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19일 병원에서 ‘VISION 2031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5년간 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담은 미션·비전·핵심가치·행동지침을 공식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은 VISION 2026 수립·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병원은 차세대 리더 그룹과 현재 리더 그룹이 함께 논의하며 ‘5년 뒤의 병원 모습’과 ‘실행 계획’을 연결했고, 그 핵심 변화상으로 중증질환전문센터를 중심으로 한 도약을 제시했다. 해운대백병원의 비전은 “우리는 탁월한 진료와 돌봄으로 사람 중심 의료를 실천하여 동남권을 대표하는 중증 질환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이다. 병원은 이 비전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도록 전략과 실행체계를 연계해 부서 실행과 성과관리로 이어지도록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은 사람중심, 혁신, 전문성, 존중과 신뢰, 연민, 동행 등 6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일상 업무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지침을 함께 마련했다. 김성수 원장은 “‘환자 중심’을 넘어 환자와 구성원, 보호자와 지역사회까지 포괄하는 ‘사람 중심’ 의료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민과 동행은 진료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정밀 유전자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전장엑솜시퀀싱(Whole Exome Sequencing, WES) 검사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장엑솜시퀀싱 검사는 인체 유전자 중 단백질을 생성하는 엑손(Exon) 영역을 분석하는 유전자 검사로, 약 2만 개에 이르는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어 기존 패널 검사보다 넓은 범위의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원인 유전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져 희귀 유전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환자의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학적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검사 데이터는 보관이 가능해 향후 새로운 의학적 지식이 축적될 경우 동일한 데이터를 활용한 재분석도 가능하다. 전장엑솜시퀀싱 검사는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질환 환자 ▲반복되는 유전성 질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기존 유전자 검사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재웅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전장엑솜시퀀싱 검사는 기존 유전자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폭넓게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희귀질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소방병원(원장 곽영호)은 23일부터 외래 시범진료를 11개 진료과로 확대하고, 인근 지역주민을 포함한 일반 국민에게도 진료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약 3만9천㎡, 302병상)로 건립된 공공의료기관이다.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와 함께 충북 중부권의 필수 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5개 핵심 진료과를 중심으로 소방·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진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23일부터는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총 11개 진료과로 외래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는 4월에는 성형외과를 추가 개설하는 등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진료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음성·진천·괴산·증평 등 인근 지역주민을 포함한 일반 국민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확대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특화 의료 제공을 넘어 대학병원급 전문 의료 접근성이 낮았던 충북 중부권의 의료 공백을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송지영)는 최근 중증장애환자 전신마취 치과 치료 400건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17년 개소한 이후 이용하는 장애인 환자는 매해 평균 25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치과 치료를 견디기 어려운 중증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신마취 치과 치료를 400건을 돌파하며 도내 장애인 구강 보건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일반적인 치과 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경우, 단순한 진료조차 사고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이에 제주센터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전신마취후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가장 안전한 상태에서 집중적인 치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권역장애인구강센터는 장애인 전용 전신마취 수술실과 회복실, 그리고 마취 도입부터 깨어날 때까지 환자를 세심하게 케어할 수 있는 특수 모니터링 장비를 갖추고 있다. 송지영 센터장은 “전신마취 치과 치료는 고도의 전문성과 숙련된 의료진의 팀워크가 필수적”이라며, “400건의 사례 모두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쳤다는 점은 센터의 마취 전문 시스템이 안정 궤도에 올랐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CRE)을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활용해 제거하는 원천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승순 교수 연구팀은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유형 C)’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유형 C)는 국내 기초연구 지원사업 중에서도 연구자 주도의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과제로, 연구자의 연구역량과 연구계획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최대 5년간 연구비 지원을 통해 중견 연구자의 심화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 주제는 ‘다중오믹스 및 인공지능 기반 설계–검증–학습(Design–Test–Learn) 사이클을 활용한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CRE) 탈집락 원천기술 개발’이다. 연구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이며, 총 연구비는 약 15억 원 규모다.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이하 CRE)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주요 항생제 내성균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병원 내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난치성 병원체다. 이에 따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오는 3월 25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호주중환자리서치그룹(Critical Care Research Group, CCRG)과 함께 ‘중환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생명 유지를 넘어 시스템 혁신으로(New Paradigm in Critical Care: Beyond Life Support to System Innovation)’를 주제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호주중환자리서치그룹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정지, 심장이식,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ECMO) 치료 등 중환자 치료 분야의 최신 치료 전략과 미래형 중환자실(ICU) 시스템 혁신까지 깊이 있는 의제를 다룬다. 최근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중환자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에크모는 심폐기능이 급격히 저하된 환자에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최후의 치료 수단으로, 항생제 용량 조절과 장기 기능 보존 전략 등 고도화된 임상 의사결정이 함께 요구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 중환자 치료 연구기관인 호주중환자리서치그룹 석학들이 방한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의료진과 함께 중환자 치료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역 완결적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응급, 환자안전, 지역의료 분야에 대한 ‘2026년 지역·필수·공공의료(지·필·공) 맞춤형 방문교육’ 참여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다. ‘지·필·공 강화 맞춤형 방문교육’은 기관 및 지역 특성에 따른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전문 강사진이 현황을 사전에 분석하고, 직접 현장에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기존의 기관 단위 방문교육에 더해 지역 보건의료 현안과 연계한 다기관 참여형 교육을 새롭게 도입하여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주제는 ▲감염 ▲응급 ▲환자안전 ▲지역의료로 구성됐으며, 총 6회의 교육이 운영된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총 6개 기관을 선정하여, 각 교육 회차별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감염’ 교육은 기관 특성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의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을 제공하여 신종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전사적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응급’ 교육은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동 단위 Team C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서울 서남권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강서구 등촌동 소재)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8일, 주요 관계자와 지역 장애인,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 개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개원은 서남권 지역 내 중증 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앞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25년 8월 서울특별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5년간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의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이로써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성동구 소재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에 이어 세번째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5층에 1,194㎡ 규모로 조성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중증 장애인 치료의 핵심인 전신마취실을 비롯해 진료실 6개, 페디랩실, 방사선실 등을 갖췄다. 또한, 진료용 체어 15대와 치과 촬영용 CT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특화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무 서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PROMs(환자보고결과지표)를 장기 추적한 결과, 모든 지표가 수술 후 6개월 이내 급격히 개선되고, 최대 15년이 지난 시점에도 수술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이 확인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 기능은 점차 감소했지만, 사회활동 참여 수준을 의미하는 '사회적 기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통증과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TKA)을 받는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수술 후 5년 내외의 단기 예후에 집중돼 있어, 환자가 체감하는 무릎 기능 변화와 삶의 질을 10년 이상 장기간 추적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최병선·노두현·한혁수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13년 사이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50대 이상 환자 1,264명(평균 연령 68.5세, 여성 93.7%)을 대상으로 환자보고결과지표를 장기 추적한 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술 전부터 수술 후 6개월, 1·2·5·10·15년 등 최대 15년까지의 환자보고결과지표를 분석했다. 분석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엘렉타(Elekta) 社의 최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장비인 에스프리(Esprit)'를 도입하고, 19일 오전 8시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축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와 함께 본격적으로 장비를 가동하며, 뇌 질환 환자들에게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꾸는 양질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전신마취나 피부 절개 없이 고에너지의 감마선을 뇌 심부의 병소에 집중시키는 비침습적 방사선 치료법이다.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높은 선량의 방사선을 1회 조사하여 하루 만에 치료가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최신형 모델 '에스프리'는 기존 장비의 정밀도에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더했다. 프레임으로 머리를 고정하는 기존의 정위틀 방식뿐만 아니라, 비정위틀 방식인 안면 마스크 타입으로 머리를 고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지원하여 치료 중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대폭 줄였다. 또한, 시술 직전 장비에 부착된 콘빔CT(Cone Beam CT)로 환자 머리의 위치를 촬영하고 이를 치료 전의 MRI 영상과 맞추어 방사선 조사 좌표를 정밀하게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부산대병원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가 성형외과 전문의 의료봉사단체 ‘인지클럽(Injee Club)’ 소속 의료진으로 참여해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 아동을 위한 무료수술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전했다. 국제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Global Care)와 인지클럽은 지난 3월 7일부터 13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 후에(Hue)와 라오스 사냐부리(Sanyabuly)에 의료진을 파견해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국 18개 병의원에서 34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두 개의 수술팀으로 나뉘어 현지 병원에서 수술과 의료 교류를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베트남 27건, 라오스 17건 등 총 44건의 선천성 안면기형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부산대병원에서는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와 수술실 박정현 간호사가 베트남 후에대학병원 의료팀에 참여해 구순구개열 아동 수술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의료봉사 기간 중 열린 후에대학병원 구순구개열 치료 봉사활동 10주년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에도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며 국제 의료 교류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양산부산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희영 교수는 라오스 사냐부리 주립병원 의료팀에 참여해 같은 의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신발 속에 삽입하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활용해 노인의 다양한 보행 질환을 구분하고 환자의 재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급격한 고령화로 파킨슨병, 무릎 관절염, 정상압 수두증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노인 보행 장애’가 중요한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행 장애는 낙상 위험을 높이고 활동성을 저해하는 등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보행 변화는 다양한 신경계‧근골격계 질환의 진행 상태나 재활 효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임상 지표로 활용된다. 기존의 보행 속도나 보폭 같은 지표는 초기 인지-운동 기능 저하를 구분하기 어렵고,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는 보행 평가는 일상 환경에서의 보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실제 생활 환경에서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수집해, 질환을 구분하고 재활 경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에 나섰다. 연구팀은 먼저 압력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인솔(sensor-embedded insole)로 측정한 보행 속도, 보폭 등 데이터의 정확도를 검증했다. 그 결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안과 이승현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유형B)’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신진연구지원사업은 신진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여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고 국가 과학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연구 지원 사업이다. 연구과제명은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중증안구합병증의 선천면역 리프로그래밍 기반 면역치료 전략’이다. 이승현 교수는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2026년부터 4년간 총 5억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스티븐스존슨증후군(Stevens–Johnson syndrome, SJS)은 표피와 점막의 광범위한 괴사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면역매개 희귀 질환이다. 환자의 약 절반에서 각막혼탁, 신생혈관, 만성 염증 등 중증 안구합병증이 발생하며, 영구적인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명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 타깃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팀은 질환의 근본적 발병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SJS 기초 면역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일본 교
MRI를 찍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턱관절 이상을 선별하는 AI 모델이 개발됐다. MRI가 필요한 환자를 빠르게 가려내 진단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박연정 교수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과학연구소 정효정 교수,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황성재 교수, 인공지능융합대학원 석사과정 주다윤 연구원 등은 파노라마 X-ray 영상과 임상 정보를 함께 분석해 턱관절 MRI에서 확인되는 이상 여부를 미리 선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턱관절 질환은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사용하는 턱관절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구강악안면 질환이다. 턱관절 통증이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증상, 관절에서 나는 소리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턱관절의 위치 이상이나 관절 내부 염증, 관절액 과다 축적 등 내부 구조 이상은 MRI(자기공명영상)을 통해서만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MRI 검사비 부담이 크고 접근성이 낮아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진료에서는 의료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MRI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환자는 불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반대로 필요한 검사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4월 4일 오전 8시 30분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2026 Samsung-Mayo Clinic HVSI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로 심장, 뇌졸중, 혈관 질환 통합 치료를 선언하며 설립된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메이요 클리닉의 오재건 교수, 폴 프리드먼(Paul A. Friedman)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심장뇌혈관질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4개의 주요 세션을 통해 심방세동 부정맥 치료의 최신 패러다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심방세동의 조기 발견과 예측 △전기생리학적 최신 분석 기법 △뇌와 심장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뇌졸중 예방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심부전 및 심근병증 환자를 위한 AI ECG 진단 등 차세대 의료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진다. 이상철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심장ㆍ뇌ㆍ혈관 분야 최신 지견과 임상 진료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의료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적 혁신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이 임상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