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지난 10월 1일 창업 60년을 맞았다. 이에 보령제약그룹은 10일 종로 보령빌딩 중보홀에서 ‘100년 보령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0년 보령 시무식은 지난 60년의 도전과 성과를 바탕으로 100년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가자는 보령제약그룹의 의지를 담은 행사다.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령약국 창업 후,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정신과 ‘더불어 사는 공존공영의 이념’를 실천하며 60년간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지금의 보령제약그룹을 만든 가장 중요한 밑거름인 창업정신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00년 보령은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의약품, 컨슈머, 디지털의 그룹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언제 어디서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신약 중심의 R&D 핵심역량을 가진 제약과 바이오 부문, 전 연령대를 위한 소비재를 제조 유통하는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언제 어디서든 정확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3대 중점사업을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지난 달 8일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옵디보'와 '도세탁셀'을 비교한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연구인 CheckMate-017과 CheckMate-057의 3년 생존율 및 안전성 프로파일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CheckMate-017 임상연구 결과, 3년 시점에서 옵디보의 전체생존율은 16% (21/135)이었고, 도세탁셀은 6% (8/137)에 그쳤다. 또한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한 CheckMate-057 임상시험에서 옵디보의 3년 생존율은 18% (49/292)였고, 도세탁셀은 9% (26/290)였다. 옵디보의 전체생존율은 조직학적 특징에 상관없이, 기존에 발표된 임상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옵디보로 치료받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PD-L1 발현 여부와 상관없이 3년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3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새롭게 발견된 이상반응은 없었
로봇 최소침습수술 분야 전문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지난 9월 29일 새롭게 출시된 자사의 '다빈치X 수술 시스템'에 대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의 '다빈치X 수술 시스템'은 임상적 가치나 비용 등 의료진과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인튜이티브서지컬 사의 의지를 반영한 제품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 CEO 게리 굿하트(Gary Guthart) 박사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튜이티브서지컬의 검증된 첨단 로봇수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다빈치X 시스템은 로봇수술에 대한 의료진들의 여러 가지 바램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제품군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으로, 다빈치 X 시스템은 이러한 목표 달성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의 조종간(수술 콘솔) 및 비전 카트는 Xi모델과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며, 환자 카트의 경우 기존 3세대 다빈치 Si 시스템의 환자 카트 디자인에 인튜이티브 사의 주력 제품인 4세대 다빈치 Xi 수술 시스템용 기구를 장착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 의료진은 다빈치 X 시스템을 통해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오는 15일 ‘마데카솔 우리아이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데카솔 광고 모델 ‘양세형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팬 사인회는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 지하 1층 매표소 부근 로티로리 광장에서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양세형은 사전 신청자와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 100명에게 사인을 해 주고, 어린이 안전에 대한 당부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마데카솔 브랜드 홈페이지와 동국제약 블로그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마데카솔 TV CF의 ‘옛솔, 칫솔, 마데카솔’이라는 카피를 맛깔스럽게 표현해 준 양세형 씨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광고 모델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면 부모나 아이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마데카솔 우리아이 안전캠페인’을 통해 야외활동 시 간편하게 지참할 수 있는 휴대용 구급가방을 보육시설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대한가정의학회와 한독은 제3회 '일차의료 학술상' 수상자로 정가정의원 정명관 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명관 원장은 일차의료연구회 등 일차의료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의과대학 교육을 위한 파견학생 지도에 힘쓰고 있다. 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차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학술위원으로서 개원의 강좌 기획에 큰 역할을 수행하여 일차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더불어 정명관 원장은 매년 일차의료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제3회 '일차의료 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되며 정원장은 상금 1,000만 원과 약연탑을 수상한다. '일차의료 학술상'은 2015년 한독과 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일차의료 관련 학술 및 연구에 있어 뛰어난 업적을 쌓으며 국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수여한다.
동아에스티는 제약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자편람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율준수 전자편람은 공정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의 CP (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책자 형태의 자율준수 편람을 전자화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자편람에는 ▲동아에스티 CP 경영론 및 규정, ▲제약산업과 관련된 법규인 약사법, ▲의료법, ▲청탁금지법, ▲해외부패방지법(FCPA)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자편람은 임직원 전용 앱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사내 인트라넷의 CP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동아에스티는 2007년부터 임직원의 CP 준수를 위해 책자형태의 자율준수 편람을 제작해 왔다. 2011년에는 사내 인트라넷 CP홈페이지를 구축해 임직원과 자율준수관리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자율준수관리자와의 대화’, 임직원의 CP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CP사이버 교육’ 등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CP문화 확산을 위한 CP Magazine 및 자율준수관리자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다. 동아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나보타’ 제2공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나보타 제2공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 7,284㎡ 규모로 구축되었으며, 기존 제1공장과 제2공장을 합쳐 연간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나보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추후 필요하면 증설을 통해 연간 900만 바이알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계기로 대웅제약은 전세계 약 4조 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나보타’는 원액 제조에서부터 완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cGMP 수준에 적합하고 차별화된 공정으로 생산되고 있다. 나보타 원액 제조에는 불순물 함량은 낮추고 순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웅제약이 특허받은 공법 ‘하이-퓨어 테크놀로지’가 적용된다. 나보타의 원액 제조 공정은 특화된 침전 및 정제공정으로 기존 정제법과 비교하여 단계를 단순화하면서 고순도의 원액을 제조할 수 있다. 또한 완제 제조 공정도 동결건조가 아닌 감압 건조 공정을 적용,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활성 톡신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공정시간도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대웅제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지난 1일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기저 인슐린과의 병용이 가능하도록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기저 인슐린(단독 혹은 메트포르민 병용) 투여 후에도 당화혈색소(HbA1c)가 7% 이상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트루리시티와 기저 인슐린의 병용투여가 건강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된다. 트루리시티는 주 1회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GLP-1 유사체로써,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요법까지의 각 치료 단계별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최근 트루리시티는 AWARD-9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기저 인슐린 병용요법에 대한 객관적인 임상근거를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지난 5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저 인슐린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사항이 확대된 바 있다. AWARD-9 임상연구는 목표했던 당화혈색소에 도달하지 못한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 병용 여부와 관계없이 위약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요법 대비 트루리시티
국내외 비뇨기 관련 최고 권위 학술대회서 잇따라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SK케미칼은 지난 9월27일부터 3일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된 ‘제69차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가 개발한 과민성방광 치료 복합제 ‘THVD-201’의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비뇨기 관련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비뇨기과학회 최고 권위의 통합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지난해 임상을 완료한 과민성방광 치료 복합제 ‘THVD-201’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THVD-201'은 입마름 현상을 야기해 환자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던 기존 항무스카린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과민성방광 치료 복합제다. 기존 과민성방광 치료제가 복용 시 입마름 현상을 유발해 물 섭취가 필요해지고, 다시 소변량을 증가시켜 환자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점에 착안, 과민성방광증후군과 입마름 현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로 개발됐다. 지난 2015년부터 약 21개월간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진행된 임상 3상에선 총 386명의 과민성방광증후군 환자
글로벌 제약사 한 곳에서 독점했던 세계 대상포진백신 시장에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가 뛰어들며 환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판 허가를 신청했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과제명 NBP608)’가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상용화를 위한 최종 단계를 통과한 SK케미칼의 스카이조스터는 향후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연내 국내 병·의원으로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포진백신의 시판 허가로 우리나라는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 전체 28종의 백신 중 절반인 14종의 백신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SK케미칼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엄격히 안전성을 입증한 후 국내에서 약 5년간 임상을 진행했다. SK케미칼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총 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제품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백신 중
메디컬뷰티 전문기업 에스트라(대표 임운섭)가 '리제덤RX 시카퍼스트 오인트 겔(REGEDERMRX CICA FIRST OINT GEL)'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거칠어진 피부를 위한 집중 케어 제품으로, 호랑이 풀이라고 불리는 병풀에서 추출한 성분인 센텔라 정량 추출물 1%와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해 손상된 피부의 개선을 돕는다. 특히, ‘에스트라 리제덤RX 시카퍼스트 오인트 겔’은 점착력과 습윤감이 뛰어나 결이 손상된 피부에 가장 먼저 바르면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주어, 피부과 관리 후 또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약해진 피부 케어 및 피부 건조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 제품은 피부과테스트, 하이퍼알러제닉테스트, 안점막자극대체시험(HET-CAM)을 완료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에스트라는 피부과 관리 후 애프터케어 라인인 ‘리제덤RX’라인을 보다 강화했다. 대표 제품인 ‘에스트라 리제덤RX 듀얼크림’은 약해진 피부를 위한 토탈 케어 제품이라면, 이번 신제품은 손상된 피부 결을 집중 케어 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스트라 리제덤RX 이희영 PM은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피부 면역력이 약해져 외부 환경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충남대학교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에서 ‘펜타닐 패취의 최신지견’이란 주제 하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최윤선, 회장 이창걸) 추계연수강좌 중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종양내과 이국진 교수가 '암성 통증관리에 있어서의 펜타닐 패취'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국진교수는 암성 통증 발생 시 사용되는 펜타닐 패취의 유용성과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전환 연구, 그리고 여기에 따른 NCCN(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국진 교수는 ”기존의 펜타닐 패취는 부착력이 떨어지고 떼어낸 후에도 펜타닐 성분이 많이 남아 있는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됐으나 새롭게 발전된 제형의 펜타닐 패취(한국팜비오 펜타듀르)는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소속 의사 150명과 간호사 100명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암성통증 환자들에 있어 펜타닐 패취의 효용성과 최신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국내외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단순한 혈당 조절이 아닌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혈압, 지질, 비만 등 심혈관 위험인자의 종합적 관리를 최종 목표로 설정한 알고리듬 치료전략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지난 9월 말 대한당뇨병학회가 각 약제별 국내외 문헌을 보강하여 심혈관계 혜택과 체중 감소 효과가 입증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작용제'를 추가 및 보완한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을 개정 발표했다. 한편,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미국내분비학회(ACE)도 심혈관 혜택 관련 임상적 결과에 근거해 SGLT-2 억제제를 비교적 이른 시기에 알고리듬에 반영해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해당 가이드라인에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작용제는 메트포르민 이후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2제·3제 요법에서도 기존 당뇨 치료 대세인 DPP-4 억제제에 앞서 권고되며, 당뇨 치료에 있어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의 중요도가 한층 가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미국대사협회(Metabolic Institute of America) 수석 연구원인 예후다 핸댈
WHO가 2030년까지 전 세계 C형간염 박멸을 선포하고 나섰지만, 현재 국내 C형간염 환자의 진단율은 25~33% 정도에 그쳐, 나머지 67~75%의 감염자들은 스스로의 감염 여부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완치가 가능한 약물들이 개발됐고, 지난 2016년부터는 C형간염 약제 치료에 국가의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환자들은 아직도 감염 여부조차 알지 못해 C형간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통상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75~85%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며, 그중 20~25%가 간경화로, 4~5% 정도가 간암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또한 C형간염의 조기 치료는 간암으로의 진행을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간부전으로 진행 또한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기에 감염 여부를 진단해 치료한다면 C형간염으로부터 진행되는 간경화, 간암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올해 초 서울의대 정숙향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와 국립암센터러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의 최근 C형간염 현황과 대책’ 연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에서 C형간염 항체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지난 9월 22일 유럽집행위원회(EC)가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을 PD-L1 발현율과 관계 없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및 방광암의 단독 치료 요법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티쎈트릭'은 PD-L1발현율과 관계없이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단독 요법으로 시판 승인 받았다. EGFR 또는 ALK 변이가 확인된 환자들은 이러한 변이에 대한 표적 치료 경험이 있어야 티쎈트릭을 투여받을 수 있다. '티쎈트릭'의 폐암 치료 허가는 OAK 대규모 무작위 3상 임상 및 POPLAR 무작위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했다. OAK 연구 결과, 전체 티쎈트릭 투여 환자군에서 전체생존기간(중앙값)이 대조군인 도세탁셀의 9.6개월대비 4.2개월 연장된 13.8개월로 확인됐다. 또한 유럽집행위원회는 '티쎈트릭'을 기존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방광암(mUC) 환자에게 PD-L1발현율과 관계 없이 단독 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방광암 적응증 허가는 IMvigor210 Cohort 2 단일군 2상 임상시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