡아 국립의료원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전환 발족시키는데 기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임 기간에는 비상경영 선포 등을 통해 재정위기 극복을 견인했고, 효율적 인력 운영을 통해 조직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책 결정에 있어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중요시해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한 행정원장의 다양한 조직 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병원 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행정원장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압축적으로 병원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